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컴퓨터를 새로 맞추려고 알아보는 중인데 마침 이 시기가 그래픽카드 대 변혁기더군요.
사골 끊여먹던 28nm공정에서 드디어 신공정으로 넘어가는 시기더라고요.
엔당은 16nm로 암드는 14nm로 넘어가는 신세계더라고요.
먼저 기대했던 엔당의 파스칼이 먼저 풀렸는데 하이엔드급인 1070 1080이 먼저 포문을 열었습니다.
출시 전 황회장의 말이나 유출자료를 보면 어마어마한 놈이 준비중이었고 책정된 가격도 착한축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출시되니 예기치 않은 파운더스에디션이란 요상한 놈으로 황회장이 뒤통수를 치더군요.
기존 래퍼만 발표된거에 비해 이번엔 파운더스 에디션이란 정체를 알 수 없는 놈이
1070은 70달러 1080은 100달러 상승해서 나왔습니다.
애초에 래퍼는 쓸 생각이 없고 비래퍼를 쓸 생각인데 비래퍼를 제조하는 벤더들이
어떤걸 기준으로 가격 책정해서 나올지 예상이 안 되니 혼란스럽더군요.
만약 비래퍼가 파운더스 기준으로 나오면 국내도입시 1070은 60만원 이상 1080은 90이상이죠.
이정도면 저는 포기해야 하는 수준의 가격이죠.
제가 실질적으로 노리는 1060(기존 970급)은 당분간 나올 예정에 없으니 엔비디아랑은 이별입니다.

그 때 다시 검색해보다가 알게 된게 암드가 신공정 제품을 앞당겨서 상반기에 출시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습니다.
물론 암드 싫어하는 분들도 많지만 전 암드라고 해도 선입견을 가진 사람이 아니여서 어떤제품인가 봤습니다.
보니깐 암드는 신공정 14nm제품으로 먼저 출시하는게 하이엔드급이 아닌 보급형인  480급 제품을 낸다더군요.
저한테는 딱 제가 노리는 제품군이더군요.
그래픽카드에 30정도를 투자할 수 있는 사람에게 맞는 카드인데 어떤 제품일까 궁금하더군요.
대략적인 정보는 대략 폴라리스 10이란 놈은 기존 라데온 390에서 390x의 성능 폴라리스11은 노트북용이라는 의견이 있더군요.
최신 루머로 가격은 풀칩 10은 329달러 칩 커팅된놈은 229달러로 예상하더군요.

만약 실제 출시가 풀칩이 루머대로 성능이 나오고 가격이 40만원전후에서 풀린다고 하면 이걸 살거고
풀칩(480x)이 가격이 좀 더 나가고 커팅된칩이 970성능만 되면 아마 커팅된 칩(아마도 이게 480)살 거 같습니다.
당장 7월달안엔 컴퓨터를 바꿔야 하는데 괜히 엔당 9시리즈 중고 찾게 만들지말고 암드가 이번엔 제대로 힘을 내줬으면 하네요.

그동안 엔당의 독주로 울며겨자먹기로 지포스 사는 패턴을 좀 암드가 깨주면 좋으련만 어찌 됐든 일단 오늘 23시에
대략적인 정보를 공개한다니 힘을 내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