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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1/01 04:26:20
Name 치토스
Subject 국민연금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어떤분이 모 사이트 칼럼에 쓴 국민연금에 대한 글입니다.


우리는 지금 자선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낸 국민연금으로 전국의 수만명 국민연금공단 직원들을 먹여 살리고 있습니다.
글구 우리는 한달에 백만원 벌어 연금내면 그돈으로 연금직원 초봉으로 이백오십만원 줍니다.
이게 말이됩니까? 글구 공단직원 복지는 얼마나 잘되어잇는지...지사니 본부니 체육시설 없는데 없고, 특히 본부는 어마 어마합니다. 누구는 돈이 없어 연금못내고 통장압류되어 생활비 없어 자살하고 자살하는 사람 다리위에 있을때 자살하게 한놈은 탁구치고 베드민트 치고.... 정말 통탄할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없었졌다고 하지만 우리들의 피같은 돈으로 장나질이나 치고.. 무슨 이야기냐구요?
나도 들은 이야기지만 얼마전까지도 연금 연체되고 그러면 담당자가 전화해서 본인 개인통장으로 송금 받아 입닦는 일이 허다 했답니다. 그래서 공단 자체에도 2년에 한번씩 하는 내부 감사에 그부분을 집중 단속한답니다.
글구 국민연금은 무슨 공사를 그렇게 많이 하는지 갈때마다 수리. 보수 하더하구요 "또" 보수(수리)하고나면 그때마다 케비넸이니 책상이나 컴퓨터니 싸거리 교체하더하구요. 그러면서 몇십년 뒤에는 연금이 고갈된다나 뭐라나...
저내들이 수리를 하더 보수를 하던 왜 상관이냐구요? 허허허 수리.보수..그리고 그 케비네.책상.켐퓨터가 다~ 국민연금으로 내 주머니에서 나가니까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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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lla-Felix
04/11/01 04:31
수정 아이콘
자선사업이 아닙니다. 정부의 재정확충을 위한 '직접세'입니다. 기름값, 담배값이랑 비슷한 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연금공단 직원의 월급으로 나가는 돈은 무척이나 아깝군요.
04/11/01 04:40
수정 아이콘
설마 게갤의 치토스혛이야?
04/11/01 04:59
수정 아이콘
혛은 또 뭔가요-_-;; 햏 같은 신조어인가요?
나그네^^
04/11/01 05:13
수정 아이콘
참 모 같은 세상이져머 ㅜ.ㅜ
04/11/01 07:58
수정 아이콘
오타입니다-_-;;;;
04/11/01 09:01
수정 아이콘
국가기관의 비효율적인 자금운용(결국 다 세금이죠)은 굳이 연금공단 한군데만 국한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 할말은 많지만 이야기 하자면 끝도 없고 적절히 제시할 대안도 없지요. 한숨만 나올 뿐 입니다...
04/11/01 09:19
수정 아이콘
제가 얼마전 충주호에 다녀온적이 있었는데
경치좋은 충주호 옆에 무척 좋은 빌딩이 있더군요..
국민연금 직원연수원..(솔직히 정확히 본건지는 확신을 못드림)
건물옆에는 암벽등반 코스구조물도 세워두고..
적어도 수백억대 공사비를 어림 짐작할수 있겠더군요
포켓토이
04/11/01 09:2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연금공단은 악의 축.. 정도로 인식되는 것 같더군요. 방만한 재정운영과 썩을대로 썩은 도덕적 해이.. 투자실패에 대해서도 아무도 책임안지고 자기들 연금공단 직원 배만 살찌우려는 작태는 아무리 국민연금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고 해도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저도 가끔 지나가다 연금공단 건물만 볼때마다 이가 갈립니다. 어제도 연금공단 강남회관이란 건물을 우연히 지나가다 봤습니다만.. 연금공단 직원이 얼마나 된다고 강남 한가운데에 회관따위가 필요한겁니까?
포켓토이
04/11/01 09:29
수정 아이콘
노무현 대통령이 집권한 후로 공무원 기강잡기가 한창인거 같은데 연금공단은 예외인가요? 연금공단은 거의 터치안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악플러X
04/11/01 09:29
수정 아이콘
=ㅈ= 만두사건 으으 언놈이 터트렸어?
부기나이트
04/11/01 09:47
수정 아이콘
국민연금은 공무원연금을 위해 존재합니다.
04/11/01 10:30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국민연금 납부한 금액을 보면 개인부담이 반이면
회사부담이 반이잖아요.. 가령 개인이 500이면 회사부담이 500이라
도합 1000이 돼죠..
얼핏보면 회사가 500을 내주기때문에 무척 큰이득을 본 기분인듯하나..
회사입장에서는 어차피 개인에줄 기본적인 연봉한정이 있기때문에
급여로줄 금액을 국민연금으로 내는것이라 봅니다.
한마디로 회사원들은 지금 내는 국민연금의 2배를 낸다고 봐야 옳지
않을까요? 국민연금이 하고 싶다고 하고 말고 싶다고 마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현 상황에서는요
양동원
04/11/01 14:38
수정 아이콘
자동차 보험료하고 의료보험료는 안 아까우세요? 사고 안나고 병원 안가면 그냥 허공에 날라가는돈인데요 한국 사회의 고령화는 유래가 없을 정도로 급격히 진행되는데 각자 알아서 해결하라고 놔두다간 정말 큰일 납니다. 노후에 소득이 끓긴 노령층이 소비를 못하면 급격하게 경기 불황오고 나라 망하죠 한국만한 경제 사정에 복지수준이 이정도루 후진곳이 없는데 좀 한국도 극우에서 조금은 좌측으로 이동할때가 되었습니다. 더도말고 전형적인 우파국가라는 미국 발끝이라도 좀 가보죠.
04/11/01 16:27
수정 아이콘
연금 내는만큼 노후에 혜택이 제대로 돌아온다면 또 모르겠는데 그게 아니니까 사람들이 이렇게 불만을 가지는거죠.
벌써부터 국민연금 재정이 바닥났느니 하는 소문이 돌고 앞으로 연금 요율을 높이면서 나중에 받는 급료는 낮출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런 식이니 그냥 적금을 들고 말지 연금 내고 싶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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