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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07 19:29
그리고 역사적으로 껄끄러울게없다뇨..신미양요, 가쓰라태프트 다 백년언저리 일어난일입니다....6.25없었다면 또 주위외교정세만 아니었다면 미국도 역사적으로 까이고 있어야죠.. 워낙 중국일본러시아 드센애들있다보니... 묻히고있는거겠죠
17/03/07 19:32
그런거 다 따지면 한국 주변에 안 껄끄러울 나라 하나 없겠죠.
적어도 36년 일제 강점기의 일본과 6.25때 중공군을 보낸 중국, 그리고 6.25를 일으킨 북한에 비하면 상당히 양호한게 미국입니다. 일본, 중국, 북한에 비하면 그정도는 껄끄러운 것도 아니죠.
17/03/07 19:32
21세기 신냉전구도에선 미국에게 우리가 매우 귀중한 존재이긴 하니 우리의 가치를 잘 어필해봐야죠. 트럼프라도 한국을 포기하진 못할거에요. 세계대전 후 수많은 개발도상국 중에서 한국이 가장 성공한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이 지옥같은 위치덕분도 있다고 생각해서..
졸속사드배치는 여전히 실패작이라는 생각이지만 이미 배치된 것은 어쩔 수 없고.. 이렇게 된 이상 그 다음 수를 최상의 것으로 둬야죠. 다음 대통령 후보들에게 경제정책도 중요하지만 그보단 외교정책을 더 듣고 싶은 이유입니다. 이 시점에서 지도자에게 가장 요구되는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단순히 친미, 친중 수준이 아니라 이런 막장스러운 국제정세에서 어떻게 살아나가야 할 것인지 조금이라도 믿음이 가는 청사진을 보고 싶네요.
17/03/07 19:42
반도라는 지정학적 가치 & 공산권과 대치하는 최전방이 아닌가 합니다. 우리가 공산권과 대치하는 최전방이 되면서 미국 도움 많이 받았죠.
17/03/07 19:55
저도 pgr에서 국제정세를 비롯해서 여러가지 배워가는 처지라 제대로 설명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의 발전사를 생각해보면 미국, 일본, 중국 같은 초강대국 사이에서 그래도 어드밴티지를 많이 취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일단 전쟁 직후엔 황폐화된 국가가 되었지만, 냉전시대에서 대소전선의 첨병에 위치한지라 미국이 안망하게 경제적 원조와 안보적 지원을 많이 해줬죠. 일본은 우리가 가까이에서 이런저런 노하우를 배워온 성장모델이고, 중국은 뭐 현재 한국의 대중무역 비중만 봐도..(중국이 깡패짓을 해도 벌벌 떠는 이유죠) 그냥 이런저런 부분들을 생각해보니 적대적인 초강대국들 사이에 끼어있는게 꼭 나쁜점만 있는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어디 변방에 끼리끼리 올망졸망 박혀있는 것보단요. 물론 주어진 조건을 잘 활용해야겠지요.. 줄타기 이야기는 왜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도 줄타기외교는 애초에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대놓고 중국을 적대시한답시고 우리가 희생양이 되어 주구장창 탱킹만 할 수는 없는거고.. 저도 대체 한국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pgr이나 다른 뉴스, 블로그들 눈팅하면서 배우는 중입니다. 저에겐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라서요.
17/03/07 20:22
거꾸로 생각해보면 줄타기해서 이렇게됐죠..
중국과 친해시면서 슬슬 사드하지마라 시작됬죠.. 김대중 초기때만 해도...무기가지고..시비는?? 중fta개시도.. 이런 목적이였고.. 레이디박님...극단 친중 제스처가..불난 집에 기름 부었고.. 진짜 미군..한국군 죽인 전승절을 왜 갔는지...
17/03/07 20:24
네 저도 현 정부의 정책 중에서 외교가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음 정부가 이걸 대체 어떻게 극복할지가 가장 걱정이고 관심사네요..
17/03/07 19:33
미국 없으면
솔직히 일본식민지 됬다..중국 식민지 됬다..했겠죠 티벳도 멋대로 병합인데... 하물며 태평양과 연결되며 미국..일본 견제가능한 한국은 80년대에 군대로 침공해 수십만 죽이고.. 한족 강제이주시켜서 강제 편입되었겠죠... 역사만 봐두...일본이나 중국이나 여자 성노예..약탈..암살... 왕실 후계자 간섭..거기서 거기죠..
17/03/07 19:48
티벳은 청나라땅이고, 일단 한국은 청나라 영토가 아니죠. 그럴일은 없습니다.
만약 정말 중국이 그런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면 북한부터 가만 안냅뒀죠. 침공이니 이런건 너무 나간 생각입니다.
17/03/07 20:00
최근 중국 관리발 보도된 비공식 발언도 그렇고..
동북공정 논란...북한 분할 논의...용천역 사고 김정남암살. 김정일 유언과 죽기전 친러 친중 군인 관리..숙청 와 그들의 쿠데타 시도를 보면 너무 나간생각이란 자체가 너무 안일한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수십만 죽이고...땅 빼앗고 한족 이주 허구가 아니라..지금도..현재진행중인 중국 근대사도 아닌현대사죠 너무 나간 생각 절대 아닙니다.) 실제로 용천역 사고때 국경에서 중국군대 수상한 움직임과...고건 총리 밤잠 못 잤다 라는 일화는 중국은 북한 동북면 청.금.역사와 동북공정 콤보로 핑계삼아..호시탐탐 노리고 있다는 직접 증거라 생각하는데. ... 설마설마 했던 그것을 최근에. 보도된 중국의 4분할제안으로 다시 한번 도장찍고. 확인사살됬죠... (물론 태평양 중국항공모함부대 미국이 젤 싫어해 절대 합의 없죠.. 소련도 벅찬데..) 글구 티벳이 한번 청나라 땅이였다고..한국하고 다르고 명분없다..논리가 연결되시면.. 1. 일본 식민지인 조선은 평생....??? 2. 왜 중국이 최근에 백두산 을 성산으로 격상하고 북한 동북면 집착하는지..(만주족과 백두산 관계. 이해하신다면..) 중국 러시아는 시간을 역행해 1차 세계대전 직전 전체주의 팽창제국주의라.... 남중국해건.. 우크라이나건.. 이익되면 억지로 이유 완성시켜서..간섭할분위기라서..
17/03/07 19:40
이승만의 공과 과를 논할때 몇 안되는 공적 중 하나인 한미상호방위조약...뭐 이건 개인적으로도 인정합니다. 한국이 이렇게까지 발전하는 발판이 되었다고 생각해서요. 그래도 국제정세라는게 다 힘의 논리인만큼 우리도 자주국방을 목표로 해야겠죠. 미국도 결국 자기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 나라이니까 말이죠. 특히 어뭬리카 퍼스트를 외치는 트럼프라면 더욱..
17/03/07 19:43
한미동맹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가 다른 국가들가 하하호호할수 있는 지리적 요충지라고 생각해야되니...
군대가면 다 배우잖아요. 하하하하하..
17/03/07 19:44
'소국(한국)이라 대국(미국)에 요구를 거절하지 못했다'고 하거나
'대국(중국)이라고 소국(한국)에 꼴리는 대로 해도 되냐?' 라거나 '너희도 레이다 있잖아!' 라거나.. 아무거나 명분이나 삼고 하지. 그걸 덜커덕.. 도대체 얻은 건 무엇인가? 에휴 닭대가리.
17/03/07 19:45
적어도 북한이 사라질 때까지는 안보 전략의 일환으로서 주한미군은 필수불가결하고,
설령 나중에 통일되고 북한 사라져도 중국이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주한미군은 주둔하는 게 좋죠.
17/03/07 19:51
핵은 뭐 미국 허락없이 한국이 마음대로 보유할수 있습니까...
한국이 미국 허락없이 핵 보유하는 순간 북한만큼 온갖 경제제재를 다 당하고 한국 경제 그대로 망해버릴텐데요. 한국이 핵 보유하면 미국이 그걸 가만히 내버려두고 주변 나라들은 그걸 그냥 보고만 있을거 같습니까?
17/03/07 19:56
미국이 무슨 역사적으로 껄끄러운 부분이 없다고 의존할 대상이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외교의 기본인 원교 근공을 기본으로 삼아 먼나라인 미국이 중국보다 낫다는것도 아니고 남의 나라 군대인 주한 미군이 꼭 필요할 경우는 없습니다. 전쟁 억지력으로 말하는거면 당연히 주한미군보다 핵이 낫죠. 본문에 동아시아 어지럽다고 주한 미군이 필요하다고 미국이 정의롭고 우리나라를 위해 주한미군을 존재할때나 가치가 있겠죠. 실제는 지들 필요와 우리의 필요가 결합해서 있을 뿐이죠.
17/03/07 19:58
근데 저도 사실 미국이 딱히 정의롭고 착하고 옳아서라기 보다는 미국은 중국 견제 목적으로, 한국은 북한 견제 목적으로
한미 상호간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서 주한미군이 유지되는 거라고 보기는 합니다. 외교는 명분과 대의가 아니라 실리와 힘이 본질이죠. 사실 미국은 북한 아니더라도 한반도가 중국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육로로 연결된 대규모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유일한 곳이기 때문에 [필리핀 - 대만 - 한반도 - 센카쿠 열도(일본)]에 이르는 중국 해상 진출 봉쇄 라인 유지를 위해서라도 주둔할 가능성이 큽니다.
17/03/07 20:02
맞습니다. 저도 주한 미군의 주둔이나 효용에 대해서 부정하는게 아닙니다.
단지 본문은 동북아 정세가 불안한데 주한미군이 있어서 좋다라는 의견인데 그 부분은 동의가 안가네요. 사드 배치 문제도 미국의 시각에서 보면 MD 방위권의 문제인데 딱히 대 북한에 대한 우리나라가 이득인 부분이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냉전시대 쿠바 미사일 기지 문제를 보면 중국의 인식과 그걸 보여주는 저 발언은 수준 떨어지지만 위협을 느끼는 정도는 이해가 가는 부분이라서요.
17/03/07 19:59
36년 일제 강점기의 일본과 6.25때 중공군을 보낸 중국, 그리고 6.25를 일으킨 북한에 비하면 껄끄러운게 거의 없다고 봐야죠.
그리고 핵 보유하면 다른분들이 말씀해주신것처럼 온갖 경제제재를 당할텐데요? 굳이 핵 가지겠다고 했다가 경제제재 당하고 나라가 망해가는 북한 꼴 보면 모르십니까? 주한미군이야 다른 나라에서 격렬히 반대안하지만 핵을 보유하는순간 한국은 북한처럼 동아시아의 공공의 적이 되는겁니다. 핵 보유 자체가 워낙 비용도 많이 들고 너무 리스크도 크기 떄문에 핵보다 그나마 싸게 먹히는 주한미군을 한국에 주둔시키는거죠. 그게 한국입장에선 훨씬 남는 장사니까요.
17/03/07 20:07
일제 강점기의 시작이 미국과 일본의 당시 두 강대국의 합의 덕분이죠.
핵무기에 대한 제제는 위험성의 가장 크지만 강대국의 사다리 걷어 차기의 일종이라는 측면도 존재하죠. 현재 상황에서 우리가 직접 핵무기를 마련하고 그에 따른 비용을 지불할 필요는 없죠. 단지 우리나라의 안보에 뭐가 도움이 되느냐 생각하면 타국의 군대보다는 직접 가진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17/03/07 20:11
일제강점기가 그렇게 시작했다고 하더라도 일제강점기로 직접적으로 고통을 준 일본이 비해서 차라히 미국이 그나마 낫죠.
지금 비교대상이 일본, 중국, 북한, 미국 아닙니까 그나마 한국에 덜 피해를 준 나라를 따져보면 결국 미국 아닌가요? 아무런 경제 제재없이 우리가 마음대로 핵을 가질수 있으면 그게 나을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런 가정이 애시당초 불가능한 가정이라서 의미가 없는겁니다. 핵을 가지면 바로 온갖 제재가 딸려오는게 현실이고 그건 이미 북한의 예로 충분히 봤습니다. 북한이 지금 핵을 가져서 안보가 튼튼하고 나라꼴이 제대로 돌아가는걸로 보이시나요?
17/03/07 20:27
다른 나라와의 관계 때문에 동북아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미국과의 외교 관계를 더 긴밀하게 유지해야 한다는것도 아니고 결론이 주한 미군이 꼭 필요하다는 주장이 왜 이상한지 모르겟습니까?
17/03/07 20:35
전쟁억지력 측면에서 핵보유 보다 비용도 적고 리스크도 적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는겁니다.
핵보유 해서 리스크 없으면 좋겠지만 애시당초 리스크 없다는게 불가능하니까 핵보유는 내버려두고 주한미군이 필요하다라는거에요.
17/03/07 20:02
첨에 단댓글은 뜬금없이 주한미군보다 핵이 낫다고하시니 사람들이 오해하는거같네요
처음부터 핵 보유로 인한 비용같은 종합적 평가가 아니라 단순히 [전쟁억지력]측면에선 핵이 낫다고 하셨어야 오해가없었을듯
17/03/07 20:00
비용을 제외하고 말한겁니다.
2차 세계 대전 이후 핵 무기에 대한 공포에 따른 비용을 제외하고 우라나라의 안보를 타국가 군대의 주둔에서 안정감을 느끼고 본문과 같은 글이 나오는게 별로네요.
17/03/07 20:02
님은 기분이 별로라고 생각할지 몰라도 현실을 부정할수는 없는겁니다.
뭐 기분이 나쁘다는건 이해합니다만 뭐 어쩌겠어요. 그게 현실인것을...
17/03/07 20:04
한미동맹 파기와 핵보유에 대한 막대한 비용을 제외하고 얘기한다는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죠.
자주국방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습니다. 그대신 복지는 완전 포기하고 국방비에 올인해야겠지요. 그래도 외교적으로는 지금보다 더 고립될거고 국방도 위태로워질겁니다. 그런 대가와 위험을 감수하면서 굳이 그럴 이유가 있을까요?
17/03/07 20:14
한국 마음대로 핵 보유하면 한미동맹 자동 파기에 유엔 제재 두들겨 맞을게 뻔한데요.
이정도면 충분히 나라의 생존도 위태로워질거 같고요.
17/03/07 20:19
주한미군이 왜 필요합니까?
동북아 정세가 어려운데 우리나라 안보에 도움이 되어서요? 미국과 상호 방위 협정 가운데 주한 미군이 도움이 되는 가장 결정적 이유는 우리나라가 선제 타격을 받을 경우 주한 미국 역시 타격을 받게 되고 그렇다면 반드시 미군이 참전하게 되는 전쟁 억지력이 가장 큽니다. 주한 미군은 우리나라와 미국의 상호 필요에 의해서 존재하는거지 미군이 우리나라에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손해보는 부분도 있습니다. 다만 그 비용 측면에서 이득인 면이 더 크죠. 근데 동북아 정세가 어지럽다고 주한 미군이 꼭 필요하다고 하면... 심지어 저 중국 저러는 이유중 하나가 사드 배치이기도 하죠.
17/03/07 20:27
그 전쟁 억지력이 엄청난 이득인데요. 상호필요라는 말은 맞는데 한미동맹 파기되면 미국은 그냥 좀 손해보는거지만 한국은 생존 자체가 위태로워지죠.
이건 너무나도 당연한 상식인데요. 그리고 중국이 저런다고 사드 배치 취소할까요? 중국이 사드배치 취소하고 나면 가만히 있을거라고 생각하시나요? 한국은 지정학적으로 존재 자체가 중국 목 밑에 있는 칼이에요. 중국은 절대 북한을 버리지 못하고 한국의 속국화가 최종적인 목표입니다. 거기다 지금 쟤네는 시진핑 독재 체제라서 제정신도 아니에요. 극과 극은 통한다더니 문재인 지지자라는 분이 원유철이나 nl이나 할법한 주장을 하니 참 당혹스럽네요.
17/03/07 20:36
퐁퐁님 본문의 주장이 뭔가 안이상하십니까?
우리나라가 약소국이고 동북아의 정세가 혼란한데 미국과 우호관계가 꼭 필요한게 아니라 주한 미군이 꼭 필요한 이유가 납득이 되시는겁니까? 주한 미군이 있어서 미국과의 관계가 유지 되는겁니까? 미국과의 관계가 우호적이라서 주한 미군이 있는겁니까? 그리고 주한 미군이 한국내에 존재 하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가 전쟁억지력 아닙니까? 한국에서 전쟁이 날 경우 미군이 직접적으로 공격을 받기에 주한 미군의 필요성이 가장 큰거 아닙니까?
17/03/07 20:49
루스터스 님// 님 글이 훨씬 더 정리가 안되고 이상한거 같은데요.
주한 미군이 필요한 이유는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그것만큼 강력하고 효율적인 수단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전쟁이 나면 직접적으로 공격받고 생지옥이 되는건 미국이 아니라 한국이고요. 님의 주장이 원유철이나 통진당 nl들하고 아주 흡사하다는 것만 좀 아셨으면 좋겠네요
17/03/07 20:54
퐁퐁 님// 진짜 이상한게 제가 주한 미군 철수를 주장한것도 아니고 당장 핵 보유에 나서자는 것도 아닌데 무슨 근거로 원유철이랑 통진당 NL이랑 똑 같다는 거죠?
왜 제 글이 더 이상하다고 느끼는지 잘 알겠습니다.
17/03/07 20:04
생각이 있으신지.. 핵보유 하는순간 전세계로부터 온갖 경제 제재받고 주변국의 간섭도 지금의 10배는심해질텐데요?
주한미군 철수 외치는분들의 사고가 이런거였다니 정말 안타깝네요.
17/03/07 20:53
전 솔직히 한미동맹 파기하고 주한미군 철수해야 된다는 분들을 보면 멘탈이 나가는걸 넘어 이 나라가 진정 미쳐가나 싶습니다.
진짜 저런분들의 입맛대로 문재인과 민주당이 국가를 운영한다면 그게 외교안보적으로 통진당하고 무슨 차이가 있나 모르겠네요. 만약 진짜로 그런 식으로 나간다면 그 결과는 끔찍하겠죠.
17/03/07 21:00
당장 미군 철수하고 핵무기 보유하자고 주장한 적이 있습니까?
한국가의 안보에서 타국가의 군대에 가장 크게 기대는게 정상적인겁니까? 퐁퐁님은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게 가장 효율적인게 주한 미군이라고 하시는데 차라리 미국 속국으로 들어가자고 주장하시죠. 진짜 타국가의 군대가 우리나라에 주둔해 있어서 든든함을 느낀다고 하시니 미국에 대한 의존도가 대단하시네요.
17/03/07 21:09
전쟁 억지력으로 말하는거면 당연히 주한미군보다 핵이 낫죠.
저 문장의 문맥을 보면 아무리 봐도 주한미군 포기하고 핵무기 보유하자는 주장으로밖에 안 보이는데요. 그리고 님의 주장이 원유철이나 nl들이 하고 있는 주장이고요. 정상 비정상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그런게 중요하긴 한가요? 지금 나라와 공동체의 입장에서 제일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이 곧 정상적인 방법 아닐까요?
17/03/07 20:04
냉정하게 말한다면, 주한 미군이 있는 이유를 우리(한국)가 찾아야 할 필요(정확히는 자격이나 권한)가 있는 게 아니죠. 미국이 필요하냐, 즉 미국이 필요해서 한국에 미군이 주둔한 거죠. 미국의 방위전략에 남한의 일정정도 차지하는 바가 있고, 그 중요도는 일본에 비할 바가 아니죠. 남한은 일본이라는 미국 동아시아전략 거점의 전초방어지죠.
남한 역시 주한미군을 상수로 놓고 방위전략을 짜야 되는 것이고, 미-중 신냉전의 시기에 박근혜 정부의 친중 노선의 간보기가 위안부문제의 일본측 요구 수용과 사드배치라는 자충수로 되치기 당한 거죠.
17/03/07 20:14
[동북아 보수 우파 리더 라인업]
미국 - 도널드 트럼프 중국 - 시진핑 러시아 - 블라디미르 푸틴 일본 - 아베 신조 북한 - 김정은 한국 - 박근혜 라인업 하나는 참 끝내주죠? 크크크
17/03/07 20:16
원래 국가 레벨로도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에 비해서 후달리고
군사 규모로는 북한에게도 밀리는게 우리 헬조센인데 어찌보면 리더가 가장 후달리는 것도 당연한듯 솔까말 우리 헬조센이 사실상 동북아 넘버원 동네북 호구 아닙니까 ~
17/03/07 20:16
박통께서 계엄령 - 유신 테크트리 타면서 좀만 더 힘내셨으면 동북아 라인업 전부 독재 라인으로 채울수 있었을 텐데 ..... 좀 아쉽긴 하네요.
17/03/07 20:12
근데 사실 상대적으로 보면 중국이 대국이고 한국이 소국은 맞긴 하죠.
(정치 빼고 군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인구 규모로나 여러 방면에서) 자존심 상할 지 몰라도 냉정하게 현실적으로 보면 틀린 말은 아니긴 합니다. (물론 그걸 이유로 경제 제제를 들어가는게 옳으냐 그르냐는 또 다른 문제이지만.)
17/03/07 20:33
중국이 한국보다 강대국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죠. 새삼 다시 말하면 입만 아픈 팩트 입니다.
굳이 자존심 상할 필요도 없습니다. 쟤들은 강대국이고 상대적으로 우리는 국력(경성권력의 차원에서)이 약하다는 팩트일뿐이죠. 그런데 그걸 저렇게 공공연히 말하며 '우린 대국이다. 그러니 우리 앞에서 기어라'라고 말하는게 얼척없을 뿐...
17/03/07 20:35
주변에 오랑캐가 넘쳐 나는데
툭하면 빨갱이 소리나 해대고 나랏돈 지들 주머니로 빼먹을 생각이나 하는 놈들이 나라를 이꼬라지로 만들었네요 태극기 그만 모욕해라 이 나쁜 놈들아 전술핵 다시 들어오고 우리에게 남은건 과학승리냐 문화승리냐 둘 뿐이군요 가만히 있어봐야 호구취급만 받는데 앞으로 참 걱정스럽습니다 小國이라니 참 무례한 놈들
17/03/07 20:43
솔직히 한국이 약하다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과거 서방 선진국들 차 끌고 다닐때 소달구지 끌던 변방에 작은 나라가 이제는 아니니까요 경제도 국방은 최상위권은 아니지만 상위권인데 주변국들이 너무 쎄네요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북한까지 만만한 나라가 없으니까요 우리나라 경제력이나 국방력 정도면 다른 지역에서는 큰소리좀 칠건데 하필 동네를 잘못 선택해서
17/03/07 20:48
이런 동네 아니라 중앙아시아나 아프리카에 있었다면 지금의 한국인들 고대로 데려다놔도 지금만큼 성장 못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 동네가 지금에 와서 불안요소가 된거지 가난한 대한민국에는 축복 같은 위치선정이었다고 봅니다. 사실 한국의 성장은 순수히 한국인들이 이뤘다기보다는 세계에서 가장 강한 성장엔진의 근처에 위치한 것과 그 특유의 지정학적 중요성으로 미국의 가호를 상당기간 받아온 것에 꽤 많이 유래한다고 봐요
17/03/07 21:25
지도를 보면 미국이 중국을 거의 포위한 상태입니다. 한국, 일본, 대만, 괌(미국땅), 필리핀, 호주, 인도, 베트남 외교군사적으로 미군이 주둔하거나 군사적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북한 빼고는 중국편이 없죠. 과거 동아시아의 맹주 자리를 그리워하며 주변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하지만 녹록치가 않죠. 베트남은 79년에 중국과 한판 떠서 양측에 1만명이 전사하기도 했습니다.
17/03/07 21:53
과연 그럴까요? 중국 러시아 북한만 묶여있어도 모를거같은데요 인도는 중국과 갈등관계가 있으니 모르겠지만서도 대만 필리핀이 꼭 미국에 우호적이라 보기도 어려울거같고 외교란 어제의적이 오늘의동지 되는일도 무수하고.. 중국자체가 단단해졌기때문에 모르는일인거죠 미국이 영향력을 행사한다고는 하지만 그것도 삐끗해서 한순간 반미정서형성이 어떻게라도 되면 미국이야말로 조각배
17/03/07 22:12
친미 반미 친중 개념을 떠나서 인계철선 개념으로 미국이 한반도를 쉽게 못 버리는 상황을 만든다는 자체에서 전략적으로 정말 좋은 카드라고 봅니다.
대한민국에서 주한미군 철수를 외친다는 건 이념의 차이를 떠나 멍청한거죠.
17/03/07 22:35
좀 껄끄러운 얘기긴 하나 이승만의 단 하나의 업적을 꼽으라면 한미상호방위조약을 꼽겠습니다. 지금이야 자유민주주의 진영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언급되지만, 조약 체결 당시에는 그야말로 미국에겐 혹이나 다름없는 땅이었는데, 공산권에서 그런 땅을 침략하면 미국이 '자동'으로 참전하게 만든 공로는 분명합니다. 이 조약 체결때문에 미국이 억지로라도 한국에 막대한 원조를 할 수밖에 없었고, 대한민국이 냉전시대에 자유진영에 단단한 방패역할이 되도록 갈고 닦여진 것도 사실입니다.
이승만을 국부라고 하는 건 당연히 얼척없는 소리지만, 그래도 이승만이 다져놓은 두 가지 주춧돌(한미상호방위조약, 토지개혁)이 현대 대한민국을 지탱하고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되었다는 것이 역사의 아이러니라 하겠습니다.
17/03/08 01:03
이런 생각이 외교와 국방에서 지금과 같은 참사를 낳는거죠.
국제 외교무대에서 주도하지 못하면 주도 당하는거고 자기 중심성 없이 타국 비위나 맞춰주다보면 맨날 돈뜯기고 두드려 맞는겁니다.
17/03/08 09:41
중국입장에서 보면... 사치재나 소비재, 문화상품, 관광상품, 기술인력 정도 말고는 한국쪽에 아쉬운게 없으니....
사드배치가 껄끄러우면 강경입장으로 나오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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