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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5 06:58
시즌 개막때부터 퐁부가 (구) 기가바이트 마린즈를 뛰어넘고 VCS > LMS 구도를 만드는 시즌이 될까 기대감이 있었는데,
액면 결과만 놓고 보면 MSI 성적도 GAM보다 못 거뒀고, LMS를 뛰어넘지도 못했고, 리그 성적으로도 GAM의 전승우승을 못 넘었죠. (지금 VCS가 그 때보다 치열한 리그라곤 하지만 어쨌든..) 그래서 현재 시점에서는 아쉬움이 더 많이 남는 결과인건 분명한 듯 합니다. 긍정적으로 보자면, 짧은 기간동안 최고 팀들을 상대로 압축적으로 많은 경기 경험을 쌓고 이런저런 시도도 해 보면서 팀적으로 분명 발전하는 계기는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선수 뿐만 아니라 코치에게도. 퐁부가 '싸움, 무력'으로 강조된것에 비해, 난전이 아닌 큰 규모의 팀파이트를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치러내는데는 보통 어려움을 겪었고 실력도 의외로 미숙했죠. (일부 경기를 제외하면) 그렇다고 사이드 운영이 되는 팀도 아니었고. 결국 스노우볼을 굴리더라도 '어떻게 경기를 마무리할것인가'에 대한 해법은 부족했고 이것이 롤드컵 전까지 숙제가 될것 같습니다. 베트남 소식을 얼추 찾아보면서 EVOS가 경험있는 탑바텀에 피지컬 깡패인 미드정글로 구성이 상당히 재밌다는 생각을 했는데 소문대로 리바이까지 VCS로 돌아가면 섬머때는 VCS 빅매치도 한번씩 챙겨보고 싶을 것 같네요.
19/05/15 07:20
리바이가 13일자로 일단 징동에서 나가긴했네요.
서브로 전성기를 날려 버렸을 수도 있어 염려도 되지만, 나름 메이져 지역에서 배운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9/05/15 10:49
사실 성적 기준으로 보면 그냥 평범하게 토너먼트 못가고 전단계에서 떨어진 모양새라 뭔 특출남을 말할건 없고, 그냥 포텐이 보였다 이상은 아닐겁니다. 다만 성적보다 게임 하는게 꿀잼이라 좋아한 사람이 많이 나왔죠.
19/05/15 07:54
IG와 G2는 같이 맞불을 놓으려다 미친 황소한테 터짐/터질 뻔 했다 치면
TL과 SKT는 [투우사] 같은 경기를 했죠. 이렇게 보니까 팀명하고 스타일이 똑같이 가는 팀은 처음 보는 듯;;
19/05/15 09:42
크크크크 저는 제로스보다 팔레트가 더 인상에 깊이 남네요. 제가 주로 바텀라인을 서서 그런진 몰라도...
제 기준에선 거의 17 롤드컵 코장급이었습니다. ㅠㅠ
19/05/15 12:20
매력이나 캐릭터성은 몰라도 실력은 누가봐도 팔레트였죠. 제가 볼땐 유일한 월클이 아니었는가. 나머지는 현 시점에선 메이저 리그 기준 월클급이라기보단 월클의 포텐 정도가 있었다 정도.
19/05/15 10:14
역시 탈북미팀 C9...?????????
개인적으로는 3번의 과정이 필요하긴 하다고 봅니다. 선수들의 전체적인 성향이란게 그렇게 쉽게 변하는게 아니라서... 공격성을 유지하면서 기본 베이스를 흡수할 수 있을 거라고 봐요 그리고 해당 팀과 경쟁하면서 다른 팀들로도 그게 퍼져 나갈 테고 LPL이 딱 그런 식으로 발전했죠.
19/05/15 10:46
VCS 열심히 챙겨봐야겠습니다.
퐁부가 날뛰는 경기는 정말 저를 즐겁게 합니다. 내가 왜 롤을 보는지 그 이유를 일깨워 주는 팀이에요. 이 팀의 기량 자체는 월드클래스에 이미 한발 걸쳤다고 생각하고, 나이도 젊은 만큼 계속 성장해서 멋진 경기 쭉쭉 뽑아줬으면 좋겠습니다
19/05/15 10:57
작년 므스때 나얼이 인상깊었는데 올해는 되려 많이 아쉽더라고요. 젤로스 팔레트 둘이 엄청났던거 같아요. 빅코로도 잘했죠.
19/05/15 11:00
제로스 팔레트 더해서 멜리오다스 여기까진 인상깊었는데, 나얼은 안정적으로 하려는건지 공격적으로 하는건지 그 중간에서 밸런스가 잘 안잡힌 느낌이었고, 빅코로는 피지컬 보여준 경기가 한두세트 있지만 그거보단 평범하게 밀린 세트가 훨씬 많긴 합니다. MSI가 원체 강한 무대라 나온 현상이겠지만...
위에 제로스 멜리오다스도 사실 지력이 밀리는 모습은 거의 매번 나왔고. 진정한 의미로 월클이라 느껴진건 팔레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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