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퀴(lck 해설가)

ig는 전형적인 lpl밴픽인데 요즘 짜오쓰긴 그리 쉽진 않다. 어떨지 궁금. 미드빼고 탑바텀 싸움 하고싶어 하는거 같다.
skt는 라이즈있어서 밸런스맞추기 좋고 ig는 탑바텀에 힘을 주는 조합이다. 조이가 라이즈 이기면 ig가 편하게 이길거고 라이즈가 조이 이기면 짜오가 상한다.
<--아래 다른 해설가들과 비교했을때 짜오에 대해 조금 더 별로인 식으로 말함. 그리고 좁쌀은 루키가 라이즈 카운터로 조이뽑았다고 했는데 강퀴는 라이즈가 그냥 조이상대로 쓰기 더 좋다고 말함.

미드 다이브때 전체적으론 이득이지만 라이즈는 손해가 심했다.
<--밴픽구도 자체가 라이즈가 조이에게 지면 skt가 힘든 밴픽이라 라이즈가 갇히면 안된다고 지속적으로 말함.

칸이 내려와서 미드 풀어줬다. 칸이 희생한 것.
<--근데 밑에서도 이야기하겠지만 칸이 밀고 내려온거라 라인 손해는 적었음. 한웨이브 손해봄.

라이즈가 지금 내려올 수 있는 상황이 별로 없는데, 바텀싸움때 먼저 내려왔는데 갈리오가 안죽었다.
<--이때까진 라이즈가 미드에서 버티는게 최선이었는데 이 싸움때 라이즈가 먼저 내려왔음. 좋은 구도였는데 갈리오가 안죽어서 이거 큰일난거 같다고 말함.

칸이 두번째 내려와서 신짜오 잡았는데 이걸로 반반됐다고 말함. 칸이 두번 희생해서 게임 만들었다고
<--이때도 밀고 내려옴. 이번엔 손해는 반웨이브 정도.

이후로 주로 칸 칭찬을 함. 칸이 자기가 성장한다고 되는 게임이 아니란걸 알고 라이즈 키우는데 도움을 줬다고.
특별한거 없이 경기를 즐김. 라이즈 잘컸다 이런거.

강퀴의 mvp는 케넨.


래퍼드(c9 감독)

skt는 오늘 본인들 챔프폭 안에서 템포 빠른 챔프들 뽑아서 ig랑 싸워서 이겼다. skt가 전부 친숙한 챔피언들이다. 옛날 skt와 비교하면 반skt이긴 하다. 옛날에는 이즈카르마같은거 하면서 조합 난이도 스스로 높였었다. 한 16년도쯤에는. 어쨋든 쉽고 쎈 챔피언 잘 뽑았고 ig도 매우 적절하게 뽑았다.
<--별도로 템포를 올렸다기보단 그냥 템포가 빠른 챔프를 잘 뽑았다는 식.

아지르 이상하게 생각하는데 루덴 아지르 좋다. 지금 루덴 사기템이고 치속 사기룬이고 페이커 아지르는 사기다. 그러니 했으면 좋겠다.
<--래퍼드는 skt 아지르 지속적으로 괜찮다고 하네요.

칸이 바다용때 내려온건 손해가 거의 없었다. 와드로 보고 있었고 바텀 카이사 점멸 빼놨다. 그리고 탑 라인을 밀고 내려왔다. 손해라해봤자 한라인이다. 그리고 10분이전 바다용은 개사기다. 마나가 절대 모자라지 않게 된다. 이 게임은 바다용 먹은게 정말 중요했다. 천골이상의 값어치다.
<--이 부분 다시보니 칸이 라인을 밀고 내려왔습니다. 라인 밀리는거 버리고 온게 아님. 그리고 바다용이 이득본 점을 미드와 바텀 상황을 들어 구체적으로 설명함.

칸 솔킬은 보니까 솔직히 칸이 너무 안일했다. 살려면 살 수 있었다. e로 그냥 빠지면 됐는데 도벽 한번 더 빨려다가 죽음.

탑 타워 밀린 후로 칸이 라인에 서있으면 사일러스에게 솔킬각 난다. 그래서 잘 빠져서 다른 곳을 돌아다녔다.
<--이번 경기는 칸이 영리하게 포지션을 잘 잡았다고 하네요.

라이즈 정화도 없는데 미드에서 앞포지션잡고 개패고 있다. 라이즈 사기.
<--이 시점은 전령을 미드에 풀던 시점이고 이미 미드주도권 라이즈가 잡고 미드정글싸움 안됨.

빠른 템포 게임하는 팀은 시야나 운영을 어느정도 무시하고 들이대는데 그걸 상대하는 방법은 시야를 꽉 잡는 것이다. 그러면 설계가 안된다.
<--사실 당연한 얘기고 lck가 추구하는게 이건데...중요한건 저걸 하려면 라인전을 잘해야 하겠죠.

skt가 탑타워먹고 ig가 미드타워먹고, skt가 바텀타워먹는거 이거 lck 턴제 게임 아니냐?
<--이 얘기 할때 게임 흐름을 보니 전형적인 skt의 lck 게임흐름이더군요.

skt 정석에 좋은 131날개를 펼치고 있네. 불-편. 아직 탈 lck를 못했구나 우리슼!
<--농담임.

래퍼드의 mvp는 미드정글, 다음은 탑


좁쌀(lec,lcs 해설가)

오늘 경기는 ig가 100%로 덤빈 경기다. g2랑 할때 90%정도였다. 밴픽을 보면 100%인걸 알 수 있는데 오늘 ig는 자신들의 베스트픽이자 상대 라이너 상대로 라인전 4:6정도로 우위인 픽을 모두 가져왔다. 그걸 바탕으로 초반에 굴리려고 닝이 신짜오를 가져갔다. 그렇게 해서 클리드를 망가뜨리는게 목적이었다. 그런데 클리드가 초반에 갱킹다니면서 너무 잘했다. 루키도 조이로 푸시하면서 바텀을 다이브하는게 목적이었지만 클리드가 잘크고 페이커도 불리한 구도인데 미드에서 반반으로 너무 잘버텨서 그러지 못했다.
<-- 도벽케넨이라 사일러스에게 밀릴 수 밖에 없는데 그 시간을 첫 갱으로 늦췄고 미드에서 페이커가 터졌으면 바텀이 위험해지는 흐름인데 페이커가 버텼던게 조이가 바텀에 내려갈 수 없게 만들었다고 하네요. ig밴픽은 라인전 푸시 주도권 잡고 클리드를 쫓는게 중요했다고. 그리고 밴픽후에 이걸 이기면 결승전에서도 이길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고. 상대 베스트픽 이기는거라.

skt는 ig를 자기들의 속도로 끌어내렸다. 그 원동력은 밴픽을 잘해서다. 앞으로도 계속 ig 속도를 끌어내릴 수 있다면 ig에게 이길 수 있다.
<--skt 템포가 빨라진게 아니라 자기들 템포에 ig를 강제시켰다고 말함

나는 개인적으로 아지르는 진짜 아닌거 같다.
<--좁쌀은 지속적으로 아지르는 지금 메타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

좁쌀의 mvp는 밴픽.




칸이 내려온걸로 평소 lck와 다르다 템포가 어떻다 말이 있던데 논지가 cs포기하고 내려오는건 평소에 하지 않는다는 말이더군요. 그래서 확인해봤는데 처음 두번은 라인 먼저 밀고 내려왔습니다. 탑이 라인먼저 밀고 미드 기웃기웃하는게 lck에서 나오지 않는 플레이는 아니죠. 그 내려온 두번에서 미드에서 상당한 이득을 보고 불리한 게임 5:5로 맞춥니다.

칸이 푸시하지 않고 밀리는거 각오하고 합류한건 탑타워 밀린 이후인데 래퍼드는 저때 라인에서 앞에 나가 cs 푸시하려다 사일러스에게 솔킬당한다고 칸이 빠지는게 맞다고 말합니다. 1차타워 밀린 탑라이너가 라인 올때까지 자리 비우고 본진 합류하는것도 자주 봤던거 같군요. 그리고 그때도 손해는 한웨이브였습니다. 탑 cs를 보면 칸이 포기한 cs가 생각보다 많지 않음을 알 수 있죠.

그리고 경기 템포에 관해서도 래퍼드는 skt가 평소 하던 챔프 중에서 템포가 빠른걸 선택했다 했고, 좁쌀은 skt가 ig의 템포를 늦춰서 자기들 템포에 맞췄다고 했습니다. 강퀴는 뭐 그런 얘기 자체를 안했구요.

이상하게 skt가 평소에 눕는다는 이미지가 있던데 skt는 누울때도 있고 빠른 템포의 경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보여준 경기가 몇갠데 다양한 스타일의 경기가 있죠. 그 와중에 자기들이 했던 와중의 빠른 경기를 했는데 딱히 ig나 g2를 받아들여 따라간게 아니죠. 원래 하던 방식중 하나인데요. 아예 애초에 빠른 템포의 경기는 skt의 방식이 아니라는 식의 주장이 왜 많은지 의문입니다. 애초에 강퀴가 강조했는데 5일동안 매일 경기하고 스크림할 시간도 없는데 뭘 바꾸냐고 하더군요. 그냥 본인 하던거 잘하는게 우선이라고. skt가 잘하는 것 중에 저런것도 있습니다.

물론 ig나 g2같이 극단적으로 하진 않죠. 퐁부는 더 심하고. 말하자면 어제 skt는 자기들이 했던 정도의 빠른 템포의 경기를 했고 그건 ig의 템포를 늦춘 경기가 된 거죠. 래퍼드와 좁쌀의 의견이 교집합이 되는 겁니다. 그리고 skt팬들이 원래 저정도도 했던건데요? 라는 이유구요.

lck스타일이라 하는데 어느정도 공통적인건 131스플릿 푸시 선호정도가 공통적이고 팀 스타일은 각기 좀 다릅니다. 담원은 lpl쪽에 가깝고 그리핀은 독창적이고 skt는 역사가 길어서 다양한 모습을 보인 편이죠. 젠지정도가 흔히 말하는 lck스타일의 전형일테고 진에어는 나쁜쪽의 lck스타일이겠죠.

어느정도 거대 담론을 설정하고 거기에 세부적인 걸 너무 맞추려는 경향이 있는 듯 합니다. 물론 지금 msi메타는 각기 할 수 있는 빠른 템포를 추구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skt, 혹은 lck는 느리고 구닥다리 메타라는 걸 정해놓고 그걸 그냥 두들겨 패는 느낌이에요.

ig나 g2, 퐁부만큼 빠를 필욘 없습니다. 그냥 skt가 자기들이 할만한 수준의 빠르기면 되는거 아닐까요? 원래 보여준 적이 있는 정도로.

그리고 전 lck는 느린거 이전에 챔프픽 창의성은 확실히 떨어지는거 같긴 합니다. 그런쪽에선 보수적이에요. 그건 확실한거 같음.


ps. 동준좌,클템,앰비션 분석요약을 안한 이유는 어차피 앰비션 방송으로 두분해설 봤을테니까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