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11/15 02:44:11
Name QM3
File #2 200809180329021102_1.jpg (66.3 KB), Download : 13
Subject [일반] [MLB] 요한 산타나는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수 있을까


90년대부터 2000년 대 초까지 MLB를 지배한 투수는 마스터, 빅유닛, 외계인 그리고 약켓 이라 불리우는 빅4 입니다.

최근 메이저를 지배한 투수라면 역시 커쇼를 필두로 킹 펠릭스, 그레인키 범가너 등이 있겠죠.

그리고 이 두 집단 사이에 한 명의 투수가 있었습니다.

바로 요한 산타나 인데요.


현재 박병호의 포스팅 구단으로 알려진 미네소타에서 2000년에 빅리그에 데뷔한 산타나는 처음 3년간은 불펜투수로 성장합니다

그러다 2003년 12승3패 평자책 3.07 으로 조금씩 그 포텐을 터뜨리더니

2004년 드디어 그 포텐이 폭발합니다.

2004년 34경기 20승 6패  평자책 2.61  228이닝  265K

생애 첫 사이영상까지 수상한 산타나는

5년간 샌디 쿠팩스의 전설의 5년과도 비견될만한 눈부신 성적을 거둡니다.


2005년 33경기 16승 7패  era 2.87  231.2이닝  236K

2006년 34경기 19승 6패  era 2.77  233.2이닝  245K

2007년 33경기 15승 13패  era 3.33  219이닝  235K

2008년 34경기 16승 7패  era 2.53  234.1이닝  206K


이 기간 동안 사이영상 1위 두번에 3위 두번.  거기에 2006년 트리플크라운까지 달성.

특히나 2005년은 가장 납득이 안되는 사이영상 단골손님으로 등장하는 해 이기도 하는데요.

2005년 사이영상 수상자는 바톨로 콜론인데

이때 콜론의 성적은

21승 8패  평자책 3.48   222.2이닝 157K 를 기록했는데

다승말고는 평자책 삼진 이닝 모두 산타나에게 뒤쳐지는데 사이영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사실 이때 산타나가 받았으면 04~06 3년연속 사이영상 수상자가 될 수도 있었는데 참 아쉽죠.

어쨋든 2004~2008 년이 산타나의 전성기인데 아직 약물시대가 완전히 종결되지 않았고, 지금처럼 엄청난 투고타저 시즌이 아닌

이 5년동안의 총 성적은


86승 39패 1146.2이닝 1189삼진  2.82ERA  1.02WHIP


를 기록합니다.

같은 기간동안 다른 선수들과 비교했을때 다승 공동1위(오스왈트), 이닝 1위, ERA 1위(유일한 2점대) , 삼진 1위, WAR 1위 등등

모조리 1위였다고 보면 됩니다.


마스터 빅유닛 외계인 등은 전성기가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다승은 마스터 삼진은 빅유닛 era는 외계인 이렇게 삼등분이 되었는데 비해

산타나는 이 5년동안 말그대로 본좌수준의 포스를 뿜어내며 페드로에 이어 두번째 외계인으로 불리우지만

이후 부진과 부상으로 산타나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더니 2013년부터 지금까지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단 한번도 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제목에 대한 글을 쓰자면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은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않은지 5년이 된 해부터 후보로 올라가게 되는데

현재 산타나는 13년부터 메이저 리그에서 볼 수 없었기 때문에 2018년에 후보로 올라가게 될 듯 합니다.


참고로 산타나의 통산 성적은

2000~2012  350경기 139승 78패  평자책 3.20  2025.2이닝  1988삼진  1.13WHIP


를 기록했는데 사실 누적이 너무 많이 부족합니다.

분명 누구도 범접하지 못할 화려한 5년이 있어도 말이죠.

물론 샌디쿠팩스도 단 5년만의 임팩트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긴 했지만 그래도 누적과 비율 스탯 모두 산타나보다 위입니다.


샌디 쿠팩스의 통산 성적

1955~1966  397경기 165승 87패  평자책 2.76  2324.1이닝  2396K  1.11WHIP


비슷한 기간동안 메이저에서 활약했지만 다승 이닝 삼진 평자책까지 모두 샌디쿠팩스의 우위입니다.


그럼 현재 명예의전당에 잔류하고 있는 또 한 명의 투수를 봅시다.


커트실링의 통산 성적

1988~2007  569경기 216승 146패  평자책 3.46  3261이닝  3116K  1.14WHIP


비율스탯에서 산타나가 조금 앞서지만 역시나 누적에서 압도적으로 밀립니다.

메이저에서도 단 12명밖에 없는 3000삼진의 소유자이자 우승반지를 3개나 끼고 있는 커트실링 조차도

첫해 38.2%  두번째 29.2%  세번째 39.2%로 남은 7년동안 명예의전당에 헌액될지 안될지 분분한데 말이죠.

물론 산타나는 커트실링에게 없는 사이영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경력이 있지만 그게 다른 차이를 모두 뒤집을 정도는 아닐 듯 합니다.


앞으로 2018년까지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후보로 올라갈 주요 선수를 보자면

2016년은 켄 크리피 주니어, 트래버 호프먼, 짐 에드몬즈

2017년은 이반 로드리게스, 매니 라미레즈, 게레로 블라디미르

2018년은 치퍼 존스, 짐 토미, 스캇 롤렌, 앤드류 존스, 오마 비즈켈, 그리고 요한 산타나.


일단 켄 크리피 주니어는 90%이상의 득표율도 바라 볼 수 있는 수준이라 그냥 통과.

지옥의 종소리라 불리던 호프먼 형님은 단 두 명 밖에 없는 600세이브 이상을 올린 선수.(다른 한명은 마리아노 리베라)

하지만 첫턴에 통과할지는 미지수지만 어쨋든 첫턴에 못가더라도 5년내에 명전에 가긴 갈거 같습니다.

골글을 무려 9번이나 수상한 짐 에드몬즈 역시 첫턴에 통과하긴 힘들거 같고 10년의 기간동안 갈지 안갈지가 참 애매하네요.


2017년으로 넘어가자면 이반 로드리게스는 분명 위대한 포수였고, 13번의 골든글러브와 10년연속 골글 수상, 호타준족의 포수였지만

약물의혹을 받고 있다는 점이 걸리며,

매니는 아예 약물에서 걸려서 배리본즈도 명전에서 떨어질 판국에 그보다 못한 매니가

헌액될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게선생은 일단 약물의혹에서 깨끗하고 MVP 출신에다가 .318/.379/.553 의 준수한 성적과

빼어난 수비력으로 많은 팬들을 매료시켰지만 아무래도 첫턴에 입성은 힘들 듯 합니다.


그리고 산타나가 후보에 오르게 될 2018년.

하필 치퍼 존스, 짐 토미와 같은 해에 오르게 되는데 역대 3루수 탑5안에 들어가는 치퍼 존스는 당연히 첫턴에 입성이 확실하고,

600홈런을 넘긴 짐 토미 역시 첫턴에 입성이 가능할 듯 합니다.

스캇 롤렌, 앤드류 존스, 오마 비즈켈 은 공격에서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기보다 수비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아무래도 공격력을 더 중시하는 명전 성향때문에 이들 3명이 헌액되기란 매우 힘든일이 될 듯 합니다.

그리고 산타나!

분명 2004~2008년 동안 지구에서 가장 강력한 투수였지만 그 기간이 길지 않았다는 점과 누적에서 많이 부족한 점,

우승반지가 없다는 점 등등은 산타나를 굉장히 힘들게 만들고 있습니다.

첫 해 입성은 당연 불가이며

10년의 기간안에 들어갈지도 상당히 부정적입니다.


아니면 갑자기 부활해서 랜디 존슨 처럼 늦은나이에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면서 명예의 전당 후보로 오르는 시기를 늦추더라도

더 좋은 성적으로 후보에 오르면 좋겠지만 그건 불가능에 가깝겠죠...

외계인 페드로 다음으로 좋아하는 투수가 또다른 외계인 산타나인데 이대로 명전도 못가보고 사라지게 되면

굉장히 마음이 아플것 같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The HUSE
15/11/15 02:54
수정 아이콘
글쓴분께서 생각하시듯, 거의 불가능이죠.
명전이 최소의 커트라인이라고 생각되는 라인이 있다보니...
테임즈
15/11/15 03:07
수정 아이콘
산타나는 안되겠죠 200승은 커녕 150승도 못했으니

그리고 게레로가 빼어난 수비수라는건 좀... 골글하나 없고 UZR에서도 내세울게 없는 선수를 빼어나다고 할 수 있을까요
풍림화산특
15/11/15 04:33
수정 아이콘
강견으로 인한 엄청난 송구능력과 빠른 발로 인해 수비범위도 나쁘지 않았죠
테임즈
15/11/15 09:23
수정 아이콘
송구능력이야 일품이었지만 그게 답니다
발은 빨라도 타구판단이 그렇게 좋지 않았고 그나마도 부상 이후로 빠른 발이 사라졌죠
지나가다...
15/11/15 03:35
수정 아이콘
안타깝지만 10년을 채울 수 있을지도 미지수로 보입니다. 분명 한때 엄청난 포스를 내뿜었지만 그게 다여서..
불대가리
15/11/15 04:43
수정 아이콘
산타나가 pgr에!! 감사합니다.

너무 좋아했던 선수지만 아쉽게도 명전은 힘듭니다.
본문에는 언급 안하셧지만 산타나 명전 떡밥은 이분 등판하면..

마이크 무시나 (2년째 20%대 )
3562.2 이닝 / 270승 / 2813K / 3.68 ERA

여러분 천조국에서는 이렇게 사이영 포텐인 선수가 막 룰5나옵니다. 크크
Titleist
15/11/15 05:41
수정 아이콘
무시나는 정말 과소평가가 심한듯 하면서도 과대평가 같기도 하고 .. 위대한 선수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새로미
15/11/15 05:40
수정 아이콘
커트실링 기록이 존스몰츠랑 거의 비슷한데(세이버로는 오히려 좀더 낫다는 말이 있습니다
) 명전 대우 차이가 있죠. 사이영상을 못타서 그런가...
15/11/15 06:01
수정 아이콘
스몰츠는 사이영상과 더불어 역사상 전무후무한 승-세이브 기록(200-150이었나요?)도 한 몫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Legend0fProToss
15/11/15 07:28
수정 아이콘
실링은 입방정때문에...
15/11/15 06:07
수정 아이콘
디지 딘도 150승은 찍었죠
15/11/15 06:07
수정 아이콘
아쉽지만 누적이 너무 부족하죠
전성기의 성적도 '전성기 임팩트가 커서' 명예의 전당에 오를 수준인지 생각해보면 평범(?)하다고 할 수 있고요(당장 페드로의 전성기와 비교해보면...)
15/11/15 07:01
수정 아이콘
물론 산타나의 HOF 입성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만, 전성기 산타나의 체인지업은 마스터의 투심, 빅유닛의 백도어 슬라이더와 더불어 제 개인적으로 꼽는 2000년대의 탑3의 마구였습니다.
15/11/15 08:26
수정 아이콘
http://joeposnanski.com/halladay-and-santana/

본문에 적으신 커리어 누적과 임팩트를 고랴해서 샌디쿠펙스 그리고 할라데이, 산타나 명전 가능성을 분석한 글입니다. 재밌습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김연아
15/11/15 09:58
수정 아이콘
못갑니다.

5년 임팩트가 쎄긴 한데 그걸로 명전가려면 쿠팩스나 페드로 정도 수준은 되어야 그나마 비벼볼 수 있죠
불굴의토스
15/11/15 10:37
수정 아이콘
너무 부족한듯....
개인적으론 할라데이도 몇 턴 거쳐야 된다고 보네요.


무시나는 몇년 걸리더라도 좀 올려줬으면 하네요.
15/11/15 10:43
수정 아이콘
글을 잘 적으셨네요. 저도 산타나 개인적으로 좋아했지만 명전은 힘들것이라 생각합니다.
15/11/15 10:53
수정 아이콘
너무 좋은선수지만 불가능 99% 생각합니다
Chasingthegoals
15/11/15 14:27
수정 아이콘
샌디 쿠팩스가 명전 갔던건 5년 간 찍은 성적이 압도적이었고, 그 성적을 통해 팀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시켰으며,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지만 최전성기에서 은퇴를 했죠.
이제 요한 산타나를 보죠. 5년 간 찍은 성적은 좋지만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은 없었고, 최전성기 이후 부상이 왔고, 현재까지 재기의 몸부림을 부리고 있죠. 이건 예전 오클 영건 3인방, 조시 베켓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이 명전 떡밥에 오르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죠. 내리막을 걷고, 다시 반등하지 못 했다는 겁니다. 최전성기에서 끝을 내버린 샌디 쿠팩스와는 전혀 다른 케이스들이고, 그런 선수들은 메이저리그에서 많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런 떡밥의 최종은 팀 린스컴이 재기를 하지 못 하고 은퇴한다면 명전에 가냐 마냐로 종결될 듯 싶습니다. 5년 간 사이영 2번, 최전성기가 끝난 이후 팀의 2번 우승 기여, 폼이 떨어진 이후 급격한 내리막길 등. 산타나에 상위호환이고, 쿠팩스에는 약간 못 미치며, 대부분에 반짝하고 사라지는 선수들에 완전 사기급 임팩트이기 때문입니다.
Sydney_Coleman
15/11/15 15:07
수정 아이콘
200승만 했어도 들어갈 공산이 꽤 컸을 텐데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봐야겠죠. 메츠 이적할 때만 해도 이렇게 되실 줄은 몰랐는데 ㅠㅜ 결과적으로 양키스 야잘알행..
루크레티아
15/11/15 15:53
수정 아이콘
쿠펙스와 산타나는 차이가 너무 크네요.
MiguelCabrera
15/11/15 16:29
수정 아이콘
산타나의 04 ~ 08 이 커쇼의 11 ~ 15 와 흡사하긴하나 사이영 갯수에서 차이가 나고 누적이 너무나도 부족해서 힘들어 보이네요.

약의 힘을 빌린 로켓과 세이버하겐, 린스컴, 산타나가 아마 사이영 2회 이상 명전 못 가는 선수가 될 듯 해보이네요. 린스컴은 부디 파머의 길을 걷길 바랍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2044 [일반] 설악산 토왕성폭포가 45년만에 공개됩니다 [11] 아리아8229 15/11/16 8229 0
62042 [일반] [야구] 프리미어 12 조별예선 결과 & 8강, 4강 일정 [19] 앙토니 마샬8944 15/11/15 8944 2
62041 [일반] 하프마라톤 완주하고 왔습니다. [21] hp04076372 15/11/15 6372 5
62040 [일반] 국어 능력의 저하....? [122] 焰星緋帝10956 15/11/15 10956 5
62039 [일반] 뷔페 어디까지 가봤니? [105] 자전거도둑19473 15/11/15 19473 2
62038 [일반] [더 셰프] 브래들리 쿠퍼의 원맨쇼 [5] Cherish5951 15/11/15 5951 0
62037 [일반] [짤평] <007 스펙터> - 낭만과 현실 사이에서 길을 잃다 [138] 마스터충달10393 15/11/15 10393 8
62036 [일반] [자랑주의] 자랑 좀 해도 괜찮을까요? [79] 삭제됨11173 15/11/15 11173 56
62035 [일반] 진지한 취미 사진가를 위한 다섯 가지 팁(스크롤 압박!) [34] *alchemist*6997 15/11/15 6997 34
62034 [일반] 김장 비용계산 [15] 녹용젤리5548 15/11/15 5548 1
62032 [일반] [UFC] 엄청난 꿀잼경기가 나왔네요.(유투브 영상 추가) [68] 사탄11964 15/11/15 11964 0
62031 [일반] 올해 격투기 최대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오늘 ufc 스포) [30] PENTAX9639 15/11/15 9639 1
62029 [일반] 비겁자의 변 [11] 스칼4926 15/11/15 4926 1
62027 [일반] 프랑스 파리 테러에서 사람 살린 갤럭시s 6 에지 [14] D.TASADAR8884 15/11/15 8884 0
62025 [일반] 폭력시위는 왜 일어나는가? [115] 天飛8533 15/11/15 8533 4
62023 [일반] 나는 그렇게 집으로 왔다 [1] 말랑5233 15/11/15 5233 3
62022 [일반] JTBC 밤샘 토론 유시민의 마무리 발언 [59] 김익호12456 15/11/15 12456 18
62021 [일반] 경찰 시위대 진압 부서에 책임을 어떻게 물릴까요? [137] cafferain10382 15/11/15 10382 2
62020 [일반] 한국의 '폭력시위대'는 '칼라(khala)'를 함께 나누는가? [14] 삭제됨6145 15/11/15 6145 2
62019 [일반] 카미유 생상 - 동물의 사육제 [8] 표절작곡가5149 15/11/15 5149 1
62018 [일반] [MLB] 요한 산타나는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수 있을까 [22] QM38825 15/11/15 8825 3
62017 [일반] [UFC] UFC 서울대회 설상가상 - 메인이벤트 대진 긴급 변경 [5] The xian5880 15/11/15 5880 0
62016 [일반] 국정화 찬성 의견서 무더기 조작 의혹 - JTBC [43] Credit9402 15/11/15 9402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