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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2/08 10:38:45
Name 여미
Subject 한국 축구 정말 '즐' 되가는 것인가..
한국 축구 정말 살 얼음 판입니다..
월드컵 2차 예선 에서도 힘들다니..
한국 축구를 살리려는 방안들이 여기저기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만
저의 의견을 써보겠습니다.

확률적으로 가장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것을 위주로 써보겠습니다.

팀 컬러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탈리아의 빗장수비. 브라질(남미)의 화려한 개인기.
네덜란드의 토탈사커. 머 이런게 있죠.

한국은? 딱히 내 새울만한게 없습니다.

그런데 과연 없을까요?
있습니다.
수비력과 미드필더 장악력. <- 바로 이것이죠.

<수비력>
최종수비수인 골키퍼는 세계에서 손가락에 꼽을수 있다고 봅니다.
이운재.김영광. 빵빵하죠. 제1위 골키퍼 칸과도 버금 가는 수비력이 있다고 봅니다.
천재 리베로 '홍명보' 장신의 수비수'최진철' 투지의 '김태영' 딱 좋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둘 은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좋은 선배들이 있기에
좋은 후배들이 나올수 있다고 봅니다.
꼭 2002 월드컵 처럼 '천재-장신-투지' 의 조합을 생각할 필요는 없고.
새로운 조합을 만들어 낼수 있으리라 봅니다.
예를 들자면 '장신-투지-순발력-협동' 이정도는 가능 하지 않을까 봅니다.

<미드필더>
2002 월드컵의 골든 맴버가 아직 존재 합니다.
이영표-박지성-송종국. 수비형도 미드필더도 있고 공격형 미드필더도 있고.
아직 젊으니 힘 좋고. 이천수도 미드필더라고 볼수도 있죠.
미드필더에서 한국 축구의 컬러가 생길수 있다고 봅니다.
<<압박축구>> 이거죠.
처음에는 체력으로 압박 축구를 구사하므로 혹시나 고(?)연령 선수들이
힘들어 할지도 모릅니다. (유상철?)
그렇나 적응이 되면 스킬이 생기는 법이지요.

<공격력>
솔직히 공격력은 별로 라고 봅니다.
공격력 하면 딱 XXX야 하는 선수도 없고.
공격력의 해법은 <부지런함> 에서 찾을수 있다고 봅니다.
이리저리 뛰고 수비수 사이 부지런히 해집고 다니고.
솔직히 개인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킬러능력이 있는 선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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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08 10:4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의 팀 컬러는 "압박"과 "체력"이죠.
물론 그게 안 되서 그렇긴 하지만..
Darkmental
04/12/08 10:43
수정 아이콘
월드컵이 조금 과장됐다고 봅니다저는
솔직히 월드컵16강 탈락해서 한국축구의 문제점이 여실히드러나서
엄청난 대수술을 하는것을 원했는데 4강이라니 털썩
좋은성적이 나워서 우리나라 축구의 문제점이 뭍혀버렸죠
K리그의 질과 운영 마케팅부제 유소년축구의 문제등등 모두가 뭍혀버렸죠
04/12/08 10:47
수정 아이콘
제목 고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한국축구대표팀의 문제지 한국축구의 문제는 아니군요.
축구팬으로 씁쓸합니다.
k리그의 경기력은 조금씩이나마 나아지고 있고 한국축구의 실력도
점점 나아지고 있습니다. 국대의 잠시 흔들리는 모습= 한국축구의 위기
가 아닙니다. 월드컵때 cu @ k 리그가 그리워지네요.
최연성같은플
04/12/08 10:49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축구팬분들의 잘못된점이
눈이 너무 높아졌습니다.

윗글하고 상관없는 댓글이지만 이사실은 넘어가야할꺼 같습니다.
팬들이 원하는 공격수는
호나우두같은 드리블 인자기같은 받어먹기 바티같은 결정력
오웬같은 스피드 지단같은 키핑력
다섯가지능력을 우리나라 공격수들에게 바라고 있더군요

솔직히 말해서 왜 위에 있는 능력들을 발휘할수 없냐면
축구환경이 그렇습니다.
성적축구
문제점입니다. 대부분 외국를 보시면 자유롭게 축구를 합니다.
골에 대한 압박이 없습니다. 축구를 즐기죠
또 기본스킬들을 자유롭게 구사할수있는
환경들이 많습니다. 동네마다 자유롭게 축구할수 있는 축구센터,잔디축구장이 있죠

그에 비해 우리나라는 맨땅 축구장이라고 해도 조기축구회 아저씨들때문에 운동장을 자유롭게 못쓰죠
골을 못넣으면 여론,언론등이
결정력이 없다 매일 신문을 내보내고
위에 5가지 능력을 가진 공격수가 탄생할려면
축구시설 증대, 성적위주의 축구가 없어져야하구요
유럽,남미축구유학등으로 유소년선수들을 발전시켜야합니다.

이게 불가능하다면 여전히 공격수들의 문제는
해결하지 못합니다.
04/12/08 10:50
수정 아이콘
가장 큰 문제점은 아직도 2002년 월드컵때의 환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죠.
우선 정신적인 문제부터 바로잡아야 한다고 봅니다.
불꽃남자
04/12/08 11:1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팬들 스트라이커에 만족시킬려면 반니+호나우도+앙리+세브첸코 정도 되야하죠ㅡ_ㅡ;
라스틴
04/12/08 11:53
수정 아이콘
확실히 공격진에 문제가 있는건 인정해야죠...미드필더,수비진까지는 불만없습니다~
04/12/08 12:17
수정 아이콘
글쎼요..스포츠 신문은 어딜가나 오바, 루머, 그런거 어차피 할 애들이니까 스포츠 신문은 신경 안써도 될듯하네요..그리고 제발 부탁드리는건데 주위에 한국 축구가 위기니 국대가 어쩌니 하는분들 보고 K-리그 에도 관심좀 가져달라고 해주세요..K-리그가 살면 국대도 삽니다 ㅠㅠ 옆나라 일본을 보세요, 옛날에는 진짜 별것도 아닌애들이 J리그가 큰 인기를 끌면서 지금 현 아시아 최강자리 까지 오르지 않았습니까 ㅠㅠ
04/12/08 12:18
수정 아이콘
그리고 눈 높은것도 있지만 확실히 한국은 스트라이커가 딸리죠..
신멘다케조
04/12/08 12:20
수정 아이콘
머 지금부터 잘 키워봐야죠.....독일전엔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합니다...
김홍석
04/12/08 12:59
수정 아이콘
매번 스트라이커 부재.. 같은 얘기가 나올때마다 안타깝습니다. 골넣는건 단지 공격수 한두명의 개인기로 이뤄지는게 아닙니다. 물론 순간의 결정력이란게 필요합니다만, 골은 골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에 의해 생성되는 결과물일 뿐입니다. 우리나라 축구가 골결정력이 없다는건, 우리나라 축구실력이 떨어진다는 말과 다를것이 없습니다. 예전 월드컵전에 맨날 언론에서 떠들던 얘기가 한국축구는 투지는 좋은데, 수비조직이 미흡하고 골결정력이 없고 개인기가 부족하며, 미드필더를 이끌 리더가 없다는 등이었습니다. 이게 뭡니까. 이게 축구의 전부입니다. 이게 우리 축구실력의 한계인것입니다. 지난 월드컵에서 우리가 그런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냈던것은, 홈이라는 정신적 어드밴티지와 함께, 히딩크라는 천재 조련사(축구는 감독의 힘이 팀전력의 절반입니다)에 의한 작품이었다고 봐야죠.
그러나 이것 한가지만은 분명히 해둡니다. 월드컵의 기대이상의 선전은, 결코 과장이 아닙니다. 다시말해서, 그건 우리의 실력이었습니다. 우리나라 뿐이 아니라 다른 어떤나라도 그런 훌륭한 지도자와 국민들의 성원을 업고 조직적으로 훈련받는다면, 4강은 아니더라도 상당한 성과를 거둘수 있습니다. 지금 아시아예선에서 우리가 고전한다고 문제를 지적하시는데, 우리의 실력은 고정된 상황에서 지난 월드컵만큼 능력치를 최대로 끌어올릴수 있는 환경도 아닌 현실속에 다른 여타 국가들은 유럽국가의 지도자들의 지휘속에 조직적으로 훈련받아 왔습니다. 우리가 유럽을 꺾고 월드컵신화를 이뤘듯이 다른 아시아 국가들도 충분히 그럴 능력들을 잠재해 왔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정리하면, 우리나라의 실력은 언론의 지적을 풀어내면, 형편없다. 그러나 조직적인 훈련과 집중력으로 신화를 이루었다. 다시말하자면, 우리나라 정도의 실력이면 세계무대에 통할 잠재력은 충분하다. 선수들이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이 문제인것이다. 다른 아시아 어떤 국가에도 밀릴수 있다. 선수자원이 문제보다, 환경의 문제가 더 크다. 우리 선수들 이렇다 저렇다 할게 아니라, 있는 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릴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에 더 큰 관심을 보이자.. 이런겁니다.
김홍석
04/12/08 13:1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우리나라 지도자분들에겐 죄송하지만, 실력이 형편없지 않습니까? 전혀 경쟁력이 없는 시스템이라고 봅니다. 겨우 히딩크와 몇몇 코칭스태프만으로 그정도 해낸것도 기적입니다. 제대로된 환경을 만들어주고 나서 우리 선수들을 평합시다. 솔직히 우리가 유럽에 통할까 했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우리나라 신체조건은 축구에 최적화 되어 있다는게 지난 월드컵때 입증되지 않았습니까. 저는 지난 10년동안 각종 축구게시판에 한국이 최강이다. 단지 시작하지 않았을뿐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왔습니다. 유럽보다 기민하고, 아프리카보다 협동적이며, 남미보다 거친 팀컬러는 상성에 눈뜨기만 하면 충분히 해볼만 하다는겁니다. 문제는 결국, 조직화된 시스템, 그속에서의 경쟁력있는 경험축척, 그리고 유소년부터의 경기를 통한 자신감의 배양으로 압축할수 있습니다.
골을 못넣는건 한두가지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거 아십니까? 죽어도 안들어가던 골이 한번 실타래가 풀리면 우르르 들어갑니다. 골은 단순히 개개인의 실력으로 그야말로 개인기로만 들어가는게 아닙니다. 그런 모든 환경적 변수가 전력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때, 선수들은 부담을 덜고 자신감의 날개를 달아 추진력을 얻게 되는겁니다. 이걸 심어줄 토대가 되어 있느냐는 겁니다.
저녁달빛
04/12/08 13:31
수정 아이콘
그저께 MBC에서 심야에 특집으로 한국축구에 대해서 진단을 내린 프로그램이 방영된 걸 봤습니다... 3사 축구 해설위원 모두에게 한국 축구의 문제점을 물어본 결과... 3분 공히 골결정력 부재, 정신력 해이, 수비 조직력 부실 등을 꼽더군요... 제가 생각하는 한국 축구의 문제점은 세대 교체가 완벽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고, 그와 관련하여 꾸준히 활약할 수 있는 킬러가 없다는 것이 최고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해외파의 출전 문제도 국내파를 먼저 중용하고 안 될 경우, 해외파를 쓰는 방안으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모진종,WizardMo
04/12/08 13:3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공격진 이란과 함께 아시아 최강입니다. 아니 대충만잡아도 최소한 동유럽 국가정도 수준은 됩니다. 오히려 허리진과 수비진이 개판이죠... 그점에 있어선, 일본과 연합팀 꾸리면 아마 16강은 될것도 같습니다만...

뻥뻥차대고 존을꾸리는게 아닌 사람쫓아 막아대기 바쁜 수비진과
뒤를 보지못하고 젤앞에 선수에게 뻥뻥 올리기만 하는 허리가

공격수를 더 피곤하게 하는듯 합니다.

우리나라 축구를 활성화시키려면 가장 본받을것은 유로2004의 그리스가 아닌가 합니다. 개인기, 압박 둘다 무리입니다. 월드컵때 한번 잘됬다고 그것이 해결책은 아니죠...

차라리 빠른 발과 순간적인 숫적 우위를 갖는 침투플레이쪽에 컬러를 갖는게 어떨지... 그도 안된다면 일본같은 스타일로 나가는게 더 미래성이 있어보입니다...
모진종,WizardMo
04/12/08 13:37
수정 아이콘
유럽같은 파워도, 아프리카같은 탄력도, 남미같은 개인기도 없는 우리에겐 조직력이 있습니다. 또한 생각하는 축구를 할수도 있죠... 생각하는축구와 조직력 그리고 꼬옥 하나를 더꼽아보자면... 프리킥... 너무 못차는
거 같아요.. 연습량으로 되는것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수비형 미들이라면 아예 전담 키커로 연습하는것도 좋은데..
샤프리 ♬
04/12/08 13:54
수정 아이콘
왜들 그러세요 ㅎ
이번 20대 초반 선수들이 한국의 골든제네레이션이라는 말을 듣고 있지 않습니까 ㅎ

그리고 - 원래 우리나라 공격수는 30을 넘어야 잘하죠 -_ - ;

전 문제점이란 축협과 - 전술이해도 부족을 꼽고 싶습니다 ㅠ

기말 빨리 끝나라 ㅠ
04/12/08 14:37
수정 아이콘
국대의 컬러로 압박을 선택하는건 잘못된거 같습니다
압박이 틀렸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현대축구에서 압박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이용수 해설위원께서도 말씀하셨죠.
이탈리아 빗장수비란것도 수비수와 수비형미들과 거리를 좁히고 강한 압박을 거는것이고, 네덜란드의 토탈사커도 역시 선수 전원이 강하게 전방에서부터 프레싱을 걸면서 과거 히딩크감독님이 보여주셨던 것과 같은 방식이니까요..
적어도 압박..그러니까 프레싱은 기본으로 깔고 그 위에 국대많은 컬러를 입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 하나더 아쉬운점은 에레디비지 최고의 레프트사이드백 영표선수가 있는데도 센터백의 부족으로 4백을 만들지 못하는것은 참 아쉬운 일입니다.
4백을 쓰면 전술상의 많은 변화도 쓸수있고, 동진-영표 레프트라인도 가능하겠죠.
키크고 발빠른 선수들이 포워드만 고집하기 보다는 센터백에도 많은 유능한 선수가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술푼기대
04/12/08 15:06
수정 아이콘
다음 월드컵을 겪어봐야 정신을 차릴 것도 같습니다...
수시아
04/12/08 15:10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국대 문제점은 공격, 미들 라인보다 수비라인에 있죠. 독일 월드컵 대비로 담금질 하는 과정이지만 세계축구 흐름이 미들-공격수 라인보다 중앙 수비수-수비형 미들 라인의 중요성이 점차 커졌습니다. 괴물까진 아니더라도 괴물급 센터백이 없고 홍명보 타입의 전술적인 응용력이 뛰어난 수비수가 없는게 불안요소입니다. 지금 수비수들이 크로싱에서 상대와 비슷한 제공권을 가질지 몰라도 아시아무대에서도 이란 미드필더들의 중앙 침투 몇 방에 무너지는 모습을 많이 보였잖아요. 김남일, 김두현, 김정우등 재능 좋은 수비형 미드필더들을 보유하고 있어도 홍명보 선수의 대체 선수가 없고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수비수가 없는게 가장 큰 문제점이 아닌가 싶네요. (최진철, 유상철 선수도 상당히 노쇠화 되었고 송종국 선수는 네덜란드에서 적응 실패로 월드컵만큼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 것도 문제죠;)
Ace of Base
04/12/08 15:17
수정 아이콘
정말 다들 근본은 잘 모르시는듯...
사커 사이트 가보면 공통된 의견이 바로 하나라 일축됩니다.

k 리그....

거기다 요즘 정말 k리그 방송하는 방송사가 있는지 참..
그래도 많은 축구팬들의 항의로 오늘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kbs에서
하네요...기대됩니다.
뉴타입
04/12/08 15:21
수정 아이콘
일단 축협과 프로축구 연맹부터 갈아 엎고나서 이야기 해야 될것같음....
낭만토스
04/12/08 16:32
수정 아이콘
다음 월드컵 16강만 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국대들의 경기를 보면요.
부기나이트
04/12/08 16:33
수정 아이콘
학벌, 짭밥축구의 핵심. 스포츠지에서 진돗개라 부르는 머리벋겨진 똥개를 위시한 짭밥덩어리들 이들부터 내치면 좋아집니다. 당연하게도.
04/12/08 16:42
수정 아이콘
Ace of base/ 님 말씀 처럼 정말 근본을 모르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축구사이트에서 많은 사커매니아들이 말하는 공통적인 부분은 언론에서 떠드는것 처럼 대표팀성적하락 = 한국축구의 위기는 결코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자국프로축구리그에는 무관심하면서 중요한 A매치경기만 있으면 그제야 '한국축는 XXX와 함께,'한국축구의 발전XXX가 앞장서겠습니다' 등 월드컵, 국제경기에만 반짝하는 방송국등 이 더욱문제입니다.

이곳에 얼마나 많은 축구팬들이 있으신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얼마전 kbs스포츠 뉴스에서 k2리그를 보도한적이 있습니다. 내용을 요약해 보자면 중요한 경기였는데 관중도 많이오지 않고 시합에서 이겨도 특별한 대우가 없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많은 축구팬들은 한마디로 '웃기고있네 너희나 잘해라'였습니다. 축구독점중게권을 가지고 k2는 커녕 k리그도 중게하지 않고 스포츠 뉴스에서 조차 야구, 농구, 골프에 밀려 아주중요한 개임의 경기조차 하일라이트도 아닌 자막처리(그것도 하지않는경우가 다반사)인 주제에 프로축구에서 않좋은 소식만 나오면 흥미위주로 보도- 한국프로축구 이래서 않된다- 등 사람들이 도대채 프로축구에 관심을 가지리수 없을 정도로 무관심과 간혹가다가 비판아닌 비난보도 등.
축구팬으로서 kbs를 곱게 볼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얼마전에 끝난 플레이오프도 축구팬들의 거친항의가 없었다면 드라마 재방송에 밀려 그마저 중계가 되지 못했을 겁니다.(그나마 중게도 공중파가 아닌 위성)
야구의 무한중계와는 많이 비교되죠.
우리나라 프로축구의 수준은 단연 아시아 톱입니다. 얼마전 막을내린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강에 2팀이나 올라갔고 성남이 결승전에서 아쉽지만 1차전을 원정에서 이기고도 방심을 한 탓인지 홈에서 어이없게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언론에 무관심과 -아시아최고를 가리는 대회인데도 말입니다.- 마지막 홈에서의 어의없는대패만 보도를 대문짝하게 하는 바람에 평소 관심이 없던 일반인 들에게는 '뭐 우리나라 축구가 그렇지' 라는 생각이 들정도 였을 겁니다.)
이렇듯 모든문제를 프로축구위주로 풀어갈 생각은하지않고 당장 관심받는 대표팀경기에만 반짝관심을 가지는 방송사, 언론이 한국축구를 비난할 자격은 눈꼽만큼도 없습니다.
위에분도 쓰셧지만 mbc에서 "한국축구여 일어나라'라는 방송을 한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축구사이트에서는 비웃음만 당하였죠,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만 국가대표팀의 경기력이 한국축구의 수준은 아닙니다.
자신이 있는 도시 혹은 지역의 프로팀 부터 관심을 가져 보십시오. 좀 더 넓은 축구의 세계가 보일것이고 자신의 지역에 대한 애착심과 축구에 대한 눈이 많이 넓어 지실 것입니다. 축구는 우리나라 프로스포츠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지역명이 팀이름으로 불리는 스포츠입니다. 대한민국이라는 팀을 응원하시기 전에 서울, 대전,대구, 광주, 부산, 전남, 전북, 수원, 성남팀을 응원해 보시는것은 어떨까요. 대표팀 축구와는 다른 조금더 조직적이고 화려한 경기를 보시게 될겁니다.
04/12/08 16:45
수정 아이콘
아 인천을 빼먹었군요.(인천팬분들 죄송^^)
수시아
04/12/08 16:50
수정 아이콘
모른다면 모르는 건데 글 내용이 국대 이야기라서 적은 사람은 머쓱하네요. 축구협회의 행정적 지원 문제나 시스템 문제는 지적해야 할 부분이겠지만요.
조영래
04/12/08 18:10
수정 아이콘
팬, 미디어가 K리그를 지원할 능력도 의사도 별로 없어 보입니다. 이정도 성적도 나쁘진 않은 거라는 개인적인 생각.. 쿨럭
04/12/08 19:31
수정 아이콘
제가 하고 싶은 거의 대부분의 이야기를 R.A.F님 께서 거의 다 말씀 하셨구요. 제가 첨언을 하자면 최근 대표팀은 프로리그와 해외진출선수를 배려해서 합숙기간을 일반적인 수준으로 줄였습니다. 그동안 한국축구가 강했던 것은 긴 합숙기간을 통한 조련 역시 한 몫 하고 있었지만 언제나 이런 식으로 대표팀을 운영 할 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 프로리그 역시 원활하게 운영해야하고 해외진출선수들도 대표팀 차출에 의해서 자신들의 주전출전 기회가 줄어드는 것은 손해가 되니깐요. 예전만큼 합숙기간이 줄어들다보니 선수들도 적응하기 힘들고 그래서 생기는 과도기적 문제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우리가 월드컵 예선에서 비록 힘들게 최종진출에 올라가긴 했지만 한국축구가 지금 아시아에서 힘든 것은 아닙니다. 프로리그의 팀들 수준만 봐도 적어도 아시아에서는 언제나 변하지 않는 강국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 주었으니깐요. 그리고 1차예선에서의 경기도 팀으로서의 완성도가 떨어져 있었을 뿐 선수 개개인의 능력은 정말 수준차이가 크다고 할 수 밖에 없을 정도의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팀으로서의 완성도만 다져 간다면 전 독일 월드컵 본선 역시 출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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