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10/11 23:10
룰러야 마지막 점멸이 왜 그따구냐.
사이온 궁에 공포달린줄 알았습니다. 저렇게 LCK 상위권 잡는법 알려줘도 내년에 리그 시작하면 또 다를거 없지않을까라는게 학계의 정설입니다.
18/10/11 23:13
솔직히 lck팀들이 운영, 메타에서 밀리는게 아니라 기본기가 떨어집니다. 젠지 1경기만 봐도 바텀이 킬갖고 시작해서 cs가 밀리고, 신드라가 에코한테 디나이당했습니다.
메타 탓은 비슷하게 할때 이야기죠.
18/10/11 23:13
저 상황에서 날개 펼치는 권리는 큐베에게 있었기 때문에 먼저 사이드로 갈 게 아니라 미드에서 상황 좀 더 보다가 상대가 한명 빠지면 가도 됐었는데 말이죠.
명백히 미드에 5명 있는 상황에서 사이드로 갔고, 1차는 밀릴수밖에 없는 상황을 스스로 연출한 후 점멸 실수라...
18/10/11 23:15
예 RNG가 정말 이니시 잘 열었죠.. 그리고 RNG뿐만 아니라 조별리그 다른 팀들 보면 기가막히게 이니시엽니다.
그래서 피드백이 어떻게 오고가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엔 이니시각 조심할게..뭐 이런식으로 피드백 오고가면 8강은 커녕 조별리그에서 떨어지겠죠..
18/10/11 23:14
전 여전히 날개운영 스플릿이 구식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유틸성이 강하면서 상대를 뚫어낼 수 있는 스플릿 챔피언이라고 해봐야 카밀밖에 없고 탑에 '사이온' '오른' 류의 라인전부터 강하면서 이니시에 특화된 챔피언들이 올라오는 한 그리고 '라이즈' '탐켄치' 를 필두로 수많은 스플릿을 방해하는 챔피언들이 늘어난 이 시대 이 메타에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18/10/11 23:14
저거만 잘 흘렸더라면, 그 이후 싸움에서 졌더라도 이렇게 허무하게 지지는 않았을거같아서 너무 아쉽습니다... 망했던 카밀이 사이드 한 라인 충분히 위협할만큼 회복했었는데ㅜㅜ
18/10/11 23:16
저도 젠지가 할 수 있는 경기력에서 최상급으로 펼쳤다고 봅니다. 심지어 우위를 점한 순간도 있었고요.
전 이번 경기가 정확히 LCK운영의 한계를 보여준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18/10/11 23:15
방금거는 날개운영이고 lck 운영법이고 문제가 아니고 룰러 뒷점멸 하나로 게임이 완전 끝난거에요
룰러가 저렇게 아무것도 못하고 죽지만않았어도 바텀고속도로 라는 하나의 수확은 얻어놓은거고 많이줘봤자 미드억제기 바론 정도였죠
18/10/11 23:22
크 애초에 그 실수 하나 나와서 30초만에 넥서스까지 뚫려버렸죠?
실수하나가 가지는 기대손실이 너무 큰 메타죠? 그런데 LCK는 자꾸 실수하면 안되는 운영을 지향하고 있죠? 엄연히 해외팀이랑 기본기량 격차도 안나고 오히려 밀리는 상황인데 더 어려운 길을 선택하고있죠?
18/10/11 23:25
그 상황에서 룰러 제대로 도망갔더라도 카밀 오는데 한세월이라 룰러는 결국 잡히고 겜 터졌을 거 같은데요?
님이 더 이상한 소리 하고 계신듯하네요 크
18/10/11 23:27
룰러가 저기로 플탄게 문제다=룰러가 다른데로 플탔으면 무조건 살고 다 쓸어담는다 이런말도 아니구요
이번경기에서 룰러가 문제였다 = LCK메타가 여전히 정답이다 이말도 아니에요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팀원들있는곳으로 플탔으면 애초에 사이온 궁 에어본이랑 대량학살강타 에어본 안맞았을거고 저렇게 죽는거보단 오래 살아서 최소한 조금 비비기라고 하고 죽었을거에요. 어차피 누가 죽는거 부정했나요? 다른경기 다 문제 없다고 했나요? 적어도 이 게임은 그게 문제가 아니고 그냥 사람 하나가 문제였다는 말이에요 열받으신거같은데 머리좀 식히고 생각해보면 무슨말인지 잘 알겁니다
18/10/11 23:30
카밀 날개면 자야 짤리면 완전 노딜 되서 반격 해보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는데 적어도 팀원들간에 자야 궁은 돌아온 것 확인하고 카밀이 스플릿 하러 갔어야 된다고 봅니다. 자야 궁이 8시쯤 이었거든요. 이전 미드 전투때도 보니까 상대방에 진입 케릭이 너무 많아서 룰루 있어도 점멸 하나론 왠지 불안 하기도 했고요. 자야 궁까지만 있어서 4:5 전투 회피 한번만 잘했어도 완전 이득 보는 상황같았거든요.
18/10/11 23:44
룰러는 어떡해 해도 죽는상황이었습니다. 미드 라인도 젠지쪽으로 들어가고 젠지는 이니시가 없기때문에 최소 바론이라고 보는대 rng조합상 바론먹으면 굳히기 정말좋죠.
18/10/11 23:15
전 리그수준하락이라는 말을 크게 신경쓰지 않았는데 승강전 보고 아 진짜 리그 자체가 고인물이 돼가는구나라는 생각이 처음 들었습니다. 담원과 배코의 막나가는 전투가 lck말석의 어설픈 운영을 박살내는 걸 보고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더군요. 우리가 진짜 틀린 걸수도 있겠다. 이렇게요.
18/10/11 23:15
방금 경기 같이 당한게 올해 대회들에서 자주 보였죠
이건 개인 실수가 가장 큰 문제가 아니라 lck팀들의 고질적 문제라 봅니다.피하기 힘들죠 스플릿 할려면 옵사이드 같이 필수적으로 본대도 라인 맞춰야 하는데 이니시 강하면 반드시 한번은 당한다 봅니다 결국 우리의 스타일을 버릴때가 온거죠.실제로 패치도 싸움위주로 바뀌고 있구요
18/10/11 23:16
날개 운영 자체가 문제가 아닙니다. 날개를 펴는 타이밍이 3년동안 똑같다보니 이젠 해외팀들도 다 적응해버렸죠. 이젠 엇박자 운영이 대세입니다. 요즘 날개운영은 상대를 먼저 1:3:1로 피게 한 다음에 보내는게 정석이죠. 유리할때 바론 안 먹는것처럼 유리할때 일부러 날개 운영 잘 안 합니다. 하더라도 우리 미니언 상대 타워까지 끌고들어가서 무리하게 두들길 정도로 하면 그냥 박살나요.
상대에게 운영을 강요하면 본대를 박살내든지, 아니면 날개를 꺾어버리든지 선택지가 있고 중국팀은 이걸 정말 잘 활용하고 있죠.
18/10/11 23:18
아뇨 애초에 스플릿하려고 카밀 뽑은거부터가 문제죠.
저런 이니시에 대응이 안되는데 말이죠 . 한두번 당한것도 아니고 3연벙보다 더당했죠. 근데 내성이 안생기죠? 어떡하나요? 그럼 맞아야죠 계속 정신차릴때까지
18/10/11 23:16
클템이 몇년간 고정으로 쓰던 턴이라는 개념이 이제는 통하지 않습니다.
내가 A라는 수를 썼으면 상대는 가장 정답에 가까운 B라는 수를 쓸거라고 기계처럼 인식해버려요. 큐베가 바텀 가네? 그럼 텔있는 사이온이나 궁있는 라이즈가 붙겠지? 라는 생각에 너무나 자연스레 룰러, 그리고 삼성의 긴장감이 풀어진거죠. 수많은 스크림은 물론 실전대회에서도 너무나 당연한듯 턴을 주고받는 개념이 교과서처럼 자리잡히다보니 "턴같은 소리하네 내 말은 3번 움직인다 자식아" 하며 룰을 뒤집어 엎는 해외팀 플레이에 호되게 당하는 겁니다.
18/10/11 23:16
MSI 때 쳐맞고. 리라 때 쳐맞고, 아겜에서 쳐맞고 3번이나 당했으면
PC방에서 글은 안 써도, 내가 뭘 못해서 졌다고 생각해야 하는데 내가 실수해서 졌다고 생각하니 문제죠 MSI때는 킹존은 해외에서 약하다. 새가슴이다 라고 문제 피하고 리라 때는 케이티는 잘했다. 밴픽이 맞물려서 진거다 라고 문제 피하고 아겜 때는 호흡이 안 맞아서 졋다. 라고 문제 피하고 그 결과가 쌓여서 이렇게 된거죠
18/10/11 23:16
LCK식 운영이 잘못된게 아니라 그걸 구현할 실력이 안되는게 문제고, 그런 실력이 안되면 다른방법을 찾아야하는데 본인들 실력에대해 자기객관화가 안되기 때문에 계속 똑같이 진다고 생각합니다.
18/10/11 23:17
100% 동의합니다.
MSI에서 이런식으로 당했을 때야 룰러가 점멸 잘못 썼다. 개인의 실수다로 끝났겠지만 이젠 근본적인 문제점을 돌아봐야죠. 오늘 룰러 컨디션이 안좋았나요? 컨디션 빨간색에 결정적일때 피하는 것만 몇번을 보여줬어요. 아무리 그렇더라고 결국 사람인지라 매 순간 완벽한 판단을 할 수는 없다는 거죠. 주도권을 뺏긴 순간 상대는 계속 문제를 내고 우리는 맞추기만 해야합니다. 그러다 한번이라도 틀리면? 지금처럼 되는거죠. 한방에 넥서스까지 뻥. 운영이 핵심인 메타에서야 우리가 선생님이지만, 싸움이 중심인 현 메타에선 우린 철저히 을의 입장에 몰려버렸어요. 이제와서 스타일을 바꾼다? 그건 불가능한 일일테고요 대신 밴픽에 있어서만큼은 철저히 주도권을 신경써야하지 않을까요. 코치진의 역량이 정말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진거 같습니다.
18/10/11 23:18
저도 동의합니다. 계속 실수라는 피드백이 나오는데...1년 내내 그 실수 못 고치는거면 현 메타에선 그냥 방법 자체가 잘못된 거죠.
18/10/11 23:19
아까 불판에도 자꾸 룰러가 점멸 못피해서 졌다 이러는데 거기까지만 생각하면 발전 없죠. 왜 점멸을 못피했냐->당황해서, 왜 당황했냐->lck에서는 저상황에서 이니시를 안걸기때문이죠.
어제 크라운 탑에서 솔킬당한것도 그렇고, 그냥 상대가 더 잘해요. 어이없는 실수가 아니라, 상대가 예측밖의 플레이를 해서 실수를 만들어내는거죠.
18/10/11 23:19
아무리 봐도 싸움 안하고 도망만 다닌 운영리그의 말로라고 밖에는... 좋게 봐줄 요소가 1도 없어요. 심지어 그 대만팀도 IG랑 과감하게 싸움열면서 비비는거 보면...
18/10/11 23:20
굳이 잘못을 따지자면 본대잘못이긴한데 RNG IG정도의 이니시능력을 가진팀 상대로 계속 빈틈을 노출하지 않은채 정답만 맞추는 건 불가능에 가깝죠.
18/10/11 23:20
룰러 뒷점멸도 아쉬웠지만 그거보다 훨씬아쉬운건 카밀 스플릿하고있는데 이니시각을 너무 잘줬습니다.
그 미드 쥐꼬리만큼 남긴 피 지키겠다고 앞에서 알짱대고있고 카밀은 탑에있는데 RNG가 그런걸 놓칠 팀이 아닙니다. 너무 안일하게 안오겠지 이마인드로 미드지키려다가 또 이니시당했죠. 그냥 이건 실력차에요. 실수고뭐고 떠나서 우리가 못보는각을 RNG는 보는겁니다. 예전 삼화가 탈수기운영으로 타팀들에게 충격을 줬던것처럼, RNG도 LCK팀들이 현수준으로는 절대 못보는 그 특유의 이니시가 있어요. 할때마다 똑같이 당하니깐 빡치네요.
18/10/11 23:22
젠지 선수들의 개개 플레이가 딱히 나쁜게 없었다는 점이 현재 플레이 컨셉 자체가 안먹힌다는 점을 뒷받침 하는거죠.
LCK팀이 날개 좀 돌려서 타워에 미니언 들어가게 만든다고 해도 상대팀이 안따라 간다는게 문제죠.
18/10/11 23:27
[요즘 롤이 더 재미있어지는 상태에요]
[항상 교복같은 느낌의 빌드나 이런것들을 별로 안좋아했는데 ... 그래서 사실 욕도 많이 먹고] [요즘 패치는 뭘해도 이상하지 않고 전략 잘 꾸리는 팀이 승리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저는 라이엇이 재미있는 패치를 해주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6월경 위클리 LCK인데 강현종 감독은 이미 답을 알고 있었네요
18/10/11 23:29
룰러가 죽고 게임이 끝난 장면을 실수로 피드백하면 계속 못이길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때 룰러는 어디로 플써도 살기 힘들었고, 그 한타각을 rng는 본거고 젠지는 못본게 실력차이고, 그 실력차로 진거지 점멸 실수로 졌다고 보면 그 실력차는 계속유지되겠죠.
18/10/11 23:31
룰러의 점멸 실수도 컸지만 애초에 카밀이 바텀으로 스플릿을 가는게 아니었습니다.
지금 서로 5:5 대치 상황인데 갑자기 가다니요;;; 그것도 렛미가 이니시 장인으로 유명한데 이건 젠지 코치진이 상대 전력 분석을 안 했거나 젠지 선수들의 로지컬적인 판단이 두들겨 맞고 있는 LCK 수준이라는겁니다.. LCK 같았으면 카밀이 스플릿 간다? 그럼 우리도 그거 막으러 한 명이 가거나 아니면 잡을려고 하면 두 명이 가자! 이거여서 아마 따라갔겠죠 그럼 젠지 의도대로 흘러가서 젠지가 이득 봤을테고요 근데 RNG는 하나 비네? 야 싸움 걸어서 끝내! 이러고 의도했던대로 그냥 끝장냈죠... 올 시즌내내 저거에 당하고 있는데도 계속 저러는 거 보면 반복학습이 없는 거 같네요
18/10/11 23:32
점멸이 아쉽긴한데
사실 그 상황에서 서로간의 위치가 너무 가까웠기떄문에 어디서 어떤 점멸을 썻든 잡혔을 거 같습니다. 선수 본인이 제일 아쉬워할 점멸이긴 했지만 점멸을 어디로 썻든 결과가 엄청 달라졌을까 싶긴 합니다. 벽 넘어 갈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요 전 그냥 결과적으로 룰루의 위치가 제일 아쉬웠어요 하다못해 바로 옆에 있어줬으면 쉴드라도 걸어줘서 이속증가로 어떻게 뭐 해볼 여지라도 있었을 텐데
18/10/11 23:33
경험의 차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예전에는 일점돌파, 강제 이니시에 대해서 거리가 제법 멀거나 상대가 포지션을 잘 잡고 있으면 소위 말하는 각을 보는게 매우 힘들었고 따라서 그냥 던지는 수에 가까웠다면 이게 리그에서 경험이 쌓이고 쌓이다보니 각이 보이고 계산이 된다는거죠. 문제는 타리그는 던지면서 그런 각을 보는데 익숙해져갔다면 lck는 어느순간 그런 각은 사실상 나오기 힘들다고 판단 운적인 요소로 치부해버리고 배제시켜버렸다는거죠. 그래서 지금에와서는 우리가 보기에 저건 불가능한 돌파이고 실책성 플레이지만 상대에게는 승산있는 한타를 알리는 이니시가 되버렸다는 점... 실수가 아니라 확률높은 변수란 것을 인정하고 대비해야지 lck도 비로소 한걸음 따라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8/10/11 23:34
언제까지 참호전만 할건가요? 참호전이 세계 1차 대전에서는 대세였지만 2차 대전에서는 쓸모가 없었죠.
LCK 보면 2차 대전 일본군 생각나네요. 러일전쟁과 1차대전 추억에만 빠져있다가 도태되었어요. 도태되었으니 이제 남은건? 뭐 핵 맞는 것밖에 없죠
18/10/11 23:36
점멸때문에 졌다고 자위할거면 그냥 계속 쳐맞고 계속 나락으로 떨어지면 그만입니다
우리보다 수준 떨어진다고 얘기하던 리그의 팀들도 싸움을 통해서 경기를 뒤집고 따라잡고 비비고 하는경기를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수도 없이 보여줬어요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합니까 그렇게 하라고 만들어진 패치이고 실제로 그렇게 흘러간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요 경험문제도 있지만 그걸 하기 싫어하고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은 리그가 추락하는걸 실시간으로 보고 있는것뿐인데요
18/10/11 23:38
결국 예전에는 스플릿을 하더라도 타워 끼면 4으로 5을 막거나 걸어온 싸움을 이기는게 당연했고 스플릿 하는거 잡으러 가면 그거 자체가 손해가 되던 시대였고 이제는 아니라는거죠. MSI 결승 일차전때 잘 큰 비디디 이렐리아가 스플릿하다 짤리면서 게임이 넘어갈때가 기존의 승리 공식이 이젠 안 통한다는걸 보여주는 전조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18/10/12 00:09
https://sports.news.naver.com/esports/news/read.nhn?oid=347&aid=0000122840
솔직히 진짜 답답합니다. 여전히 '실수를 줄이겠다'라는 마인드셋이에요. 아니 애초에 그 마인드 셋 때문에 지금 그렇게 지고 있는 거라니까요? 그 '점멸'을 쓸 수 밖에 없는, 알면서 당해주는 상황이 정말로 실수를 줄이는 걸로 막을 수 있는 상황 같아 보이나? 올해 lck에는 별 기대 안 되요 솔직히. 그리고 이 마인드셋 못 고치는 한 다음 해에도 기대하기 힘들 겁니다. 진짜 코치진들은 자기들 무능을 좀 인정할 필요가 있어요.
18/10/12 00:13
아마 올해 롤드컵 탈락하기 전까진 절대 모를겁니다.
솔직히 당사자들이 제일 자기객관화가 안될겁니다. 오히려 주변에서 이렇게 떠드는게 우습게 들리겠죠. 니들이 전문가도 아닌데 뭘 알아? 뭐 이런식으로요..
18/10/12 00:14
그럼 탈락해야죠 뭐... 진짜 자금력도 세계에서 제일 딸려서 어떻게든 피시방 유스 인재풀로 꾸역꾸역 버티는 리그가 연구도 안해? 그럼 망해야죠. 오히려 꾸준히 연구하고 투자하는 중국이 이제서야 올라오는 게 사실 신기한 거였습니다. 내년도 이런 마인드면 솔직히 제 응원팀에 대한 애정 외에는 lck를 굳이 챙겨봐야 할 이유가 사라질 것 같아요.
18/10/12 01:16
쎄하네요
애초에 그런 종류의 슈퍼플레이가 게임 내내 나와야 겨우 이길 수 있는 그런 걸 좀 시도 안했으면 좋겠는데요. 하지만 이미 리그에서 그런 플레이가 보편화되다보니...
18/10/12 00:23
선수들이 흔히 죽으면 실수, 짤리면 실수, 상대 정글러의 대각선에서 이득을 못보면 실수라고들 하는데....
초록 강타가 사라진 시점에서 이전 년도와 비교해서 얻을 수 있는 정보량이 한정적입니다. 예전과 비교해 초록 강타 + 시야석 + 스플릿푸셔의 장신구 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시야량의 반 정도 가까이 시야를 먹지 못합니다. 이전 처럼 정보량이 많았을 때 죽는건 진짜 실수 맞죠. 어딘가에 와드를 하지 않았다거나, 아니면 보고도 살 수 있을거라 오판을 했다거나 스플릿 구도가 아니더라도 한쪽은 정글러가, 다른 한쪽은 미드가 하는 식으로 강가 시야를 안정적으로 먹을 수 있을 수 있었겠습니다만, 지금은 그게 힘들죠, 초록강타가 없으니까요. 한쪽을 못먹거나, 양쪽을 먹어도 순간 시야가 사라지는 순간이 없다거나 즉 구조적으로 실수가 나올수 밖에 없게 디자인 된겁니다. 이런 상황이니 로우 리스크 로우 리턴보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기댓값이 높아지게 되는데 LCK는 메타를 쫒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18/10/12 01:19
사실 로우 리스크인지도 잘 모르겠어요
요새 KT빼고 LCK팀들 하는거보면 이니시 잘못 걸리면 훅가는 조합하는데... 상대 이니시 게임 내내 흘려야하고 한 번이라도 잘못걸리면 그대로 게임박살나는데 이게 로우 리스크인지 잘 모르겠어요
18/10/12 12:53
강퀴도 자주 하는 이야긴데... 라인전에서 상대가 보는 각을 내가 못봤다? 그럼 그냥 상대가 더 잘하는겁니다. 강퀴 가끔 라인전에서 그렇게 당하면 엄청 자학하고 내가 못했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거 팀으로 바꿔 봐도 마찬가지인거예요. rng한테는 거기서 2차타워까지 들어가더라도 생존기 없는 원딜을 물기만 하면 이긴다는 각이 보인거고 젠지는 못본거예요. 그냥 rng가 더 잘한겁니다. 거기서 세부적으로 그 물렸을때 점멸을 좀더 잘타고 어쩌고 이런건 의미가 없는 소리고... 젠지도 그 각을 보고 룰러가 더 뒤로 사리던가 큐베도 같이 뭉쳐 있던가 생존기 올때까지 정글 서폿도 같이 보호를 해주던가 했어야 하는거고... rng보다 더 잘한다 소리 들으려며 반대로 그런 각을 봐서 이니시를 먼저 열어서 박살을 내야 더 잘하는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