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12/02 22:11:52
Name skzl
Subject 가족의 의미...


최근 대학 도서관에서 "있다 없다 - 다시 쓰는 가족이야기" 라는 책을 봤답니다.
대학생들이 모여서 만든 책이었는데,
가족에 대해서 꽤나 적나라한 이야기를 하고 있더군요.
이런 이야기를 책으로 해도 되나 싶기도 하구요.

은근히 있는 듯 없는듯,
싫지만, 싫어할 수 없고,
좋지만, 좋지만은 않은 존재들.

가끔씩 집안에 큰 변고가 생겼을 때에만,
그들의 존재를 다시 생각해보거나,
아님, 변고가 생겨도 재고하지 않을지 모르는.
그래서 죄책감을 받아야 하는 그런 사람들이 아닐까 합니다.

사실 가족에 대해서 주변 사람들과 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많은 경우는 가족들과도 스스로의 관계들에 대해서 깊은 대화를 나누지 않을 때가 많죠.

여러분들은 가족이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ps. http://itta2004.co.kr/index.php
     이 블로그에 가서, 가족에 대한 한줄 정의를 재미있게 하면
     20000원 짜리 책을 한권 상품으로 준다고 하는군요.
     10명에게 준다고 했는데, 아직 9명 밖에 안했네요.
     공짜로 책을 받을 확률이 무척 높아보입니다.
     저도 하나 쓰긴 했는데, 당첨되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
     책 읽는 것 좋아하는 분들은 한번 가보시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Magic_'Love'
04/12/02 22:58
수정 아이콘
흠... 꽤 오랜시간 리플이 없네요...
전 무플 방지 요원은 아니지만..그래도 한줄...^^
가족은...평소에 잘 신경쓰지 않지만 무슨 일이 일어나면 가슴이 덜컹거리는... 남들이 내 욕해도 별로 열 받지 않지만 가족 구성원의 욕이 나오면 갑자기 미쳐버리는... 잘 생각하지 않고 살지만 가끔식 생각이 날 때 가슴이 찡한...그런 아름다운 소중한 반드시 필요한 그런 것 같네요...저에겐 말이죠..
04/12/02 23:14
수정 아이콘
있으면 잘 못느끼지만 막상 없으면 그 허전함이 크게 다가오는것이 가족아닐까요..
이뿌니사과
04/12/03 00:37
수정 아이콘
없다는 생각 자체로 .. 끔찍.... 낮에 전화로 엄마한테 신경질냈는데.. 낼 다시 전화해야겠네요 ㅠ.ㅠ
피터팬을 꿈꾸
04/12/03 12:21
수정 아이콘
가족... 한살 한살 나이를 먹어면서 이렇게 정겹고 코끝이 찡한 단어를 왜 잊고 살았나 모르겠습니다. 항상 내 편이 있다는거 그것 만으로도 세상을 살아 갈 용기가 되는거 같습니다. 좋은 정보 알고 갑니다.
요린★
04/12/03 18:43
수정 아이콘
질레트배 결승 엔딩곡도 가족에 관한 곡이었는데,
제목도 '함께 있음을' 인지라 마음에 팍 박혀버렸다죠-_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420 영웅 힘내세요.. [8] 일택3591 04/12/03 3591 0
9419 여러가지 논쟁거리들 저는 즐긴답니다^^ [7] 나그네^^3409 04/12/03 3409 0
9418 어쩌면 오늘은 스타리그에 있어 중요한 날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 듀얼 관련 글 ) [21] 종합백과3839 04/12/03 3839 0
9416 이윤열선수의 가장 값진 기록이란..?? [19] 요시오카세이3764 04/12/03 3764 0
9415 [펌]그나마 다행이군요. 머큐리 빠지고 네오기요틴이 들어가는듯. [33] 테란유저4268 04/12/03 4268 0
9414 차기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사라져야할 맵은 무엇일까? [26] siramode3305 04/12/03 3305 0
9413 꿈이었으면 좋겠습니다... [51] EX_SilnetKilleR4203 04/12/03 4203 0
9412 비빔면에 좌절했습니다... [10] YeaNYa3247 04/12/03 3247 0
9411 듀얼토너먼트 D조 5경기.. 난 꿈을 꾸었다 [30] 치토스4473 04/12/03 4473 0
9408 스타크래프트 방송해설에 대해서.. [12] 하늘하늘3793 04/12/03 3793 0
9407 온겜넷 스타리그들의 맵사용에 대해서.. [5] 하늘하늘3199 04/12/03 3199 0
9404 오늘 듀얼에서 박지호 가능성도 있다...? [36] 흐흠..6651 04/12/03 6651 0
9403 달리는 기차바퀴가 대답하려나... [11] 총알이 모자라.3734 04/12/03 3734 0
9401 MSL 승자조 8강 경기 다녀와서(후기 포함) [19] 공룡4498 04/12/03 4498 0
9400 MSL 승자 8강 리뷰 [21] Ace of Base5233 04/12/02 5233 0
9399 제가 어제 올린 글을 지우셨더군요... [71] 굳프토5696 04/12/02 5696 0
9396 혹시...하이텔 사용자이셨습니까? [18] 안전제일5371 04/12/02 5371 0
9395 난 왼손잡이다. [30] 총알이 모자라.3647 04/12/02 3647 0
9394 PGR과 나... (자유게시판에 대하여...) [5] 저녁달빛3579 04/12/02 3579 0
9393 가족의 의미... [5] skzl3120 04/12/02 3120 0
9392 벨.. 발명가란 존재.. [14] 최용훈3285 04/12/02 3285 0
9389 전략 게시판의 사용에 대해.. [6] skzl3119 04/12/02 3119 0
9387 임요환의 큰 옷.. [28] skzl6409 04/12/02 640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