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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2/03 16:52:25
Name 하늘하늘
Subject 스타크래프트 방송해설에 대해서..
언제나 스타리그 방송을 즐겨보는 사람으로써
늘 생각하던것을 말씀드립니다.

스타방송은 그 초창기에 비해서 많이 발전했습니다.
동영상의 질, 해설자의 수준, 미장센, 옵저버 등등..

하지만 늘 아쉬운것이 하나 있는데
그건 '정확한 정보의 전달'이란 측면이 좀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한명의 해설시스템에서 이제 2명의 시스템이 어느정도 정착이 되어서
예전보다 많은 정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는 합니다만
지금은 한참동안 답보 상태죠.

저의 제안은
초반의 정보를 강화하자는 겁니다.

즉.. 각 선수의 빌드오더를 정확히 전달해주는 겁니다.
그게 자막이든 해설자의 멘트든 상관이 없을겁니다.

지금은 각 종족이 어떤 빌드를 썼는지 아무도 알려주지 않으니까
초반빌드에 따른 영향은 거의 알수가 없습니다.

점점 더 세분화 하고 전문화하는 스타게임입니다.
거기에 걸맞게 중계도 좀더 세분화하고 전문화 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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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갑용(rkdehdaus)
04/12/03 17:00
수정 아이콘
가끔전적이 잘못 나오는경우도 흔함
HASU-N-ZERG
04/12/03 17:26
수정 아이콘
전 요즘 해설에 아쉬운점은 예전엔 조금 수준이하의 경기에도 별말은 없었는데 요즘은 잘하는선수가 많아서였을까요? 수준이하의 플레이를 하는 분들께는 약간의 독설이랄까 그런게 심해진거같네요...다들 수준이 높아져서 해설도 눈이 좀높아진걸까요..
이디어트
04/12/03 17:27
수정 아이콘
선수들의 초반빌드를 그렇게 쉽게 예측하기기 쉽지 않을텐데요...
그리고 요즘은 초반빌드... 그러니깐 전략에 따른 영향보다는 그 선수의 운영이나, 물량, 컨디션같은 이른바 전술적인 측면에 더 가깝게 게임의 승패가 결정되죠...
그리고 왠만한 방송사의 스타관련 게임은 이런저런 이름있는 게임사이트 돌아다니다보면 어떤 경기였고, 이런이런 빌드를 쓴게 실수다...
뭐 이런 내용이 올라와있으니 참고하시기바랍니다.
하늘하늘
04/12/03 17:35
수정 아이콘
이디어트/ 제말은 예측수준이 아니라 선수의 개인화면을 면서 빌드를 체크하는 사람을 두자는거죠. 그리고 운용도 물론 중요하지만 어떤 빌드였나도 무지 중요한 측면입니다. 그리고 경기후에 이런저런 빌드 이야기하는건 리플레이가 아닌이상 거의 추측에 불과한 수준입니다. 그게 아니라 방송국에서 정확한 자료를 실시간으로 제공했으면 좋겠다 라는거죠.
Rock[yG]
04/12/03 18:15
수정 아이콘
하늘하늘//물론 초반빌드를 어떻게 가져갔는가에 대한 의구심도 풀수 있고 좋겠지만 게이머 입장에서 보면 몇날 몇일을 scv숫자 까지 생각해가면서 만든 빌드라면 그게 정확하게 알려진다는건 그리 반길일이 아닐걸로 생각합니다 ^^ 지금도 뭐 보면 대충은 알수 있지만요
chobo salsal
04/12/03 18:28
수정 아이콘
저도 Rock[yG]님과 동감이네요.
선수들의 리플레이자료가 공개되지 않는 것과 같은 의미로써요.
저같은 경우엔 프리미엄리그의 초시계(?)도 선수입장에선 달갑지 않을 듯 싶네요.
한종훈
04/12/03 19:17
수정 아이콘
물론 MBC게임을 옹호만 하는 건 아니지만, 엠겜에서는 거의 안놓칩니다. 일꾼숫자 재빨리 세어서 말해주죠. 그러나 온게임넷에서는 옵저버가 아예 메인기지를 비춰주지 않을 때도 있더군요. (이번주 듀얼 박용욱 선수와 어떤저그유저와의 레퀴엠 경기에서 그랬습니다. 용욱 선수가 2게이트를 했는데, 9 9 게이트인지, 9 10 게이트인지 몇프로브 게이트인지를 몰라서 답답했습니다.) 저도 해설분들이 보시는 모니터를 옵저버, 개인화면2개로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준석
04/12/03 21:03
수정 아이콘
엄잭영 해설위원이 전에 말씀하셨는데 해설위원들도 게임을 해설하면서 저 선수가 무슨 플레이를 할까 궁금해 하기도 하고 자신들의 생각이나 예상을 뒤업는 그런 맛을 좋아한다고 하시더군요. 저도 해설위원이 다 알고 게임을 해설하는것 보다 예전에 이러이러했고 전에 이러이러했고 지금 플레이는 이러저러하다고 예상했는데 다른 방향으로 흐르고 이런 상황이 더 재미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다 알고 해설해주면 해설하는 입장이나 방송을 보는 저희나 재미는 없을것 같군요. 하지만 한종훈님 말씀처럼 아주 기초적인 9 9 게이트인지.. 9 10 게이트인지 반 빌드 타는 장면을 안 보여주는건 답답하더군요. 특히 결승전같은 경우나 야외무대는 온게임넷은 꼭 중요할때 관중들 비춰주죠. 그런 면에선 동감합니다.
04/12/03 22:17
수정 아이콘
엄잭영 ? 웃기시려고 하신거죠? 과자먹다 잠깐 피식~
lovebest
04/12/03 22:59
수정 아이콘
한종훈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MBC game은 정말 거의 안 놓칩니다. 초반에 잡담하다 중요한 타이밍을 놓치는 일은, 최소한 제가 본 경기들에는 없었습니다.
hyunman00
04/12/03 23:35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부분에서는 엠겜쪽으로 손을 들어주고 싶군요...예전에는 엠겜밖에 안나와서 엠겜만 봤지만 요즘은 그 채널이 온겜으로 바뀌어서 요즘엔 온겜만 보고있습니다. 예전에 제가 엠겜을 볼 때는 초반에 선수들 개인화면을 둘로 나워서 초반빌드상황을 잘 체크해주곤 했죠..요즘에도 그런지모르겠지만 얼마전에 우연히 msl을 보게 될 기회가 있었는데 특히 이승원해설 김동준해설님 같은 경우엔 경기초반에 전적상황등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하시면서도 모니터를 집중해서 쳐다 보시면서 초반 중요한 빌드상황을 잘 체크 해주시는거 보고 경기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에 비해 온겜 해설진분들은 경기 초반상황에서 전적등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하실때 모니터를 꾸준히 집중있게 잘 안보시는것 같이 느껴질때도 있었습니다. 이런것들은 조금씩 노력하셔서 좀 고쳐주셨으면 시청자들이 경기를 보고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예를들어 해설진들이 그런 초반빌드의 미세한 차이를 설명해주시지 않을경우 시청자들은 그 후에 일어날 상황을 이해를 하기가 힘들어 질 수도있기때문에 시청자들이 느끼기에 소위 말도안되는 반전경기가 나올수도있지 않겠습니까 물론 제 주관적인생각을 적은 것이기 때문에 공감하시지 못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주관적"생각을 적은 것이니 이해부탁 드립니다.
하늘하늘
04/12/03 23:52
수정 아이콘
흠.. 이야기가 이상하게 흘러가는데요.. 어차피 온겜넷이나 엠겜이나 초반의 경우 빌드를 특별한 경우에만 이야기합니다. 선수들의 각각의 빌드를 이야기하면서 서로에 대한 상대성, 장단점 등을 알려주는 체계가 없는거죠. 제가 저그유저인데 저그의 경우 몇드론인지 드론타이밍과 유닛타이밍이 언제인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방송에선 그런 부분을 많이 넘어가버리더군요. 그런점에서 방송사에부탁하는거죠. 지금 야구중계나 축구중계를 보면 참 여러세세한부분까지도 다 알려주는것과 비슷하게 스타방송도 되어갔으면 하는 바램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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