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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06 14:31
전 반대로 자신이 투표한 사람이 당선됐는데 그 사람이 잘못하거나 자신이 바라던대로 하지 않으면 지지하지 않는 모습을 확실히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지자가 떠난다는건 그 사람에게 기대했던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의미기 때문에 자신이 바라지 않는 방향으로 움직이는데도 계속 지지하라고 하는건 전체주의적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15/02/06 14:38
박근혜 대통령에게 투표를 해놓고 지금은 지지 하지 않는 다고 하는 것이 문제라고 말하려던 것이 아니었는데 설명이 부족했나 봅니다. 제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표를 준 사람이라면 '박근혜 대통령을 까기 전에 스스로를 '먼저 까자'입니다.
15/02/06 14:54
자세히 읽어보니 "그리고 표를 주었다면 적어도 3~4년 동안 확실하게 지지를 보내줘서 '뭐라도 해볼 수 있게 해주는' 유권자의 책임감도 기대합니다." 이 부분 빼면 제가 말한 의도와는 약간 다른 글이군요..
그치만 국민이 후보들 중에서 믿을 만한 사람을 고르기가 어려운거 같습니다. 박대통령도 대통령되기 전에는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의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선거의 여왕이라 불렸던 것도 이런 신뢰감이 바탕이 되어 가능했던건데 대통령이 되자마자 이렇게 손바닥 뒤집듯 뒤집을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15/02/06 14:38
5년 단임제로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는거 같아요.
분권형 대통령제나 4년 중임제 도입을 이제 슬슬 생각해봐야 되는 시기가 아닌가 싶네요.
15/02/06 14:41
지지율이란게 유의미한가요? 저는 큰 의미 없다고 생각되서..
지지율 같은거에 신경쓰지않고 대통령으로서 일잘하는 사람이 뽑혔으면 좋겠습니다. 가능이나 할런지;
15/02/06 15:36
에이~ 언제부터 우리나라 대통령이 지지율에 신경써왔다고... 레임덕이니 탄핵이니 하는 말이 돌아다녀도 우리나라 대통령들은 지금껏 자신들이 가진 생각대로 국정운영 해왔는데요? 우리나라 대통령은 가진 권력이 막강하니깐 옆동네 일본과는 달리 지지율이 여소야대라는 현상으로 나타나거나 탄핵을 맞지 않는 한 5년 임기동안 살아있는 권력으로서 자신이 할 일은 다 합니다.
지지율로 변하는건 대통령이 아닌 대통령 주위 사람들입니다. 당장 국민의 민심을 (선거때문에) 신경써야 하는 여당과 지역 민심을 (선거때문에) 신경써야 하는 지자체장들이 대통령과 삐딱선을 타게 되죠. 그래서 대통령은 자신의 생각대로 일 잘하고 싶어도 생각대로 일이 풀리지 않게 되는것입니다. 일을 잘 진행 시켜도 아랫사람들이 콩을 팥으로 알아들으면 일이 엇나가는거죠. 현대 정치에서 일잘하는 대통령은 지지율에 신경쓰는 대통령이죠. 아니면 지지율조차 맘대로 조작 가능한 대통령이던가...
15/02/06 14:43
대통령 중임제는 꼭 필요할것 같습니다.
이전의 중임제때 워낙 크게 데여서그런지, 쉽사리 못하고 있는것 같기도 한데, 지금 시스템에서는 4년 중임제 도입도 좋을거 같아요.
15/02/06 14:45
사실 컴터앞에서 한잔 하고 생각난 이야기를 써봤는데 실시간으로 댓글 달리는거 읽어보니까 좋네요! 위의 아이디분들이 술자리에 같이 앉아 있는것 같네요. '그건 아니지!'라며? 하하. 놀랍게도 대화하는 느낌이 드네요.. 한참을 심심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더 빨리 글 써볼걸 하는 생각이 드네요.
15/02/06 14:47
실제로 '문재인 뽑아봤자 노무현처럼 견제만 당하고 국정 운영에 차질이 있을 테니까 지지기반이 확고한 박근혜 뽑겠다' 라고 생각하셨던 중도층 어르신들도 꽤 많았죠.
15/02/06 14:57
선후관계가 잘못 됐습니다. 워낙 못하니까 지지를 철회하는 거지 못하는데 지지를 계속할 이유는 없는거죠.
차라리 새정연이 제시했던 총리/대통령 제로 가는 게 훨씬 좋을 듯 합니다. 이제 눈치 안보고 패션외교가 아닌 진짜 외교에 힘쓸 수 있을테니까요
15/02/06 15:24
그건 민주당 정부 때부터 얘기가 나왔지만 관심은 4년 중임제에만 쏠려 있었죠.
대통령 중심제를 바꾸는 게 더 좋아보이는 데 말입니다.
15/02/06 15:00
4년 연임이건 분권형이건 개헌을 논의할려면 선거없는 올해밖에 없는데 대통령은 자기 정책이 관심 못받는다고 여당 대표를 압박해 가면서 논의도 못하게 막고 있습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논의를 해서 올해내에 방향을 결정하고 늦어도 내년에는 국민투표에 들어가야 할거 같은데 아직 시작도 못하고 있으니 답답할 노릇입니다 무게추가 조금식 당으로 기울어지고 있으니 빨리 논의를 좀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15/02/06 15:21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진다는건 자기가 뽑아준 지지자들이 등을 돌릴 정도로 일을 못한다는 뜻이죠. 정치인이 일을 잘하는데 등돌린 것도 아니고 일처리를 못해서 지지율이 떨어진걸 "뽑아준 니놈들은 그러면 안되"라고 질타하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현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한건 십상시 문제가 터지고 덩달아 담배값이 2000원이나 오르고 나서부터 인데, 뽑아준 사람들도 대통령 주위에 십상시가 있었는지 몰랐던 거고, (한때 담배값 인상안을 서민 죽이는 거라고 반대했던 분이) 담배값을 2000원 씩이나 올릴줄은 몰랐던 거죠.
15/02/06 15:52
꼭 지지율이 높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정책을 집행하면 사회의 다양한 요구를 맞추기 쉽지 않기 때문에 지지율이 떨어지는 건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봅니다. 문제는 대다수의 국민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뻘짓 때문에 지지율이 하락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지율이 낮다는건 국민이 어느정도 실망하는 걸 보여주는 척도라고 보기 때문에 정책이 잘못 되었다고 생각하는데 무조건 지지하는것도 바람직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그냥 오늘부터 글을 쓸 수 있어서 뻘소리라도 해보고 싶었어요.. )
15/02/06 16:28
새누리(당시 한나라당)에서 노무현이 나와서 당선됐다면 가능했을듯...
현 야당에서 대통령 나오면 과연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아무리 잘한다 한들 가능한 일일지 모르겠네요.
15/02/06 16:29
임기 5년차의 대통령이 마지막까지 지지율 50%라는건, 어떻게 보면 [단기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힘쓰는 정책만을 했다고 해석할 수도 있는지라...]
15/02/06 16:31
저는 4년 중임제 과거에는 찬성했는데, 지금은 매우 반대입니다. 4년하고 4년 더 하려고 뭔 짓을 할 지 모르겠다는 걱정+8년 끝나도 정권교체 안 당하려고 또 뭔가를 더 할 것 같다는 느낌까지...
15/02/06 17:25
개인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선거' 에 특화된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대중들의 감성을 자극해서 내 편으로 만들어 표로 연결시키는데 매우 특화되었다랄까나.. 허나 대통령으로서의 자질은 다른 문제이기에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15/02/06 18:10
문제는 이런 유형이 대부분이라는 거죠 국정 능력보다 대선 한철 장사 정치꾼이 많아요
혁명적인 그리고 진짜 표를 주는 서민들을 귀기울일줄 아는 사람이 정치인 중에 없다는것이 있어도 성공 못한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그나마 지나고 나니 문국현이나 보수쪽으로는 이회창이 한번 됫음 어땠을까 싶긴 합니다
15/02/07 00:43
전 그냥 대통령제가 후진거 같습니다. 대통령제의 내각 역시 의원내각제의 내각 못지 않게 불안정할 수 있다는걸 이번에.........
이럴거면 걍 의원내각제하는게 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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