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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26 11:31
우리나라 fps는 선점하는게 커서일까요. 서든보다 그래픽이나 타격감이나 훨씬 좋은 fps겜들 나왔는데 다 망하고 서든만 살아남는거 보면...
19/02/26 21:02
fps에 국한된게 아니죠.
한국과 중국에서는 스타1(중국은 워3) - 롤같이 갓겜 라인에 등극하거나 못해도 장르의 1등 겜 대세를 형성해두면 오랜 수입원이 되죠.
19/02/26 11:32
로아는 전형적인 잘 만들어놓고 운영 뭣같이 해서 망한 케이스라고 해야하나.. 뭐 제작비는 다 회수 했다고 하니 망했다고 하기도 뭣하긴 하지만 7년동안 몇백억 들여서 만든 게임이 베타서비스 시작 4개월만에 유저 이탈 어마어마하죠.
아무튼 로아덕에 3N 제외한 국산게임은 할게 못된다는 크나큰 경험 얻었습니다.
19/02/26 11:41
처음부터 컨셉이 마니아와 파워플레이어(현질이든 시간이든 바쳐서 이기고 올라가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 위주로 잡혀 있었고, 게임 구조는 다양한 방면에서 주는 과제를 수행해야만 원하는 보상을 조금만 얻을 수 있도록 짜여져 있었습니다. 이른바 부조리의 재미를 노리려고 한 것 같은데 요즘 그런 거는 유행이 많이 지났죠. 잘 만들었는데 운영 덕분에 망한 게 아니라, 나름 애쓰고 욕먹은 운영 (그리고 초반의 웃기는 선동과 날조) 덕분에 그나마 컨텐츠의 한계가 가려진 겁니다. 복고풍 게임치고는 잘 버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9/02/26 11:37
서든가지고 한국성향까기에는 세계적으로 카스나 콜옵시리즈 역시 장수하고 있죠.서든이 카스보다 좀 많이 처지는 게임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콜옵 카스가 다른 fps에 안밀리고 계속 그자리 차지할정도로 완벽한가 하면...
19/02/26 11:41
아무리 그래도 서든 글옵 콜옵은 너무 차이가 심한데요 크크크크 제가 서든에 별 편견 없는 사람이지만 글옵까진 몰라도 콜옵으로 가면 너무 비교대상이 아닌데
19/02/26 11:52
걔들 이름 다른걸로 바꿔서 내는 순간 안팔릴겁니다.어드밴시드 워페어나 블옵4 같이 성향 다른놈들까지 이름 유지하는게 이유가 있죠..
19/02/26 11:53
던파 10위권 밖으로 나간게 대사건이네요.
와우나 아이온이 1위하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10위권이던걸로 아는데.... 저도 루크 이후로 안했는데 이번 프레이 레이드가 대망인걸까요?
19/02/26 12:52
이번에 대격변 이후로 모든 템을 새로 파밍해야한다는게 압박이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게임이 좀 정직해져서... 사람들이 다들 욕해도 운빨x망겜을 좋아하는거였던거죠
19/02/26 13:16
프레이레이드 자체는 잘만든거같은데 준비 파밍이 좀 길긴 길고 어설픈애들(템이든 손가락이든)이 부정적으로 보는게 많은거같아요 노증애들도 잘깨는거같은데 못깬다고 어렵다고 난리치는분들이 많아서 아쉽네요 저도 사람들이 익숙해지면 트라이할려햇는데
19/02/26 15:21
프레이레이드의 가장 큰 문제는 핀드워에서 넘어가는 중간다리가 없다는 겁니다.
난이도 조절을 한번 하긴 했는데 이것도 문제인게, 처음부터 이렇게 냈어야지 오픈 첫날의 그 지옥같은 난이도가 모든 유저들 머리속에 각인되어 버려서 노증은 말할것도 없고 초테이 맞춰도 직업에서 걸러집니다. 그에 맞춰서 퓨딜시너지나 캐릭터밸런스같은 그동안 쌓여있던 던파 시스템의 고질적인 문제가 다 터져나오는 중이죠.
19/02/26 17:22
난이도도 난이도인데 피로감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캐릭터 여러개를 키워야 돌아가는 게임인데 기존에 있던 안톤을 레이드에서 일던으로 내려버린 것도 그렇고 (그것도 신규 캐릭 전용 이벤트로 레이드 클리어 미션이 있는 와중에) 핀드워 나왔때엔 레압을 강요한 점이나 프레이 나오면서 최종 스펙이 되어야 트라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기존 파밍계단 단축도 언급도 없고 주요 아이템의 수급처를 늘려달라는 반응엔 응 봉자 수고 해버리고 이번 디렉터는 신규유저에게 더더욱 불친절한 경향이 강하더군요 이번에 검귀,븝퍼로 복귀한 유저(혹은 신규 유저)들이 프레이 업뎃하고나서 많이 빠졌다고 생각합니다 평일기준으로 95찍고 할렘가서 기초 파밍던전 다돌면 피로도 44남아요 - -;; 씨앗 캐기에도 빠듯한 피로도죠 거기에 새로 나온 스위칭 템 파밍던전이나 업글픽 파밍던전까지 가면 진짜 하루 피로도 끝이죠 신규유저 입장에선 재미를 느낄 구석이 없어요
19/02/26 11:54
서든은 친구들 모였을 때 가볍게 하기 좋자나요
근본적으로 같이 놀기 재밌으니까요 다들 서든을 해봐서 은근 자존심 싸움도 되고 다른 FPS는 솔직히 좀비나오는 레포데 말고는 같이 하기 너무 힘듭니다 레포데도 캠페인 위주이고
19/02/26 11:55
친구들끼리 있을때 서든 개인전하면 재밌긴하죠. 애초에 친구들이 아는 fps게임이 서든 오버워치 배그 3개 밖에 없고 친구들 많이 몰려가면 배그 하긴 그러니깐 보통 인원맞춰 서든 아니면 옵치하게 되더라고요.
19/02/26 12:00
술한잔 하고 피방가면.. 난 롤 안해. 난 배그 안해. 난 옵치 없는데... 스타? 그거 너무...
서든? 서든은 해봤지! 바로 서든 랭겜 갑니다 크크 근데 요즘 무슨 다 별들 밖에 없더군요. 5판해서 겨우 2판 이겼습니다 ㅠㅠ
19/02/26 12:03
클전은 실력이 안되서.. 저흰 하면 개인전밖에 안합니다. 개인전도 엄청 재밌어요. 보통 루트가 스타 유즈맵 좀하고 서든하고 옵치좀 하다가 카트 하는식으로 많이 합니다.
19/02/26 12:01
로아로 명예사한 아스텔리아의 원혼을 달래기위해 넥슨 형제들이 한대씩 후리고 가는 모양새군요. 과연 메이플이 추가타를 날릴 수 있을것인가...
그리고 로아는 위기가 아니라, 모바일게임이 PC방순위권에 올라올 수 있다는 혁신적인 성공사례입니다.
19/02/26 12:17
로아는 rpg라 pc방 점유율 빠질때도 되었고
이제 캐시카우를 잘 먹는 일만 남았죠. 에이펙스는 아직 안깔린데 많은데 선전하네요
19/02/26 12:18
카트는 왜 갑자기 떡상을 크크크
문호준이 컴백한지는 꽤 됐는데 요즘 기세가 만만치 않네요 대회에서 환호도 이전이랑 비교하면 차원이 다르고
19/02/26 12:31
로아 잘 버티네요. 모바일게임으로 이식 시킬려고 퀄리티 다운그레이드 하고. 21세기에 나온 게임이라고 믿겨지지 않는 인터페이스.
한국은 그저 중국 서비스를 위한 베타서버로 취급. 3N은 유저들 돈 빨아먹더라도 최소한 그 유저들 소중함이라도 아는 것 같던데. 정말 이런 게임과 회사는 화끈하게 망해야 본보기가 되어서 아류작이 안나올텐데 말이죠. 잘 버티는거보면 앞으로 듀크 노켐 포에버처럼 제작 기간으로 어그로 끌고 게임 가뭄 노려서 출시하는 게임들 많아질듯 싶네요. RPG의 희망이 되는건 로아가 실패했으니 새로 나온 게임이 그 문구 달고 어그로 끌면 될듯 싶네요.
19/02/26 13:11
피지알에 게임개발자나 스마게 사람 있으면 진짜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게
만렙 이전 컨텐츠 개발자들과 만렙 이후 컨텐츠 개발자들이 동일한지, 다른지가 젤 궁금합니다 개발자가 다르다면 만렙 컨텐츠 기획한 사람들 그냥 다 짜르는게, 그게 회사 미래에 도움이 될듯
19/02/26 14:47
이런건 거의 모든 회사가 제작진들 나눠서 만들죠. 그런데 확실한건 로아 만랩 컨텐츠 기획, 제작한 사람들은 PC온라인게임은 커녕 모바일게임도 해본 적도 없고 유튜브 동영상 같은걸로 보고 컨텐츠 베낀 수준이라...
+1 팔아먹을려는데 지금의 3회치 보상을 1회로 나오게하면 과금 효율이 좋아져버리니 3회로 나눠서 퍼주자 했는데 게임을 소비해주는 유저들은 사람들이지 데이터가 아니라는걸 간과한 케이스죠. 모든 게임이 일일 숙제 판치는데 이렇게 숙제 내놓는 회사가 없어요. 다른 게임 베껴오는 것도 수박 겉 핥기식으로 베껴오고 게임 처음 만들어본 티 팍팍 내는거죠.
19/02/26 15:52
개발팀 라이브팀 나누는게 일반적이긴 한데요, 이경우는 나누지 않아도 로아 정도 개발기간이면 몇몇 빼고 갈리는게 전혀 이상하지 않죠.
19/02/26 13:41
던파가 10위권에서 사라졌네요....
루크까지 하고 접은 입장이지만 정말 피곤한 게임입니다... 에픽 한번 싹 바뀌면 다른 모든 캐릭도 그 에픽파밍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레이드 파티 한번 가는 것도 힘들고 요새 던파가 엄청 퍼준다고 하지만 그래도 다시 하기 싫을 정도로 그 구조가 피곤해요
19/02/26 17:38
던파는 상위 던전이어도 패턴이 개같거나 난이도가 매우 어려우면 안되는 게임인걸
중국에서 놀던 디렉터가 생각 못한것 같더군요 아니면 한던의 중던화를 생각하던가요 장비에 엠블렘 박는 슬롯이 생긴다? 약믿-퀵키 이후에 다시 유저 꼬접대란이 생길겁니다 크크크
19/02/26 14:51
에이펙스의 가장 우려되는 점은 EA라는거
그런데 최근 트랜드껄 잘 섞어서 퀄리티 높게 내놓은 점이 기대되는 게임입니다. 심지어 아직 업데이트 해야될게 많다 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장에 완성도가 높다는 점이 포텐이 있어보여요.
19/02/26 16:37
요새 제 로아 컨텐츠는 로아를 켜서 공홈에서 토토이끼 마블 굴린 다음에 끄는 거였습니다
(이)카던 - 레이드 - 지령서 - 항해 이거 반복하는 거 진짜 너무 질렸습니다
19/02/26 17:38
순위 자체만 보면 로아가 선방하는거같은데... 결국 4%대에서 0.몇퍼 차이로 3N겜하고 왔다갔다 거리는거잖아요?
18금 겜인 주제에.
19/02/26 17:47
마케팅에 돈을 쏟아부어도 안됐던 포트나이트와
입소문으로 흥행몰이 조짐이 보이는 Apex legend 보면 어디 사례집이나 장차 교과서에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9/02/26 17:58
사실 포트나이트가 한국에서 인기있을 게임이었으면 막 해외에서 열풍타던 17년말에 이미 소문듣고 스트리머랑 게이머들이 시작해서 재미들리고 계속했어야 맞는말인데 에픽코리아는 무슨 미련이 있어서인지 그게 피시방 진출지연 및 홍보부족으로 그런줄 착각한게 오판이죠. 창조경제도 아니고 열심히 적선급 광고비 퍼준 덕분에 스타로드 그분이랑 수많은 숙제받은 스트리머들은 공짜돈이나 잘벌었죠
19/02/26 21:10
일단 대세게임 한번 찍어놓으면
저기 위에 서든처럼 십년단위로 벌어먹을 수단 되니까요. 게임성이 후진것도 아니고 에픽입장에선 미련이 아니라 해볼만한 투자였죠.
19/02/26 22:33
그대세게임이라는게 오버워치처럼 동시정발인것도 아니고 이미 해외에서 인기타서 흥겜되었는데 그러고 몇달이지나서도 국내에서 반응이 없다는건 그냥 국내흥행할 건덕지가 없는 게임이라는거에요. 리그오브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 사례만 봐도 입소문으로 퍼져서 서서히 대세게임이 된거고 포트나이트는 그럴 기미가 전혀 없으니 가망이 없던게 뻔했는데 그걸 에픽코리아는 인지못하고 매몰비용로 꼬라박은거지요
19/02/27 00:07
도타 보다 롤이 흥했듯 에픽에서 배그를 도타2처럼, 자신들의 포트나이트를 롤로 여겼을수있죠. 포트나이트도 원조 배틀로얄 배그 누르고 1등겜 된거 아닙니까.
결과적으로 투자에 실패한거야 맞아요. 하지만 그때 전체 유저 숫자 변동등 배그와 게임 흥행 추세를 비교해봤다면 당시 한번 투자해보자 하는 판단이야 충분히 해볼법 했죠. 그때부터 지금까지 배그 싫어하시는분들께 꾸준한 밈이 배그 = 포나에 1등 내준 망겜인건 현재 진행형아닙니까. 투자비용이야 매몰비용이 됐다지만 그 배이상으로 충분히 흥하고 잘버는 겜이구요.
19/02/26 19:06
로아는 더떨어질듯 3월13일날 또 밸런스패치할 꼬라지 생각하면 20일 밸패도 기가 찹니다 초기개발진 물갈이했다는말이 농담이 아니라 진담같아요 시작전 운영에 대해 많이들었지만 이정도인지 몰랐습니다
19/02/26 19:42
롤-에이펙스 / 도타-포트나이트 를 생각해보면 선점효과가 어쩌고 저쩌고 한국인 종특이 어쩌고 저쩌고 이런 분석보다
한국 게이머들은 그냥 취향에 맞으면 지옥끝까지 가서라도 게임하는 사람들이고 취향에 안맞으면 뭔 쑈를 해도 안하는 사람이라고 봐야할 거 같네요.
19/02/26 21:14
한국인 종특운운이야 비하적 의미가 있겠지만
이제까지 한국의 게이머들이 꽤 보수적인 성향을 보여주는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도타 포나를 예로 그렇지 않다고 주장한다면 지금 당장 저 차트에 스타1 서든 카트 피온 메이플등등 도타 포나 보다 훨씬 더 많은 예가 그걸 반박 할수있습니다. 도타2와 포나의 한국 흥행에 롤 배그 선점효과 영향이 없었다고 이야기하기도 힘들고요. 그리고 아직 에이팩스가 롤 제친것도 아니고 동일장르 배그 누른것도 아닌데 좀 더 지켜봐야죠. 개인적으로 에이펙스가 서든 위로 올라가기? 쉽지않다고 봅니다.
19/02/27 12:01
종특이 맞죠 왜냐하면 게임을 즐기는 환경이 개인취향에 따라 집에서 즐기는 것보단
PC방에서 친구들끼리 플레이하는 일종의 사회적 놀이기 때문에 한꺼번에 바꾸는게 힘들어서..
19/02/26 19:43
다른건 다 그렇다치는데 배그가 진짜 잘 버티네요;;
아프리카tv에선 배그인기가 좋은건지.. 트위치나 다른곳은 배그 잘 안보이는거 같던데 사양이 그나마 고사양이라 PC방을 가는건지
19/02/28 11:03
배그는 보는 게임보단 직접 하는 게임으로 완전 자리 잡았더라구요. 가끔 퇴근길에 피방 가보면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기 롤 아니면 배그고 메타를 크게 따르는 게임이 아니라 저데로 꾸준히 롱런 할거 같아요. 그리고 에펙스가 나온후 배그 유저들은 좀 해보고 다시 돌아오는 사람도 종종 있는거 같은데 옵치 하던 사람들이 많이 넘어가더군료
19/02/28 11:10
여전히 로아를 놓지 못한 흑우로써 말씀 드리면 그래도 20일 이후로 외양간은 고치고 있습니다. 전혀 소통 안하고 패치내용도 사후 통보식으로 하던 개발사가 이제는 그래도 앞으로 업데이트 할 내용을 알려주고 로드맵도 공개 하면서 하드 유저들한테 당장 할일이 없어도 기다리게끔 만드는걸 하더라구요. 일단 오픈빨은 빠졌지만 지금까지도 로아를 붙잡고 있는 사람들 특징은 욕하면서도 재밌어서 하는 사람이랑 딴거 할게 없어서 하는 사람들이예요. RPG게임 특정상 피방 점유율은 넥슨처럼 미친 이벤트 뿌리지 않는 이상 저정도 유지하면 성공 같고 아직도 라이브로 있는 수만명 유저를 어떻게 잡아 둘수가 있냐가 관건 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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