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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20 10:26
고개 돌리는 것 공감이요.
저도 고개 돌려보면서 차선 변경하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그리 하는 사람 없더군요. 저는 아버지께서 일본에서 면허 딸 때 이런 것들로 몇 번 떨어지신 뒤로 한국서도 이렇게 운전하시길래 이것이 당연한 줄 알고 저도 그리 습관이 들었죠. 예전에 아버지께서는 일본같은데에서는 그냥 시험관이 마음대로 판단했다고 투덜대셨었네요. 신호등 파란불에서 노란불이 재수없게 걸렸는데 그때 지나갔다고 떨어지기도 하고 말이죠. 그래도 초보운전자에게 제대로 된 습관을 들인다는 점에서 약간의 '운'에 맡겨지는 이러한 탈락 상황이 있다고 하더라도 교차로 진입시의 감속 습관을 인지시킨다던지 하는 방향은 좋아보였습니다.
16/07/20 18:05
운전학교수업과 실기시험중에서는 차선변경, 전방 요시, 측면 요시 후방 요시 이렇게 주시를 하고 확인을 하면서 심지어 입으로 말하면서 해야됩니다...
16/07/20 10:27
사이드미러로 체크 안 되는 사각지대가 있어서 저도 숄더체크합니다. 특히 오른쪽 부분은 사각지대가 생겨서 최대한 빨리 간결하게 다가오는 차량을 확인하는 편입니다.
한번 사고나보면 숄더체크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죠. 그게 바로 접니다. (...) 사이드미러로 다 커버 안 됩니다.
16/07/20 10:33
보조거울은 못 생겼어요 하하하 ... 또한 공기저항을 높여서 연비를 떨어뜨려 돈이 더 들죠. 자기들이 내줄 것도 아니면서 왜 그러는지.
16/07/20 10:30
운전이라는 행위 자체가 무서워서 안 따는 분들은 별로 없나요?
제가 그런 편이라... 운전하는시간동안 운전만 하는 것도 너무 아까운데다 내가 운전을 한다니 생각만 해도 무서워서... 뭐 차없어서 취직 잘 안되는거야 차있다고 취직이 잘 될만한 스펙도 아닌지라...흠.
16/07/20 10:38
저요. 엄마가 따래서 따기는 땄는데 안탈겁니다...네발 달리고 시야도 막힌 걸 (+비쌈) 나보고 어떻게 몰라고.
근데...자전거 타는 걸 좋아해서 그런지 스쿠터는 사고 싶다는게 함정입니다.....
16/07/20 17:06
전 지금도 운전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고, 운전면허를 부모님이 닦달하셔서 땄으며, 한동안 운전을 하지 않았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하지 않으려 했습니다....만 필요하니까 주저없이 타게 되더군요. 회사 업무에서 필요하다는데 어떡합니까... 사람은 적응의 동물입니다. -_-;;;
16/07/20 10:45
시기도 놓치고 잔고도 놓쳐서 나이 30먹고도 무면허 신세네요 (어머니 죄송합니다)
저도 운전이 좀 많이 무섭습니다. 사고가 나만 조심한다고 안 나는 것도 아니고, 요즘 워낙 흉흉한 사고가 많이 보도되다 보니 더 무서워졌습니다. 어머니는 뭔 개소리냐고 길만 알면 운전 반 하는 거다 오토는 쉽다 하고 응원(?)해주시는데.. 언젠간 따게 되겠지만 되도록이면 안 하고 싶네요.
16/07/20 18:56
제가 32에 첨 면허를 땃고, 친구차로 도로주행 연습할때 시속 80키로에서부턴 제로의 영역같이
시야가 좁아지는걸 경험했는데 막상 면허따고 운전 시작하니까 조심히만 하면 엄청 쉽고 편하더라구요. 뭐 그렇다고요 크
16/07/20 10:47
먹고 사는 게 뭔지 어쩔 수 없이 따긴 했는데 지금도 차도 나가는 게 무섭습니다. 차들이 너무 빨라요.... ㅠㅠ
최고속도를 한 60km정도로 고정해놔야돼요 크크크크
16/07/20 11:17
무섭죠. 특히 간소화된 운전면허를 따는데 몇 시간만에 도로주행으로 출발.. 기어도 제대로 못 바꾸고 하는데도 말이죠.
그때만큼은 제가 도로위 무법자가 된 느낌이였습니다.
16/07/20 13:04
저도 올해 초까지 면허 안따고 버티다가
회사에서 자차로 외근가라고 계속 심하게 압벅 넣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땄습니다 ㅠㅠ 계열사로 강제 이동한것도 억울한데 퇴직금 반 넘게 차값에 썼네요 ㅠㅠ 그래도 타고 다니니까 익숙해지기도 하고 편해지기도 하고 그러더라고요
16/07/21 18:05
차 무서워해서 지금도 싫어하지만 자차 없이 살기 힘든 곳으로 이사 하게 되어 이를 악물고 땄습니다. 그때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했던지 혈압때문에 몇 개월간 약을 먹었을 정도였죠.
다니는 곳만 다니는지라 운전을 하긴 하는데 낯선 곳에서 해야 하는 때가 오면 며칠간 전전반측하며 잠을 못자요. 흑흑. 그래도 운전해서 잘됐다고 생각하는 순간들도 있어서 다행이랄까요...
16/07/20 10:31
저는 2천년대 후반에 땄는데 저거 고개 돌려서 확인하는거 우리나라에서도 경찰관들이 얘기 해주더군요.
사실 차를 운전하는 기능 그 자체는 누구나 몇번해보면 쉽게 할수 있는거라고 보는데 도로에서 실제 운전을 하는게 어려운거죠. 쓸대없는 필기 없에고 도로특성 감안한 우리나라 운전환경 교육 같은것 좀 있으면 좋겠어요
16/07/20 10:34
차선변경 시 고개돌림은 왼쪽으로 이동할 때만 쓸모 있지 않나요? 한국기준으로 오른쪽 차선 이동은 사이드 미러를 활용하는 수 밖에 없는데...오른쪽은 조수석에 탄 동승자가 봐주지 않는다면야 그리고 저는 아버지께 상대적으로 불안하다, 확인이 잘 안된다 싶을 때 고개 돌려서 보라고 하셔서 그렇게 배우고 또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확인해야죠. 마지막으로 운전면허에 관해선 장내시험이야 난이도가 보통이 낫다고 생각합니다.(일자형은 너무했죠.) 하지만 도로는 좀 더 어려워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도로주행, 즉 실전이 정말 장내랑 다르니까요.
16/07/20 10:34
몰랐네요 고개를 돌려 체크하시는 분들도 계신 줄...
저는 사이드미러로 체크 하는데 그냥 곁눈질로 사이드 미러만 보는건 아니고 몸을 살짝 앞으로 움직여 사이드미러에 생기는 사각지대를 확인하는 편입니다
16/07/20 10:35
사각지대 체크는 분명하게 해야 합니다. (고개를 돌리건 보조거울을 붙이건 다른수단을 통하건 뭘 어떻게 하건간에 말이죠)
특히 오른쪽은 아주 가까이에 붙어있는 사각의 경우 많이 위험하니까요. 별개로 사각지대가 거의 없는 구조적으로 좋은 차들도 있습니다. (주로 외제더군요) 그리고 45인승 버스 같은경우 사각이 없습니다.
16/07/20 15:46
사각 있습니다. 제가 버스가 버스 운수관련 여행사에서 3년정도 일했는데 기사님들이 많이 알려주시더라구요.
옆에 있는 차들은 분명히 않보입니다. 제가 운전석에 앉아서 기사님들이 사각지대에 서있는 걸 봤는데 실제로 않보여요. sbs의 '블랙박스로 보는 세상'에서도 몇차례 방송한적이 있는데, 거기서도 옆에 붙은 차량이 않보인다면서 운전석위치에서 사각지대로 좌우로 차를 직접 대놓고 않보이는 걸 보여주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근무했던 여행사 버스기사님들은 몸을 굉장히 이동하고 틀면서 사각지대를 최대한 보고 차선변경을 하시더라구요. 그것도 매번. 그 회사 상무님이 운전교육을 제대로 시켜서인지(?) 사고는 잘 않나더군요. 3년동안 딱 한번 났는데 겨울에 시골길의 급격한 코너에서 반대편 차량이 미끄러져 버스 옆구리를 박은 경우 외에는 못봤네요.
16/07/20 15:49
뭔가 차종이나 그런게 다른게 있나요
직접 버스 운전을 2년 했었고 앞바퀴부터 뒷바퀴까지 다 잘 보입니다. 물론 45인승 버스라는게 고게만 까딱 한다고 보이는 넓이가 아니긴 합니다.
16/07/20 15:51
제가 일했던 곳은 대부분이 그랜버드 선샤인모델이더군요. 그 버스 특징이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전면옆에 12.5m라고 쓰여있는 걸 보면 길이도 그 정도인것 같네요.
16/07/20 10:37
작년에 1종보통 땄는데.. 거의 2주밖에 안걸렸습니다. 그러고 아빠차 (산타페 중고)끌고 다니다가 한달쯤 됐나 사각지대 체크 안하고 우회전하다가 결국 접촉사고 났죠. (제가 우회전을 좀 크게돌았는데 왼쪽에서 같이 우회전돌던 1톤은 우회전을 작게돌았습니다) 1톤트럭 짐칸부분이랑 산타페 범퍼랑 박았는데 다행히 차선이 지워져있는 상태였고 상대트럭은 표시도 안나고 제차범퍼만 찌그러져서 각자 수리하기로 합의하고 헤어졌습니다. (무서운건 그때 보험사직원이 조회해보고는 운전자보험이 30대이상으로 되어있다고 잘못하면 무보험 사고가 되었을수도 있다고 하더군요(..)다음날 바로 운전자보험 나이대를 낮췄습니다-_-)그다음부터는 룸미러 사이드미러 외에도 웬만하면 항상 고개돌려서 눈으로 확인합니다.
또 올림픽대로 같은 넓은 고속도로에서 차선변경할때 1차선->2차선으로 바꾼다고 했을때 동시에 뒤쪽에서 3차선->2차선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사이드미러로는 거의 확인이 불가능하더라고요. 뭐 룸미러로 보면 보이긴 보입니다마는.
16/07/20 10:40
필요성에는 동감합니다. 제 눈으로 확인해야 맘이 놓입니다. 근데 저는 익숙해지기가 참 어려웠네요.
처음에 도로주행 나갔을 때는 전방주시 잠깐이라도 안하면 사고날 것 같아서 다른데 보기가 힘들었거든요.
16/07/20 10:40
사이드미러 없이 비디오 장비를 설치해서 실내에서 사각지대 없이 양 옆 자선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도 있다고 하던데 아직 도입은 시기상조인가 보네요...
16/07/20 10:56
해외에서는 일부 고급차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고는 들었네요.
앞범퍼 쪽의 카메라를 보여줘 차 앞부분 사각을 없애준다던지, 백미러에 후방카메라 화면을 보여준다던지 하는 것과 함께 말이죠.
16/07/20 17:21
우리나라에 그 기술을 가지고 있는 중소기업이 있는데 법상 자동차에는 무조건 사이드미러가 있어야 한다고 정해져 있어서 힘들다고 한 뉴스를 본 기억이 있네요.
16/07/20 17:34
그 법령이 이해가 되는 측면도 있는 게 만약 장비가 운행 중 갑자기 고장이 날 경우 물리적으로 옆 차선의 차량들을 확인할 수 있는 수단이 있어야 하는 점도 고려가 된 것 같긴 합니다...문제는 기술을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느냐인것 같아요...
16/07/21 10:49
제가 산 차는 차선확인까지는 아니고 그냥 사각지대 근처에 차가 있으면 사이드미러 구석에 알림 불이 들어오도록 되어있도라고요. 그상태에서 차선 바꾸면 빤짝빤짝거리고요. 전 어쩌피 고개돌려서 확인하기 때문에 신경쓰이지만 가끔 유용한것같아요.
16/07/20 10:40
제주도 사는데 진짜 5년에 한번씩 면허 유지 가능한지 체크 시험도 봐야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창의적인 운전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어제는 직진신호 들어왔는데 유턴 시도할려다가 반쯤 돈 상태로 차들 오니까 멈춰서서 상대방도로 막고 계속 있더라고요. 보면서 저러면 당연히 후진해서 돌아와야하지 않나 싶은데;;
16/07/20 10:41
미국서 고개 안돌리면 떨어져서 ㅠㅠ 한 4년을 그렇게 운전하고 한국와서 운전하다가 진짜 왜 고개돌리냐고 욕이란 욕은 엄청 먹었습니다 ㅠㅠ 사각볼려고 빠르게 보는건데...
16/07/20 12:48
운전시험관이 사고난다고... 미국서 운전 4년을 하다가 왔는데... 그 도로시험 바로 시험 중지되고 다시 볼려고 했는데, 미국면허증 있으면 한국서 필기만 보고 바로 변환 가능하다고 해서 시험 안보고 바꿨습니다 -_-;;;;
16/07/20 10:41
운전중에는 어찌되었든 간에 전방주시가 최우선이라고 생각해서 고개 돌리는 것은 크게 권하지 않습니다.
차선변경을 하고지 한다면 미리 룸미러+사이드미러를 상시체크하면서 주변 차량 배치를 확인한 후 진입하는 게 훨씬 안전하다고 보거든요. 거기다가 추가로 몸을 앞으로 쭉 빼면서 사이드미러를 확인하면 사각지대 확인도 가능하니까요.
16/07/20 12:22
그쪽은 우리나라와는 도로환경이 다르니까죠. 대도시는 빼고 말입니다.
별 고민 없이 미국 제도를 그대로 도입하는 우리나라의 특성도 있고 말입니다.
16/07/20 15:43
몸을 앞으로 쭉 빼서 사이드미러로 확인하는 것도 페달이 잘못 눌릴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조심하면 되겠지만...
마찬가지로 고개돌려 확인하는 것도 한참 돌려서 보는게 아니고 조심해서 순식간에 돌렸다가 확인해도 됩니다. 그때그때 도로 교통상황 봐서 확인하면 될 거 같아요. 뭐 저도 고개를 잘 안돌리고 확인하는 편이 더 많긴 합니다.
16/07/20 10:42
한 10여년 전에 외곽도로에서 1차선으로 차선변경할때 사이드미러만 보고 들어갔었는데 바로 뒤에서 빵하는 경적소리가 들리길래 봤더니 조그마한 경차가 있었더랬죠 자칫 잘못했다간 큰 사고 날뻔했어요 그 이후로 고개 돌려서 확인하고 들어갑니다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합니다.
16/07/20 10:44
운전면허 시험이 좀 어려워져서 도로위의 (선의의?) 무법자가 좀 줄었으면 합니다. 물론 그런다고 100퍼 해결 되는건 아니겠지만요...
막말로 안전운전 가능성이 너무 떨어지는 사람은 못 붙어야 맞는건데 솔직히 지금 시험에서 계속 도전만 하면 누가 못 붙겠습니까 ㅠㅠ
16/07/20 10:49
일반적인 직선 주로에서는 룸미러+사이드미러 상시체크로 해결이 되는데,
고속도로 요금소 진출입로같이 좌우합류+차선늘어남/줄어듬이 발생하는 곳에서는 룸미러로도 사각이 발생합니다. 요금소 진출입로에서 별 불편없이 잘 합류했다고 하시는 분들, 사실은 주변 차들이 배려해드린겁니다... ㅠ0ㅠ 여담인데 요금소 오른쪽 라인에서 합류하시는 분들은 제발 왼쪽 숄더체크좀 해주세요... 요금소 차선 줄어들때 오른쪽 라인은 양보라인입니다...
16/07/20 10:51
전 도로 연수할때 교차로에서 뒤에 차오나 보고 들어갈려니까 옆에 연수 해주시는분이 왜 보고 들어가냐고 정면 보라고 해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네요..
16/07/20 10:52
차선변경시에 반드시 고개 돌려서 체크하고 들어갑니다.
옆 차선 상대 차가 사각에 들어간 걸 모르고 차선변경 시도하다 깜짝 놀란 적이 있거든요. 그 이후로 반드시 체크합니다.
16/07/20 10:53
흠...저도 차선변경할때 꼭 고개돌려서 확인 합니다. 고개돌려서 확인한다는게 몇초동안 다른곳을 보고있는게 아니라 정말 잠깐(고개 빼서 사이드미러로 사각지대확인하는거랑 시간차이 없을정도) 보는거라 전방미주시로 발생할 사고는 없다고 봅니다..
16/07/20 10:58
고개돌려서 체크하는게 안좋단 의견도 있는걸 처음알았네요;;
전 처음 운전학원 강사분도 이후 실전연습 시켜주시던 부모님도 이후10년간 장롱면허였어서 다시 연수(?) 시켜준 전직 프로레이서 친구도 다 고개 돌리라고 알려줘서 그게 정해져있는 규범인줄 알아 그건 아니였나 보군요. 뭐 이래나 저래나 운전은 자신없어서 뭐가 맞는건진 모르겠네용~_~;
16/07/20 11:01
고개를 돌리든 곁눈질을 하든 운전자 개인에 맞춰서 반드시 측면 확인은 해야죠. 전방 주시도 당연히 중요하고요. 기준을 딱 자르기는 어렵지만 차선진입할 때 측면 확인은 필수입니다.
16/07/20 11:11
차선변경 전 숄더체크하다가 실제로 사각지대의 차량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는 경험을 몇번만 해보시면 거울만 보고 스티어링을 돌리는게 얼마나 목숨걸고 하는 행동인지 느끼실 텐데.. 게다가 건너 차선에서 동시에 진입하는 차량을 빠르게 발견할 필요도 있고요. 잠시 전방주시를 놓치게 되니 큰일 아니냐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전방주시를 0.1초도 놓치면 절대 안 될만큼 변화가 심하고 위험한 도로 상황이라면 차선변경을 하면 안 됩니다. 애초에 그정도면 계기판, 네비게이션도 못 봅니다.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네비게이션은 물론이고 계기판을 보는 것보다 안전에 더 중요한 행위가 숄더체크인데요..
16/07/20 11:28
차량밀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오히려 확인이 필요없는(거울로 안 보이더라도 당연히 사각지대에 걸쳐서 차가 존재하는) 경우가 있기는 합니다. 그럴 경우에도 내 주변 차량에 대한 공간지각을 확실히 한 이후에 움직여야 한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지요. 제 경험상 숄더체크하느라 전방주시를 놓치는 시간은 계기판 확인하는 데에 필요한 시간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룸미러, 사이드미러 확인하는 시간과도 큰 차이는 아닙니다. 요는,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전방 시야를 잠시 놓치는 것보다 사각지대 미확인이 가져다주는 위험도와 불안감이 더 크다는 이야기지요.
16/07/20 12:25
고개를 돌리는 시간은 아예 전방에 시야가 없지만, 계기판이나 사이드미러를 확인하는 행위는 시야가 크게 틀어지지 않기 때문에 주변시로 전방을 확인 가능하죠.
주변시로 정확한 정보확인은 못하지만 뭔가 큰 변화는 확인 가능합니다. 이러면 빠른 대응이 가능하고요. 아예 시야에서 벗어나는 것과 주변시로 확인 가능한 것, 이 두개는 분명 큰 차입니다.
16/07/20 11:21
저는 직진차로에서 차선변경시 백미러로 후방확인->사이드미러확인->차선 진입 보통은 이정도 순으로 합니다.
같은 직진차선이라도 시내나 차량이 많은 경우 혹은 합류차선 등 변수가 많이 날 법한 상황이면 숄더체크 해주고 진입합니다. 특히 시내권이면 차량보다는 오토바이가 더 신경쓰입니다.순간적으로 차량사이로 휙~지나가는 경우가 많아서...-_ㅠ.. 아 그리고 저 나름대로의 방법이긴 한데...음..일종의 예측운전이라고 해야 하나요 예를 들면 현재 위치에서 어느 정도 가다가 차선 변경해야 할 상황이면 웬만하면 주변 차량과 차량 흐름을 다 예의 주시하면서 갑니다. 내가 합류할 즈음에 후방에 어떤 차종이냐 혹은 저속이냐 고속이냐에 따라 합류할때 도움이 되더라고요..
16/07/20 11:25
직진 50미터 얼간이 같은 셤이 개선되는군요.
면허증 갱신하러 갔다가 보고 기겁.. 그래도 저 50미터를 못가스 떨어지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에휴. 면허시험은 어려울수록 좋다고 생각해요 전.
16/07/20 12:17
네 이해하죠.
장내 셤이 너무 쉽다보니 그냥 만만하게 보고 연습 안하고 셤보는 사람이 있나 싶기도 하더라구요. 친구랑 같이가서 기다리는 한시간 정도 구경해봤는데 꽤 많이 떨어졌습니다. 열 다섯에 한명꼴로..크크
16/07/20 12:32
저는 당연히 고개 돌려서 보는데.. 안 하시는 분들은 백미러 사이드미러로 안 보이는 곳에 차 있는거 식겁해본적 없나보네요. 뭐 저는 그 전부터 하긴 했지만..
16/07/20 12:46
면허 딸 때 점수 깎인 부분이 있어 문의를 했더니, 차선 변경 할 때 숄더체크 안해서 깎았다고 하더군요. 그 이후 항상 체크 합니다.
16/07/20 12:48
전방주시 물론 중요하지만 집착하는것은 개인적으로 바람적이지 않다고 봅니다.
숄더체크라는 말은 처음들었지만 그만큼 고개를 돌려 시야를 넓게 확보하는것이 좋지요. 하지만 중요한것은 역시 거리감각, 공간감각이지요. 시야확보의 본질또한 이것이구요. 백미러에 써있기도 하지만 각도에 따라서 보이는 거리와 실제 거리가 달라 보이기 때문에 뇌에서 알아서 보정해주는 능력이 없다면 직접 봐주는게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시력이 4.0이고 0.3초안에 좌우백미러 후방백미러 전좌우방 창문 슥 훑으면 주변차와의 거리가 0.001cm 단위까지 계산되고 창문열으면 바람의 흐름을 통해서 도로의 상황이 느껴질 정도라 문제없지만, 범인이신 여러분들은 아무쪼록 주의하시는게 좋겠습니다.
16/07/20 12:49
저는 간소화 되고 나서 땃는데, 오히려 실제 운전에서 더 조심해서 타요....
너무 간소하게 가르쳐 주니까 실제 도로에서 걱정이 되서 여러번 확인하고 체크하고 하네요 ㅡㅡ;;
16/07/20 12:52
저는 달리는 와중에 추월하고자 차선변경한다면 사이드미러만보고, 정차상태에서 끼어들땐 뒷쪽을 직접보면서 차선변경하긴합니다.
직접보는게 추월차선기준으로 보면 안전하겠지만 전방주시가 안되서 매번 그러는건 위험성이 커보이더라고요.
16/07/20 14:06
사이드 미러를 최대한 바깥쪽으로 돌려놓습니다. 눈으로 봤을 때 거의 1/4만 내 차 뒤쪽이 보이고 나머지는 다 옆이 보이게.
추월할때 숄더체크 당연히 하죠. 바로 옆에 붙어있는 사각지대로 달리는 차는 안보이면 큰일이니까요. 그래서 사이드 미러보고 숄더체크하고 룸미러 보고 차선변경 합니다. 도합 몇초 안걸리죠. 샤샤샥 보니까. 추월하려다 사각지대에 차 있는거 보고 놀라서 식겁한 경험 있으신 분들은 아마 숄더체크 하실겁니다. 필요한 부분이죠.
16/07/20 14:24
이 기사 학원측의 방학특수를 노린 광고성 기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해당 내용은 올해 3월 입법예고 되었다가 의견사항 반영하여 올해 6월 재입법예고 된 내용인데 올해 7월 30일까지 국민의견을 듣는데, 이게 다른 의견이 없어 바로 통과된다고 쳐도 규제심사, 법제처 심사, 국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고, 이 절차를 다 거쳐도 해당 개정안 자체가 공포 후 3개월 후에 효력이 발휘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올해 하반기에 저 개정내용이 반영되는건 실질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런 내용은 그런데 어떤 기사에서도 언급하지를 않네요. 그리고 사람들은 저 기사만 보고 면허학원으로 달려가겠죠.. 어려워지기 전에 면허 따려고....
16/07/20 14:26
차선변경을 급하게 하지 않으면 사각지대 걱정은 크게 안해도 되죠. 깜빡이 켜고 백, 사이드 미러확인하고 약간의 텀을 두고 진입하거나 속도를 조금 늦추고 진입하려는 차선 뒷차 한대 먼저 보내고 들어가면 됩니다.
16/07/20 15:42
작년겨울에 땄는데 장내에서 기능연습한다고 2시간타고 쉬었다가 바로 도로나갈때 욕이 나오더라구요 나는 운전대 2시간도 안 만져봤는데 대뜸.. 그렇게 6시간인가 이틀동안 타보고 바로 시험쳤습니다 기능은 쉬워졌으나 도로주행이 어려워졌다 컴퓨터채점이라 속도에 맞는 기어변속이 중요하다고 인터넷에는 나오더라구요
16/07/20 16:11
숄더체크 서울 특히 길이 좁고 골목이 많은데에서는 하기 힘들어요. 미국 친구들이 한국에서 운전 할 때 제일 먼저 한 말이 "난 도저히 뒤를 돌아볼 용기가 없다." 동대문에서 종로로 가는 길이었는데, 차들이 심지어 버스까지 얼마나 치고 들어오고 심지어 종로는 차선도 엄청 좁은데 오토바이들은 그 사이사이 얼마나 지나다니는지... 다들 하는 말이 한국은 앞만 보고 가도 운전하기 힘들다고 했습니다.
참고로 처음 미국와서 면허 다시 땄을때 숄더 체크를 어떻게 1초이상하라는지 이해를 못했는데, 이제 이해합니다. 다들 운전하는데 여유가 있고 도로도 넓으니깐 그냥 느긋히 뒤 봤다가 다시 앞봐도 보이는 풍경이 똑같습니다. 심지어 한국에서 단련하고 미국 시골에서 살면 한시간 운전할때 45분은 티비 봅니다. 아무튼 이런 느긋한 운전 문화가 자리 잡지 않는한 한국에서 미국 수준의 숄더체크는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16/07/20 17:19
고개 돌리는건 정말 의심 될때......
앞뒤 차 체크좀 하고 이런 저런 정보를 토대로 끼어드는 편이라 나름 사이드만 봐도 안전하게 끼어든다고 자부는 합니다. 골목 같은데서 빠져나올때나 좀 급하게 끼어들어야 해서 정보가 부족할때는 고개를 돌리죠. 근데 고개 돌리는 만큼 앞 시야가 좀 부실해지기 때문에 그만큼 안좋은점도 있다고 봅니다. 고개 돌릴때 전 좀 앞에가 서늘해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근데 미국차는 모르겠는데 독일차는 고개 돌려서 체크해야 되긴 하겠더라고요. 사이드가 정말 시야 좁게 나오던데........
16/07/20 17:28
처음 운전할때 이해가 안되는게 사각이 비교적 심한 차가 있고 안심한 차가 있더군요. 버스는 사각이 거의 없고.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사각이 최소화되도록 사이드미러를 만들어야될텐데 왜 그렇게 안하는지...
16/07/20 17:31
저도 체크하는데 이거 안하는 사람들이 많은지는 몰랐네요. 예전에 아직 서툴 때 안보고 하다 빵빵하는 옆뒷차 경적에 놀란 뒤로는 항상 확인하고 들어갑니다.
16/07/20 20:23
깜빡이 넣기 전 사이드미러로 체크, 깜빡이 3초, 사리드미러로 다시 확인 후 변경. 그래도 가끔 경적 들을때가 있습니다. 듣는 입장에서 왜 눌렀는지 이해가 안가지만(..)
그래서 숄더체크 필요할 때가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16/07/21 02:06
볼록거울이 있으면 고개를 돌려서 보는 것 보다 더 안심이 되는 느낌이에요. 몸 혹은 고개를 돌려서 보는 경우 잠깐 동안 앞쪽을 보지 못하는 것도 신경쓰이고 볼록거울에 익숙해지면 직접 보는 것 보다 오히려 더 확인이 잘 되는 기분입니다.
그런데 익숙해지니 간혹 렌트를 하거나 다른 차를 몰게 될 경우 볼록거울이 붙어있지 않으면 꽤 불편하긴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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