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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19 12:59
저는 좀 아쉬움이 참 많이 남았던 범작 수준이긴 한데 제 생각을 이동진 평론가 블로그의 글로 대신해도 될거 같습니다.
'돌이켜 보면 1980년대 중반 이후 이 시리즈의 지난 30년은 존재감이 거의 없는 범작들로 수두룩하니까요.'
15/11/19 13:09
스카이폴은 촬영의 힘이 컸던것같아요. 다른 액션영화보다는 예술적인 느낌의 샷들이 많았어요. 클라이막스 시퀀스가 나홀로집에같았던게 전 무척 아쉬웠었기에 전 샘멘더스의 연출력이 좋다는 느낌을 못받았었고요. 그리고 이드리스엘바의 본드는 정말 보고싶습니다.
15/11/19 14:50
스펙터는 퀀텀에 가까운 작품입니다.
사람들이 퀀텀 개연성 문제를 자주 이야기하지만 저는 그정도면 액션영화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스펙터는 개연성에 문제가 좀 있습니다. 개연성이라기보다 이야기의 긴밀성이 상당히 부족합니다. 그래서 뮤직비디오 한 10편 본것 같은 느낌이네요. 007테마곡 너무 우려먹어서 나중에는 이게 광고인지 영화인지 구분이 안가더라고요. 액션씬만 따로 때어내서 보면 나쁘지는 않습니다.
15/11/19 13:30
근데 왜 미션임파서블5나 007은 조직이 해체하는 설정일까요? 맨날 조직에 버림받고 혼자서 고군분투하는 이단과 제임스.........
좀 식상하지않습니까? 재미없다고 해도 007은 개봉하면 무조건 보는 사람이라서 다음 007영화가 빨리 나왔으면 합니다.
15/11/19 14:55
큰일 났다라는 느낌을 주고 싶은 소재중에 가장 자극이 쎈 편이라서 그런것 같아요
그리고 최근 정보조직의 정당성 문제가 세계적인 화두이기도 하고요. MI나 이번 007이나 이번 작품에서 같은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 부분은 mi쪽이 더 잘 다뤘고요.
15/11/19 13:37
제가 이 007 감별기 인데 카지노로얄과 스카이폴 안졸고 나머지는 졸았습니다. 결과는...보시는대로죠~ 이번 작품은 너무 간지를 잡다가 망한것 같아요.
15/11/19 15:09
이드리스 엘바 팬이라 전 기대중입니다.
그리고, 뒤늦게 알게 되었는데 제 아버지는 다니엘 크레이그, 피어스 브로스넌 버전 본드 둘 다 싫어하시더군요. (굳이 따지자면 피어스 브로스넌을 더 싫어하시긴 하더군요) '본드는 무조건 코네리지!!' 를 외치는 BBC급 정통 영국 억양 영어를 구사하는 저희 아부지....-_-;;
15/11/19 17:12
다들 이드리스 엘바를 원하시는 군요. 저는 톰하디는 크레이그랑 분위기가 중복되는 것같고 (근데 뭐 게이역할도해봤으니 오히려 능글능글하게 할 것 같기도 하고) 이드리스 엘바는 희소성은 있을것같은데 역시 크레이그랑 비슷할 것 같아서. 사실 저는 패시가했으면 좋을것같은데 또 이역을 안 맡을것 같기도 하네요. 뭐 어떻게 잘 되겠죠. (차라리 젊게가서 니콜라스홀트로 가는것도 좋을 거 같은데 말이죠. 파격적으로말이죠.)
15/11/19 22:04
전 테이크 늘어저서 지루한것도 그렇고 뜬금없는 건물폭파나 키스신도 별로였지만 2시간반만에 정리하기엔 너무 내용이 많지 않았나 싶네요.
그리고 다니엘 형님으로 바뀌고 007도 느낌이 많이 변한것 같아요. 제게 007은 느끼남이라는 인식이 강했는데 카지노 로얄때 고생하는걸 봐서 그런지, 그때부터 다니엘 형님으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그건 그렇고, 레아 세두 너무 아름다운거 아닌가요. 아니 시선이 계속 뺏겨서 보기 참 좋았습니다.
15/11/21 03:02
저는 재미없어서 졸음을 참느라 미치는 줄 알았네요. -_-;
특히나 어이없었던 것은 뇌를 드릴로 두 곳이나 뚫었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악당들을 다 해치우는 건 또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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