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04/24 00:28:13
Name 이쥴레이
Subject [일반] 진격의 거인 이야기(스포 가득)
혹시나 일본 연재판인 44화까지 보지 못하신분이라면 글을 읽지 말아주세요.

스포 가득한 이야기들입니다.
2년전부터 즐겨보던 진격의 거인이 많이 이슈화가 되어서 좋네요. ^^;


-------------------------------------------------------
































유머게시판에 올라온 벽의 정체를 보고 떠올린 생각 입니다.
현재 다른 커뮤니티나 웹사이트 리뷰등에서 가장 많이 떠돌고 있는것중 하나가

1. 1화에 나온 앨런이 우는 장면과 미카샤 긴머리설로 루프물이고 앨런이 다시 과거로 돌아간거다라는 떡밥
2. 같은 월간연재인 뭐 작품처럼 더 외부 대륙이 존재하고 성벽등 거인들은 그냥 실험의 장이다.

등등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최근 뒷통수 치는 거인화들과 1화부터 세심하게 던져 놓았던 떡밥들에 회수가
참 보는 맛이 있더군요.


어디까지나 저의 예상글 입니다. 앞으로 진행에서 전혀 틀릴수 있는 내용입니다.

최근화에서 드디어 거대거인과 갑옷거인 정체가 나오면서  감이 조금 잡히는게

정부와 종교가 악의축일거 같습니다.

현재 유미르가 거의 최초 거인설로 굳혀지고 있는데
아마 고대 거인이 인간이 개발한 병기가 아닐까 합니다.

그중 최초로 실험당해서 거인이 된것이 유미르인것 같네요.
거인들을 제어하지 못한 정부들이 배를 타고 피난을 가게 되고
그 제어하지 못한 거인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종교인들과 손을 잡고 유머게시판에 있는
진격의 거인 벽의 진실(?) 그림처럼 종교인들의 거인화를 통해 벽을 만든거 같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 벽밖에서 거인들중 자아를 가진 거인들이 다시 인간화가 가능하게
되었으나 그들만에 전염병 같은 문제가 있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벽안에서 거인화가 된 주인공 앨런이 필요한것 같네요.
이게 주인공 아버지가 던진 지하실 떡밥도 관계가 있는거 같습니다.

아버지가 그 약물을 투여하면서 나중에 지하실에 돌아올때 도움이 될거라고 이야기 하죠.
거기다가 떡밥 이야기로 그들이 힘의 사용법을 가르쳐 줄거라고 하죠. 그들이 아마 거인화가 가능한 104 동기들일수도
있네요.

같은 세력이라고 할수 있는 라이너,베톨르후바,애니가 지겹도록 앨런을 고향으로 데려갈려는 이유가 이거 같네요.
아마 라이너랑 베톨르후바는 벽안쪽 인류를 멸망시키는 임무가
애니는 이와 다른 임무가 있었는데 그 열쇠가 앨런이었고 애니가 다른 두명을 설득한거 같네요.
애니가 최초로 움직였으니까요. 아니면 인류 멸망외에도 중요한 열쇠를 찾으면 돌아로라는 것이
있을수도 있고요.


라이너와 베톨르후바는 인류에게 적의를 가지고 있지만
애니는 일반인들에게는 적의가 없고 정부와 왕권에 대한 적개심이 있습니다.
거인화 하여 다른 병사들을 죽일때 미안하다고 죄책감을 느끼죠.

그리고 그 털이난 유인원 거인 정체인데
그 거인은 일반 사람들을 거인화 시킬수 있는 능력이 있는거 같습니다.
벽이 뚤리지 않았는데 코니 마을에서 거인들이 나온거, 코니 어머니의 거인화(?)등을 보면 내부적인
거인화가 가능한거죠.  이 유인원 정체는 잘모르지만 벽외부 세상과 관계가 있는거 같습니다.

뭐 설마 예상대로 된다면 역시나 문제가 104기 거인들과 앨런의 피가 맺힌 감정 해결이 문제이죠.
어머니와 인력의 원수인데요.


앞으로 진행이 흥미진진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사티레브
13/04/24 00:29
수정 아이콘
그 뭐는 그... 그거인가요? 크크크

그나저나 1화의 그부분은 저도 시간에 대한 조작은 명확히 있는거같아요
복선의 시작이자 끝일듯
13/04/24 00:35
수정 아이콘
애니 1화 제목인 '2천년 후의 너에게'도 의미심장하죠.
하카세
13/04/24 00:47
수정 아이콘
저는 유인원의 정체가 너무 궁금했는데.. 거인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꽤 솔깃하게 들리네요 어서 다음화를 ㅠㅠ
bergenev
13/04/24 01:33
수정 아이콘
1번에 대해 생각나는게, 840,845,848같은 연도가 표시되는데(숫자는 정확하지 않아요) 다른 장면은 다 컷순서가 '연도 표시->그 연도의 일'인데 엘런이 잠에서 깨어나는 장면만 그 순서가 섞여있더라구요. '엘런 깨우는 미카사->연도 표시->일어나는 엘런' 이었던가. 그리고 유미르는, 거인이나 유미르 본인의 말투를 볼때 사람이름이 아니라 어떤 집단이나 종을 가리키는 단어가 아니냐고 하고....

[2000년 전의 너에게]에 대한 추측으로는ㅠㅠ 엘런이 거인화해서 벽이 되고는 2000년 전의 일을 회상하는거라는....슬픈 이야기가...ㅠㅠ....
王天君
13/04/24 01:34
수정 아이콘
흠 저는 유인원이 말 그대로 원숭이한테 거인 되는 실험을 한 규격외품 격의 존재라고 생각해요. 어쩌다보니 인간 말고도 성공해버린?
거인이라는 것도 원래는 다른 목적으로 변신(군용이나 그냥 편의를 위한 거)하는 거였는데 어쩌다보니 통제에 실패했거나 아니면 악의적 호기심을 가진 다른 이가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 원래의 거인들을 변형시킨 것 같기도 하고..
2000년 뒤의 너에게는 진짜 뭘 말하는지 모르겠어요. 거인이 자연소멸하는데 걸리는 시간인가....
bergenev
13/04/24 01:45
수정 아이콘
유인원의 대사중에 입체기동장치에 대해 묻는것 장면이 있죠. 그렇게 되면 유인원을 실험한 외부세계 사람들은 벽안, 벽 주변의 상황을 잘 모르고 있을수도 있겠네요
논트루마
13/04/24 01:34
수정 아이콘
설마 꾸역꾸역 앨런이 산넘고 강을 건너 최종보스를 쓰러뜨리려는 찰나 실패하게 되고 그때 꿈에서 깨는... 그런 구조는 아니겠지요-_-;
KalStyner
13/04/24 02:37
수정 아이콘
요즘 진격의 거인을 보면 같이 매거진에서 연재하던 에덴의 우리 꼴이 나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인생의 마스터
13/04/24 02:40
수정 아이콘
작중의 내용을 보며 작가의 취향을 유추해보면, 배후는 악의 축 같은게 아니라 그저 입장의 차이만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이런 중세풍 판타지에서는 종교인이 답없는 쓰레기처럼 묘사되고 실제로 큰 배후가 되는경우도 많은데,
이 만화에서 벽종교인도 쓰레기같은 모습을 보여주긴 하지만 놀라울 정도의 신념을 보여줘 또 떡밥을 남기네요.
아이유인나
13/04/24 03:47
수정 아이콘
20권 완결 예정이라는데. 10권까지 진행상황을 보면, 해피엔딩은 불가능에 가깝고, 벽 내부의 거인들이 깨어나면서 인간들 다 죽고 몇몇만 간신히 살아남는 새드엔딩이 되지 않을까...
뜨와에므와
13/04/24 09:29
수정 아이콘
저도 뒤늦게 보고 이런저런 떡밥글, 해석글 읽고 있는데요...
솔직히 작가의 작화능력 때문인지...그림을 통한 복선 이야기는 납득이...
(거인화 전후에 얼굴이나 체형이 닮았다든지 하는...)
단행본 내면서 그림이 조금 정돈되어 나오기는 한다지만
솔직히 이 작가의 펜선을 보면 만화가로서의 기본 능력이 의심될정도...

그래도 재밌게 보고는 있는데 불안한 건...
이 작가에게서 미드의 J.J.아브람스의 향기가 느껴지네요...
떡밥 벌려놓고 수습을 어찌할지...
honnysun
13/04/24 15:54
수정 아이콘
근데 신세계에서는 이미 벽이 마련되어있다고 한 것 같은데..
거인이 실험체라면 저건 어찌 설명을 해야하는 건지..
13/04/24 19:40
수정 아이콘
한달 연재라는 사실을 알게 되서 마음 한구석에 두고 관심을 끊기로 했습니다. 앞으로의 진행이 너무 느릴거 같아서요.
저는 한 6개월 쯤 뒤에 천천히 볼까 합니다. 흐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75107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41269 10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63187 29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37423 3
102693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51. 급할 극(茍)에서 파생된 한자들 계층방정18 24/11/19 18 0
102692 [일반] MZ세대의 정의를 뒤늦게 알게 되었네요. [2] dhkzkfkskdl3230 24/11/18 3230 2
102691 [일반] 니체의 초인사상과 정신건강 번개맞은씨앗1619 24/11/18 1619 0
102690 [일반] 입이 방정 [1] 김삼관1810 24/11/18 1810 1
102689 [일반] 심상치않게 흘러가는 동덕여대 사태 [171] 아서스10176 24/11/18 10176 32
102688 [일반] 우리나라 지역균형발전의 문제점 (혁신도시, 기업도시) [47] 뭉땡쓰3201 24/11/18 3201 8
102687 [일반] 작년에 놓쳤던 크리스마스 케이크 예약했습니다. [11] 가마성4768 24/11/18 4768 0
102686 [일반] 출간 이벤트: 꽃 좋아하시나요? 어머니, 아내, 여친? 전 제가 좋아해요! [93] 망각4085 24/11/17 4085 16
102685 [일반] 스포)저도 써보는 글래디에이터2 - 개연성은 개나 주자 [9] DENALI4658 24/11/17 4658 1
102684 [일반] 실제로 있었던 돈키호테 [3] 식별5389 24/11/17 5389 15
102683 [일반] [팝송] 콜드플레이 새 앨범 "Moon Music" [10] 김치찌개4158 24/11/17 4158 5
102682 [일반] 글래디에이터2 - 이것이 바로 로마다(강 스포일러) [13] 된장까스5196 24/11/17 5196 10
102681 [일반] <글래디에이터 2> - 실망스럽지는 않은데...(약스포) [8] aDayInTheLife3228 24/11/17 3228 5
102680 [일반] 이것이 애니화의 힘 - 단다단 [27] 대장햄토리4658 24/11/16 4658 1
102679 [일반] 멀웨어 제로 한 번 돌려보세요 [37] 밥과글9437 24/11/16 9437 15
102678 [일반] AMD, 직원 4% 감축 [4] SAS Tony Parker 5895 24/11/16 5895 1
102677 [일반] [방산] 이게 팔릴까 [14] 어강됴리6051 24/11/16 6051 7
102676 [일반] 학교폭력 사안의 처리 절차 [54] 비밀....6349 24/11/16 6349 7
102675 [일반] 100년전 사회과부도 속의 아시아와 아프리카, 그리고 맺음말 [5] 식별2644 24/11/16 2644 1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