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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5 15:02
소수 교전을 '잘' 해야 의미가 있는거죠
제가 느끼기에 IG의 '소수 교전능력과 대규모 합류전에서 이길 각을 보는 능력'은 역사상 가장 강하지 않나 싶습니다
19/05/15 15:04
네 그니까 결국 소수 교전이고 나발이고 잘해서, 실력이 좋아서 이기는거죠...
우리 실수를 줄인다 라는건 우리가 잘하기만 경기 양상이 어떻건 이길 수 있는 실력이 충분하다는 자신감인거구요.
19/05/15 15:07
사실 매번 잘 할 수는 없고.. 어제는 틈 보일때마다 교전도 잘 걸고 좋았다고 봅니다. 바텀 합류전때 케넨 궁 없던것만 조금 아쉬웠네요
19/05/15 15:08
교전도 잘 걸고 좋았던 그 경기에서 조차 세부적으로 보면 저렇게 실수를 줄일 여지가 있다는거죠.
우리 실수를 줄인다는 그런 면에서 전혀 틀린 말이 아닌것이구요.
19/05/15 15:10
음 근데 사실 그건 녹색 강타 없어진 순간부터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부분이라 생각해서... 그 정도까지 실수라고 보는 건 좀 무리지 싶네요
19/05/15 15:13
결과적으로 잘못된 선택을 했고, 그런 것도 넓은 의미에서 실수라고 할 수 있겠죠.
슼이 우실줄에서 말하는 실수란 그런 사소한 의사결정까지도 포함한 개념일테구요.
19/05/15 15:06
안전하게 살려보낸다? 이건 지극히 결과론적인 접근이라고 봅니다. 정글러로써 그나마 클리드가 더 잘할 수 있는 플레이를 생각을 하면 깃창 점멸로 닝이 못피하게 만들고 더 빨리 잡는 거지. 이미 미드 타워에 CS 다 타고 있는 상황에서 그냥 단순히 살려보낸다? 이럼 반반인가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9/05/15 15:07
미드 타워 cs는 거기서 신짜오를 점멸로 쫓아가서 잡는다고 안 타는게 아니죠.
자르반이 어떤 선택을 하건 미드 cs는 다 타고 있으니 자르반의 의사 결정에서 고려할 요소가 아니죠.
19/05/15 15:11
제가 장담하는 데 프로게이머 정글러 백명 그자리에 그 상황에 놔두면 그중 95명 이상 신짜오 마무리했을 겁니다. 심지어 자르반이 들어간 시점에는 사일러스가 텔포도 타기 전 시점이였구요. 이걸 단순히 소수 교전 능력에 대한 경험의 부재라고 라는건 좀 아니죠
19/05/15 15:13
아니요. 자르반이 깃창으로 짜오 쫓아가기 전에 사일러스가 이미 텔을 탔습니다.
텔 타고 깃창쓰고 짜오가 점멸로 피하고 자르반이 점멸로 따라갔죠. 제 이야기는 짜오가 점멸로 피하는 순간에, 자르반이 맞점멸을 안 쓰고 그냥 보내주는걸 이야기하는겁니다. 프로게이머 정글러 100명이 다 따라가는 판단을 했다고 해서 그게 맞는 판단은 아닌거죠. 피드백으로 그런 판단까지도 줄이면 우리가 지지 않는다 라는게 우실줄인거구요.
19/05/15 15:20
흠. 말씀하신 부분도 생각해볼 여지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그 무대에서 그런 체력상황에서 빼는 판단을 내리는건 쉽지 않아보이네요.
제가 생각하는 베스트는 깃창 점멸로 신짜오 점멸못쓰게하고 잡는 거였거든요. 어찌됬건 어떤 논지의 글인지는 알겠습니다
19/05/15 15:26
일단 제가 그부분 여러번 돌려봤는데 클리드가 위에서 직선으로 쭉 내려온게 아니라 열매 쳐서 시야 밝히고 약간 느리게 온 타이밍때문에 교환이 됬습니다. 그 일이초 차이였는데... 피드백이 들어가야한다면 그쪽으로 들어가야겠죠
19/05/15 15:11
신짜오를 잡는 판단, 안잡는 판단 둘 다 이해가 갑니다. 짜오 플만 뺴고 뺴는게 베스트 같습니다.
제가 솔랭 자르반 입장이라면 10번중에 9번은 플 같이 뺴고 잡을 거같긴합니다. 경기를 크게 보면 안 잡는게 더 좋았다고 보긴봐요. 이 부분은 skt도 피드백 들어갔다고 봅니다
19/05/15 15:24
사실 그장면은 소수교전이 문제가 아니라 라이즈쪽으로 다이브를 하면서 미드 빅라인을 다 태우면서 라이즈를 망하게 하겠다는 계산인데
이건 1차적으로 성공했습니다. 그 장면의 유불리만 따지면 ig는 성공을 한거에요. 이장면에서 조금의 이득을 봤던 칸이 풀어주면서 경기가 풀린거라서.. 소수교전을 바라보는 장면도 이렇게 봅니다. 소수교전을 왜 유도 하는가? 그냥 유도하는게 아니라 그것으로인해서 가져올 이득은 무엇인가. 이게 교전을 이기든 아니든 무슨 이득을 가져올수있는가 등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할수밖에없습니다.
19/05/15 15:28
미드 빅 라인을 다 태우면서 라이즈를 망하게 하는거는 좋았는데,
거기서 사일러스가 탑 라인 역시 다 타는 손해까지 감수하며 텔 합류를 선택하죠. 이게 그간 소위 말해왔던 싸움을 좋아하는 LPL식 선택인거구요. 아마 LCK에 있는 어떤 탑솔도 탑에 cs 박히는데 상대 정글로 텔을 타지는 않을겁니다. 그런데 자르반이 짜오를 쫓아가지 않았다면, 그 선택은 텔도 날리고 탑 CS도 날리는 엄청난 손해만 남게 됩니다. 결국 교전을 좋아하고 싸움을 걸어오는게 무조건 옳은 것이 아니라는거죠.
19/05/15 15:39
게임의 핵심픽을 봐야죠.. skt의 핵심은 결국 미드정글이었습니다. 경기를 보셧겠지만 사일러스가 합류해서 라인에서 손해를 봤음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칸이 조금의 이득을 본장면인데도 주도권이 없었어요.(애시당초 3라인자체적으로 주도권이 없었..) 그럼 사일러스가 리스크가 적다는 이야깁니다.(물론 킬을 못먹었다면 더 망할수도있어서 더 힘들었을가능성도있죠.) skt게임플랜의 핵심을 망가뜨리는게 핵심이었고 그래서 탑이 약간의 손해를 보면서도 한거에요. 어제 강퀴도 이야기했는데 게임자체가 탑이 어떻게 한다고해서 이기는게임이 아니었어요. skt의 입장에서는 게임플랜상 탑이 푸는게임이 아니고 결국은 미드를 풀어서 미드정글의 힘으로 이겨낸게임이거든요. 당장에 자르반이 그 장면에서 킬을 챙기지 못했다면 라이즈 템이 요부라도 안나오는거고 자르반도 동선자체가 매우 제한적이었기때문에 그 킬이 없었다면 미드정글이 더 말라죽었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결국은 탑에서 푸는게임이 아님 미드정글은 반드시 망해서는 안됨의 싸움인데 저는 킬이라도 챙겨서 단 100원이라도 더챙기는쪽이 미드정글에서 그나마 매꿀수있었다고 생각하는편입니다.
19/05/15 15:58
저도 이 의견에 공감합니다.
거기서 자르반이 킬을 먹었기 때문에 미드정글 핵심이었던 구도에서 라이즈가 버틸 시간을 벌고 자르반 갱킹유효성이랑 범위도 넓혔다고 봐서..
19/05/15 15:29
짜오가 플로 깃창 피했을 때 잘반 체력 상황도 좋았겠다 그냥 미드 타워쪽으로 갔어도 괜찮았을 것 같네요. 하지만 저런 판단은 15슼 롤드컵 결승에서도 나왔던 실수(?)라 완벽히 제어하기는 힘들 것 같긴 합니다.
19/05/15 15:36
피드백 해볼만한 상황이지만 똑같은 상황이 나와도 백퍼 피드백 된 판단이 나올까 하는 의문은 드네요. 어쨌든 경기는 사람이 하지 ai가 하는건 아니므로...
19/05/15 15:38
개인적으로 어제 경기는 이렇게 해석합니다.
1. 케넨은 사일러스 상대로 어떻게 풀려도 힘듬 - 라인 좀 태우는 것 노의미. 서로 알기 때문에 사일러스도 과감히 텔을 탄 것 - 사일러스 쌍버프는 별 의미 없음(라인이 타워에 박혔기 때문에 케넨 입장에선 어차피 빅 웨이브 받아먹어야 되는 턴. 버프 동안 얼굴 맞댈 시간이 없음) + 그래서 케넨이 라인 쬐끔씩 손해 보더라도 미드나 오브젝트 봐주는 플레이를 했던 거고, 이게 (누구 콜이든지) 굉장히 영리한 판단 2. 라이즈 VS 조이는 한번 패면 끝까지 팸 - 신짜오가 빅 웨이브 타이밍에 다이브 해준 건 IG로서 최선의 판단. 실제로 효과는 굉장했다. - 이후로도 양팀 미드 시팅은 정말 치열하게 이루어짐. 3. 신짜오는 은근히 안 썩어서 꼭 데스 시켜야 하는 챔프 - 이 때 1데스 교환 이후로 다음 신짜오 데스까지 항상 신짜오가 0.5레벨 이상 앞서갔음.(경기시간 3분 다이브로 데스 교환, 역갱으로 12분 데스 교환) + 케넨 로밍으로 미드 왼쪽 부쉬에서 3데스 시키면서 신짜오를 확정적으로 부패시킴. 당연히 소수 교전 유도는 무조건 정답이 아니겠죠. 하지만 탑 미드 상성과 정글 챔프의 특성을 고려하면 어제 판단은 굉장히 영리했다 봅니다.
19/05/15 15:41
그리고 불판에서도 언급했는데 어제 용이 진짜 이뻤습니다. 용 골라 먹은 수준이었어요.
라인전 한창일 때 바다용 바론 직전에 대지용 바론 이후에 화염용(2)
19/05/15 15:52
위의 영혼님 댓글 읽기 전까지는 본문대로 별로 안 좋고, 조금 유리할 수 있었던 걸 도로묵 만든 교환이었다 생각했는데, 확실히 넓게 보니 오히려 소수교전 자체도 별로 안 풀렸다 하기는 애매하네요.
사실 사일러스 쌍버프의 경우까지 계산의 범주에 있지는 않았던 것 같긴 한데, 상대 정글 챔프가 짜오인 거 고려하면 오히려 게임 전반적으로는 딱히 이걸 소수교전 고집했다 손해 본 것이라고 할 수 없을 듯. 결과적으로 딱히 소수교전 트렌드 얘기까지 나올 필요도 없었던 것 같군요.
19/05/15 15:54
이론은 그렇긴 한데 플레이메이커가 누구냐
그 플레이메이커의 기를 꺾느냐 마느냐 기싸움에서 이기고 들어가느냐 이런 심리적인 부분도 크다고 봐요.
19/05/15 15:57
이건 피드백을 하기도 어렵고, 피드백을 해서도 안되는 사안입니다. 클리드의 판단은 충분히 근거가 있었고, 킬을 얻어냈습니다. 자르반이 풀피에 가까웠고, 정글몹에게 스마를 써서 체력을 채울 수 있는 수단도 있어서 충분히 시도할만 했습니다. 다만 닝이 죽을 것을 확실히 예감하고 죽기 전에 W와 평타를 날리고, 니코와 사일러스가 정확히 스킬들을 맞췄던 IG의 후속 대처가 훌륭했을 뿐입니다.
본문의 내용은 결과론입니다. 가령 바깥쪽 낮은 공이 약점인 타자에게 투수가 바깥쪽 낮은 공을 정확히 집어넣었지만, 상대 타자가 슈퍼플레이로 그 공을 받아쳐서 담장을 넘겼을 뿐입니다. 이 상황에서 코치는 바깥쪽 낮은 공을 노린 투수의 선택을 피드백해서는 안됩니다. 마찬가지로 본문의 상황도 클리드의 판단을 피드백해서는 안됩니다. 선수들에게 이 사안을 어떻게 피드백할건가요? 바둑과 같은 턴제 게임이 아닌 이상, 선수들은 주어진 조건 내에서 빠르게 판단해야합니다. 그리고 클리드 선수의 판단은 상당히 합리적인 선택이었다고 보여집니다.
19/05/15 15:59
여기 댓글들까지 종합해서 볼때, 저 장면의 손익계산서를 완벽하게 두들기는건 불가능에 가깝다 봅니다.
경기 끝나고도 갑론을박할만한 내용인데 프로라고 해당 상황에 어떻게 정확하게 보겠어요 그리고 저는 클리드의 선택이 옳았다고 봅니다. 90% 이상 확률로 짜오 잡을수 있었고, 잡고 살아돌아갈 확률이 당시 기준으로 30%는 됐다고 보거든요. 그리고 사일러스가 쌍버프 가져간건 그야말로 별일 아니었죠. 미드가 힘을 받아야 이기는 게임인걸 모두가 아는데, 이미 크고 있는 자르반이 목숨 좀 내주고 짜오를 죽여서 짜장 상하게 만드는게 더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 불판에서 어떤 분이 이야기하셨죠. 짜오는 죽기 시작하면 점점 존재감 사라지는 챔프라고. 저 타이밍에서의 짜오 1킬은 단순 1킬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19/05/15 16:05
딴 거면 모르겠는데 짜오라서..
짜오를 확정적으로 부패시킬 기회라서 이후 상황도 논쟁할 만 한데 IG가 기민하게 대처하지 않았다면 자르반 살 각도 나왔습니다.
19/05/15 16:09
피드백을 한다면 클리드가 좀더 빨리 왔어야했다는 말이 맞는 거 같습니다.
신짜오가 보이고 조이가 수면방울을 맞추고 있는데 그 시점에서 수정초 각 재서 터뜨릴 이유는 없었으니까요.
19/05/15 16:23
저는 기세라고 생각합니다. 상대가 들어오면 응징해야합니다. 손익을떠나 수동적이면 상대에게 자신감을 심어줍니다. 어제는 기세에서 이겼어요. 걸리면 무조건 들가는거죠.
19/05/15 16:43
신짜오가 그대로 돌아갔다면
IG는 + 신짜오킬어시값(돈+경험치) 신짜오죽지않고 SKT정글 레벨링 - 자르반킬어시값(돈+경험치) 쌍버프 탑텔허비 SKT는 + 자르반킬어시값(돈+경험치) 자르반죽지않고 미드커버 + 정글레벨링 탑텔허비 쌍버프헌납x - 신짜오킬어시값(돈+경험치) 블루쪽정글경험치 상수 탑cs 정도인데 IG가 라이즈만 말리면 이긴다 봤었고 SKT는 라이즈커버를 한것만 결과론적으로 미드만 놓고 보면 라이즈 미드cs는 신짜오 어시값+경험치로 살짝 만회 추후 신짜오갱이 살짝 무뎌짐 자르반 성장 무뎌짐인데요. 경기가 초중반까지 팽팽하게 간 걸로 봤을땐 클리드의 선택이 맞다고 보입니다. 더샤이가 킬 쌍버프 갖고 굴려진 스노우볼은 크게봐야 케넨 솔킬 정도거든요. 그거 없다고 칸이 더샤이를 솔킬냈을 것 같진 않구요.
19/05/15 17:01
저 장면은 그냥 피드백을 한다면 페이커가 인터뷰에서 말했던대로 자르반이 좀 더 일찍 올 수 있었는데 안온걸 피드백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경기 중 콜이 오갔던거 같은데 조금 더 늦었던거 같거든요.
좀 더 일찍 왔으면 아마 라이즈 속박 걸려서 타워맞고 있을때 깃창맞출 수 있었을지도 몰라요. 그러면 아예 손해없이 잡았겠죠.
19/05/15 17:05
저도 상황이 종료되고 나서는 킬교환+사일러스 쌍버프+라이즈가 빅웨이브 못 먹은 것 때문에 ig가 약간 좋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그때 클리드 상황이면 누굴 데려다놔도 일단 짜오는 잡고 생각하는 그림이라 특별히 잘못된 수순이란 생각은 안 했습니다.
19/05/15 17:06
쌍버프 넘겨준것보다 짜오한번 짜른게 이득이 더 크다고 생각해요.
근데 ig도 라이즈 말려놓기에는 성공한거라 손해본것도 아니고 전 서로 원하는건 가져갔다고 생각합니다.
19/05/15 17:24
클리드 개인 화면을 봤는데요
1. 탑 갱킹 이후 지체없이 바로 미드로 달림 2. 가는 경로의 부쉬 시야가 없어서 수정초를 친 것으로 보임 3. 수정초 치려고 클릭한 그 타이밍에 짜오가 미드 시야에 보임 여기서 뭐 느리게 대처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이제 정글 싸움에 대해, 결과론적인 내용을 최대한 배제하며 해석한 제 주관인데 해당 플레이 과정에서 스크가 예상했던 득실은 아마 이럴 것 같네요 + 짜오 초반 데스 = 봇 압박 감소 + 사일러스 TP 사용 + ig 탑 cs 및 ig 탑 포탑 체력 손실 - 자르반 스펠 - skt 미드 cs 및 skt 미드 포탑 체력 손실 → 자르반이 짜오 정리 후 미드 커버 여기서 아마 자르반이 죽는 것 까진 생각 못했을 것 같습니다. 결국 짜오의 좋은 무빙으로 '자르반이 짜오 정리 후 미드 커버'를 못하게 되자, 귀환하던 칸이 바로 TP를 미드에 사용해 이를 막은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다 괜찮은 플레이었고 그 상황 내에서 실수한 점도 없다고 보며, (실수x 짜오슈퍼플레이o) 격차가 날 수 있었던 부분을 빠른 판단을 통해 오히려 빠르게 커버한 것으로 봅니다.
19/05/15 18:34
인터뷰에서 페이커가 미드 다이브때 클리드가 좀 늦게 왔다고 하더라고요. 조금 빨랐으면 포탑아래서 라지즈w로 묶은후 자르반eq평에 깔끔하게 잡는 그림도 나올수 있었을거 같아요. 그상황에서 최선을 다한거라고 봅니다. 슼 입장에선 이기기위해 짜오가 망할 필요가 있었어요. 그후로도 칸이 미드까지와서 플써가면서 적극적으로 짜오를 잡아내고 아무리 닝이라도 망한 짜오는 할게 없어지더군요.
19/05/15 18:38
늦게 왔다고 해서 클리드 화면을 봤는데 암만 봐도 농담같습니다 크크
탑갱 성공 이후 바로 미드로 간건데 심지어 빈 동선도 없었어요 크크크
19/05/15 18:35
결과론적이지만, 저때 짜오 살아돌아갔으면 칸이 쌍버프 짜오 상대로 2차타워에서 딸피로 살거 죽었을듯 싶어요 크크. 그리고 그 죽음은 초반 자르반의 죽음보다 훨씬 암울해질수 있는 죽음이라고 보구요. 이거야 당연하죠. 라인타고 혼자 죽게되는건데.
저도 초반 자르반이 점멸까지 쓰고 같이 죽은게 맞는지 돌려봐도, 죽을각오를 첨부터 한 플레이라면 따로 피드백 할건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ig는 라인도 태우고 라이즈 망칠려고 한 계획에서 라인은 태우는데, 짜오만 죽게 생긴 상황이 되니 루키와 더샤이가 적정글에서 끝까지 자르반 물고 넘어져 만회하는 느낌도 컸구요
19/05/15 18:45
옛날에도 똑같았어요
어제 본문상황을 과거로 비교하면 다이브했을때 페이커가 신짜오잡고 딸피로 살아갔습니다 그리고 우린 중국 허접들 겜 개던지네 크크 였구요 페이커혼자 신짜오 죽이고 자르반은 상대 정글털거나 봇이나 탑 라이즈동반해서 터뜨리구요 근데 예전엔 그런 실력차가 있었는데 요즘엔 없어서 그런거죠 옛날엔 무리하게 던지던 플레이가 요즘엔 소수교전패왕! 빠른템포!! 이게 되는거죠
19/05/15 18:51
제가 중고등학교 다닐때 제 스타1 제자를 자처하던 친구가 있었어요
100판하면 엄크 뜬거 아니면 100판 다 이길 수 있었죠. 그 친구는 저 이겨보려고 별의 별 날빌은 다 썼어요. 근데 저는 상성상 먹히는 빌드를 써도 실력차가 있으니 컨트롤로 막거나 어찌어찌 비비고 그냥 개압살했죠. (심지어 프프전하는데 걘 전진 투게이트하고 전 원게이트 타서 빡쎄게 질럿 압박와도 제가 언덕에서 가볍게 막는 수준. 프로브 뒤에서 때리면서 배터리 짓고 막 이러면서) 그래서 전 항상 안정적인 빌드만 썼습니다. 그냥 무난하게 더블류 이런거요. 왜냐면 막기만 하면 뒤가 없거든요 걔도 테크타거나 멀티해서 반반가도 내가 무조건 이기고요. 과거 skt는 그랬어요. 실력차이가 나니까요.
19/05/16 11:31
결론은 너무 당연한 얘기를 하시는것 같은데요
당연히 소규모교전을 많이 유도한다고 무조건 좋은게 아니죠. 다만 현 메타에 파밍형보다 교전형 챔피언이 적합하고, 교전을 먼저 주도하는게 이득보기 쉽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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