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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0/10 21:40:17
Name 꿈꾸는드래곤
File #1 11.png (2.28 MB), Download : 20
Subject [기타] 한달 동안 재밌게 즐겼던 데스티니 가디언즈 (수정됨)


PC판 예구로 사서 지금까지 약 한달 재밌게 즐겼습니다. 제 플레이 특성상 이런 파밍류 게임을 하게되면 스펙업이 급격히 느려지는 시점에서 접게되던데 이 게임도 그때가 와서 접게되네요. 이젠 태초 엔그렘을 먹어도 스펙업이 잘 안됩니다.
황혼전을 하거나 레이드를 돌면 더 올릴수있겠지만 같이하기로 한 친구들도 만렙도 못찍고 다른 신작이나 기존 게임으로 돌아가버린 상황에서 홀로 더 붙잡고있는것도 미련한것 같고 이쯤에서 터는게 좋을거 같아요. 가끔 생각날때마다 피시방에서 하면 되겠죠.  

컨텐츠 분량은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 4만5천으로 이정도면 혜자죠. 그렇지만 확실히 오시리스나 전쟁지능과 포세이큰의 차이는 역력하더군요.  미션 자체가 포세이큰이 더 동기부여가 확실하고 재밌습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바랬던 전쟁군주를 하나하나 상대하는 싸움을 여기서 해보네요.

이 게임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기본적인 게임플레이가 탄탄했다는거였네요. 찰진 총기플레이, 돈 들인 대작이라는 티가 팍팍나는 디테일과 배경, 로딩이 길지언정 절대로 떨어지지않는 프레임, 시원시원한 움직임과 손맛까지...보통 대작게임에서 바라는 것이 거의 완벽하게 구현된 수작이었습니다.  

단점도 명확한데 여러부분에서 불친절한 점이 많아서 상당수의 정보를 게임 외부에서 찾아야합니다.  퀘스트 설명이 너무 두루뭉실해서 뭘해야하는지 알기 힘든 경우라던가, 누군가 알려주거나 인터넷에서 찾거나 호기심에 건드리지않는 이상 알아내기 어려운 공개임무 영웅전환방법이라던가  직관적으로 게임내에서 정보를 얻기가 어려워 플레이시 공략열어놓고 플레이한 경우가 상당히 많았네요.
아 그리고 제가 좀 느긋하게 플레이하는 편인데다 국내에 늦게들어온 탓인지 고인물이 정말 많더군요. 뭔 시련의 장만 가면 개나소나 스페이드 에이스를 들고다녀...  

어쨌든 한달간 정말 재밌게 놀았습니다. 이젠 모레 발매인 블랙옵스4나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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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들디
18/10/10 22:25
수정 아이콘
요새 이렇게 불친절한 게임이 없는데
이건 듀얼모니터 혹은 스마트폰 필수겜
유튜브 공략 틀어놓고 그거 따라하고 있으면 제가 뭐하나 싶었습니다 (특히 슬리퍼 얻을 때)
18/10/10 22:30
수정 아이콘
어쌔신크리드 오디세이 진짜 할 만 합니다
꿈꾸는드래곤
18/10/10 23:49
수정 아이콘
어크 시리즈는 유니티부터 밀려있어서요 하하..
처음과마지막
18/10/11 20:10
수정 아이콘
진짜 이번 오디세이 꿀잼이더군요
문제는 너무 재미있어서 하다보면 6시간은 그냥 계속하게되죠 그러다가 더 하면 밤새구요
키스도사
18/10/10 23:41
수정 아이콘
저도 즐겜 중입니다. 정말 좋았던 부분은 성우들 연기가 장난 아니더군요. 특히 케이드-6와 고스트는 남자 목소리가 이렇게 섹시할수 있나 싶었고 특히 케이드-6는 진지한 게임 분위기에 안맞게 익살스러워서 좋았습니다. 게임 자체도 타격감도 좋은 데다가 미래 지향적이라 되게 참신하더라구요.

단점으로는 글쓴 분도 말씀 하셨지만 진짜 불친절하다게 아쉽더라구요. 해야할 퀘스트 지정을 1개 밖에 못하는 것도 그렇고 맵도 일일이 켜야 한다는 것도 그렇고. 또한 게임 내 정보가 진짜 제한적이라 인터넷에서 정보를 직접 찾아봐야 한다는 게 귀찮더라구요.

그래도 간만에 몰입해서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 위스퍼랑 슬리퍼 먹으려고 노력 중인데 제발~
18/10/11 23:03
수정 아이콘
저랑 같은 이유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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