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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3/13 16:36
정말 같잖은 인간 하나가 있죠
자게에서만 그럽니까 건게에서도 온갖 썡난리 피워서 운영진들도 지치게 만드니 크크크크 그런 놈 하나때문에 왜 수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받고 짜증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17/03/13 16:38
결국은 운영진이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만, 단 한가지.
생각의 다름은 존중할 수 있지만, 내 얼굴에 던지는 남의 똥은 참아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17/03/13 16:39
"어디서 뭐가 짖나" - 라는 불통 의견들
"싸우자" - 라는 공격적인 의견들 이런 의견들은 소수 의견보다 다수 의견 내시는분들 사이에서 훨씬 더 많다고 생각하는데요. 매번 다수 의견에 속하시는분들이야 소수가 눈에 거슬리실테니 PGR은 소수 어그로가 문제야! 라고 주장하실지 모르나 다수도 됐다가 소수도 됐다가 하는 제 입장에서 어떤쪽에 싸워서 못 배기겠다는 전투민족들이나 두 귀는 닫고 한 입만 가지고 오직 듣지 않고 떠들줄만 아는 불통맨들이나 다수의견쪽에 훨씬 더 많습니다. 처리 안되는거야 둘 다 똑같구요. 다수에 속해있는 쓰레기들로 인해 피해보는건 소수고 소수에 속해있는 쓰레기들로 인해 피해보는건 다수라는점은 인정하는데 그걸 징계 근거에 넣을거면 같잖은 민주주의 흉내는 때려쳐야죠 리얼루다가~
17/03/13 16:43
글을 약간 수정했습니다.
제가 지적하는 것은 "소수"와 "다수"로 나눴을 때 "소수"를 말씀드린 것이 아니고 소수 의견에 속해있든, 다수 의견에 속해있든 공격적이고 불통의 태도를 보이는 분들의 의미를 말씀드린 거였어요. "싸우자"고 하는 분들보다는 그런 태도 없이 온건하게 계신 분들이 많다는 생각에서 "소수"라고 쓴 것이었습니다.
17/03/13 17:00
제 댓글은 Davi4ever님 의견이 소수를 핍박하는 의견이라고 몰아가려는 의도가 아니라, 그냥 혹시나 해서 한마디 덧 붙이는 식으로 쓴 댓글입니다. 제가 제대로 독해한것이 맞다면 Davi4ever님 의견은 "불통자, 싸움꾼들을 좀 더 제재해야 한다" 라는 이야기신데, 저는 그런 사람들을 제재할거면 그 사람 의견이 다수건 소수건간에 차별을 두지 않고 제재했으면 좋겠다 라는 부가 의견을 낸 정도로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실제로 Davi4ever님이 글을 쓰신 연유가 어떻게 되건간에 댓글들은 대부분 요새 핫한 소수 의견 내는 어그로분들에 대한 격정을 토로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기도 하구요. 본인이 다수 의견이라는 이유만으로 군중속에 숨어서 비수로 사람 찌르는 댓글다는 사람들이 더 많은데도 불구하고... 그리고 저는 굳이 얘기하자면 공격적인 의견을 내는 사람들이 소수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온건한 분들이 소수 같네요.
17/03/13 17:04
제 뜻을 잘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견이 다수냐 소수냐로 처벌하면 그건 독재나 다름없죠.
다만 '불통'이나 '어그로'라는 것이 추상적인 개념이라 제재하기에 애매하다는 문제가 있는데, 그런 것을 감안하더라도 도를 넘어선 분들이 좀 많아진다는 느낌이 들어 글을 썼습니다.
17/03/13 16:43
소수 의견이 아니고 소수라서 그 의견을 선택하여 고집하며 어그로 끄는 것은 좀 다른 것 같아요. 목적 자체가 어그로를 위한 소수를 선택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인간들은 pgr에 분명 존재하죠.
17/03/13 16:48
글쎄 지금 게시판에서 가장 핫하게 까이시는 왕천군님만 해도 민중총궐기때는 다수의 의견에 속하셨던걸로 기억하는데요. 본인 스스로 변절자니 어쩌니 하는 PGR 김문수 다스베이더 Darkside님도 포스의 모든면을 알기 전 제다이 시절에도 지금이랑 글 쓰는 방식은 별 차이도 없으시던데...
그냥 애초에 공격적으로 싸우자고 의견 내는 사람들이 어쩌다 소수 의견일 경우 애초부터 싸움을 붙이기 위해 본인 생각과 달리 소수 의견을 취사 선택한 경우 저는 억울하게 후자로 몰리는 전자가 전자 코스프레하는 후자보다 많다고 생각합니다.
17/03/13 16:51
다크사이드님은 피지알 다수여론과 비슷하던 예전에도 지나치게 염세적이고 패배주의에 다른분들 힘까지 다빼는 스타일이라... 비판 많이 받으셨습니다. 다수의견중하나다보니 티가 좀 안나서 지금보단 덜했지만요.
17/03/13 16:54
그러니까 결국 개인의 글쓰기 태도는 다수나 소수냐가 중요한게 아닌데 사람들의 대응과 시선은 그에 따른 영향을 훨씬 더 많이 받는다거잖아요. 제 말이 그 말입니다.
왕천군님이나 Darkside님을 겨냥해서 하는 얘기가 아니라, 애초에 글을 읽는 사람 기분 개잡치게 만들기 위해 글을 쓰는 사람은 다수 의견을 내는쪽에도 소수 의견을 내는 쪽만큼 있습니다, 아니 오히려 더 많습니다. 근데 다수 의견을 내는쪽에서 키보드로 면상에 침을 뱉는 사람들은 다수라서 별 이슈도 안되고 신고도 안 당하고 넘어가는데, 소수쪽에서 그런 짓을 하는 사람들은 백퍼 어그로로 몰리죠. 이런 여론의 차이까지는 소수자로서 알아서 감당해야 할 일이라고 쳐도, 이 여론을 '징계'에까지 반영할거면 다수 의견 존중이니 유저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사이트 민주주의니 하는 개겉멋 캐치프레이즈는 내다 버리는게 맞다는 얘기에요.
17/03/13 16:57
음 '다수 의견'과 '소수 의견'에 포커스를 맞추시는 듯 해서 글 내용을 수정했습니다.
소수 의견을 배제하자는 의미로 글을 쓴 것은 아니에요... 이 부분만 이해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7/03/13 16:40
100프로 공감합니다. 오늘 뭐 날인지 아주 쌍으로 그냥...한분은 개인적으로 글도 나름 재밌게 보던 편이고 좋게 보던 분이라 안타깝기도 하네요
17/03/13 16:40
어그로에게는... '그래요' 댓글달기 운동이 제일 좋은 방법같아 보입니다.
왠지 대응 안하면 지는 것(?) 같으니, 당신이 뭐라 하건 난 신경안쓴다는 적극적인 의사표현 방식이라 봅니다.
17/03/13 16:40
어제 그 핫플레이스에다가도 댓글 남기긴 했는데 운영방침을 바꾸는게 어렵다면 최소한 차단이라도 좀 쉽게 할 수 있게 해주세요. 진짜 타 사이트였으면 관리자 즉결처단급인 말같지도 않은걸로 어그로를 끄는데도 거기에 몇백플씩 달리는거 보면 이 사이트 아이디를 사서라도 어그로를 끈다는 농담이 농담같이 들리지가 않아요. 저라도 아이디 그냥 사서 한껏 스트레스 풀고 또 제제당하면 하나 더 가져와서 끌고 하겠습니다.
17/03/13 16:43
어떤 조치를 할수 없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해서도 안되구요.
이곳 대세와 거리가 있을 뿐이지 그들의 주장대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말이 안되는 소리를 하는거 같으면 의견교환을 하면 되는거고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듣고 그렇게 서로 알아갈 수 있는거죠. 평행선을 달리겠지만 인터넷에서 벌어지는 대부분의 토론이 대부분 그렇습니다. 그 과정을 보면서 다른분들도 여러의견을 접할 수 있을테구요, 그 자체가 불필요한거 같으면 알아서 스킵해야죠.
17/03/13 16:48
대세인 것과 대세가 아닌 것으로 옳고 그른 것을 가를 수는 없습니다. 소수 의견이 더 좋을 수도 있죠.
제가 쓴 "소수"는 "다수 의견"과 "소수 의견"으로 나뉘었을 때의 소수가 아니라 '공격적인 태도'와 '불통'으로, pgr을 이용하는 '다수'를 고통스럽게 만드는 '소수' 쪽의 의미가 강합니다.
17/03/13 17:07
그런데 보통 분쟁글에서 어그로라고 몰리는 분들은 대부분 소수의견을 내시는 분들이죠.
이곳 대세의견과 반하는 것 만으로도 어그로로 몰리는 경우가 있으며 먼저 공격적 언동을 하지 않아도 다수쪽에서 그렇게 접근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17/03/13 17:21
소수의견이라고 눈 막고 귀 막으며 논리적으로 합당한 비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몰랑 쪽수로 다굴놓냐 라는식으로 대응하는 건 이것 역시 다수에 대한 폭력 아닌가요?
피지알이 어그로라고 반응하는 건 그래도 역치값이 타 커뮤니티에 비해 매우 높다고 보입니다. 타 커뮤니티라면 이미 분탕으로 멀리멀리 가셨을 법 한데 아직도 멀쩡히 계시는 걸 보면 말이죠.
17/03/13 16:43
잘못을 했다면 처벌 받아야 하는게 맞긴 한데... 최근 나오고 있는데 SNS의 구축효과라는거죠. 다양한 의견을 듣기보다 자기 듣고 싶은 말만 듣게 되는. 저는 불편하더라도 싫은 소리를 좀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악의적으로 조롱이나 분탕을 의도하는 사람이 있는건 맞는데, 그걸 논란의 여지없이 분명히 가려내는건 이정미 재판관이나 강일원 재판관쯤 되어도 쉬운 일은 아니니...
17/03/13 17:09
그 구축 효과는 말도 안되는 피드백 규정으로 인해 여기도 심해질겁니다. 보나마나 뻔하죠. 피드백 규정은 얼핏보면 공평한 규정 같지만 하루종일 컴퓨터앞에서 피드백할 자신 있는 사람 아니면 소수 의견은 아예 내지 말라는 뜻이나 다름 없는데 결국 글쓰기 버튼을 취사선택해서 누구에겐 무겁고 누구에겐 가볍게 느껴지게 만드는 규정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야 뻔한거 아닌가요?
저만 해도 PGR에서 소수 의견으로 몰릴 글도 머리속에 들어있고, 다수가 될 글도 머리속에 들어있는데 하루종일 사무실에 갇혀서 피드백 할 수 있었던 지난 몇주와 같은 행복한 (?) 환경이 아니라면야 시간내서 왠종일 반대 의견에 피드백 안하면 벌점을 받을 전자의 글은 쓰레기통에 쳐박아버리고 내가 아니여도 반론에 대신 답해줄 사람도 많고, 애초에 반론조차도 많이 안 달릴 후자의 글만 올리는게 당연한 선택이 되겠죠. 그러다보면 계속 뻔한 글만 올라오고 그런 뻔한 글 좋아하는 사람만 남고 그러다보면 트위터처럼 되는거죠.
17/03/13 17:50
말은 저렇게 했지만, 이미 상당부분 그렇게 되어 있다고 봐요. 저도 여기 주류의견하고 상당히 차이가 큰데, 이미 그런 글들은 본문으로든 댓글로든 뒷감당하기 피곤해서 손가락 혁... 아니 손가락 가운뎃마디(낄낄)아래에 킵만 해두고 있는데요 뭐.
지인들 중에서도 그 동안은 의견충돌이 없던 사람들이 문재인 이재명 김종인 갖고 이야기나오니 진지하게 나하고 싸우자고 덤비는거 보고 진짜 심각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 떄가 요즘 한두번이 아니네요.
17/03/13 16:44
보고있으면 답답하긴 한데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긴 하죠.
그냥 무관심이 가장 좋은 답이고 작성자 설레도록 '네' 정도로 댓글을 우수수 달아주는 것도 좋긴 한데 회원이 많은 커뮤니티에서는 그게 힘들긴 합니다. 딱히 비꼬는 댓글을 달 필요도 없고 그냥 댓글을 안달거나 아무 의미없는 댓글을 달아주는게 제일 좋습니다. 어제 그 상황에서 웃으면서 손흔들고 들어가는 제정신 아닌 사람도 봤잖아요. 모든 사람이 이해가능한 범주에 있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17/03/13 16:45
전 개인화해서 어느분을 말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더더욱이 스트레스도 안 받고 있습니다. 의도적 무시에 의한 마음의 평온이지만 그래도 이게 좋네요
17/03/13 16:48
결국 대세 의견과 자기 의견이 일치해야 편하게 커뮤니티 할수 있는건데 그러면 커뮤니티의 의미가 없습니다.
어그로가 없는 클린 커뮤니티를 원하시는거 같은데 공산주의처럼 말은 좋으나 현실성이 전혀 없죠.
17/03/13 16:57
이건은 답이 없으니 문제죠. 토론이 토론같지가 않고 정신승리에 장판파로 일관하는데 상대하는 다수는 개미지옥에 빠지고 주화입마에 빠지고 난리가 나면서 분위기는 작살이 나고 정작 그 소수자는 커뮤니티의 룰의 경계선을 아슬아슬하게 줄타기 하면서 다수를 물먹이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요.
참고로 그 시궁창같은 일베도 분탕은 관리자가 칼같이 처리하고, 디씨는 관리자가 분쟁에 대해 개입을 안하지만 그래도 사용자들에 의해 자정작용은 됩니다. 말 안통하는 인간인걸 알면 어플이나 플러그인 써서 알아서 차단하거나 자기도 속풀릴때까지 쌍욕을 퍼붓거나 하는 방법이 있거든요. 피지알은 그런게 있나요? 관리자의 개입도 적은데 사용자들이 알아서 몰아낼 방법도 없습니다. 그럼 스트레스 받는 다수에 대해서는 무슨 방법이 있을까요..
17/03/13 17:08
디씨가 자정작용이 된다는 소린 처음 들어보네요.
피지알정도면 어그로는 최소화로 잡고 있다고 생각하고 굉장히 클린하다고 생각합니다. 비꼬는게 아니라 피지알 어그로에 스트레스 받을 정도면 인터넷 줄이는것도 추천합니다.
17/03/13 17:19
인터넷 하면서 맞아본 어떤 댓글보다도 불쾌한 댓글이군요. 말씀 가려 하십시오. 이렇게 욕설보다 더 심한 모욕감을 주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제도권 내에서 포장해 던지는 사이트가 바로 피지알이죠.
17/03/13 17:29
??? 이 댓글이 대체 어디가 어때서요? 피지알 어그로에 스트레스 받을 정도면 네이버나 다른 사이트에서는 주화입마당하실테니 줄이는게 맞죠.
17/03/13 16:49
최근에 돌아다니는 짤방중에 정당방위에 대한 짤이 있지요. 칼을 든 강도에 대해서 정당방위가 성립이 되려면 어떤 수준의 폭력으로 대응을 해야 하느냐?
칼든 손을 쳐서 칼을 떨어트리게 하는 정도라나... 이러한 종류의 실제 세계의 빡빡한 규정이, 인터넷이라는 가상 공간에도 적용이 되나 봅니다. 부끄러움과 짜증은 글을 보는 사람들의 몫이지요.
17/03/13 16:49
어그로의 기준을 정할 수 없지만
보면 눈에 띄는 몇몇 아이디가 있어요 신고하세요 신고 애초에 칼로 물베기일 정도로 나눌 수 없는 것을 명확하게 명문화하려고 하는게 문제.. 성문법이라고 해서 무조건 문서로만 되어있는 것은 아닌데요 참... 운영진이 문젭니다 이건 결론적으로 제가 운영진이었으면 총대매서 그런 사람 싸그리 다 쳐내고 퍼플레인이 됐을 겁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 건게에서 컴플레인은 철저히 무시하라고 할 것 같네요 어차피 그런 사람 상대하느니 다른 선한 회원 챙기는게 훠얼씬 낫거든요
17/03/13 16:54
어그로성 댓글을 보면서 신고버튼을 누르고 사유를 적자고 하면 딱히 뭘 적어야 할지 떠오르지 않습니다. 단지 극소수의 의견을 적은거고 그 글에는 누군가를 비하하거나 조롱하는 등의 문제가 되는 내용을 볼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는게 답이 아닐까 합니다..
17/03/13 16:55
뭐 다른건 상관 없고 그냥 이거 하나 신설하면 어느정도는 해결 가능할것 같은데요.
렙업때마다 가중처벌제도. 이제 벌점에 대한 공식적인 거부 신청 제도도 생겼는데 이정도는 해도 되지 않을까요. 이건 위의 의견이 다른 분들도 대부분 동의하실듯 한데요...
17/03/13 17:03
상습적으로 10렙 넘나드시는 분들은 솔직히 PGR에서 활동하기 부적합한 분들이라고 간주해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말 나온 김에 그럴 캐릭터가 아닌데 이상하게 요새 조용하다 싶은 분들 몇분 찍어보니까 역시나 대부분 강등되셨네요.
17/03/13 17:43
동의 합니다. 개인적으로 신고 기능이 적극적으로 활용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로 보는게 [신고 해 봤자 랩업 했다 곧 돌아 올 거니까]라는 점도 없진 않다고 봅니다...
17/03/15 13:56
그것도 저번에간 아이피로 최대한 잡고 있다고 답변을 제가 들은적이 있던것 같습니다.
어짜피 모든것을 막을수야 없겠지만 전 이것만 되도 꽤나 괜찮아질것 같거든요.
17/03/15 15:24
저도 소위 네임드 유저의 경우 닉네임 자체에 대한 애착도 있어서 나름 실익이 있을 것 같은데
(일단 저는 닉네임에 대한 애착이 강한편이라..) 영구강등은 아니라도 여러번 강등될 경우 강등기간을 늘리는 정도의 안도 반대가 많더라고요. 사실 운영위원을 하면서 느껴지는 건 누가 몇번 강등되었는지 체크하기가 어려워서..-_-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17/03/13 16:56
누구나 하고싶은 말을 자유롭게 할수 있는것을 커뮤니티의 원칙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굳이 시스템에서 걸러야 한다는 생각은 안합니다.
다만 하고싶은 말을 할 권리도 있지만 저에게는 안보고 대꾸 안할 권리도 있지요. 그냥 악의적 어그로 같으면 저는 빠르게 차단리스트에 추가해 버립니다. 내 시간은 소중하거든요. 개인화-차단기능을 적극활용하게 된 뒤론 이런글이 올라오고 나서야 의아해서 로그인 해제하고 찾아보게 되네요.
17/03/13 17:10
그런식의 삶의 방식도 있습니다만...
이 건은 왜 나쁜일 한 사람은 규정이 애매한 이유로 손해를 안보고, 거기에 낚인 회원들이 손해를 보고 피해야 하는 문제를 지적하는거라서요. 어그로에 대한 기준을 강화해서 특정 유저를 퇴출해서 얻는 이득이 다수 회원이 그 사람을 일일이 차단해야 하는 노력과 수고를 비교해 본다면? 단지 어그로 기준을 객관적인 수치로 나타낼수 없다는게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17/03/13 17:00
겜게 운영위원을 몇 개월 해 본 경험을 토대로 살펴보면 어그로가 계속해서 날뛰는 이유는 두 가지가 있다고 봅니다. 하나는 유저들의 신고 의지가 정말 생각 이상으로 아예 없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처벌 수위가 약하고 광고글이 아니면 영구강등이 없다는 점이죠.
17/03/13 17:08
"내가 신고를 한 게시물, 또는 사람이 제대로 처벌받는 건가?" 하는 부분이 잘 체감되지 않는 부분은 있습니다.
'이 게시물이 신고를 많이 받아 강등됐습니다' 이런 부분이 잘 드러나지 않으니까요. (물론 실제로 이런 메시지를 넣는 것은 좀 가혹한 처벌이란 느낌도 있어서 도입하시지 않는 부분이 이해는 됩니다) 그런 점에서 신고 의지가 많이 떨어지지 않나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17/03/13 17:00
어그로들의 특징이 관심을 많이 받고 싶어 한다는 것이죠.
그냥 무응답 하세요. 내 댓글에 댓글 달아놔도 대댓글 달지 말구요.
17/03/13 17:04
가끔 대놓고 어그로 끄는거 보이긴 하는데 어그로는 끄는 사람보다 끌리는 사람이 안끌려야 해결이 된다고 봐서... 현실적으로 운영진 기준으로 막 짜르다보면 가끔 실수할 때마다 온갖 회원들의 조롱의 대상이 되고 공개사과 하라는 의견도 나오는 마당에 어떤 운영진이 자의적인 판단으로 어그로를 짜를수 있나요? 전 개인화는 안하는데 그냥 유명하신 분들 의견은 그냥 거릅니다.
17/03/13 17:09
솔직히 굉장히 어려운 문제인 것 같아요.
어떤 분들(?)을 말씀하시는지 충분히 알고 있어서 저도 공감이 참 많이 되는 글입니다만, 그분들에게 어떤 혐의(?)를 내세워서 징계를 줘야하나... 쉽지 않을 것 같아요. PGR의 문화와 규정을 송두리째 바꾸지 않는 이상요. 몇몇 사이트에선 아예 칼같이 강퇴, 벌점, 심지어 차단까지 있지만, 이 사이트는 운영위를 통한 해명과 복구까지 가능한 시스템으로 인해 합리적이면서도 느리고 답답한 것인데, 이게 pgr의 멋이라서 참 어려운 문제 같네요. 만약 그러한 식의 규정(?)이 생겼을때, 이후 잘못된 일로 변질될 경우 돌아갈 운영진에 대한 화살을.... 운영진이하 운영위원들이 감당할 수 있는 것은 둘째치고 그런 사안에 대해 PGRer 들이 현명하게 받아들일까.... 하면 전 부정적으로 보기도 하고요. 운영진의 아쉬움을 떠나 전 답이 없는 문제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매번 이럴때마다 쓰는 글이긴 한데, 중딩시절 도덕 선생님이 하신 말씀 중, '싫어하는 것보다 비참한게 관심조차 없는 것'이라고 해서 매번 실행(?)하고 있습니다. 전 이런 거라도 하고 있네요. ㅠㅠ
17/03/13 17:10
글쓴이께는 죄송하지만, 일단 어그로라고 댓글을 진행하겠습니다. 좀 더 논의가 편할 것 같아서요.
기본적으로 https://cdn.pgr21.com/pb/pb.php?id=freedom&no=71018 이 글의 내용과 같습니다. 어그로란 무엇인가? 저는 오로지 이겨먹기 위해 토론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토론은 정반합을 통해 결론을 끌어내야 합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양보와 타협의 지점을 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자세가 아니라 그저 이겨먹기 위해 말꼬투리를 잡고, 도발하며 싸우자고 나오면 어그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그로를 규정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듣기 싫은 말이라고, 소수 의견이라고, 주장을 굽히지 않는다고 어그로라고 볼 수 있을까요? 장판파는 어그로로 볼 수도 있지만, 어처구니 없는 논리라도 그걸 주장하는 사람은 진심으로 주장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 속마음이 어떨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정말 생각이 부족하고 편협해서 그런 거지 악의가 없을 수도 있죠. 이걸 "싸우자고 나오는 어그로"로 규정하는 것은 궁예짓이 될 수 있습니다. 공격적이거나 인격 모독적 발언은 굳이 어그로를 규정하지 않아도 제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를 따로 떼어 어그로에서 논의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어그로는 규정할 수 없는 걸까요? 명백하게 구분할 수 있는 어그로도 존재합니다. 유언비어나 마타도어를 주장하는 글은 팩트 체크를 통해 판별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진실이 애매한 경우도 있지만, "5.18은 폭동이다."처럼 명백하게 거짓임을 알 수 있는 발언이 있죠. 이런 거짓 주장이 댓글에서 논파당했을 때 주장을 철회한다면 어그로는 아닐 겁니다. 그런데 논파 당했음에도 주장을 굽히지 않는다면? 날카로운 지적은 무시하고, 입맛에 맞는 글에만 응답하며, 때로는 피드백을 완전히 포기한다면? 이는 객관적으로 어그로라 볼 수 있습니다. 어그로는 기계적으로 판별할 수 없습니다. 운영진은 댓글의 맥락을 파악하고 참과 거짓을 구분하여야 합니다. 그나마 어그로 짓이 대댓글 릴레이로 눈에 잘 띄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입니다. 부디 운영진은 명백하게 구분 가능한 어그로 즉, [거짓을 진실로 포장하는 행위에 대해서만이라도 엄벌에 처해주길 바랍니다.]
17/03/13 17:32
마지막 두 단락에 부합되는 의견들은 회원들이 흔히 어그로라고 댓글을 달아주시는 댓글들 전체에 비해 꽤나 적은 비율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자유게시판 한정에서는 잘 처리되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17/03/13 17:39
그렇게 살려놓았더니 여전히 피드백 제로더라고요... 이런 말씀 드리기 송구하오나 운영진이 당했다는 생각만 듭니다... ㅜㅜ
피드백 의무 기한을 24시간 정도로 명문화하기를 권해봅니다. 대신 벌점 확실히 주면 되겠죠.
17/03/13 17:44
다시 제재되었군요. 후... 다행입니다. 진짜 걱정 많았습니다;;; 여기 망조드는 게 아닐까 싶었어요...
이미 논의가 진행중이라니 이 점도 반갑네요. 수고가 많으십니다.
17/03/13 17:15
저도 안그래도 어그로 관련 글 써볼까 했는데
요즘 어그로보다 핫한건 어그로를 방치하는 운영진이라는 프레이밍인데요 그럼 운영진이 어떻게 해주기를 바라는건지 묻고싶습니다. 어그로인지 아닌지 경계선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운영진 재량으로 어그로에 철퇴를 내려서 벌점강등추방시킬수 있는 권한을 운영진에게 부여하자는 건가요? 이러면 운영진에게 어그로로 몰린 당사자가 반박하더라도 묵살할 권리도 줘야죠 회원들이야 골칫거리가 사라져서 좋겠지만 운영진은 내가 왜 어그로인지 설명해달라 인정못한다 있는땡깡 없는땡깡 받아주며 시간낭비 체력낭비 해야하는데 커뮤니티에 해악인 어그로라면 이런 반박 대꾸할 가치가 있나요? 무시해야지. 그런데 이런 권력 운영진에게 줘도 괜찮겠어요? 어그로 제재하라는게 내 생각에 어그로인 회원만 골라 제재하고 내 생각에 소수의견은 보호해달라는 거라면 그건 불가능하다는거 아시잖아요. 회원님 생각과 제 생각은 달라요. Pgr회원수만큼 다양한 기준이 있을거에요. 내 기준에 어그로를 제재 안해주니 무능하고 나쁜 운영진 하기전에 운영은 보기싫은사람 내쫓는 기분따라서 하는게 아니라는걸 이해해야죠 어그로 끌기좋은 피지알 이맛에 피지알하지 조롱하기전에, 운영진에게 규정의 틈을 악용하는 어그로를 재량으로 삭제벌점 반박불가 권한을 줘도 되는지부터 토의하면 되죠. 저는 기본적으로 찬성이에요. 횡포니 뭐니 하지말고 100% 모두 동의시킬수 없다는거 인정하고 운영진 재량으로 클린피지알 만드는데 동의해야 합니다 어그로에 무능해보이는 운영이 싫으면
17/03/13 17:15
인터넷하다보면 자기가 균형의 수호자라도 되는것마냥 어떤 문제에 있어서도 약자의 편을 드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약자가 옳건 그르건 그렇게 중요하지않습니다 이런 분들이 감정에 참 잘 휘말리시죠 병먹금이라는 말 있지않습니까 그냥 헛소리하시는분 있으면 댓글로 뭔 개소리에요 이런 말도 하지마시고 그냥 넘기십쇼 제발
17/03/13 17:17
잘못하지 않았어도 피할 수도 있는거죠. 내가 똥보다 깨끗하다고 해서, 똥을 걷어차고도 더럽혀지지 않을 거라는 보장은 없잖습니까?
그럴때는 그냥 피하는게 바람직합니다.
17/03/13 17:17
https://cdn.pgr21.com/pb/pb.php?id=election&no=1930
유스티스님께서 선거게시판에 임시 공지를 올리셨네요. 선악의 판단이 아니기에 선택이 어려운 부분이었는데 결단을 내려주신 운영진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17/03/13 17:27
여기에 운영진 개인으로(pgr21운영기조로 일반화하기 어렵고, 운영진의 총의도 아니라는 의미의 수사입니다.) 글에 대한 의견과 공지의 사고적 배경을 덧붙이겠습니다. 우리가 목격하는 현상은 굳이 분화하자면 두가지 상황일텐데 하나는 i)회원 개인이 보기에 극단적인 의견의 댓글의 게시이고, 다른 하나는 ii) 그 댓글과 다른 의견의 게시와 그 극단적인 의견을 게시한 회원의 대립이 나타난 대댓글의 향연일겁니다. 즉, 댓글 하나일 때와, 대댓글이 연속된 상황으로 나눌 수 있을텐데요. 운영진 차원에서 첫 i) 상황에 대응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극단적인 의견인데 그 의견이 패륜적이거나 그 자체로 문제가 없을 경우 용인하는 것이 안전하고 표현의 자유에 적합하다고 판단됩니다. 그래서 페이즈가 ii)상황으로 넘어갑니다. 이 때 운영진은 어찌보면 더욱 곤란해집니다. 극단적인 의견의 게시는 극단적인 반응을 일반적으로 야기하고 의견에 대한 반론이 그 의견에서 그치기 매우 어렵고, 회원에 대한 적대적 반응까지 야기됩니다. 그렇게 대댓글이 진행되면, 흔히 말하는 벌점폭격이 이루어지죠.
그래서 청하는건 i)상황일 때 신고를 적극적으로 해주세요. 이 글이 쓰인 자유게시판은 어그로 신고가 5건이 넘어가면 운영위원회 논의가 강제적으로 시작되고, 선거게시판은 3건정도로 잠정 생각중입니다. 회원분들 자신들을 위해 ii)상황으로 넘어가지 않게 어그로라고 판단되면 댓글보다 신고로 의견을 운영진에게 직접적으로 전달해주세요.
17/03/13 17:53
이런 부분에 있어서 계속해서 고민하고 계셨는데 "방관하고 계신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부분 사과드리고, 인터넷은 거칠어지고 게시판은 뜨거워지기에 몇 달간 고생이 많으실 것 같은데 힘내시란 말 드리겠습니다.
17/03/13 17:18
애초에 어그로를 만나는게 침해가 맞냐부터 정의해야겠죠. Pgr유저는 (합법적 테두리 내의)어그로/불통/공격적 의견자로부터 자유로워야 할 권리가 있습니까? 그런 권리가 없다면, 싫은 사람이 피하는게 맞는거죠. 정당방위는 내 권리가 심각하게 침해받을 때나 가능한 기제입니다. 길가에서 꼴보기 싫은 사람을 뚜까 패는걸 정당방위라고 하진 않습니다
17/03/13 17:33
글쎄요. 요 근래 피지알 보면 그놈의 표현의 자유...
그거 그냥 어그로들이 입에 달고 다니는 변명거리로밖에 안 들립니다. 자기 맘대로 권한 휘두르던 퍼모씨가 있을때도 다들 재밌게 피지알에서 떠들고 놀았던 거 같은데 어째 그놈의 표현의 자유 운운하는 지금이 더 스트레스 받네요.
17/03/13 17:42
불편함을 기준으로 삼을 생각은 없습니다.
다른 사람과의 불통이나 오직 반응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의 글 정도를 기준으로 세워야겠죠.
17/03/13 17:51
절름발이이리님의 의견도 존중합니다. 이 부분은 사실 '정답'이라는 게 없는 문제니까요. 하지만 누군가는 규정의 경계선에서 사람들을 공격하거나 도발합니다. 또다른 누군가는 같이 싸웁니다. 또다른 사람들은 그런 막말이 오가는 상황에 괴롭습니다. 아슬아슬하지만 규정 위반에 좀더 가까이 있는 사람들은 자유롭게 활동하는데, 규정 위반과는 무관한 사람들이 오히려 개인화를 하면서 피해야 하는 상황이... 그에 대한 대책이란 게 가능할까 하는 생각도 있지만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저는 서로를 존중하면서 무분별한 원색적인 싸움 없이 건전한 의견 교환 속에서 pgr이라는 커뮤니티를 즐기고자 하는 분들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부분이 조금 더 존중 받는 방향으로 가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범죄없는 세상이란 것이 불가능한 것처럼 이상론으로 들리실 수 있겠지만, 그런 방향성을 잡고 노력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17/03/13 17:57
결국 pgr이 사설공간이니 만큼, 어그로를 때려잡건 방치하건 운영기조로 정하면 그렇게 하는거죠. 다만 어그로부터 자유로울 것이 당연한 권리는 아니고, 그 전제하에서는 싫은 사람이 피하는 게 맞다는 겁니다. 어그로를 막아야 한다거나 처벌해야 한다는 건 도덕적 당위의 문제가 아니라 편의의 문제라는 거지요.
17/03/13 18:01
음... 어떤 말씀인지는 알겠는데 제가 여러가지 문제로 커뮤니티에서 공격받을 때 그걸 요령있게 잘 넘겼어야 하는데 정신적인 고통을 많이 받아서... 절름발이이리님의 의견을 전적으로 받아들이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이해 부탁 드릴게요.
17/03/13 18:19
제 개인적으로 그런 공격을 직접적으로 받았을 때 고통을 받은 부분을 이야기한 것이었지 커뮤니티 전반적인 부분을 받아들이지 못하겠다고 한 것이 아닌데 너무 공격적이신 것 아닌가요?
17/03/13 18:30
그건 개인적인 상처의 문제가 아니고, 커뮤니티 전반적인 부분과 아주 밀접한 문제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pgr이 본인의 경험상 상처가 큰 곳이였다면, 피하는게 맞죠. 다음 네이버 댓글창과 구분하실 필요가 있을까요?
17/03/13 18:35
일단 그건 pgr이 아닌 다른 커뮤니티에서 있었던 일이라는 점 말씀드리고, 커뮤니티가 이런 방향으로 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는 것과 커뮤니티를 피하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쪽으로 갔으면 좋겠다"가 "이런 쪽으로 가지 않으니 안하겠다"는 것과 동의어는 아니니까요.
17/03/13 19:56
밑에도 댓글을 달았지만 현실에서도 다수의 사람에게 피해를 주거나 불쾌감을 유발하면 제재가 가능합니다. 아파트 단지 앞에서 선교활동을 한다거나 고성방가로 주민생활에 피해를 준다거나 하는 사례들이 있죠. 커뮤니티에서 고의로 다수의 의견과 반대하는 의견을 유발하면서 불쾌감을 유발하는 소위 어그로도 그런 범주로 볼 수가 있습니다.
17/03/13 20:00
법으로 공인 받은 피해에 한정할 때죠. 단순히 다수의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유발한다는 것 만으로 제재가 가능하다면, 변희재나 윤서인은 탄생할 수 없지요.
17/03/13 20:03
위에 제가 davi4ever님에게 한 답에도 그렇게 써 있습니다. 운영진이 그렇게 정하면 그렇게 하는 겁니다. 근데 그건 당위, 마땅히 그래야만하는 도덕적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커뮤니티 룰을 어떻게 정해서 어떤 효용을 얻을 것인가에 대한 선택의 문제, 요컨대 편의의 차원이란 겁니다.
17/03/13 20:10
분명한건 현 피지알에는 만족하는 사람보다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생각보다는 많이 보인다는거죠. 다 커뮤니티에서 피지알에 대한 평을 봐도 그렇고.
17/03/13 20:12
일단 원래 불만을 가진 자들의 목소리가 더 큰 관계로 쉽게 판단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고..
설령 그렇다 해도 그 또한 선택의 문제일 뿐입니다. 유저 불만이 많기로는 dc나 일베등이 최고봉이겠지만 정작 국내에서 제일 큰 커뮤니티는 얘들이란 말이죠. 물론 유저가 많다고 그 커뮤니티가 좋은 커뮤니티인 것도 아니고, 어떤 분위기/어떤 가치를 만들거냐는 답이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결국 운영 주체의 의지나 사용자들의 패턴에서 결정나는 겁니다. 결국 유저가 불만이 있다한들 그게 그 커뮤니티가 바뀌어야 할 당위가되지는 못합니다. 비상업 커뮤니티 운영자는 커뮤니티 유저들의 요구에 맞춰야 하는 점원도 아니고요. 당연히 pgr도 이에 정확히 해당합니다. 애초에 자음 못 쓰게 하는 식의 룰들 부터가 일종의 미학 실현일 뿐이지 효용의 측면은 아니지요.
17/03/13 20:53
님 말씀대로 쉽게 판단할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불만을 가진 목소리가 원래 큰건 감안하더라도 피지알에 운영이나 사이트의 정체성에 대해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적지 않아 보입니다. 운영진이 당연히 맞춰야할 의무가 없지만 유저의 요구를 계속 무시한다면 언젠가는 터지게 되어 있죠.
17/03/13 17:29
모든 소수의견을 어그로 취급해서 강력히 처벌해 달라는 것은 아니고요, 최근 생각나는 대표적 예만 적겠습니다.
1. 문재인 후보를 굳이 문제인이라고 반복적으로 지칭하며 다른 사람들이 지적해도 수정하지 않는 경우처럼, 의도적 오타나 잘못된 사실 왜곡의 반복. 2. 수백플이 달리는 논란 (댓)글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그 글에는 댓글 하나 없으면서 다른 글을 쓰거나, 다른 글에 댓글을 다는 등의 의도적 피드백 부재. (논란이 된 글에 일일히 대댓글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전체 댓글에 대한 본인 입장정리 댓글 한개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봄) 2-1. 논란(댓)글을 써놓고 자기를 칭찬하는 말에만 댓글 달고 반대 의견은 무시하는 경우 (반대의견 전체에 대한 피드백이 아니더라도 최소한 자기 입장을 정리하고 반대의견에 대응하는 댓글 한개 정도는 있어야 함) 3. 본인은 이기는편 우리편이니 막 말하겠어요등과 같이 본인의 글이 논리적인 글이 아니라 어그로를 끌겠다고 입장표명한 사람이, 그 후 많은 사람에게 어그로라고 비판받을만한 댓글을 쓰는 경우 이정도만 처리해주면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덧붙여서 닉넴을 차단하면 아이디가 차단되는 거면 좋겠어요. 한글날같은때 닉넴 세탁하면 다시 일일이 재설정해야 하는 문제점이.
17/03/13 17:35
전 1,3번은 벌점 대상이라고 보는데 2번은 댓글 하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이부분은 경고?) 벌점 대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누가봐도 뻔한 고의적인 분란 발생이 목표가 아니라면 댓글 수준이 그 사람의 수준인거지 그게 벌점으로 반드시 치워야 하는 대상인가는 좀 의문이에요.
17/03/13 17:36
2번은 왕천군님 사례 예시로 한 것 같은데
댓글 하나 없는 경우였고, 건게에 글 올려서 복구한 후에 지금은 어디갔는지 또 안보이네요 으하하하 그리고는 아무일 없다는 듯이 영화관련 게시물 3개 연속으로 쾅쾅쾅
17/03/13 17:43
1번은 벌점사유가 되나 의문입니다. 비꼬고 싶은 의도로 문제인이라고 계속 쓴다고 어그로인가? 박리을혜나 박그네 등등에 대고 똑바로 쓰라고 수정을 요구하기도 뭣하잖아요.
3번은 무슨경우인지 잘 와닿지가 않네요
17/03/13 22:27
늦게서야 댓글 확인해서 그냥 묶어서 답니다. 댓글 달아주신 두분의견을 보니
1. 은 비꼼과 풍자의 경계가 애매할 수 있겠군요, 단 풍자의 경계를 넘어서 잘못된 사실을 (정확히는 기억안나는데 총선때 민주당 비난하는 자료 계속 가져왔다가 나중에 사실이 아닌걸로 밝혀졌던 경우가 있었던거 같은데 혹 틀렸다면 삭제하겠습니다) 반복적으로 주장하는 경우는 벌점이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수백플이 달리는 논란글을 쓴 글쓴이는 최소한 댓글하나 정도는 피드백을 해야 한다 + 2-1 논란댓글을 써놓고 자신을 칭찬하는 댓글에만 대댓글달고 아니면 무시하는 경우 정도는 어그로로 판단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처음에 2번의 사례로 생각했던 경우는 거진 400플 달릴동안 글쓴이 댓글이 하나도 없었고, 잠시 댓글 잠겼다가 다시 풀려서... 제가 다른글에서도 운영진들 뭐하는 건지 모르겠었다고 썼었는데, 나중에라도 삭제되었다고 하니 죄송합니다. (추가) 그런데 다른 분이 위의 댓글에 써주신대로, 신고가 많이 들어온 건의 경우 늦게 처리되더라도 그 결과를 알 수 있다면 좀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저도 최종결과 모르고 운영진들 일 안한다고 잘못된 사실로 운영진분들 비난했는데, 제가 잘 안알아본것이 우선 큰 잘못이지만(다시한번 죄송합니다), 저 말고 몇분들도 그 사건에 대한 결과를 모르고 있던 걸 보면 운영진분들이 일한 결과를 알면 조금 더 오해가 풀리지 않았을까 합니다. 운영진분들의 수고를 덜자면 가끔씩 신고가 일정수 이상 (평균보다 훨씬 많이) 들어온 사건에 대해 벌점이나 글 삭제된 경우를 공지로 달아주시는 정도말이지요. 3.닉넴을 거론할 수는 없지만, 글/댓글을 쓰면서 난 이렇게 생각하니 남이 뭐라 하든 상관없다 보기 싫으면 니가 차단해라 와 같은 식으로 말하고 계속해서 분란글을 일으키는 사람을 얘기한 거였어요. 소수의견이어도 남의 말이 맞다면 고칠수도 있다는 태도라면 대화를 통해 서로의 오해를 풀어나가거나 이해를 할수도 있는데, 그게 아니라면 어그로라고 생각합니다.
17/03/13 22:41
1.의 경우 제재대상이며 보이는대로 벌점삭제하고 있습니다. 문제인, 간철수는 허용되지 않는 표현으로 선게 공지사항에도 예시로 제시된 표현입니다.
17/03/13 17:35
소수의견도 좋고 커뮤니티 내에서 투닥거리는 것도 당연한 거라고 보는데
처벌의 형평성이 없고 잣대가 엉망이라 사후처리에 대해 불만이 있는 것으로 봅니다 페친놈 커친놈 O / 트런들 미친놈 X 벌점
17/03/13 17:39
아 이건 진짜 다시 생각해도 개빡치네요 와 진심 볼때마다 탈퇴 버튼에 손이가네... 트런들이 미친놈이라 미친놈이라고 했는데 그게 제 잘못입니까! 진짜 벌점 4점을 굳이 받아야 한다면 전투의 열광에 공속룬 든 1렙 Q찍은 서폿 트런들이 2렙 풀피로 블루 버프먹은 정글 리신을 1:1 다이다이까서 이기게 만든 라이엇이 받아야 되는거 아닌가
17/03/13 17:46
왜 그걸 라이엇이 받아야 합니까? 님이 잘못 한 건 맞습니다. 트런들 미친놈이 아니라 페친놈처럼 트런들 한 사람+미친놈으로 했어야죠!!! 그럼 벌점 피해 가실 수 있었을 텐데요....
17/03/13 17:49
그 글이 빅네임님 뒤틀린 숲 영웅 티어 정리해주신글이었고 제가 [뒤숲 하시는분이 아직도 있나보네요. 3:3에서 트런들은 갓티어죠. 미 친놈임.] 이 댓글로 4점 먹었는데 그렇다고 빅네임님에게 친놈을 붙일수는 없잖아요... 티어 정리만 해주신 그분이 무슨 죄라고 ㅜㅜ 미드 트런들도 안한 페이커 나쁜놈
17/03/13 17:52
그렇게 받은 줄은 몰랐습니다. 그냥 윗 댓글에서 [전투의 열광에 공속룬 든 1렙 Q찍은 서폿 트런들이 2렙 풀피로 블루 버프먹은 정글 리신을 1:1 다이다이까서 이기게 만들었다] 라고 하셔서 롤챔 혹은 프로 솔랭 플레이 인줄 알았습니다...ㅠㅠ
17/03/13 17:51
여기에 동감합니다 실제 사례들 검색해보니까
존나 쓰레기 같은 트친놈 <- 이렇게 했으면 벌점 안먹습니다 예시: '와... 내가 존나 잘하는 구나' - 문제없음 모스트1이 이블린인데 칼바람에선 쓰레기라ㅠㅠ - 문제없음 vs 뒤숲 하시는분이 아직도 있나보네요. 3:3에서 트런들은 갓티어죠. 미 친놈임. -벌점
17/03/13 17:52
모순이죠
Pgr의 어그로라는 명제자체가 규정을 교묘하게 악용해서 현존하는 규정으로는 마땅히 제재할수 없지만 커뮤니티에 분란을 발생시키는 자 라는 뜻을 담고있는데요. 명문규정을 강화해도 그 틈바구니를 교묘하게 뚫고 어그로들은 살아남죠. 왜냐하면 누구보다 그 미묘한 줄타기를 잘하는 천부적 감각이 있거든요. 단어 하나 표현 하나 곱씹으며 문제요소는 제거하면서도 회원들의 관심과 격한반응은 확실하게 이끌어낼수있는 그런문장들 규정으로 어그로 제재가 가능해지는건 일시적이고 근본적으로는 불가능하다 봅니다. 그들은 또 틈바구니를 찾을 것이거든요. 어그로에 대한 운영진 재량규정이 현재 규정집에 없는것도 아니지만 유명무실하죠. 왜냐면 내가 왜 어그론데?? 하는 땡깡에 대한 모든 입증책임이 운영진에게 있으니까 힘겨운 싸움을 사서해야 하거든요. 내가 왜 어그로임? 하는데 응 너 어그로야 할수있는 권한을 운영진에게 주지않으면 재량권은 있으나마나한 거라고 봅니다
17/03/13 18:07
제가 위에 썼듯이 명백한 어그로를 잡는다면 최소한 거짓 선동은 보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법이란 게 직접 제재의 역할도 있지만, 간접 예방의 효과도 있죠.
17/03/13 18:18
현실적으로는 그것도 어렵다 봅니다
Pgr에는 지금도 사실이 아닌 수많은 말들이 무책임하게 뿌려지고 거기에 모두 책임을 지고 있는것도 아닙니다 커뮤니티에서 모든 발언에 대해 사실입증의 책임을 지고 말하는것도 어렵고 그 사실여부를 운영진이 모두 찾아보고 제재하기도 어렵습니다 인터넷 게시판은 원래 수많은 거짓들이 넘실대는 곳인데 규정으로 그것을 제재해보려 하는건 비현실적이라 봅니다. 거짓이 잘했다는게 아닙니다. 다만 진실을 인터넷 게시판이 규정으로 컨트롤한다는건 너무 큰 희망같아 보인다는 이야기죠
17/03/13 18:27
님 말씀대로 모든 거짓을 운영진이 판별하기는 힘듭니다. 그리고 많은 거짓이 대댓글로 바로잡히면서 자연스레 넘어가기도 하고요. 거짓을 지적당했음에도 부득부득 우기는 경우, 그로 인해 유저들의 공분을 사는 경우만 신고를 받아 처리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거짓 선동으로 날뛰는 행위에 벌점 부여의 명분을 만들면 그만큼 예방 효과가 생깁니다. 규정을 교묘히 피하려면 최소한 거짓 선동은 안 해야 될테니까요. 이것만으로도 저는 충분히 좋아 보입니다.
17/03/13 17:36
인터넷에선 사실 관심금지가 제일 편하죠.
더구나 특히 이곳은 더더욱. 전 개인화기능 써서 아예 안보고 이러지 않아도 한번 읽어보면 어느정도 감이옵니다. 할말은 하게 놔두는거죠. 대신 답글이나 반응을 안하고 신고사유에 걸리면 신고하고, 아니면 혼자 놀라고 놔두는 편이죠. 어그로에 말려들면 말려든 사람만 피해보는게 아니라 딸려오는 다른 분들도 같이 망하기때문에..
17/03/13 17:50
최소한 둘 중 하나는 해 주시면 좀 더 쾌적한 피지알 생활이 가능 할 것 같습니다.
1. 차단 방법을 조금 더 쉽게 한다. - 현 차단 방법은 너무 어렵습니다. 본인이 개인화에 직접 들어가서 닉을 작성해야 하고 총 글자 제한도 있죠... 이것만 조금 쉽게 해도 사람들이 그냥 차단 혹은 신고 후 넘어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 랩업 횟수에 따른 가중처벌. - 위의 다크 나이트님의 댓글처럼 현 피지알 규정상 벌점에 대한 공식 항소 제도도 생긴 마당에 렙업 횟수에 따른 가중처벌도 도입해 볼 만 하다고 생각 됩니다. 본인의 벌점이 부당하다 생각되면 항소 해서 철회 할 수도 있으니까요...
17/03/13 17:53
제 개인적인 소견은, 운영진은, 좀더 단순히 좀더 엄격하게 예의를 차리도록만 강제해도 훨씬 나아질거라고 생각합니다.
벌점의 칼날을 피해가며 누군가를 조롱하는 댓글은 여전히 많습니다. 최근 몇년간의 피지알 모습에서 제가 느껴지는, 느껴졌던 가장 큰 문제는 어그로에 대응한다라는, 혹은 다수의 핍박에 저항한다라는, 편리한 합리화로 상대방을 덜떨어진사람으로 단정하는태도, 조롱하는 태도를 손쉽게 정당화해버리는일이 너무 잦아보인다는 겁니다. 상대방 논지의 문제점을 지적하는것은 그의 생각을 바꾸기 위함이 아니라, 그 글을 보는 다른 사람들이 제대로 판단하도록 도와주기 위함이라고 생각하고 끝까지 예의를 지켜나가는 곳이 되었으면 합니다. 내 생각이 옳든 그르든 다수던 소수던간에, 나와 다른 생각을 만나서 충돌하는 상황은 언제나 굉장히 피곤한 일입니다. 아무리 봐도 사리에 안맞아 보이는 이야기일지라도 굳이 조롱할 필요는 있을까요. 예의를 지켜 대응한다고 하여도, 그게 피지알 다수의견이 되어 반대의견을 핍박하는일은 생기지 않습니다.
17/03/13 18:45
운영진은 다수파 소수파가리지말고 단지 엄격해야하지만 다수파에속한 사람이 좀더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수의견에 편승해서 손쉽게 조롱을 합리화하는 모습이 더 많아보이기 때문입니다.
17/03/13 19:54
엠비피 감독님께 사과 댓글 하나 안 쓰시고 도망 갔냐는 댓글에만 알람이 반응하시던 460플 글의 당사자분이시군요.
저 역시 왜 아직 살아 있는지 의문입니다.
17/03/13 21:43
엠비피 감독님 댓글에 언제 입장 정리 댓글을 다셨나요?
아 혹시 입장 정리 댓글 '속에' 엠비피 감독님에 대한 댓글이 포함되어 있다고 말씀하시는건가요? 크크크 결국 사과 댓글 하나 안 쓰신 것도 맞으시고, 본인 주장만 2시간 동안 카세프 테잎 틀은 거 마냥 반복하시다가, 도망 갔냐는 댓글에만 도망 안 갔다는 댓글로 재등장 하신 것도 맞잖아요? 대체 어디에 사실 왜곡이 있는지요?
17/03/13 21:45
그럼 도망갔다는 댓글에만 반응했다고 하시지 마시고 본인 주장만 2시간 동안 카세트 테잎 틀은 거 마냥 반복하다가 도망 갔냐는 댓글에만 도망 안갔다는 댓글로 재등장했다고 정정하세요. 저도 주장 안굽힌 사실은 인정합니다.
17/03/13 21:55
성수 님// 정정이란 표현은 잘못되었군요. 문장을 추가하겠습니다.
2시간 동안 본인 주장만 앵무새처럼 반복하시다가, 엠비피 감독님께 사과 댓글 하나 안 쓰시고 도망 갔냐는 댓글에만 알람이 반응하시던 460플 글의 당사자분. 이제 만족하시리라 생각합니다.
17/03/13 18:33
뭐 보는 사람의 문제죠. 한 번 쳐다봤다고 사람 더럽게 꼬라봤다고 주먹날리는 건달들도 있는데 누가 이걸 비판으로 여기는지 깔아뭉갠다고 여기는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17/03/13 19:53
현실에서도 다수의 사용자에게 피해를 주고 불쾌감을 유발하면 제재를 받습니다. 말씀하신 사례는 직접적으로 피해가 되지 않거나 그 피해가 크지 않다고 판단되어서 넘어가는거죠. 장소에 따라서 동일한 행위라도 경찰의 제제를 받을 수도 있는거고요.
17/03/14 16:22
[다수의 사용자에게 피해를 주고 불쾌감을 유발하면 제재를 받습니다] 피해를 주면 제재받는다고 쓰셨는데요. 한국어가 아니라 한글로 이뤄진 제3의 언어로 쓴 댓글이신가요?
17/03/13 22:10
"불신지옥 예수천국 외치는" 사람을 신고하면 경찰에서 조치 안(수정) 해요?
'외치는'의 사용이나 정의가 좀 다르거나 그것도 아니라면 '정도' 차이를 지적하시려는 우회표현이신가. 아무도 없는 벌판에서 '외치'신 경우를 말씀하신걸지도. 그나저나 "나치 대법관 빙의"라니, 크크크. "그렇게 공격적인 댓글도 아닌데요". 보는 사람의 문제라면서 정작 본인은 글쓴이가 다수의 사람 깔아뭉갠다고 먼저 써놨네요. 의사소통 시 표현을 통해 드러나는 화자의 의중이라는 것이 0과 1처럼 딱 잘려서 청자에게 명확히 전달되지는 않겠지만 설령 그렇더라도 일상적으로 언중이 공유하는 공통된 감정과 어법이 있는데 자신도 뻔히 아닌 줄 알면서 인정 안 하려고 끝까지 우기고 갖은 구실이며 논리 주워섬기는 태도가 참 대단합니다. "글 보고 직접적으로 피해간다고는 상상도 할 수 없네요." - 야, 이거야 원 예시를 단 하나라도 들고 싶어서 근질거리는데 그냥 저만 혼자 웃고 넘어갑니다. 지금은 사례를 들거나 설명을 하는 게 전혀 중요치 않으니까요. "자기 생각이랑 다른 글을 보면 눈이 타버리는 병" - 생각이나 상상이 이런쪽으로 밖에 못 미치니까 타인의 말을 전혀 이해 못 하고, 그래서 엉뚱하게 해석하고 괴상한 반응을 보이는겁니다. "한국어가 아니라 한글로 이뤄진 제3의 언어로 쓴 댓글이신가요?" "자기가 쓴 글로 자기가 반박 당하시는 분이 남한테는 말꼬리 잡기라니 허..." 사람이 의사소통을 할 때는 상대가 한 말이 어떤 뜻일지 이해하고 그에 따라서 사고를 발전시키며 다시 반응하는 것이 정상적이고 일반적입니다. 전달 과정에서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간에 오해가 있으면 바로잡는 것이 보통이고요. 상대가 한 말의 드러난 의미는 완전히 무시한채, 뒤틀려진 본인 사고 회로로 판단하고 이물질 뱉어내듯이 말을 쏟아뱉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걸 보통 '억측', '곡해'라고 해요. 그나저나 계속 그런 식으로 타인과 소통하면 결국 본인에게 화가 돌아오고 피해를 입습니다.
17/03/13 18:46
댓글들까지 재미있게 잘 읽긴 했습니다만
이 문제에 있어선 운영진이 기계적으로 미친듯이 칼날을 휘두르고 다수 회원들이 잘한다고 박수치지 않는 이상 딱히 답은 없다고 보는데요. '운영진이 현명하게 표현의 자유와 사이트 정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으면 합니다'라는 얘기라는 건 결국 우리 편 글은 살려주시고 쟤네는 어그로니까 가차없이 삭게보내고 벌점먹여주세요라는 얘기와 별 차이가 없어서요. 그럼에도 굳이 개입을 요구한다면 서로 칼같이 예의지키고 예의 안지키면 위트고 풍자고 가차없이 삭게벌점강등 드랍하는 게 [그나마 겉보기에] 사이트가 가장 정화되는 길입니다만 그거 바라는 사람이 얼마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그게 싫다면 그냥 지나가는 게 답이에요. 댓글알림 끄고 개인화 차단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대댓글 몇단계 피곤해지면 언제든 댓글 그만 쓰고 내 할 거 해야겠다는 마음자세로 임하면 사이트 이용이 쾌적해집니다. 내가 어디 돈이라도 받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하는 토론프로 나온 것도 아니고 말 길게 섞어봤자 별 효용도 없고 재미도 없더라고요.
17/03/13 18:57
댓글 감사합니다. 두 마리 토끼 다 잡는 건 꿈같은 이야기죠.
너무 엄격 근엄 진지한 사이트가 되었으면 하는 이야기하는 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유머게시판은 좀더 프리해졌으면 하는 바람도 있어요.) 다만 규정의 경계선에서 활동하는 분들이 마음껏 즐기는 느낌이고 규정을 잘 준수하는 분들이 그분들을 피해야 하는 느낌이 드는 게... 조금 그렇지 않나 싶어서 글을 쓰게 됐습니다. 현실적인 문제가 있는 건 알지만 '이건 좀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어요. pgr에 글쓴지 햇수로 17년이다 보니 이곳에 과하게 애착이 생겨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많은 분들의 글을 보니 제가 쓸데없는 욕심을 버려야 하나 이런 마음도 드네요. 오늘도 많이 배웁니다.
17/03/13 18:59
가끔 과도한 장작글&댓글에 눈쌀이 찌푸려질 때가 있긴 해도
PGR보다 쾌적한 커뮤니티가 있느냐? 하면 딱히 이름 댈 수 있는 곳이 없어서.. 그냥 인터넷 공간의 특성, 나아가서는 사람 사는 곳의 특성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는 편입니다 지하철 옆자리에 냄새나는 사람이 앉으면 어떻게 하는 게 답인가요? 법으로 처벌? 좀 씻고 다니라고 충고? 멱살 잡고 목욕탕으로 끌고 가기?.. 현실적으로는 참거나, 일어나서 다른 자리로 가는 게 답이죠 차단기능도 같은 맥락에서 존재하는 게 아닐까 합니다
17/03/13 19:03
pgr질질 개발같은 재능기부 해주실분 없으실려나요?
로그인과정 필요없는 쉬운 아이피, 프록시 차단같은.... 다중이도 알아서 걸러지고....
17/03/13 19:10
여러 의견들을 보다가 문득 운영진께 부탁드리고 싶은게 생각났는데요...
닉네임 클릭하면 뜨는 메뉴에 [차단하기] 메뉴 하나 추가해주시는건 어떨는지요. 현재도 개인화 기능이 있는 상황이니, 바로가기 하나 추가하는 것 정도는 그렇게까지 힘들지 않을거라고 예상이 되는데요. ...예상외로 힘든 일이라면 할 수 없고요;;
17/03/13 19:15
벌점은 피해자나 정당방위자에게 주어지는게 아니라 사적제재를 시도하는 분들에게 주어지는 겁니다.
피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논파하시던지 논쟁하시던지 나아가 좀 공격적으로 이야기한다고 벌점받지 않습니다. 우회욕설, 주장이 아니라 인격에 대한 비아냥, 한줄조롱, 알바취급 이런 것이 벌점을 받죠.
17/03/13 19:47
분명한건 본인의 신념이 아닌, 고의로 다수의 의견과 다른 의견을 내면서 그 반응을 즐기는 사람이 있다는 겁니다. 그런 사용자에게 소위 [병먹금] 하는 것만이 답인가 아니면 운영진이 개입해서 처리하는게 답인가는 의견이 다를 수는 있겠죠.
다만 외부에서 보는 피지알은 어그로가 아주 날뛰기 좋은 사이트로 인식되는 점은 분명한 사실이며 그 부분에 대해서 수많은 지적과 성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개선이 되고 있지 않습니다. 피지알 정책상 다수의 글을 장려하지 않기 때문에 하루에 자게 리젠이 많아야 두페이지고 그만큼 글의 노출빈도도 높아지므로 어그로를 끌기에 아주 좋은 환경이 조성되죠. 사적재재 운운하지만 다수의 사용자가 피곤함을 느끼고 그 피곤함을 유도하는 사용자에 대해서 어떠한 처리도 하지 못하는게 바람직한지는 의문입니다. 현실적으로 어그로를 처리하기 어렵다는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고의로 다수의 사용자를 불쾌하게 하고 그 반응을 즐기는 유저를 처벌하지 않는 다는 점은 문제가 아주 많습니다. 분명히 존재하는건 사실이거든요.
17/03/13 19:55
어그로 끄는데 재미를 느끼는 인간을 댓글 몇마디로 교화를 시킨다는건 불가능합니다.
어그로각 나왔으면 칼차단하는게 정신건강상 좋습니다. 어차피 그런 사람이 쓰는 글 영양가 있지도 않거든요.
17/03/13 19:57
다른 건 몰라도 가중처벌은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 거 2달 쉬고 오지 뭐~ 하고 끝이니 원.. 적어도 2달->반년->1년 순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17/03/13 21:06
모두에게 사랑받는 커뮤니티가 될 수는 없는 노릇이죠. 그리고 어그로도 자기가 어그로인지 모르는 경우가 한 절반은 됩니다.
사람들이 나는 이 정도면 착한 편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비슷해요.
17/03/13 22:55
왕모님 다모님처럼 노골적으로 다른 이들과 다른 위치 다른 포지션 다른 의견 내서 다른 이들이 불쾌해하는걸 즐기는듯 보이는 분들이 왜 아직도 제재를 안받는지 대다수는 이해못하죠
운영진들은 이해하니까 이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그냥 놔두는 거겠지만요. 가끔 이곳 운영진들(올드유저일수록 더욱)은 회원 떨어내기를 원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우린 계속 이렇게 할거니까 일반인들은 좀 가라, 하는 느낌이 물씬 풍겨요. 회원을 회원이 아니라 트래픽 덩어리로 본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 하나 안들어오는건 별 타격 아냐 들어오기 싫으면 오지마~하는.
17/03/13 23:43
내가 보기싫은글 운영자가 미리 알아서 차단해라 수준의 글이네요.
안보면되고 댓글안달면 되는데 굳이 가서 같이 댓글달아놓고 저놈은 어그로요 내글은 선량하오 운영진은 당장 저놈을 처벌하시오 하는 꼴이 더 웃겨보이네요.
17/03/14 01:03
처벌하면 재가입하고 멀티하고 계속 나타납니다. 어떻게 규정을 만들어도 계속 나와요. 상대 안하는게 진리입니다. 맘에 안들면 개인화 기능을 사용해야죠.
17/03/14 12:43
어그로라는 정의 부터가 틀려먹었습니다. 다수에 반대되더라도 내가 하고싶은 이야기는 해야겠다. 라는 마음을 그렇게 이해하기가 어렵나요?
소수의 불리한 입장에서 치이고 치이거나 다수의 태도에 대한 반발심에 휩싸여보면 지금 여러분이 떠올리는 어그로라는 사람들이 고의적으로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면서 즐기는 사람 따위는 아니라는걸 충분히 이해할수 있을겁니다. 그 의견이 거슬리고 호전적이고 불통이고 피드백이 없다고 해서 그것이 왜 관심받는걸 즐긴다는건지 모르겠네요. 어그로를 언급하는 분들은 한번씩 그런 경험이 있는건가요? 저는 조롱이나 당하고 욕처먹는게 즐거워서 댓글 수집한다는 정신상태가 뭔지도 잘 모르겠지만 최소한 pgr에서 한번도 그래보이는 경우를 본 적이 없습니다. 사실은 그 사람이 고의적으로 관심받는걸 즐기는 의도가 아니라면 어그로로 치부할수 없기에 원하는대로 결정짓는게 아니던가요? 차마 대놓고 거슬리는 소수의견을 밟아버리자고는 못하겠으니 문제점들을 나열해서 어그로라는 프레임을 씌우는게 아닌가요? 사실은 소수의견 이라는 점만 제외하면 반대쪽과 아무런 차이가 없음에도 말이죠. 애초에 어그로 라는것은 다굴 놓을때 상대 의견을 소수의견 그 이하로 깍아내리려는 목적의 조롱일 뿐입니다. 문제가 있으면 그 점만 지적해야지 거기에 더해서 조롱으로 시작해서 조롱으로 끝나는데 무슨놈의 규정을 논한단 말입니까..
17/03/14 15:12
본문의 주제와는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만.. 어그로, 정확히는 "어그로꾼"이라는 것에 대한 정의는 네이버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는 "시사상식사전"에도 있습니다. " 인터넷상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목적으로 거슬리는 글이나 사진을 올리는 사람"이죠.
물론 어그로의 실존 여부와는 별개로, 본문의 내용에 대해서는 과연 "누가" 어그로인지 아닌지 확언할 수 있는가, 어그로를 차단한다는 명목 하에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가능성이 높지 않은가 등등의 논란이 있습니다(위의 댓글들에 나왔듯이요). 하지만 말씀하신 "어그로라는 정의부터가 틀려먹었다"는 것에는 동의하기 힘들군요. 정말로 실존하지 않는다면 아예 사전에 나올 개념이나 존재도 아니었겠죠?
17/03/14 19:21
어그로가 그런 의미라는건 저도 댓글에 언급했습니다. 다만 pgr 내에서 그런 의미로 사용되고 있지 않다는걸 지적하는겁니다.다소 부족했더라도 충분히 유추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만.
17/03/14 20:26
아, 제가 이야기하고자 한 건 "어그로라는 정의부터가 틀려먹었다", 즉 "어그로라는 건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것에 대해, 그 구체적인 정의가 사전이라는 객관적인 매체에 실릴 정도로 이미 "실존하고 있다"를 강조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위의 댓글의 흐름은 "PGR에는 어그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어그로라는 것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으므로, PGR에도 당연히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읽혔거든요. 그에 대해 저는 "사전에 실릴 정도로 어그로라는 것이 이미 존재하는데, 그것을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라고 생각해서 글을 달았습니다. 한편으로 PGR에 정말로 어그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데 대해서는 동의하기 힘듭니다; 롤 쪽의 이야기이지만, 그 유명한 암사자 드립만 봐도; 인터넷 커뮤니티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곳에는 어그로(꾼)이 존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봐요. 단 그렇다고 어그로를 본격적으로 차단하거나 그 재량권을 운영진에게 맡길 경우, 지금처럼 소수의 의견이 비교적 자유롭게 (어디까지나 "비교적"입니다) 개진되거나, 여러 사람이 목소리를 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은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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