::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3/21 14:34
처음에는 그냥 끊어버렸는데 콜센터에서 잠깐 일했던 경험도 있어서 차마 그냥 끊지는 못하겠더라고요. 물론 끝까지 듣지는 않고 최대한 정중하게 끊습니다.
17/03/21 14:33
상담사분들 개인 사비로 안내책자 보내는게 대부분이라 아무래도 이고객이 가입할가능성이 높다라는 판단 들기전에는 발송안할겁니다. 그렇다고 우량고객이라고 전화로 알려준다는건 기만이죠. 요즘 보험사도 좀 멘트를 바꾸던지 판매방식으로 바꿔보든지 해야될듯하네요.
17/03/21 14:35
아주 예전에 가끔씩 집에서 쉬고있을 때 저런 전화 오면 삼국지 틀어놓고 하면서 3~40분씩 다 들어주고 대꾸 다 해주고 마지막에 "필요없어요" 하고 끊어보기도 했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저 사람들 시간 빼앗아서 내가 이득보는게 뭐가 있나 싶어서 요즘엔 그냥 "바빠요" 하고 끊습니다.
그런데 후후 어플 쓴 뒤로는 애초에 받질 않으니 최근엔 통화 연결이 되어본적이 없긴 하네요.
17/03/21 14:52
보험 안들고 그냥 통화시간만 오랫동안 유지하기만해도 돈 받을거예요.
그래서 저도 아무대꾸도 안하는데 막 몇십분동안 혼자서 중얼거리더군요.
17/03/21 14:36
80%쯤은 관심없습니다 하고 끊고 가끔씩 끝까지 들어보고 그래서 얼만데요하고 너무 비싸네요 하고 끊는 경우도 있고...
처음엔 보험이 아닌것처럼 시작하는데는 중간쯤까지 듣다가 보험얘기죠? 저 지병있어서 보험 못들어요 하면 그쪽에서 매우 당황해서 어떤 병인가요? 라고 다시 묻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제 프라이버시인데 왜 알려고 하시죠 하고 끊는 경우도 있습니다..
17/03/21 14:42
얼마 전에 재미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본문과 비슷한 전화가 와서 관심없다고 하고 끊으려 했는데, 관심없다는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거신 분이 먼저 끊으시더라구요. 이런 분이 베테랑 상담사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네요.
17/03/21 14:53
02 랑 070 으로 오는 전화는 다 안받아요. 제가 꼭 받아야 하는 전화는 문자로든 뭐로든 연락이 다 오더라구요.
17/03/21 15:09
T전화 보면 세상 참 좋아졌다는 생각 들더군요 흐흐
또 웬만한 스팸번호는 네이버에 치면 다 알려줘서 불필요하게 스트레스 받는 일이 줄었습니다
17/03/21 15:26
보험 권유하면 아프다고 하면 됩니다.
치아보험 광고전화가 정말 많이 왔는데, 지금 신경치료 2개 하고 있고 2개 더 치료받을 계획인데 이거 다 보험되느냐고 물어보니 어물거리면서 전화 끊고는 다시는 연락 안오더군요.
17/03/21 16:22
이 분야 최고는 폰팔이들 아닌가요? 약정 끝나자마자 하루에 3통씩 폰바꾸라고 ARS전화 오는데 KT 마케팅 부서 책임자랑 영업 관리 책임자들 그 두꺼운 낮짝 쫌 구경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이 놈들은 고객들을 귀찮게 하는 게 일이라서 고객센터에 진상 좀 많이 부려야 됩니다. 컴플레인이 쌓이고 쌓이면 언젠간 해결책으르마련하겟죠.
17/03/21 17:21
T 전화 깔았더니 엔간한 보험가입권유나 스팸은 다 걸러지더군요.
그냥 받지 않고 끊어버립니다. 그게 서로 시간낭비안하고 좋다고 생각되요.
17/03/21 17:54
주지 말라는 지침이 있다면 진짜 잘 모르는 사람들 구슬려서 별 소용없는 보험에 얼렁뚱땅 가입시키려는 의도가 있다고 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17/03/21 18:12
달라는 사람이 있으면 줘도 무방합니다 보통.
다만 실적이 안 좋으면 쿠사리 먹겠죠. 계약도 못하면서 왜 남 좋은 일이나 하냐고 돈 벌기 싫냐고 말입니다.
17/03/21 18:08
보험가입 전화하는 아웃바운드 TM들은 대부분 위촉계약직으로 보험가입이 체결되었을 때 나오는 수당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입니다. (정착수당 등의 명목으로 기본급과 유사한 제도가 있긴하나 주수입은 계약체결 수당입니다)
즉 전화를 걸었을 당시에 계약을 체결 못하면 본인에게 전혀 의미가 없습니다. 보험 설명서나 카타로그 보내 줄 수 있죠 그런데 받는 고객이 보고 좋아서 가입하려고 해도 상담원에게 연락할 방법이 없습니다. 대면영업하는 사람처럼 명함을 돌리거나 번호를 알려주거나하는건 제재사항이거든요. 그래서 열심히 상담하고 자료 보내줘서 고객이 가입하더라도 - 대표번호 연결 - 인바운드 상담사 실적만 올려주는 일이라 꺼리는 겁니다.
17/03/21 18:27
적은 김에 영업성 전화 응대 방법 알려드립니다
1. 구매의사는 없는데 심심하다 상담원이랑 농담 따먹기 하시면 됩니다. 초보 상담원이면 스크립트 연습할 수 있고 넷콜(순수콜)타임 채울 수 있으니 개꿀 경력 상담원이면 콜타임 모자라면 적절히 같이 놀다가 실적 채우러 갑니다 나도 심심했는데 떠들며 놀았으니 나쁘지 않음 2. 시간 없다 걍 끊으세요. 어차피 무슨 말을 해도 상담원 분들은 본인들이 만든 혹은 만들어진 대응 스크립트를 읽어내려갈 뿐입니다. 혹은 마음이 넓으셔서 상담원들 콜타임이라도 늘려주고 싶다하시면 전화 끊지 마시고 주머니에 넣으세요. 혼자 열심히 이야기하시다 적당히 무응답으로 전화 끊을테니깐요
17/03/21 21:39
제가 정확히 이렇게 합니다 필요없습니다 죄송하지만 끊을게요 하는 것조차 소모적이란 생각이 들어서
스팸인거 안 순간 책상에 내려놓습니다 사실 가책같은게 있었는데 콜타임 늘리는 용도라도 된다니 마음이 좀 편하네요
17/03/22 11:23
아뇨 가장 중요한 건 계약 체결 건수 입니다.
콜 타임은 기본이구요. 예를 들어 평균 콜타임이 4시간 이상 나와야 기본급 명목의 돈을 지급한다는가 식입니다. 그럴리가 없지만 만약에 하루 10번만 통화해서 10번 통화 다 계약체결을 하면 필수 콜타임엔 못 미치지만 일 있다고 퇴근해도 아무 말 안합니다...
17/03/22 14:17
그러니까 콜 갯수가 아니라 콜타임으로 정하는 게 맞나요?? 할당량이 콜갯수로 되있어서 상담원이 제일 짜증나는게 30분동안 잘 들어주고 가입 안하겠다는 사람이라고 들어서요. 30분동안 갯수도 못 늘리고 시간만 날리니까 빡쳤단거죠.
17/03/22 15:08
업체마다 다르긴 한데 기본적으로 업체마다 정해둔 기본 콜수 콜타임(링포함) 넷콜타임 등이 있습니다.
이 기본들은 넘겨야 한다는거죠. (제일 빡센건 넷콜타임입니다. 순수 통화시간만 말하는거죠. 링포함은 전화 거는 시간도 포함입니다) 아마 말씀하신 분은 자동식 아웃바운드 방식이거나 해서 개인마다 하루에 정해진 콜수가 있나봅니다. 본인이 DB를 받아서 관리하는 방식에선 콜수는 큰 의미가 없어서 중요시 안하거든요. 안 받는 번호들로만 접촉시도하면 콜 수 올리는건 쉽기 때문에... 사람마다 업체마다 케바케긴한데 30분 듣고 안 하더라도 들어주는 사람이 있으면 본인이 DB관리하면 관심인으로 지정해두고 넷콜 딸릴 때 전화 시도 할 수 있어서 보통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17/03/21 21:29
그래도 어디서 이름 들어본 보험사나 카드사 등은 두낫콜에 등록하시면 마케팅 전화 안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디 변희재 같은 대출광고는 스팸앱 깔면 어지간한건 다 걸러집니다.
17/03/21 21:56
어지간한 보험 대출전화는 티 전화로 걸러내지만 기존에 거래가 있던 카드사나 보험사에서 이런 전화가 걸려오면 안 받을수도 없고 해서 난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