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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12 00:14
사이온이 방향을 틀어서 못박는다고 보는데요
윗쪽으로 점멸탔으면 사이온이랑 룰러랑 방향이 거의 90도에요 사이온은 직각으로 못꺾습니다 브라움은 그순간 충분히 붙을 수 있다고 보고요
18/10/12 00:16
저게 사이온이 완전 아래로 내려오고 있던게 아니라 그전에 이미 살짝 방향을 튼 상태라서 룰루쪽 붙어도 사이온이 그쪽 입구로 박치기 각이 나오는 상태였다고 봅니다. 저건 누가 실험해주시면 간단하게 해결될거같은데 제가 지금 롤을 킬수 없어서;;
18/10/12 00:17
그쪽 입구로 박치기 한다고 사이온 궁 범위가 그렇게 넓지 않아요 오히려 좁지
룰루 혼자 박을 가능성은 아주 적은 확률도 있다고 해도 룰러는 절대 못박아서 대박 확률이 0%입니다
18/10/12 00:16
룰러가 사이온 궁 맞기 직전에 뒷점멸 썼는데, 그때 뒷점멸이 아니라 옆점멸 썼으면 사이온 궁 절대 대박 안나요.
사이온 궁이 그렇게 방향 전환이 휙휙 되는게 아니라 거기서 억지로 틀어봤자 2차 타워 왼쪽 벽에 부닥치죠
18/10/12 00:16
저는 젠지가 너무 욕심냈다고 생각하는게, 미드타워 추풍낙엽상태인데 그상태서 브라움,올라프가 저쪽 시야잡으러가는거 자체가 아쉽더군요. 조금만 기달리면 카밀 고속도로 각이고 RNG흔들리고 있었는데..반대로 그 각을 본 RNG가 클라스 입증한것 같기도하고요.
저도 점멸이 문제가아닐것같긴한데, 룰러가 한 점멸이 굳이따지면 최악의 점멸위치와 타이밍은 맞는것같네여.
18/10/12 00:16
아래 글에도 썼는데, 최선의 방법은 룰러가 4시 방향으로 플을 써서 칼날부리 쪽으로 넘어가고 혼자 잘리는 겁니다.
10시 방향으로 써봤자 다른 선수들보다 0.5코어 더 나온 라이즈가 궁 타고 싹쓸이해버리는 그림만 나오니까, 룰러 하나 주고 미드2차나 바론 주면서 큐베 이용해서 유럽식 운영해야 합니다.
18/10/12 00:17
저기서 이니시각을 봤다는 게 이미...
일단 이번 경기로 RNG>젠지라는 건 확실히 알았습니다. 잘 봐줘도 [RNG>=젠지] 최악의 경우 RNG에게 1패를 더 허용하더라도 나머지 경기를 무조건 다 이겨야됩니다.
18/10/12 00:17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leagueoflegends2&no=1807156&exception_mode=recommend&page=1 여기 보면 움짤이 있는데, 사이온이 이미 살짝 위쪽으로 각을 틀어버려서 늑대 있는 정글 입구쪽으로 박치기 각이 나왔다고 봅니다
18/10/12 00:18
이거 보니까 더 확실하게 못박았을거같은데요
사이온은 이미 속도 붙어서 각도 못좁혀서 최대한 꺾어도 왼쪽 벽에 부딛힐거같은데 그럼 룰루도 안뜰 가능성이 더 높아보여요
18/10/12 00:18
저각도에선 사이온 아무리 운전 잘해도 늑대쪽으로 못 꺾지 않나요? 다시 봐도 절대 못 박을 것 같아요. 큐베 텔은 말도 안되는게 카밀 저 상황에서 오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그냥 1차 타워도 있는데 저길 사이온으로 자야 궁쿨 딱 재서 들어갈 생각한 RNG가 말도 안되는거에요.
18/10/12 00:19
블루쪽으로 플쓰는게 실제상황보다는 더 좋았을거같긴한데 결과적으로 게임은 졌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렇다고 실수가 아니게 되는건 아니죠. 실수는 실수죠. 다만 그거 때문에 진건 아니라는거고.. RNG상대로 괜찮은 장면도 꽤 만들었기때문에 젠지는 괜찮다고 봅니다. RNG가 6승을해주면 다른팀들이랑 비빌수있고..(본인들이 타팀상대로는 이긴다는전제하에) 그리고 작년에도 RNG한테는 깔끔하게 다졌어요 크크
18/10/12 00:21
애초에 사이온 궁 ㅡ 자야 플 교환구도 나온순간 겜 끝이예요 생존기없는 뚜벅이원딜 상대 궁플 다있고 라칸에 리신까지있는데 궁각나온순간 무조건 죽었죠
18/10/12 00:19
어디로 탔어도 졌으니 의미없다보다
크라운 룰러가 사이온이 브레이크안밟고 진짜 박으러 올거란생각을 하나도 안한게 큽니다 야 1차 넘었으니 브레이크밟아라 그거 줄게 키읔키읔 하고 사이온 툭쳤는데 얘가 브레이크를 안밟습니다 어뭐야?아씨깜짝이야 하면서 그냥 본능적으로 뒷점멸탔고 크라운도 덩달아놀아서 스킬배분 이상하게해서 써줬죠. 아예 싸울생각이 없었는데 이니시를 걸렸으니 이기는게 이상한거죠
18/10/12 00:21
이 설명도 좀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만약 사이온이 1차를 넘어서 본인을 죽이려고 궁을 썼단걸 알았다면 평타를 칠게 아니라 애초에 안전한쪽으로 뺐을거 같긴 해요.
18/10/12 00:20
늑대쪽으로 피했으면 절대 못 박습니다. 사이온 궁이 90도로 꺾어지진 않아요...
사이온 궁에 뜨지만 않으면 RNG도 쉽게 못 들어오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자야 점멸 여부랑 관계 없이요.
18/10/12 00:23
다시 보는데 일찌감치 4시방향으로 점멸쓰면 라이즈가 궁타고 와서 자야 잡을거고 그정도 손해 보고 마무리됩니다. 손절할 땐 해야 돼요.
18/10/12 00:24
위로 플 썼으면 사이온궁은 피했겠죠
그리고 브라움 내가 지킨다! 도 들어왔겠죠. 단지 거기 리신하고 라칸이 들어오는게 문제인거고 거기에 사이온 에어본 박히면서 더 가까운 위치라 손짧은 라이즈 시비르 프리딜각입니다. 아마 아래로 피해서 자야 브라움 죽고 끝났지 위로 탔으면 카밀 빼고 다 죽을 각이었죠.(어차피 겜 끝나는건 매한가지)
18/10/12 00:27
아군있는 쪽으로 탔으면 사이온이 갖다 박진 못했을 것 같긴 한데 그러면 라칸 사거리 안인 것도 같고 어차피 시비르 궁켰고 라이즈 궁 들고 있는 상황에서 5:4 교전이 무조건 벌어지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단순히 룰러의 점멸이나 큐베의 텔포같이 개인의 책임으로 돌릴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애초에 다섯 명 모두가 상대의 이니시를 의식하지 않는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에.
18/10/12 00:28
LCK의 부진은 '실수하지 않으면 우리가 이긴다'라는 LCK식 운영 때문이라고 설명하시던 분들이 많았는데
이제 와서 젠지의 RNG전 패배는 룰러의 점멸 실수 때문이라고 하는 게 말이 안 되죠 룰러는 오늘 해줄만큼 해줬어요 라칸 이니시를 두 번이나 기가 막히게 흘려보낸 것도 좋았습니다 룰러의 점멸 실수 한 번 때문에 게임을 진 게 아니라 룰러가 거기서 짤리는 순간 게임이 끝나버리는 운영이, 게임 양상이 문제인거죠
18/10/12 00:31
이건 룰러가 점멸을 어디로 했어야 하냐가 문제가 아니라, 룰러 궁이 없는데도 룰러 혼자 버려두고 다른 데로 간 젠지의 포지셔닝이 문제입니다. 특히 큐베는 거기서 왜 스플릿을 하고 있는건지 참... 억제기 포탑도 못 깼는데 거기서 백도어로 넥서스까지 때릴수 있을거라 생각한건지...
18/10/12 00:36
이건 여기서부터보면 안되고 룰러가 애들 툭툭치려고 앞에서 라칸궁에 자야궁빠진것부터 살펴야죠
실시간으로는 슈퍼플레이로 보였지만 전혀 할 필요없는 플레이였어요
18/10/12 00:37
근데 사실 저거 피해도 아마 패배는 예정된 수순이었을거라 봅니다. 단 한번도 실수하면 안되며 한타는 어림도 없는 조합 vs 단 한번만 성공하면 그대로 겜 끝내는 조합인데 어떻게든 후자쪽으로 겜이 기울어졌을거에요
18/10/12 00:43
이렇게 논쟁이 된다는거 자체가 뇌절이거나 쓰로잉은 아니라고 봅니다. 누가봐도 어이없는 뇌절이여야 점멸이 유죄인 거죠. 각자체가 날카로운 각이였다고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이걸 피햇다면? 한방에 4명이 다 쓸렸을지 1차만 나가거나 바론정도만 나갔을지는 만약이 없으니 아무도 모른다고 봅니다. 다만 사이온 궁쓴 순간 한타는 이미 졌다고 봐요.
그리고 이 실수 때문에 진거라고만 생각하고 비슷하게 다시 설계한다면 다전제서 알엔지를 절대 넘을 수 없을거라생각합니다. 큐베가 딸피로 살아가고 라칸이니시를 자야가 몇번씩 반응해서 피하고 다 망해가던 큐베가 한번에 3킬먹고 세탁해서 움짤상황까지 겨우 비빈거에요. 그러고도 결국엔 한번 삐끗해서 졌는데..이 판이 5전제중 1세트였다고 가정하면 2세트부터 이번 판 같은 집중력이 유지가 될 수 있을까요?
18/10/12 00:46
RNG를 저런 이니시를 계속 생각하면서 플레이하고, 끊임없이 각 보려고 노력했을텐데,
젠지 조합은 그럴 수 있었나? 룰러 점멸이고 뭐고, 전 그 말이 하고 싶은것뿐입니다
18/10/12 00:53
룰루, 자야 둘만 라인이 있는 시점에서 RNG의 이니시에 대책이 없었다고 생각되고 어디로 점멸을 쓰든 한타 대패각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큐베를 보는건 많이 아닌 것 같습니다.
18/10/12 00:55
저 상황이 된거자체가 문제인데 10시에 탔어도 라칸 궁 플 W 다남아있는 상태였고 결국 4:5 상황 아무리 좋게 봐도 1~2명은 잡히고 미드 억제기 날라가는 상황은 분명해 보이네요.
18/10/12 01:36
아래글에도 적었는데, 사이온궁은 절대로 저런상황에서 저사이로 못꺾습니다. 따라서 점멸을 늑대쪽으로 탔으면 라이즈궁타고 오는거에 [결국엔] 죽었겠지만 시간이 훨씬 더 끌려서 그동안 큐베가 탑을 밀든 아님 데스타이머가 시간이 끌려서 게임이 안끝났을 겁니다. 사이온 궁 + 리신궁에 순살을 당했기때문에 그냥 끝나버렸죠.
18/10/12 01:43
전 저렇게 각내준거 자체가 문제라고봐요
미드 1차는 내줘도 좀 더안정적으로 가야했죠 거기서 바론간거 들킨이상 첨부터 더 사렸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18/10/12 09:16
각 내준 것과 플래시 둘 다 문제였던거죠.
우지의 플래시를 뽑아냈던 타이밍에 젠지는 못했던 이니시를 RNG가 잘 수행한 것이고...
18/10/12 10:55
뒤로 씀 ㅡ 사이온 궁에 사망
위로 씀 ㅡ 라칸 궁 w 에 뭉쳐있던 룰루 올라프 자야 3인궁 대박 터지고 (올라프는 궁으로 푼다고 쳐도...) 사망 빝으로 씀 ㅡ 팀원이랑 떨어져서 고립된 위치라 라칸 궁이나 라이즈 궁에 결국 사망 무슨 위기탈출 넘버원도 아니고...... 장기로 치면 라칸이 자리 너무 잘잡고 있는 마 고 사이온이 돌격해 들어오는 차 같은 느낌임 자야가 어딜 가든 마에 죽는 행로고 그렇다고 안움직이면 차에 잡힘....
18/10/12 10:57
그리고 사실 큐베가 왔다고 한들 자야가 1초안에 녹은 시점에서 이미 게임 끝 아니었나 싶은데요. 텔탔으면 모른다는 말도 좀 버텨야 성립되는 말이지 올려면 5초 걸리는데 이미 본대 다죽고 도착하고 카밀까지 1+1 행사행일것같습니다
18/10/12 11:00
어디로 타든 죽었을 거 같긴 한데
그래도 저건 2% 의 생존확률을 0%로 만드는 뒷점멸 입니다. 알엔지가 잘노렸고 점멸 위치가 잘못된 거도 맞아요. 꿍 당하고 아군 없는 상태에서 라칸 연계 당하냐 꿍 피하고 아군 옆에 둔 채로 라칸 맞이하냐 그냥 말할거도 없이 천지차이죠
18/10/12 11:05
지금 다시 보니까 별 의미 없는 소리네요.
뒤로 쓴거는 결과 이미 나온거니 할말 없는거고... 밑으로 써서 혼자 죽는다?? 무슨 서폿도 아니고 원딜한테 가서 죽으라는 건데 이런 판단은 결과론이지 전세계 아무도 못합니다. 위로 써서 브라움 올라프랑 합류? 해도 라칸 궁에 물려서 죽었을 각이네요. 좀더 늦게 죽어서 게임 안끝났다? 그럴수 있긴 한데 그래도 미드 억제기까지는 나갔을꺼고 바론 나갔을꺼라 결국 졌을꺼예요. 그 상황에서는 상대가 각을 너무 잘본거고... if놀이 할라면 그 각을 안줬어야합니다. 자야 생존기 올때까지 정글 서폿 계속 뭉쳐 있던가 ... 아주 멀리 뒤에 있던가... 큐베가 스플릿을 그냥 가지 말았던가... 그냥 상대가 더 각을 잘본거고.. 이런게 실력이죠. 지금 메타에서는 그냥 저쪽이 더 잘한거...
18/10/12 12:15
장면을 다시 복기해보는데 자야 점멸 직전 사이온에 닿기 직전에 윗점멸 썼어도 라칸 점멸 이니시에 당해서 무조건 죽고 끝났을 것 같긴 하네요.
18/10/12 12:27
플은 사이온 에어본은 피하는 방향으로 쓰는게 그나마 베스트였고 룰루 커져라랑 브라움 CC기 믿고 카이팅 해서 한타 승리는 못해도 게임 끝날 상황은 최대한 안 만드는게 베스트였죠. 그 상황에서 카밀이 바텀 억제기 밀었으면 불리하지만 비벼볼 상황이고. 일자플은 최악의 선택이 맞는데 문제의 근원은 룰러의 포지션이 팀과 너무 멀었다는 거고 그 이유는 카밀이 바텀 미는데 그쪽에서 보인 사람이 하나도 없는데도 '누군가 막으러 가겠지'를 짐작해서 무리하게 포지션 잡았기 때문이죠. 만약 저 이니시를 잘 흘렸다면 카밀이 바텀 억제기 밀었고 그러면 바론 먹는 운영이 젠지 쪽에서 너무 편해서 사실상 게임 터지는 거였는데 거의 동귀어진식 도박수 공격에 무너진 것이죠. 저기서 저렇게 리스키한 플레이를 할 것이라는 생각 자체를 못한게 일차적인 문제라고 봅니다. 카밀 킬 주워먹고 스플릿 주도권이 넘어가서 흐름은 젠지쪽이라 자야 궁, 수은 다 빠진 저 시점이 RNG가 승부수를 던질 수 있는 몇 안되는 타이밍이었는데 너무 안일했죠. 그 전에 괜히 자야가 앞라인 서다가 궁 빠진 플레이도 이해 안되긴 매한가지고요. 굉장히 한국스러운 조합에 한국스럽게 잘 풀어나갔지만 한국팀스럽지 않게 지나치게 리스키한 포지션을 잡다가 망한 케이스라고 봅니다. 메타에서 졌다기 보다는 본인들 메타를 극한까지 끌어올리지 못 한거죠. 최선은 플을 어디에 썼으면 되는지 지엽적 메카닉으로 갑론을박하는게 아니라 아예 각을 전혀 안줘서 말려 죽이는건데 바이탈리티전부터 그게 안 되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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