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8/05 23:47:40
Name nting
Subject [후기] MSL에 다녀와서
오늘은 MSL 메이저리그 승자조 결승과 패자조 결승 1차가 있었습니다. 이 무대를 직접 관람하기 위해 저와 제 친구는 오후 3시에 세중게임월드에 도착했습니다. 갔더니 이미 가방들과 각종 소품들로 자리들이 맡아져 있더군요. 가방도 있고 부채도 있고 우산도 있고 심지어는 음료수-_-까지 있었습니다. 옆에서는 이런 푸념도 들리더군요.

"12시에 왔는데 자리가 없더라고.."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물론 프로게이머 팬까페에서 나오신 분들은 조금더 효과적인 응원을 하기 위해서 자리를 맡아 놓을 수도 있습니다만, 일반인들이 맡아 놓는 것은 정말 눈쌀을 찌푸리게 하더군요. 맡아놓고 영화나 보고 오겠다는 그런 마인드들 조금씩 고쳐 나갑시다아~

저녁을 먹고 XBOX를 하면서 기다리니 어느덧 6시 20분쯤이 되었습니다. 메이저리그의 또 하나의 묘미인 청패드 증정식이 있었죠. 김철민 캐스터와 스텝 몇분이서 나와서 청패드를 나눠주셨습니다. 김철민 캐스터는 언제나 매너가 있으시더군요. 웃는 얼굴로 관중분들에게 몇가지 말씀하시고 다시 들어가셨습니다.

(6시 30분쯤 되면 김철민 캐스터가 경기 일정을 설명해 주는데, 잘 들리지는 않습니다.^^;;)

7시쯤 되니 사람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강민 선수의 팬분들과 이병민 선수의 팬분들도 도착하면서 현장의 분위기는 고조되어 갔습니다. 스텝분들도 바쁘게 움직이시면서 프로그램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 때 등장하는 게임연출 이우호! 옵저버가 등장한다는 것은 게임이 곧 시작 된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스튜디오 안의 열기는 더욱더 높아만 갔습니다. 그리고 두 선수가 등장했습니다. 사람들은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고, 두 선수는 몸을 풀면서 게임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1경기가 시작 되었습니다.

강민 vs 이병민 1경기 : 데토네이션 - F
강민의 센터싸움은 예술이다.

1경기는 데토네이션-F로 이병민 선수가 팀리그에서 강민 선수를 잡은 적이 있던 맵이었습니다. 데토네이션-F라는 맵이 테란이 플토에게 더블스코어를 할만큼 테란에게 좋은 맵이라는 것은 해설진이나 관중들, 그리고 선수들까지 인지하고 있던 상태였기에 저와 제 친구는 이병민 선수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했습니다.

먼저 칼을 빼드는 것은 강민 선수처럼 보였지만, 초반 푸쉬가 무난하게 막히면서 이병민 선수가 선공을 했습니다. 벌처로 이곳 저곳 찌르면서 프로브에 피해를 주고 자신은 물량을 모아간다는 시나리오를 준비해 왔는지 이곳 저곳 잘 찌르더군요. 이후에는 드랍십까지 등장했습니다. 물론 여기서 프로브 피해를 상당히 주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테란이 드랍십 1기와 탱크 2기를 별 소득 없이 잃었다는 것은 1가스 테란에게는 부담이 많이 되는 것이 사실이었죠. 그리고 토스는 2 넥서스에서 계속 프로브를 찍을 수 있으므로 피해는 금방 복구 되는 것이 사실이었구요.

강민 선수는 이후 넥서스를 하나 더 가져가면서 물량전을 준비했고, 이병민 선수는 팩토리를 6개까지 지어가면서 힘싸움을 준비했습니다. 여기서 조금 아쉬웠던 것은 이병민 선수의 빠른 진출이었습니다. 센터가 좁은 데토네이션에서 셔틀이 추가되기 전 빠른 타이밍에 테란이 진출을 한다면 토스는 굉장히 막기 버거운 상황이 만들어지는데, 이병민 선수는 빠른 진출 보다는 멀티를 선택 하면서 장기전을 준비했습니다. 이병민 선수는 탱크와 벌처가 어느정도 추가된 이후에 진군 했습니다.

여기서 강민 선수의 센터싸움의 저력이 보였습니다. 불과 5게이트에서 나오는 물량으로 시즈모드된 탱크와 벌처를 모조리 걷어버렸기 때문이죠. 드라군 진형이 워낙 좋아서 조금더 많은 데미지를 입힐 수 있었던 것과 셔틀에서 떨군 질럿이 어느정도 탱크를 줄여준 것이 키 포인트였습니다. 드라군이 한번도 댄스를 추지 않던 것도 굉장했구요. 이 센터싸움은 강민 선수의 완승이었습니다.

이후 강민 선수는 가스멀티를 더 가져가면서 캐리어를 생산하기 위한 채비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시간을 벌기 위해 강민 선수는 셔틀로 꾸준히 질럿을 떨구면서 탱크를 줄여주고 있었습니다.

"나 질럿 떨구고 들어갈거야. 들어갈거야. 들어갈거야."

이런 액션을 계속적으로 취해주면서 이병민 선수는 탱크와 벌처에 집중을 하고 어느정도 눈치는 챘는지 골리앗을 추가해주고 있었습니다. 캐리어가 몇기 나왔을때 한방 치고 나오겠다는 이병민 선수의 시나리오였죠. 그리고 이병민 선수의 병력이 캐리어를 확인하고 진군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이 두번째 전투였습니다. 강민 선수는 3가스를 이용해서 무리하게 캐리어를 빠르게 확충하려는 움직임보다는 하이템플러의 활용으로 캐리어를 서포트 하겠다는 운영을 보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이것은 병력의 바꿔치기로 이어져서 테란은 더이상의 희망이 없이 좌절하고 맙니다. 캐리어는 쌓여만 가고 멀티는 줄어들지 않은 상황에서 테란은 재기할 수 없었죠. 그리고 나오는 GG

이병민 선수는 1경기가 끝난 후 표정이 굳어지고 안 좋아보였습니다.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던 것이 2경기는 테란이 너무나 불리한 패러럴라인즈였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압도당했다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의 완벽한 게임운영이었기 때문에 이병민 선수는 당황하고 불안해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강민 vs 이병민 2경기 : 패러럴라인즈 3
꿈 같은 플레이를 실현시킨 강민

2경기는 패러럴라인즈 3로 프로토스가 테란 상대로 굉장히 좋은 승률을 보이던 맵입니다. 프로토스가 전략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가짓수가 많고, 테란은 중반 한타 드랍 이후의 게임을 풀어나가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양 선수는 모두다 더블넥, 더블컴을 시도합니다. 어찌보면 당연하고 정석적인 패러럴라인즈의 전략입니다. 2가스를 확보한 후에 자신의 시나리오대로 경기를 풀어나가겠다는 두 선수의 생각이었습니다.

2경기부터는 옵저버 석 옆에서 경기를 관전했습니다. (옵저버 석 근처는 해설이 잘 안들립니다.) 그리고 올라가는 스타게이트와 템플러 아카이브.. 저는 바로 아비터를 직감했습니다. 해설진은 조금 당황 한듯 보였습니다. 게임연출 이우호씨도 조금은 놀란 모습이었구요. 반면 이병민 선수는 트리플 커맨드를 시도하면서 게임을 물량전으로 진행하겠다는 계산이었습니다. 분명 이 선택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것만 없었다면 말이죠.

(중간에 옵저버석 옆에는 최상용 캐스터가 등장했습니다. 최상용 캐스터는 화면에서 보던 것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모자 때문인 것도 같았고, 조명과 화장이 없는 곳에서 확실히 사람은 다르게 보이더군요..^^;;

nting : "멋있어요"

bestdragon : "감사합니다. 여자였으면 더욱더 좋았을텐데요."

개그에 쓰러졌습니다.ㅠㅠ)

강민 선수는 최대한 아비터를 들키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꾸준하게 병력을 모았죠. 이병민 선수는 스캔으로 아비터 테크를 발견하고 이곳저곳에 터렛 공사를 시작합니다. 분명 이 판단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비터가 터진다면 그것으로 자신이 유리해지는 것이므로 이병민 선수는 적극적으로 터렛 공사를 합니다.

그러나 이 때 강민 선수의 아비터는 아래로 내려가더니 할루시네이션을 받습니다. 이 때 해설진이고 관중이고, 게임연출이고 안 놀란 사람이 없었습니다. 환호성이 터졌고, 게임연출 이우호씨는 입을 떡하고 벌렸습니다. 저도 물론 충격을 받았구요. 이론상으로만 가능하던 전략을 그렇게 실현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바로 강민이라는 것을 오늘에서야 다시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경기는 이후 압도적으로 끝났습니다. 팩토리가 점거당한 테란은 아무리 자원이 많다고 해도 역전이 힘들었죠.

경기가 끝나고 강민 선수는 엄청난 박수를 받았습니다. 전략적이고 재밌는 경기를 보여주면 안 좋아할 사람이 없죠. 오늘 강민 선수의 플레이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최고!

쉬는시간동안 사람은 빠질 기색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연성동과 용욱동에서 오신 분들이 소품들을 꺼내면서 응원 열기를 더해가더군요. 악마토스 화이팅과 연성아 결승가자라는 문구는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선수들이 등장하더군요. 두 선수의 표정에서 오늘 경기의 중요성이 비춰졌습니다. 3연속 결승 진출이냐, 전승으로 결승진출이냐라는 기록 달성에도 포인트가 있었고, 무엇보다도 대 플토전 스페셜과 대 테란전 스페셜의 첫 만남이라는 것도 오늘 경기의 무게감을 더했습니다.

최연성 vs 박용욱 1경기 : 패러럴라인즈 3
일회성 전략의 실패. 그 이후.

방금 전 경기에서 보여졌듯 패러럴라인즈 3에서의 TvP는 테란이 많이 불리했습니다. 전략적인 플토의 카드에 맞아 테란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가도 굉장히 문제였고, 캐리어가 쌓이면 테란이 마땅히 선택할 카드가 없다는 것에서도 문제였습니다.

이번 경기에서의 프로토스의 전략적인 카드는 다크아칸! 다크아칸 전략은 박정석 선수가 강민 선수에게 사용하면서 알려지게 되었는데, 이것은 박용욱 선수가 처음으로 고안했던 전략이라고 했습니다. 반면 최연성 선수는 스캔을 빠르게 달면서 상대방의 전략을 알아내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구요. (다크아칸이 등장하자 모두들 놀랐습니다. 다크템플러 드랍으로 더블을 막아보겠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죠.)

하지만 이번 경기는 지난 강민 선수의 경기와는 조금 틀렸습니다. 바로 다크아칸이 들켰다는 것인데, 이는 정말 뼈아픈 실책이었죠. 원래 전략이라는 것은 들키면 상대방은 대처를 하기 마련이라 최대한 들키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너무 떡하니 알려준 박용욱 선수의 실책이 있었습니다.

결국 다크아칸은 셔틀에 실려서 날아가긴 했습니다. 그곳에서의 드랍십과의 심리전은 정말 대단했죠..-_-bb 관중들 모두 환호성 지르고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먼저 떨어지는 것은 다크아칸이었는데, 여기서 다크아칸은 골리앗이 탄 드랍십을 갈취하지 못했습니다. 그것이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만약 그것이 성공했다면 전세는 단박에 역전되었겠죠.

이후의 경기는 원사이드 했습니다. 다크아칸이라는 전략이 막혀버린 이후 최연성 선수는 박용욱 선수의 멀티와 본진을 공략하면서 승부를 짓습니다.

최연성 vs 박용욱 2경기 : 인투더 다크니스
최연성의 서지훈+나도현식 플레이

2경기는 인투더 다크니스. 테란이 프로토스 상대로 조금은 유리하다고 생각 될 수 있는 맵입니다. 길이 여러갈래라 벌처게릴라가 용이하며 앞마당에 가스가 있어서 탱크 물량을 많이 모을 수 있다는 것에서 테란에게 조금 더 무게를 싣는 맵입니다. 반면 러쉬거리가 멀기 때문에 프로토스도 괜찮은 맵이었습니다.

최연성 선수는 원팩에서 빠른 대나무류 압박을 하면서 멀티를 먹습니다. 서지훈 선수가 안정적으로 승리를 거둘 때 쓰는 전략을 최연성 선수가 차용했죠. 최연성 선수에게 전황도 유리하게 돌아갔습니다. 미리 돌아갔던 벌처의 마인으로 드라군을 몇기 잡았다는 것은 박용욱 선수의 찌르기 타이밍은 없어졌다와 똑같은 의미를 가집니다. 결국 테란은 안정적으로 앞마당을 확보했죠.

박용욱 선수도 이에 맞서서 트리플 넥서스를 건설합니다. 하지만 최연성 선수는 이 때부터 일꾼 생산을 최소화 합니다. 앞마당에 가스도 건설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늘어나는 팩토리에서는 모두 벌처를 찍습니다. 단 탱크 5기와 벌처 몇부대로 최연성 선수는 트리플 넥서스를 발견하자마자 진출합니다. 천천히 템플러 테크까지 올리면서 물량전을 준비하고 있던 박용욱 선수에게 이것은 치명타였습니다. 나도현 선수가 흡사 많이 하던 이 플레이를 최연성 선수가 하니 임팩트가 달랐습니다. 맵의 러쉬거리가 긴 점을 벌처의 빠른 기동성으로 커버하는 최연성 선수의 플레이는 아주 좋았습니다.

이후에 최연성 선수의 무한 벌처가 달릴 때 모두들 경악을 금치못했습니다. 과거 팀리그에서 서지훈 전이 생각하게 하는 그런 벌처 달리기로 프로토스의 전병력을 전멸 시키고 gg를 받아냅니다.

후기 : 지하철로 돌아오는 중에 친구와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전략은 무궁무진 하다는 것. 그리고 한 선수가 한 스타일의 게임을 하다가 갑자기 다른 스타일을 적용시켰을 때의 파급효과 등등.. 오늘 경기는 프로게이머계에 시사하는 점이 많은 경기였습니다. 이래서 스타크래프트는 끝이 없는 것 같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8/06 00:01
수정 아이콘
흠.. 그런데 할루시네이션에 이은 아비터 리콜은 최인규 선수가 플토를 골라서 차재욱 선수상대로 패러독스에서도 보인적이 있는거 같은데... 이쪽 저쪽 그런 언급을 없길래 꼬리 달아봅니다 ^^ 어쨋던 강민 선수와 최연성 선수의 승리를 축하드립니다
04/08/06 00:07
수정 아이콘
Yo man!// 문준희 선수도 시도한 적이 있죠.^^ 하지만 강민 선수는 아예 그것을 전략적으로 준비해와서 최적화빌드를 썼다는데 감탄을 한 것이죠.
랜덤좋아
04/08/06 01:58
수정 아이콘
훌륭한 후기네요. 녹화한거 다시 보고 있는데 정말 재밌습니다.
한마디로 대박..
souLflower
04/08/06 02:00
수정 아이콘
보통 아비터를 쓰는 경기는 승기가 이미 어느정도 넘어간 상황에서 쓰는 쇼맨쉽이거나...굉장히 아슬아슬하게 이기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아비터 리콜 자체에 올인을 한 강민선수가 그래서 놀라웠던것이고....단지 리콜만 하는것이 아니라 상대방에게 체제가 들킨이후에 터렛공사를 할것까지 생각해서 쓴 할루시네이션....그게 압권이었습니다...
피바다저그
04/08/06 09:5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여자였으면 더욱더 좋았을텐데요." 하하 쓰러졌습니다.
디카고수
04/08/06 10:09
수정 아이콘
훌륭한 후기네요 ^^ msl은 괜찮은 경기가 많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osl보다 후기가 없어서 많이 아쉬워했었는데... 그나저나 최상용 캐스터의 재치란 ~~
04/08/06 10:55
수정 아이콘
예전에 처음 엠겜에서 팀리그 시작하고 결승전 때, 양복을 입으신 최상용 캐스터의 모습이 멋있어서 끝나고 "멋있었요. 양복 잘 어울리시네요."라고 했더니 "내가 좀 멋있잖아!"라고 응수하시던 기억이 잠시 떠오르는군요.^^;;
타임머슴
04/08/06 13:58
수정 아이콘
김동수 선수의 아비터 리콜을 전혀 당황하지 않고 막아냈던 임요환 선수도 대단했습니다
박다현
04/08/06 14:17
수정 아이콘
저도 간략한 후기를 남기자면, 글쓰신 분 말마따나 김철민 캐스터의 매너는 증말 대애~단합니다^^! 제가 수줍음이 많아서 먼발치서 빤~히 보고만 있으니까 먼저 인사를 해주셨어요. 어떤 말을 하든 다 재치있게 응수해주시더라구요. 저를 마지막으로 사인을 끝내시려다가 제가 에이~ 그랬더니 가장 마지막까지 남으셔서 제가 더 죄송했다는..^^; 그리고 강민 선수, 정말 여자분들에게 인기가 최강이더군요. 그 많은 여성분들이 민님을 외치며 한꺼번에 돌진;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도 참 성격이 좋으셔서 그 많은 분들께 일일이 사진 찍어주시고, 사인해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최연성 선수, 이병민 선수는 정말 실물이 훨씬 좋으신 것 같아요. 아무래도 최연성 선수는 키가 있으셔서 그런지 정말 멋있으셨고.. 김동준 해설은 배우하셔도 되겠더라는.. 경기장에는 주훈감독님도 계셨는데, 나중에 연성 선수는 대기실에서 인터뷰하시고 패한 용욱 선수와 둘이 돌아가셨습니다. 그런데 정말................ 아버지와 아들 같았어요. 진짜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740 [픽션?아니 공상!]마지막 프로토스-프롤로그 [3] legend3470 04/08/06 3470 0
6739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6] hero6003022 04/08/06 3022 0
6738 ‘필살기’와 ‘기본기’ [18] 타임머슴4007 04/08/06 4007 0
6737 Tip.. 쉬프트키의 활용.. [12] jjjtoss5061 04/08/06 5061 0
6736 [픽션] 빙화(氷花) 5 [9] edelweis_s3358 04/08/06 3358 0
6735 정말 소름돋는 강민이네요. [31] 마동왕6370 04/08/06 6370 0
6734 스트레스 관리를 잘해야 성적도 좋아진다 [1] 이승재3109 04/08/06 3109 0
6732 [잡담] 얼굴없는 미녀 - 목표를 충실히 수행한..(스포일러?) [10] 안전제일5213 04/08/06 5213 0
6731 글쓰기와 코맨트에 대해서 지겨운 이야기를 하나 할까합니다. [3] 信主NISSI3448 04/08/06 3448 0
6730 [픽션] 빙화(氷花) 4 [6] edelweis_s3281 04/08/06 3281 0
6726 요즘 테란의 대플토전에서 변화가 보인다?! [14] optical_mouse4509 04/08/06 4509 0
6722 [스겔펌] 4대토스 능력치 비교. [38] Sulla-Felix7818 04/08/06 7818 0
6721 오늘 MSL을 보고 생각한것. [23] 거룩한황제6883 04/08/06 6883 0
6720 [WarⅢ관련]BWI의 악몽...그리고 2nd 챔피언스데이... [18] 자비에르3307 04/08/06 3307 0
6718 성숙되어가는 문화... [10] 시원시원하게2940 04/08/05 2940 0
6717 [후기] MSL에 다녀와서 [9] nting3917 04/08/05 3917 0
6716 Happy Birthday Ongamenet [5] ㅇㅇ/3124 04/08/05 3124 0
6715 MBC게임의 '챔피언스 데이' [8] 낭만토스3594 04/08/05 3594 0
6714 날라여...꿈은 자기자신이 지배하는것이라네. [15] 애송이4034 04/08/05 4034 0
6713 챌린지리그 결승..마이큐브 결승.. [19] 일택4061 04/08/05 4061 0
6711 [글] mbcgame 패자조준결승 강민 vs 이병민 [7] 양정민4621 04/08/05 4621 0
6708 감동의 아비터 한부대 ( 스포일러 다량 함유~ ) [54] 이직신7071 04/08/05 7071 0
6705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되죠?? [5] Eva0103332 04/08/05 333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