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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11 23:17
브라움이 올라프랑 같이 바론시야 잡으러 간 사이 크라운이랑 미드 라인클리어하다 사이온 강제 이니시 대신 맞아줄 사람이 없어서 점멸쓰다 잘린거니
어쩔 수 없죠
18/10/11 23:23
물릴 각이라고는 봤을 지 모르지만 들어가자 라는 선택을 할만한 팀이 여러 팀 롤드컵에 올라왔죠
당장 어제 젠지 대 바이탈리티 미드 2차에서 저렇게 과감하게 들어갔는데요
18/10/11 23:20
(수정됨) 룰러는 애초에 죽을 수밖에 없는 장면이었던 것 같고, 팀원이랑 붙게끔 플을 써도 룰러가 그 위치에 있으면 한타 이길 수가 없었을 것 같아요.
확실히 RNG가 훨씬 각을 잘 본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시비르 반응도 보면 RNG가 사이온을 픽할 때부터 이런 그림을 함께 그렸던 것 같아요
18/10/11 23:21
확실히 다시 보니까 그렇긴 하네요. 결국 카밀을 제외한 나머지 챔프가 흩어졌던게 실수 같아요
카밀이 봇 밀고 있으니 나머지가 너무 미련갖지 말고 자리를 잡으면서 물러나야 했던듯. 그런 쪽으로 피드백을 하는게 맞겠네요
18/10/11 23:21
(수정됨) 원래 대다수 시청자분들이 프로보다 훨씬 낮은 티어에 계시고 그중에서도 80프로가 브실골 티어시죠.
보통 프로의 판단이 이상하게 보일지라도 그 상황에서는 최선인 경우가 많습니다. 룰러의 자야는 오늘 정말 상대 원딜보다도 훨씬 게임 내내 줄타기를 해야 했던 상황입니다. 실수처럼 보이는 장면이 안나올래야 안나올수 없죠. 또 조합차이로 가면갈수록 질 확률이 굉장히 높은 한타를 해야하는게 젠지 입장입니다. 알엔지는 원딜이 한타에서 먼저 이탈해도 끝이 아니지만 젠지는 말그대로 원딜만 이탈하면 한타를 무조건 지는 싸움이어서(그나마 원딜이 끝까지 살아서 딜해도 장담 못하는 조합) 몇번이고 룰러를 노리는 장면이 많이 나오고 룰러가 슈퍼플레이로 그걸 회피한 장면이 게임 내내 몇번이나 나왔는데 이 경기 승패 전부를 룰러 탓하는 분들이 불판에 많은걸 보고 깜짝 놀랐네요. 아는만큼 보이는거죠 뭐..
18/10/11 23:21
까놓고 저기서 룰러가 살았어도 게임 완전히 기울었고 젠지 스타일로 봤을때 절대 역전 못 했습니다. 룰러 점멸은 그냥 핑계임.
저렇게 된 순간 카밀은 다시 스플릿 못 하고 미니언이나 줏어먹다가 잠깐 빠지면 똑같은 장면 또 나왓을 거예요.
18/10/11 23:26
아마 점멸 이후 라이즈 궁 들어왔는데 위로 탔으면 그쪽으로 라이즈 궁 들어갔을겁니다.
게다가 사냥개시 버프 다들 걸려있는 상태라 도망 못가죠.
18/10/11 23:28
일단 지금보단 나았을건 같다 정도긴 합니다.
도망은 당연히 무리니 브라움이 내가 지킨다로 빠르게 붙으면서 좁은 길목에 궁쓰고 어찌 비비면서 카밀 합류하면? 까지 생각했는데 어려운 건 맞는거 같아요.
18/10/11 23:21
나머지 넷 위치보세요. 대체 왜 올라프 룰루가 왼쪽 부쉬에 있어야 하나요.. 팀 전체적으로 이니시를 생각조차 못했던게 분명합니다.
18/10/11 23:22
솔직히 오늘 룰러 아주 잘 했어요
프로들도 피하기 어렵다는 라칸 이니시도 두 번이나 흘려냈습니다 여기서 룰러 탓만 하는 게 바로 실수만 안 하면 이긴다는 LCK식 운영이죠 룰러가 점멸을 실수해서 진 게 아닙니다
18/10/11 23:28
라이즈 궁이 룰러 점멸 후에 들어가는데 아마 위로 탔으면 그쪽으로 라이즈 궁이 들어갔을겁니다. 거기에 사냥개시 버프....
그리고 리신, 라칸에게 더 가까워지죠. 이미 죽는 각이었다고 봅니다.
18/10/11 23:23
저도 몇번이나 돌려봤는데 lck팀이었으면 안 들어가는 각이 맞는거 같아요
저 각을 본 RNG가 대단한거죠.. 어제 VIT의 2텔 백도어랑 이번경기 보면서 많이 놀라게 되네요
18/10/11 23:24
저도 몇번이나 돌려봤는데 lck팀이었으면 안 들어가는 각이 맞는거 같아요
저 각을 본 RNG가 대단한거죠.. 어제 VIT의 2텔 백도어랑 이번경기 보면서 많이 놀라게 되네요
18/10/11 23:25
저도 오늘 룰러는 별로 탓하고 싶지도 않은게, 라칸 이니시 3번 피하지 않았나요? 그거 3번 못피했으면 경기 중반까지 비비지도 못했습니다. 걍 총체적 실력 부족이죠. 한쪽은 탑을 케어하고 한쪽은 바텀을 케어하는데 바텀은 반반 탑은 핵손해. 미드는 너무나 당연한 가자미픽. 이런게 결국 소위 체급차이입니다.
젠지가 지금 상황이 암울해진건 냉정히 말하면 애초에 체급상 힘든 RNG에게 져서라기보단 바이탈리티에게 압도당한게 큽니다.
18/10/11 23:27
솔직히 라칸 이니시 몇번 피하는 슈퍼플레이를 경기끝날 때까지 하라는건 너무 가혹하긴 하죠. 불판에서 계속 말했지만 젠지는 한타에서 실수한번하면 지고 rng는 계속 시도할 수 있는 주도권이 있어서 젠지는 코인1개 rng는 20개 정도 넣고 시작한 매치업이었어요
18/10/11 23:25
근데 이게 뒷점멸이 아니라 윗점멸을 탔으면 게임이 안끝날 수 있지도 않았을까요? 잡느라 더 시간이 걸렸을것같은데 죽기야 결국 죽었겠지만.
18/10/11 23:30
위로 탔으면 리신 궁플로 바로 솎아내진 못했을것같은데요. 룰루가 딱붙어있었는데 궁도 있고 W도 있는데... 뭐 아무튼 이건 상상의 영역이니 의미는 없습니다만.
18/10/11 23:25
저도 이글 쓰고싶었는데...
진짜 말도 안되는게 시비르가 탑웨이브 정리하고 위에서 좀더 시간낭비하면서 카밀이 확실히 빠질때까지 젠지 시야밖에서 플래이하는 치밀함 까지 보여줬습니다. 단순하게 순간적으로 각을보고 달려간게 아니라 룰러 궁빠진 순간 모든걸 계산하고 사전작업까지 마친후 들어간 이니시라고 확신합니다. 끝까지 납득이 안가던 시비르픽이 룰러가 잡히는 순간 이해가 되는 마치 스릴러 영화의 클라이막스를 보는 느낌이었어요.
18/10/11 23:26
팀 전체적으로 저럴때 이니시 올꺼라고 생각을 하나도 못했으니까 그런거라고 봐요. LCK에선 보통 저렇게 있을때 이니시 매섭게 걸어오는 팀들이 없어서, 이니시 당한 경험이 없으면 저럴만 합니다. 경험차이죠. LCK 팀들은 저 상황에서 안들어갑니다.
18/10/11 23:26
전 늑대쪽 좁은 입구로 들어가면 사이온 궁 맞는 상태는 피할 수 있지 않았으려나 싶네요 브라움 궁 있는 상황에선 rng도 그거 따라가긴 부담이라
18/10/11 23:27
그래도 일직선 플은 아닙니다 적어도 옆으로 빠졌어야합니다.
움짤로 다시보니까 비벼볼수는 있을거같습니다. 사이온 궁피하면 어떻게든 도망은 갔습니다. 타워는 2차까지 다줬을듯.
18/10/11 23:27
저거 피했어도, 한타로 안 쓸렸어도, 우지가 클만큼 큰 상황이라
시간 지나면 한번은 터지고 질게 뻔했습니다. 플레이 스타일의 문제지 룰러가 문제있는건 아니죠.
18/10/11 23:28
그리고 더 빡치는건 룰러 실수 여부는 그렇다치고, 이게 어딜 봐서 LCK식 답없는 게임이었는지.
충분히 잘한 게임이었어요. 스플릿이 철지난 조합? EU팀 중에 한타만 보고 조합 짜는 팀 있던가요? 정말 수준높은 게임이었고 찰나의 빈틈을 RNG가 제대로 찔러서 결판이 난 겁니다 승자가 잘한 게임이지 패자가 못한 게임이 아니에요. 근데 뭘 기다렸다는 듯이 다들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이런 스타일이나 조합으론 답없다고 물어뜯고 있는지.
18/10/11 23:30
오늘 LCK 경기 2개중에 아프리카는 진짜 잠오는수준이었고
젠지 RNG는 킬몇개 안났다고해도 정말 손에 땀을쥐면서 시간이 삭제되는 경기였습니다. 잘했죠. RNG가 더 기가막혔을뿐입니다. 아프리카랑 젠지는 남은경기 어떻게든 4승 채웠으면 좋겠네요.
18/10/11 23:34
진짜 큐베 초반에 꼬일때....그 예전에 바르셀로나 vs 맨유 경기에서 맨유 개털릴때 퍼거슨 손 부들부들 떠는 짤 처럼...
치킨 집은 젓가락 든 손이 부들부들 떨리더라구요.... 그러다가 큐베 슈퍼플레이로 회복.... 행복회로 돌리다가 이니시 한방에 멘탈 승천......ㅠㅠ 내일은 제발 2승 해주길.....
18/10/11 23:31
동감합니다.
망한 카밀 살리고 라이즈 해설이 강조 했는데 끊고 미드도 시비르 상대로 계속 버텼죠. 룰러도 라칸 이니시 매우 부드럽게 받아쳤어요.
18/10/11 23:41
스플릿이 문제가 아니라 주도권 내주고 이니시도 못 열어서 질질 끌려다닌게 문제죠
젠지가 어찌어찌 RNG 빈틈 찔렀을 때는 게임이 안 끝났지만 RNG가 젠지 빈틈 찔렀을 때는 넥서스까지 스트레이트로 내줬죠 이건 스타일의 문제이고 조합의 문제가 아닌가요? 젠지가 오늘 못하기만 한건 아니지만 이런 스타일 안 버리면 바이탈리티나 C9 이긴다는 보장 못해요 절대로
18/10/11 23:46
카밀 망한 시점에서 계속 받아쳐서 이득을 볼수밖에 없었으니까요
젠지 선수들이 신도 아니고 그걸 다 받아쳐내고 이기겠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그게 승리를 위한 좋은 마인드인지 모르겠습니다
18/10/11 23:28
오늘 룰러는 무죄인거 같은데...그 우지 밍 상대로 이보다 더 잘할수는 없이 잘했어요
그냥 오늘 보니까...뭘 어떻게 했어도 결국 졌을거 같습니다. 예전에 SKT를 보는 LPL 팀들의 느낌이 이랬을까 싶습니다
18/10/11 23:28
문제가 없다는 건 아니고 가장 좋은 판단은 아니죠. 그나마 좋은 것은 벽넘어서 타는 게 좋고.
이번 픽밴은 올라프가 조금 아쉽네요. 유효타가 거의 없는 편이었어요.
18/10/11 23:28
전 젠지가 잘하네? 생각 하면서 봤어요. 근데 예전에 슼이나 삼성 락스가 해외팀들과 경기에서 반반가거나 조금 불리해도 알아서 잘 이기겠지 생각하면서 봤었는데 그게 지금 알엔쥐입장인거 같아요.
18/10/11 23:28
당황한것 자체가 룰러뿐만이 아니라 두팀이 죽쑤는 이유입니다
다들 그냥 1차내주고 상황봐서 2차내주자가 최악의 경우의 수였을거에요 이미 저런 이니시는 lck에서 사라진지 오래라 상상조차 할수 없음 밀어내고 타워먹으면 되는데 왜 리스크있는 이니시하냐고 피드백당하는게 lck라.. 크크 그거랑 상관없는 그리핀이 그래서 초반에 엄청 재미본거구요
18/10/11 23:29
마지막에 당한게 룰러였을 뿐이다 정도로 봅니다. 처음부터 팀원들과 함께 2차 타워까지 빠져있던게 아니라면 같이 안 있어준 팀원들의 위치도 문제죠.
그나마 젠지가 희망을 느낄 부분은 극복할 여지가 있는 실력차라는 점이라고 봅니다. 밴픽과 인게임 플레이에서 약간의 향상만으로도 충분히 조 2위는 노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8/10/12 12:00
이게 무서운게 우리는 우지 캐리 안해도 이정도다라는걸 보여준거라.. 진짜 우지한테 힘 쫙 실어주면 이런식으로 흘러가지도 않을 거 같다는게 정말 무서운 거 같습니다..
18/10/11 23:30
RNG가 너무잘햇다고 보기에 저 한타 이전까지 되게 잘해준 룰러에게 이런실수로 일일히 지적하고 싶진 않지만,
그래도 룰러가 10시방향으로 점멸탓으면 더 좋은 상황이됐죠;; 브라움이 그렇게 먼상황이 아닙니다. 그리고 시비르도 저기서 막 들어오는게 아니라 미드 타워 한대 쳐서 깨고 내려오구요 룰러가 10시방향으로 점멸탔으면 브라움이 내려와서 내가지킨다로 커버해줄 상황이 충분히 됩니다. 룰루의 궁도 있구요. 그러면 지금처럼 핵심인 룰러가 먼저 물리고 시작하는 최악의 구도는 피할수 있었죠
18/10/11 23:33
사이온 궁 에어본+대량학살강타 이거만 안맞아도 브라움 커버하는 시간까지는 충분히 벌고 어떻게든 비비는 각은 충분히 나오는 상황이었죠
애초에 그리고 사이온 궁 상대로 누가 직선점멸을 씁니까 대체
18/10/11 23:46
룰러가 그전까지 잘해줘서 한번 실수한걸로 탓하고 싶지는 않은데
저건 진짜 당황해서 최악의 결과가 나온거였죠. 원딜 몰빵조합인데 원딜이 물리는 구도가 나왔으니... 어찌어찌 한번만 살앗어도 룰루와 브라움 도움받아서 비빌수 있고 그러면 바텀에서 고속도로 뚫던 큐베가 이득볼수도 있던 구도였습니다. 물론 결국 게임은 졌을거 같기는 합니다만...
18/10/11 23:32
위로 썼으면 사이온 궁에 안맞고 에어본 안되고 브라움 합류해서 약간의 가능성은 생겼다고 봅니다
그런데 혼자 따로 다니다가 점멸도 팀원과 먼방향 직선으로 써서 사이온궁에도 맞고 이니시 제대로 걸리는각 나왔다고 봐요 늑대쪽 그것도 윗쪽으로 최대한 붙으면 리신 브라움이 합류가 가능했다는건 확실하니까요 저때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브라움 궁이 있었나요? 있었으면 라칸 진입하는거 브라움 궁으로 막을 가능성도 있었죠
18/10/11 23:32
늑대쪽으로 갔으면 모른다가 정답입니다. 물릴수도 있지만 룰루랑 브라움 올라프가 합류해서 몰라요.
그리고 어찌저찌 살아가면 바텀 고속도로 납니다. 어차피 졌을거라는 말은 성립하지 않아요.
18/10/11 23:37
다른 분들이 스킬 사거리까지 거론하면서 토론하는 주제에 대고 모를 일입니다 어찌저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설득력이 있을 거라고 기대하시는 건 아니시죠?
18/10/11 23:39
그 스킬 사거리가지고 토론하시는 분들도 늑대쪽으로 갈 경우 의견이 갈리고 있는건 보이지 않으신가요?
그리고 댓글에서 냅다 비아냥 거리시는건 무슨 경우인지 모르겠네요. 제가 모른다고 한게 무슨 내일 조깅나갔다 차에 치일지 모르는게 모르는거다라는 비아냥을 왜 들어야 합니까?
18/10/11 23:45
시비르 라이즈한테 자야가 죽고 올라프랑 브라움이 도착하겠죠. 룰루 궁 받으면 시비르 평타 두 대 더 맞고, 바텀 고속도로 뚫는 대신 상대는 쌍타 앞까지 라인 밀어놓고 바론 걸치고 돌아옵니다. 이 상황에서 rng가 지는 거나 오늘 아침 제가 아침 두 수저를 더 먹고 배탈이 나서 지각을 하는 거나 비슷한 경우로 보이네요.
18/10/11 23:49
님의 상황분석에 동의를 하는건 둘째치고 그렇게 된다 한들 일단 그 시점에서 끝나진 않았군요.
뒤로 점멸은 바로 끝난게 확정이구요. 뭘 선택해야 할까요? 왜 어차피 진다는 분석이시면 그냥 게임 안하고 서렌치는 방법도 있겠네요. 뭐하러 게임합니까? 그리고 애초에 님께 제가 무슨 말을 했던 것도 아니고 왜이리 비아냥이시죠? 님 생각에 동의를 안하는게 그렇게 불만입니까? 님에게 동의 안하시는 분들 저 말고도 여럿 계시는데 그분들께 좀 가시죠? 참 어이가 없네요.
18/10/11 23:55
그러니까, 제가 든 예시만큼 별 필요 없는 정신승리라고 여겨지니 드리는 말씀입니다. 어차피 1:9 정도까지 몰릴 경우였고, 그 각을 내준 것 자체가 패인인데 선수 잔 플레이 하나만 가지고 꼬집을 이유가 없습니다. 제가 아무 말도 걸기를 바라지 않으시면 게시판에 리플을 쓰지 않으시는 게 맞습니다. 어이야 제가 어떻게 해드릴 방법이 없네요.
18/10/12 00:21
그러니까 별로 동의는 안되구요.
아무말도 걸기를 원하지 않는게 아니라 기본은 지키셨으면 합니다만. 무슨 제가 먼저 시비를 걸었거나 했으면 모르겠는데 진짜 뜬금없네요. 그런식이 아니면 말을 못거세요? 당신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말을 굳이 비아냥을 붙여야만 말을 거실 수 있는건지? 진짜 이해가 안가네요. 왜 이런 소릴 듣고 있어야 하는지. 무슨 선수 욕을 했습니까 누굴 비난하기라도 했습니까?...
18/10/11 23:32
에엥 사이온 오른 이거 완전 후진 픽이라고 방금 전까지 욕먹던 애들 아니냐?! RNG 시그니쳐 픽들 생각해봐도 지금 팀 짜임새 자체가 너무 좋네요. 게임 너무너무 재밌당
18/10/11 23:32
룰러가 궁 돌아올때까지 크라운처럼 왼쪽 벽쪽에 붙어있어야했는데 순간적으로 팀원과 거리가 멀어졌죠. 미드가 룰루라 룰러가 라인클리어해야되서 공격적으로 있었던거라 이해는 하는데 아쉽네요...
18/10/11 23:35
그래도 젠지 잘했어요. 클템의 무한 불행회로 해설때문에 중간중간 잘한 플레이에 대해 신이 덜나서 그랬지 젠지 팀 이름 때고 봤으면 경기 평이 더 좋았을겁니다. 알앤지가 20분동안 공들인 카밀 결국 능동적으로 라이즈 잘라서 키워냈고 스플릿조합의 핵심인 본대의 한타회피도 마지막 한타 전까지 수차례 해냈어요.
18/10/11 23:35
무결점 플레이만 생각하다 당하는 말로죠
이제 타지역보다 기량이 월등하지않는데 플레이는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는걸 추구하죠 그러려면 실수나 결점이 없어야하는데 인간인 이상 사실상불가능하고 다만 그간 실력차로 그걸 실행했다면 요즘은 그실력차도 없으니 당하는거라고 봅니다
18/10/11 23:35
애초에 룰러가 던져서 졌다는 식으로 착각하는 분들은, 룰러가 설령 마지막에 못했다 쳐도 그 앞에 프로도 반응 못한다는 라칸 이니시 3번을 궁반응한걸 잊은겁니다. 그거 사실 다 슈퍼플레이에요. 밍이 수준낮은 선수던가요? 수준높은 최상위 라칸이 이니시하는데 3번씩 반응하는거 흔하게 보셨습니까? 설령 마지막에 던진거라 해도 룰러는 경기 끝날때까지 4번의 위기가 왔고, 3번을 슈퍼플레이했는데 4번째에서 못했을 뿐입니다.
이럴때 정상적인 피드백은 왜 4번째 슈퍼플레이는 못했냐가 아닙니다. 4번째 슈퍼플레이 했어도 5번째 6번째 7번째에서 결국 무너졌을테니까요. 그보다, 애초에 왜 룰러는 끝도없이 슈퍼플레이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 나오는가에 초점을 맞춰서 봐야죠. 지금 LCK가 무너진게 계속 이런식이에요. 실수를 안해야하는, 아니 실수를 안하는 정도가 아니라 슈퍼플레이를 해야만 하는 상황에 계속 놓입니다. 슈퍼플레이를 하면 이기냐? 그것도 아니고 슈퍼플레이를 해야 비비는 구도가 계속 나오죠.
18/10/11 23:39
어찌됬든 전 마지막 1번이 실수라 한들 그게 문제가 아니라는겁니다. 4번씩이나 버텨야 되는 구도가 왜 나오는지를 생각해야하는거지. 그걸 극복 못하면, 4번째에서 또 버텼다 한들 무슨 의미겠습니까. 5번째 6번쨰에서 결국 뚫릴텐데.
18/10/11 23:42
마지막 1번이 뭐 그렇게 어려운 선택지였는지 모르겠어요
본문에 시비르 궁이 있었던것도 다시보기 보시면 궁쿨이어서 그런것도 아니었고 브라움이 조금 멀긴했어도 플래쉬+내가지킨다+방패+빙하균열 콤보 룰루궁 에어본+핵스+쉴드 이런 변수도 충분히 만들 수 있었고 기본적으로 사이온 궁에 직선으로 뒷점멸 타는건 외줄타기하다 떨어진게 아니라 그냥 길가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진거랑 비교를 해야죠
18/10/11 23:45
아니 전 마지막 룰러가 잘했다는게 아닌데 자꾸 거기에만 집중하시는것 같습니다. 전 지금 애초에 마지막 플레이가 브론즈급 트롤이든 말든 그게 문제가 아니라는 이야길 하는거에요. 위기가 지나치게 자주오면 결국 프로게이머도 브론즈급, 아지르님도 솔랭에서 절대 안할 개허접한 실수 할 수 있죠. 전 애초에 위기가 왜 이리 자주 오는가를 말하는거지 마지막에 룰러는 개고수 플레이 했다는게 아닌데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있네요.
18/10/11 23:50
그부분에 대해선 제가 첫 문단에만 좀 집중한것같습니다 죄송....
그런데 저는 이경기는 다르다고봐요. 운영에는 크게 문제는 없었던 게임이라고 생각 하구요 아무리 최악을 상정한다고 해도 프로수준에서 저런 대처로 죽고 게임이 끝날경우까지 대비하지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다 망한 큐베 살려내서 바텀 고속도로 뚫는 중이었고 저렇게 허망하게 물려 죽지만 않았어도 최소 억제기교환은 되는 상황이었기때문에 아무리 운영의 신이 와도 저런것까진 예상 못하죠 프로레벨에서 저런 플레이라니..
18/10/11 23:47
자꾸 핵심을 이해 못 하시는데, 거기서 룰러가 살았어도 대세에는 크게 지장 없었고, 결국은 rng가 원하는 그림대로 90%는 흘러 갔을거라는게 이 분 생각입니다. 애초에 젠지는 rng 상대로 5:5 상태에서 먼저 선공을 걸 생각이 전혀 없었어요. 카밀이 양 날개 타워 깰때까지 존버하는게 젠지 생각인데 항시 5:4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룰러의 개인기로만 위기를 돌파해야 하는 거 자체가 현재 LCK 실력으로는 너무 높은 목표라는겁니다.
18/10/11 23:50
그래서 사실, 이번경기는 룰러가 까일경기가 아니라고 진지하게 봅니다. 카밀은 딴데가있고, 미드는 애초에 움직이는 향로. 올라프는 이미 썩어가고있고. 결국 룰러가 딜이고 어그로고 모든걸 다해야되는 구도였고, 룰러는 놀랍게도 한 3번은 반쯤 성공했죠. 라칸 이니시 3번 흡수하면서. 근데 그러고도 반반을 못간 큰그림의 문제였을 따름.
18/10/11 23:51
예? 룰러가 살면 엄청 유리해지죠
큐베가 다른곳도 아니고 바텀 억제기 고속도로 내는 중이었고 실제로 게임내내 RNG도 이거때문에 조급해하는 액션도 많이 보였어요. 그래서 큐베를 계속 노렸던거구요 이거를 발판 삼아서 굳히기 충분히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아프리카와는 다르게 자야가 강력하고 서포팅하는 챔프도 많고 상대 원딜을 물 수 있는방법도 없는게 아니었기때문에요
18/10/11 23:59
룰러가 살았으면 미드1차 vs 바텀2차 정도 교환하는데서 그쳤을거고......억제기 고속도로 뚫는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게임 끝날때 큐베는 억제기 깨지도 못하고 귀환해야 했습니다. rng가 미드1차 수준에서 만족하고 귀환만 했어도 억제기 타워까지는 지킬 수 있었다는 얘기죠.
뭐 이 정도면 젠지 이득 아니냐 얘기 나올 수도 있지만, 문제는 큐베가 이런 그림을 만들어 줄 수 있도록 다른 네 명이 버텨줘야 하는데 애초에 rng는 큐베의 스플릿 푸쉬에 대해 그렇게 크게 신경쓰지 않고 무조건 4명만 박살내겠다는 플랜을 짜고 게임에 들어왔죠. 그래서 라인 관리도 하는둥 마는둥 하면서 그냥 적당히 밀고 다시 5명으로 떼 지어서 이니시각을 지속적으로 보고 있었는데, 시비르가 킬만 못 먹었지 템은 엄청 잘 나왔었고 라이즈는 대장군 된 상황......반면 젠지는 미드가 서포팅 챔에 정글은 유통기한 왔고 룰러가 딜을 조금만 못해도 사이온부터 처리가 안 되는 조합이었죠. 언젠가는 무너질 댐이었다고 봅니다. 5:4 싸움에서 도저히 이길만한 조합이 아니었어요. 이니시가 평타만 쳤어도 무조건 본대는 털리는 각이었습니다.
18/10/11 23:48
뭔가 지금 서로가 느끼는 벽이 LCK 코칭스텝이 도달한 벽 같기도 해서 답답하네요. 물론 아지르님도 답답하실것 같고. 무슨말 하시는지는 압니다. 저런 개허접한 실수는, 절대로 해선 안되고 해서 지면 당연히 저 실수가 패인이다 라는 말인것 같습니다. 사실 이것도 틀린 소린 아니거든요. 이게 지금 LCK 코칭스텝 생각인것 같기도 하고.
18/10/11 23:36
(수정됨) 그거 보면서 팬들도 '우리가 실수만 안 하면 이겨'라고 생각하는거 아닌가 싶더군요.
롤이 진짜 실수 한 번도 안 나오는 그런 게임인가요? 심지어 다섯명이 모두 물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 원딜이 한 번도 안 물릴걸 기대하고? 오늘 우지도 한 번 카밀한테 죽었고 미드 타워 지키다가 팔 짧아서 뚜까맞고 뒤로 빠졌는데.....
18/10/11 23:41
그렇죠. 실수가 나올수 밖에 없는 상황(상대방이 끝도없이 창을 던진다)이 아니라 실수를 했다는 것에 집중하는건 LCK 선수와 코칭스텝만이 아닙니다. 팬들도 많은 수가 아직도 실수를 했다는 것에 집착하죠.
18/10/11 23:53
룰러가 앞에서 미끼역할하면서 상대 이니시 받아치는건 LCK의 스타일이 아니라 젠지의 스타일이죠.
이걸로 롤드컵 들었다는거 자체가 룰러가 세체원급 선수라는걸 반증하는거고요. 지금 와서 잘됐니 잘못됐느니 하는건 아무 소용이 없어요. 아프리카가 말 그대로 망한것과는 별개로, 젠지는 몇번을 얻어맞든 이대로 갈 수밖에 없고 그게 최선이라고 봅니다. 주관적으로는 룰러 오늘 하는거 보니 토너먼트쯤 가면 여전히 무서운 팀일거 같네요.
18/10/11 23:35
오늘 정말 이기길 바랬는데 져서 분하긴 하지만 경기력 보니까 1등이든 2등이든 올라가긴 할 듯 해서 안심 또한 됩니다. 작년 롱주 만나기 직전도 이정도였는데요 뭘
18/10/11 23:36
10시로 점멸 탔으면 안끝났을 수도 있는데,
그런 줄타기를 계속 해야 하니 엄청 확률 낮은 운영은 맞는듯 하네요. 맞추면 이득1, 실패하면 손해 10 그런데 한두번도 아니고 50분 내내 맞춰야 반반가는 운영이라니..
18/10/11 23:36
오늘 룰러가 말도안되는 라칸 이니시를 두번이나 반응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위로 점멸탔으면 후에 이어질 이니시를 어떻게 할거냐?라는 말은 룰루 w,r 에 따라서 충분히 달라질 수 있었다고 봅니다. 그냥 아래로 점멸타면 사이온 궁은 룰루로도 대처못하는데 하필 그걸 맞아버리고 거기에 팀원들까지 휘말려서 져버린거죠. 룰러가 여태껏 쌓인 한을 갖고 이악물고 겜한다고 느껴지는 경기라서 더 아쉽네요.
18/10/11 23:37
그냥 룰러가 인간이 아닌 반응속도 계속 보여줘서 뭐 저건 그러려니 합니다 오늘 젠지도 전혀 못 하지 않았구요 아프리카가 끔찍하게 욕할게 많아서 그렇지 젠지는 뭐.
18/10/11 23:38
솔직히 젠지가 이 구도 똑같이 LCK에서 했으면, 백이면 백 똑같이 봇에 한명 인원배치해서 막으려고 하겠죠.
그러다 이제 스플릿 주도권 있는 젠지가 서서히 숨통 말리면서 죽이고... 항상 LCK에서 보던 그런 게임이요. 근데 계속 이런 게임만 하서 익숙해졌는지 갑작스럽게 미드에서 이니시를 열어버리자 뇌정지가 온거죠. 어? 뭐야? 왜 막으러 안가? 봇 막으러 안가고 미드에서 왜 한타를 열어? 룰러만 뇌정지가 아니고 올라프나 브라움의 위치보면 정말 이니시를 1도 생각하지 못한 포지셔닝이에요. 이건 정말 리그의 플레이 스타일 차이라고 보입니다. 오늘 클템이 오프닝 멘트로 롤드컵은 리그와 리그가 부딪혀서 니가 옳냐 내가 옳냐를 가리는 경기다. 그리고 현재까지는 LCK 쪽의 완패다.라고 했는데 진짜 이거 이상으로 설명할 길이 없어보입니다.
18/10/11 23:43
그래서 걱정입니다. 이건 젠지가 잘했으니 괜찮다고 좋아할게 아니에요
결국 주도권 내주고 이니시도 못해서 질질 끌려다니는 습관 안 버리면 바이탈리티한테 또 당할 수 있고 C9한테도 얻어맞을 수 있어요
18/10/11 23:39
불판에 룰러 점멸이 개트롤이니 어쩌니하는 댓글 너무 많더군요
지금 다 알고보는데도 솔직히 예상하기 너무 어려운 각이었고 라이브로 볼 땐 어어? 이걸 온다고? 하다가 순식간에 밀려와서 다쓸었는데 그걸 룰러점멸 탓을하는건 너무 가혹하다 생각합니다 작년 롤드컵 결승에서 페이커가 룰러 바루스 앞점멸궁 맞고 게임이 끝났고, 올해 msi결승에선 프레이가 수은 쿨타이밍에 말자하에 물리면서 게임이 끝났고 오늘은 룰러가 예측 못한 사이온 궁극기에 밀려오는 시비르, 라칸에 휩쓸리면서 게임이 끝났죠 상대가 잘한거죠 정말 이니시가 너무 날카로웠습니다.
18/10/11 23:47
덧붙여 언젠가부터 느끼는거지만 작정하고 각보고 들어오는 속도가 받아치기위해 반응하는 속도보다 항상 빠른 것 같습니다. 사람이 엄청난 집중력을 내내 계속 유지할 순 없으니... 선빵을 제대로 날리거나 아예 각자체를 내주질말거나인데 각을 내주지 않는다는게 생각보다 많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18/10/11 23:53
룰러가 설령 저 이니시 피했다 한들, 저런 이니시가 끊임없이 또 들어왔을건데, 언젠간 한번은 터졌을 거라고 봅니다
이길때까지 각을 내주면 안되는 거였는데 이게 어디 말처럼 쉽나요
18/10/11 23:40
다시보기로 보니까 늑대쪽 정글 입구로 빠졌으면 어떻게 비비긴 비볐을 거 같네요.
아쉽긴 하지만,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플레이라고 봐서...
18/10/11 23:42
(수정됨) 11시 방향으로 점멸 썼어야되는게 유일한 수인데 그걸 순간적으로 뽑는게 정말 어렵죠. 늑대로 꺾으면 사이온은 늑대로 절대 못 오는 각이기도 했구요. 그럼 바텀 고속도로나서 몰랐을테고.. 결과론적이지만.
18/10/11 23:43
상대는 다섯명 미는데 스플릿하러 빠지고 거기서 바론시야본다고 둘이 또빠지는건 젠지 운영미숙으로 봅니다 rng가 바론 훼이크를 치밀하게 넣은것도 아닌데 미드포기도 안할거면서 궁있는 올라프를 브라움이 따라가는데서 인원분배 실패한거고 렛미가 기똥차게 잘물었죠.
득달같이 달려드는 팀들한테 lck 연전연패중인데 아직 덜아파서 체화가 안된거같아요 큐베도 중간부턴 잘해줬고 룰러는 반응속도만 보면 아직 월클맞는거같은데 아쉽네요
18/10/11 23:44
if 얘기는 충분히 나올만 하지만, 스플릿을 하기로 한이상 게임이 쉽게 끝날 구도는 아니었고 시간이 흐른다고 했었도 저정도까진 아니어도 무지막지한 이니시각이 3~4번은 더 나올수 있었던 게임입니다. 밴픽구도상 미드 가자미하고 탑 스플릿하는 구도가 결국 탑이나 본대에 걸리는 부담이 걸리는 건데, 예전에는 그냥 실력과 운영에서 압도하니까 쉽게 받아치고 회피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그렇게 하기엔 하이리스크 로우리턴이에요. 운영으로 갈고닦을수 있는 극한을 가도 이제는 효율이 안나오는 느낌.
18/10/11 23:45
단언하는데 이거 4시방향으로 점멸타서 혼자 잘리고 미드2차 주고 바론까지 주는 게 일단 할 수 있는 최적의 플레이였어요. 미드 타워 밀리고 카밀이 스플릿하는데 블루쪽 시야잡던 플레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거보다 나은 건 애초에 블루쪽 시야잡는 거 보고 룰러가 왼쪽 벽에 붙어서 미니언을 정리하는 건데 그거 못한 시점에서 렛미까지 안가도 다이아 사이온이라도 이니시각은 봤을 겁니다. 렛미 이니시는 자야만 보고 한 게 아니라 룰루한테 이니시걸려도 상관없다는 무빙이었습니다.
18/10/11 23:48
네 수비조직력이 무너져도 골키퍼가 다막으면됩니다.
골키퍼가 1대1상황에서 못막는걸 상수로 생각하듯이 저상황은 이미 수비 다뚫리고 골키퍼와 1대1상황이라고 봐야죠.
18/10/12 00:04
아뇨 살아남는것을 떠나서 직선 사이온궁에 직선 뒷점멸을 하는건 명백한 본헤드 플레이가 맞습니다
애초에 터지더라도 저 사이온 궁과 대량학살강타를 맞느냐 안맞느냐는 천지차이거든요 몇초라도 더 사느냐 마느냐가 브라움이 점멸 내가지킨다로 라칸 진입전에 따라붙을 수 있는 상황이었기때문에요
18/10/12 00:10
1:1골키퍼가 그래도 앞으로 나와서 각도줄이거나 공방향으로 몸을 날리는건 해줘야 아쉬움이 없죠.
사이온 궁에 일직선 점멸보고 룰러가 크게 당황했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룰러가 못했다고 절대 생각 안하지만 이랬으면 어땠을까 하는 가정을 자꾸 생각나게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18/10/11 23:50
(수정됨) 다시보기 보니까 브라움 점멸 내가지킨다 궁 다 있어서 벽쪽에 붙는 플 썼으면 코장이 최대한 반응 빠르게 했으면 라칸 못들어올수도 있었겠는데요
점멸 궁 다있는 라칸이 무조건 들어올 수 있는게 아니죠 브라움이 막고 바로 띄우면 라칸부터 터질수도 있습니다 라칸 당시 반응 돌려봐도 사이온이 궁박고 조금더 걷고 나서 플 궁 이니시 겁니다 그때 이미 브라움은 부쉬 바로밑에 다와있었고요 룰러가 윗점멸 탔으면 라칸 이니시에 젠지가 반응했을 수도 있다고 보네요 10시 방향 시나리오는 너무 RNG에 가중치 주셨습니다 브라움 올라프가 룰러대신 맞아줄수 있으냐 아니냐가 중요하죠 룰러가 직선으로 도망쳐서 사이온궁에 위험하니까 크라운이 선궁을 룰러에게 써서 룰루 커져라가 아무 의미없이 빠졌습니다
18/10/11 23:52
천천히 뜯어 보니 늑대쪽으로 빠졌으면 생각보다 높은 확률로 게임 끝나진 않았겠네요.
사이온궁에 안 뜨고, 변덕쟁이 룰루궁 브라움궁을 정확히 다 쓴다고 가정하면 어쩌면 4명 다 살아 나올 수도...
18/10/11 23:53
네 리플레이로 다보니까 이니시 걸리고 났을때 젠지 서폿 정글 다 근처였어요
늑대쪽으로 빠졌으면 올라프 브라움이 충분히 블로킹 가능했죠
18/10/11 23:58
네 사이온이 이미 저렇게 달려버린 상황에서 RNG가 늑대쪽으로 급하게 들어오면, 변덕쟁이 들어가는 쪽은(라칸이든, 라이즈든) 그냥 터질 확률도 있어서, 무작정 들어오진 못할 거 같습니다.
18/10/11 23:56
(수정됨) 그렇죠.. 룰루가 받아치기에 특화된 챔이기도 하고 이니시걸 수 있는 챔이 리신,라칸밖에 없는데 다 룰루로 충분히 반응할 수 있으니깐요. 무엇보다 게임이 바로 끝나지는 않아요. 카밀 텔안타고 탑 타워 때리고 있었으니깐 상황에 따라 젠지가 이득볼 수 있는 구도였죠. 룰러가 2~3번 슈퍼플레이하고 1번 쓰로잉했는데 그 1번을 rng가 잘 물어지고 잘구른거라고 봐야 될것 같네요.
18/10/11 23:58
저는 룰러의 점멸이 문제가 없다는 것은 동의하지 못하지만, 저런 상황을 제공한 운영에 문제가 있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LCK 팀의 패배 기록을 보면 죄다 스플릿 느긋하게 돌리려하다가 이니시에 당하고 손해보고 게임 끝나죠. 올해 내내 그랬습니다. 그러면 이제는 이니시를 당한다는 것을 상수로 인정해야할 것 같은데, 아직도 그 점을 실수 없이 통제할 수 있는 변수로 느끼는 것 같아요.
18/10/12 00:00
어차피 질경기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저기서 블루쪽으로 플썼으면 적어도 실제진행보다는 상황이 좋았을거라고 확신합니다.
뭐 게임을 더 끌고갈순 있었다고 생각해요.
18/10/12 00:00
10시 방향 시나리오에는 룰러가 살고 라칸이 못들어올 가능성이 더 높아보이는게 제 판단입니다
시비르는 궁도 없었어요 리플레이 돌려보시면 RNG가 생각보다 느릿느릿하게 붙어서 한타하는게 원딜인 룰러인데도 꽤 오래맞습니다 그걸 브라움이나 올라프가 커버하고 크라운의 커져라가 라칸 이니시에 반응만 되었어도 저 상황보다 훨씬 더 좋았을거에요 혼자 같은팀 아무도 없고 사이온궁에 무조건 맞는 방향으로 점멸써서 룰루궁이 빠졌다는건 생각보다 크다고 봅니다
18/10/12 00:03
(수정됨) https://i.imgur.com/q8bNZG3.jpg
정확히 플쓰는 순간 스크린샷으로 찍어봤는데 가려져서 그렇지 브라움 이미 부쉬 돌입 올라프 궁+점멸있음으로 블로킹 가능했다고 보네요 라칸도 생각보다 멀고 시비르 궁도 없고 브라움이 붙어서 무조건 방해하고 룰루였으면 막는게 가능했다고 봅니다 젠지의 조합이 들어오는데 방해하는데 최고인 룰루+브라움이라는거 생각해보세요
18/10/12 00:13
이미 그 뒤로 라칸 리신이 달려오기때문에 룰루 궁 여부와는 상관없었을것 같습니다. 사이온 궁 맞은 순간 모든 가능성이 0%가 되었다고 봐야
18/10/12 00:23
역시 점멸 쓰고 사이온 궁 맞은게 제일 치명적인거 같네요. 늑대 쪽으로 플 써서 사이온 궁을 안맞았다면 상황이 좀 더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18/10/12 00:14
자야 궁이 오고나서 카밀이 빠졌어야 된다고 봅니다. 24분경 미드 전투때도 자야 생존기 다 쓰고 삶과 동시에 카밀이 시비르를 잘 끊어서 겨우 이기는 장면이 나왔거든요. 카밀 빠진 4:5상황에 룰루가 있어도 라이즈, 사이온, 라칸, 리신이 자야 하나만 보고 들어오는 상황이면 자야가 살기가 너무 힘들죠.
18/10/12 00:15
리플레이를 여러 번 보니, 늑대쪽으로 빠져서 사이온 궁 피했으면 게임 안 끝났을 거라고 개인적으로는 확신이 듭니다.
늑대쪽으로 빠진 이후 실수 없이 플레이하면 안 끝나는 정도가 아니라, 카밀이 봇 밀고 게임 기울어질 가능성도 있어 보이네요. 1. 사이온이 아래로 내려간 상황에서, 사이온 외 챔프가 늑대쪽으로 몸 먼저 들이밀면 룰루+브라움+3.5코어 자야한테 그 자리에서 죽을 수도 있음. (리신도 양날도끼라 몸 약한 상태) 2. 시비르 궁이 없어서 무작정 따라가면서 때리기 어려움. 3. 그렇다고 사이온이 다시 나와서 진입하기엔 좁은 곳에서 브라움이 막으면서 카이팅 구도 나올 수 있음. 4. 라이즈가 궁 타고 넘어가는건 룰루 궁이 살아있는 상황에선 쉽지 않을 듯.
18/10/12 00:17
솔찍하게 말씀드리자면 룰러의 점멸 실수론은 10시방향 시나리오를 행복회로 최대한 돌렸을때 나오는 그림이라고 봅니다.
RNG의 행복회로는 더 잔인하고 끔찍하게 젠지의 몰살을 그릴 수 있습니다.
18/10/12 00:19
이건 그냥 명백한 실수죠. 글쓴이의 시나리오 대로 죽었다 하더라도 최소한 상대 스킬을 더 뺄 수 있으니까요. 논란의 여지가 없습니다.
다만 RNG가 너무 잘했기 때문에 룰러 탓으로 하기에는 너무 가혹하죠.
18/10/12 00:25
다시보기로 멈춰가며 봐야 그나마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든 rng가 잘 한거죠. 이제까지의 lck와 다른, 버릴거 빠르게 버리고 한템포 빠른 탑 오른/사이온 이니시요.
이런 큰 틀은 코치진도, 연습하는 선수도 모두 적응하기 쉽지 않을텐데 남은 경기도 잘 대처해서 좋은 모습 보이면 좋겠습니다!
18/10/12 00:53
(수정됨) 문제가 있는 점멸이었죠 쓰고도 맞았는데요 차라리 우리쪽으로갔으면 라이즈가 궁으로 넘어와도 커져라 에어본과 변이 브라움궁 좁은 길목이라 브라움방패로 입구는 다 커버되고 올라프의강력함으로 시비르포함최소 2명은 대려갔을겁니다
18/10/12 01:31
사진보니 확실히 알겠네요. 10시 점멸 쓰고도 죽었을거라는건 당연한 말인데 근데 아무리 봐도 그 잠깐 살 수 있느냐 못사느냐는 천지차이였습니다. 사이온궁을 맞았기때문에 진짜 말그대로 순식간에 녹은거거든요. 저런 상황에선 무빙이고 서포팅이고 아무것도 못해요 그냥 즉사죠. 근데, 10시 방향으로 점멸 탔으면 분명히 시간 더 끌렸을겁니다. 억제기는 기본으로 날라갔을지언정 바로 저렇게 쭉 밀려서 게임 안끝났을 가능성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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