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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07 11:49
젊었을 때는 세상 여자들이 죄다 [여자친구/관련없는 여자]로 나뉘었기에 여자사람친구 따위는 없었고...
지금은 세상 여자들이 [아내/관련없는 여자]로 나뉜 상태라 역시 여자사람친구는 없습니다. 하지만 마카롱은 사서 아내와 딸이랑 같이 먹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7/03/07 11:41
몰랐던 팁 감사합니다.
저는 제일 처음 만났을 때 로또 한장을 주었던거 같습니다. 번호는 만난 날짜, 제생일, 여자분생일 이렇게 해서요.
17/03/07 18:10
날짜가 겹치지 않는다면 가장 베스트이긴 합니다. 날짜는 ~31일까지니 1~31 숫자에서 대부분 찍힙니다. (로또가 45까지일껍니다)
겹치는 경우에는 다른 번호를 찾아봐야 하는데 좋아하는 숫자 찍으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17/03/07 11:44
마카롱이 좋고 새롭고 핸드크림은 그만들 주셔도 됩니다. 여자는 아니지만 여사친들 평생분 핸드크림 받아서 가지고다니는 경우 왕왕 봅니다.. 버리긴 뭣히다고..
마카롱은 저도 안 줘봤는데 진짜 성공가능성 높겠네요
17/03/07 11:46
마카롱 진짭니다. 사주면 반응이 '아 뭐 이런 비싼걸 사왔어(버럭)'이 아니라 '아 뭐 이런(흐흐) 비싼걸(흐흐) 사왔어(흐흐)' 이런 느낌이더라구요
17/03/07 11:48
까페하면서 깨달은건 마카롱은 정말 열에 하나는 씹히는 질감이나 이런거 싫다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뭐.... 선물하셨는데 그러면 그냥 재수가 없는거긴 합니다 크크...
17/03/07 11:56
전 소개팅 하는날 허니버터칩을 하나 사갔지요.. 한창 구하기 힘들때..크크
되게 좋아하던데요! 처음먹어본다고 !! 지금은 헤어졌지만...
17/03/07 12:15
저는
틴트 ㅡ 입생로랑 색호별로 쓰는게 다양하지만 여자들은보통 다양한 색을 써서 무난한색 사면 큰 무리 없더라구요.+ 피부톤감안 향수ㅡ 조말론 흔한 향 사면 왠만하면 불호가 없기도 하고 어릴땐 랑방 자주 사줬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향수는 너무 호불호 영역이긴 한거 같아요. 랑방은 싫어하는 사람을 꽤 봤어서. 그럼에도 조말론은 괜찮은 거 같아요. 향수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개 여러향 쓰기도하고..
17/03/07 12:22
여사친 선물 베이직 중의 베이직은 디올 립글로우 아닙니까
요새야 고딩들도 쓰는 흔한 아이템이지만 7~8년전만 해도 선물하면 안좋아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던거 같아요
17/03/07 13:01
그리고 잘 안알려진 마카롱이 있는데 봄시즌에 딱입니다.
벚꽃 마카롱..만든곳인데 감프롱 이라고 있습니다. 여기 참 이쁘게 만들어요.
17/03/07 13:31
마카롱이 선물하기엔 좋죠.. 일단 모양이 이쁘고 맛도 실패하기 어렵고 (달고 달고 담..) 비쌉...니다. 내 돈주고 사먹기는 아깝고 선물받고 하기엔 좋음!
17/03/07 14:32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백화점 교환권이라는 것은 무엇인가요? 백화점 상픔권을 선물하면서 영수증을 동봉하는 것과 비슷한 의도인가요?
17/03/07 14:43
그런데 맹점은.. 웬만하면 맘에안드는 선물이라도 웃으며 좋아하는척 해주는게 예의이기때문에 주신분이 받은사람의 진짜 마음을 눈치채긴 어렵습니다.
저 포함 제 주위에 캔들, 마카롱은 싫어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핸드크림과 머그는 집에 너무많아서 처치곤란이라 별로이고요.
17/03/07 15:25
크크 제가 드린 분들은 싫으면 싫다하는 분들이라... 저도 조금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여기 안써진 선물들은 욕먹고 다 빠진...
캔들의 경우는 그래서 이사한 경우만... 이사하고 살짝 기분낼때 좋은템이라고 하더군요 크크 본문에 안썼지만 우드 트레이도 환호(?)받았는데 은근 고르기가 까다롭길래... 뺐는데 트레이는 어떠신가요? (집들이템으로 받으신다면!) 캔들도 향때문에 취향을 약간 타는 것 같길래 패키지가 예쁜 장식품같은 걸로 고른 기억이 납니다 흐흐 마카롱은 생각보다 싫어하는 분들도 많네요 저는 주변에 없어서 추천템이었는데.. 단거 좋아하는 분께 드리는 걸로 수정하겠습니다 흑흑 핸드크림은 그래도... 그냥저냥 나쁘지 않은 거 같습니다 처치곤란이라는 게 사실 그만큼 그냥 무난해서 서로 주고 받는 거니... 욕은 안 먹지 않을까요? 유유
17/03/07 17:33
캔들은 향의 취향때문이라기보단 인공향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고, 화재위험도 있어서요.. 그리고 옥시사태 이후로 디퓨저 등도 사용량이 급감했다고 하네요. - 반대로 좋아하는 사람도 많으니 평소취향을 봐가면서 주시면 될듯해요. 향나는 선물중에 저는 천연비누가 좋았습니다!
우드트레이는 어떤건지 잘 몰랐는데 검색해보니 예쁘네요~ 추가로, 음식선물은 케익이나 타르트도 좋은 것 같습니다. 글 보니 섬세하신분 같아요. 주위 여자분들에게 사랑받으실 것 같습니다. 남자들이 좋아하는 선물리스트도 언젠가 써주세용~~
17/03/07 21:02
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남자들이 좋아하는 선물 리스트도 쓰고 싶은데... 뭐랄까..
제가 위에 써놓은 리스트는 크게 취향을 고려하지 않고 사도 별달리 욕안먹고 좋아했던 선물들이었는데요.. 남자들은 뭔가 이상하게 저런 무난템을 고르기가 어렵더군요... 그나마 양말...? 도리어 취향 호불호가 확고한 느낌이고 또 좀 잘 아는 사람이 많아서... (예를 들면 소형 스피커나 외장하드 이어폰?만 산다쳐도 전자기기 덕후들이 널려서... 뭔가 좋아하는 제품, 선호하는 브랜드가 딱딱있고 가중치를 두는 게 정해져있달까요?-여성분들이 취향이 없다거나 남성분들이 까다롭다기보단 남자들에게 무난하게 취향안타고 줄만한 제품을 제가 아직 못찾아낸 거 같습니다....) 양말 ..아 그나마 ... 키홀더... 정도? 골랐고 ... 남자사람들에게 선물 줄때는 그 사람 사람 취향을 파악하고 줬던 거 같습니다... 큭
17/03/07 15:27
굳이 위 선물에서 나누자면 스타벅스 카드 -> 수제잼(?) -> 립글로우 + 핸드크림 정도로 친밀해지면 줄 수 있는 단계로 보입니다만;
화장품계열은 취향을 너무 타서 난감하더군요. 마카롱은 역시 복불복. (패킹디자인, 마카롱 색상이 좋으면 1/2은 먹고 가지만 나머지는....) 라뒤레든 피에르 에르메든 단거 싫어한다고 그러면 무안무안 (쇼핑백만 이쁘다고...) 요새는 카카오프렌즈 관련 상품으로 선물 하면 엔간해선 실패는 안했었습니다.
17/03/07 15:33
네 바디로션 이런 바디샵?에서 사서 줬는데 자기 취향아니라고 단호박 먹은 적이 있었던... 화장품 중에서는 그래도 립밤, 핸드크림은 무난했고 립스틱은 교환권 필참... 드물게 메이크업 제품 즐겨 사는 친구에게는 백화점브랜드에서 소소한 잡화(가격은 소소하지 않음)도 선물했는데 특이케이스였던 기억입니다.
카톡제품 팁 얻어갑니다 감사합니다 흐흐 다음엔 카톡 굿즈들을 한번
17/03/07 15:28
여자들이 대체로 단걸 좋아하지만 전 마카롱은 너무 달아서 싫네요.
백화점 물건이 내 돈 주고 사긴 아깝지만 선물받으면 별거 아니라도 기분좋긴 하더라고요. 여자 마음을 잘 아시는군요. 참고로 꽃이나 인형은 최악입니다. 꽃은 그래도 받을때 잠시는 기분 좋지만 인형은 정말 아니예요.
17/03/07 15:32
저는 노트북.... dvd 플레이어(형한테 얻은거)... 아이패드... 다 제가 좋아하는걸 선물로 줍니다..
왠지 선물해서 좋아하는 모습을 잘 못봄 심지어는 출산선물로 아이패드 주고 지금 제가 씁니다.
17/03/07 16:31
정말 신기하게도 1번부터 6번까지 제가 안 좋아하는(안 쓰는) 제품군이네요. 대신 전 초콜릿을 좋아해서 남편이 수제 초콜릿을 사다 줍니다.
17/03/07 16:38
별 부담 없는 사이라면 먹는걸 주로 선물 하시면 좋습니다.
뭔가 의미가 있으려면 좀 남는거 몸에 달라붙는걸로 하는게 좋구요. 반지 목걸이는 받는쪽에서도 의미 부여를 해서 서로 부담스럽고 약하게 접근하려면 귀걸이나 팔찌가 좋습니다. 사귀는 사이라면 뭐든 상관 없겠죠. 꽃이나 인형은 거의 최악입니다. 받을 당시에만 좋고 들고다니는거 힘들어 하거나 아깝다고 여기는 분들이 대부분이죠.
17/03/07 19:15
스타벅스 카드가 가장 좋네요. 그 다음은 립밤이나 핸드크림이고....
저도 남자사람 친구들 선물줄때 고민을 많이 하게 되네요.... 쉐이빙폼이라든가 머그컵이라든가 커피.....
17/03/07 19:19
초등학교 이후로 여자랑 부대낄 일 없이 살아와서 그런가, 이런 얘기 볼 때마다 참 다른 세상 얘기 같네요.
관심있고 매력있는 여자 아니면, 친구로서 가깝게 지낼 일이 없던데. (당연히 선물도 안 주고받음)
17/03/07 20:14
이상허다....
내가 아는 여자 사람들은 샤넬 향수 선물 했을때보다 소고기 사줄때 더 좋아하던디... 향수 주니깐 '어머~ 오빠 진짜 고마워요. 센스 있다' 하고 끝이고 소고기 사주니깐 ' 오메오메오메 꽃등심이네. 오빠 한 판 더 시켜도 되지? 하면서 세상 행복한 표정으로 벨트 풀고 먹던데....
17/03/07 22:47
샤넬 향수 받은 적 있는데 마음은 너무 고맙지만 제가 싫어하는 향이어서... 결국 나중에 친구에게 슬쩍 줬네요. 향수는 확실히 호불호가 갈리고 안 쓰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고기가 역시 짱이죠 크크
17/03/08 06:08
핸드크림, 립밤은 여자들 너무 많아서 쓰지 못하는경우 많죠. 저는 20만 이하의 디자이너 브랜드 가방, 립스틱, 향수, 머리핀, 세포라같은 뷰티샵의 각종 잇템들을 주로 사줬는데 보통 취향타는 아이템들도 유행의 흐름을 파악해서 적당히 사주면 무난한템보다 효과도 배로 발휘됩니다. 개인적으로 여자들이 받고 그냥 고마워 잘쓸게 하면 실패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어!! 이거 사고 싶었던건데.. 혹은 이거 유명한거 아니야? 센스있다 정도는 나와야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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