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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10 16:33
KT가 롤챔스에서 우승한 적이 없나요?
한두번은 한거 같은데.... 그리고 플레이오프서도 한두번 하지 않았나요? 혹시 단일팀으로서 처음이다 이런 의미인가요? 예전에 A팀 B팀 시절 말고
18/08/10 16:35
단일팀-리그제 개편 이후 처음이죠.
여담이지만 개편 전 롤챔스 포함해도 2014 KT Arrows 딱 한번일 겁니다. 준우승은 여러번 한 것 같네요
18/08/10 16:41
저도 이번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결승 티켓팅하고 직관하려고 합니다.
KT가 스타 시절에 온갖 인고의 세월을 견디다가 이영호의 등장과 함께 우승을 거머쥐었듯이, 롤도 특급 신인 유칼과 더불어 우승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운운하던 KTF가 결승에서 고꾸라질 때의 모습과 처음에는 슈퍼팀 소리 듣다가 거듭된 좌절 속에서 대퍼 밈이 굳어진 모습이 워낙 유사하다보니, 롤 팀도 데칼코마니마냥 이제는 우승을 할 때가 되지 않았나 그리 생각하네요. ㅠㅠ PS. 근데 제목은 정규 시즌 1위로 수정하시는게... 아직도 불행회로가 돌아가고 있다보니 혹여 부정타지는 않을까 두렵습니다 ㅠㅠ
18/08/10 16:42
이번 kt 정규리그 1위를 보면
2002년 쿨이 골든디스크 대상을 수상할 때가 생각나네요. 음반이 음원으로 넘어가기 시작하면서 밀리언셀러들이 사라진 와중에 쿨은 변함없는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대상을 수상했는데 kt도 15스프링 제외하면 항상 13~14승 왔다갔던 팀이고 이번 섬머도 크게 변하지 않고 준수한 강팀수준의 성적을 기록했는데 정규리그 1위. 그동안 일하느라 직관간적이 없는데 백수상태라 이번엔 저도 직관갈듯 싶은데 코돈성불의 현장을 직접 봤으면 하네요.
18/08/10 17:01
이거 뭐야.. 저격 당했어....
는 넘모 기쁩니다 제가 안봐서 KT가 1등 했다면야 크크 저도 롤 보면서 처음으로 직관을 가볼까 합니다
18/08/10 23:10
제가 제니스님 아이디를 개인화 그런거 없이 온전히 기억력만으로 기억하고 있을 정도죠!!
어쨌든 올해는 우선 정규시즌 우승했으니.. 함께 코돈빈선수가 트리플 크라운(섬머 우승, 아시안게임 우승, 롤드컵 우승)할 수 있도록 응원해 보아요~
18/08/11 16:13
빨갱이 소리 들으셨다길래 뭔말인가 하고 옛날글을 봤더니... 당시의 크트팬들 입장에선 결과적으로 개빡치는 글일수 있었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크크크 현실로 치면 누가 옆에서 불길한 이야기 한다고 당연히 그 말이 원인은 아니지만, 진짜 불길한 소리를 하고 그게 현실이 되면 울화통이 터지는것과 같은 이치.
18/08/11 16:14
요즘 이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킹존 팬분들이 그냥 젠지가 올라와라! 우리가 당당하게 젠지 패고 올라가겠다! 하는 글들 종종 적으시던데 그 글을 보는 다른 킹존팬들 심정이 당시의 KT팬들 심정과 비슷한 말일것 같습니다. 왜 굳이 힘든 시나리오, 불길한 이야기를 하냐 이런 생각들을 하지 않을지.
원래 팬덤중에선, 응원팀이 가장 혹독한 가시밭길을 걸어서 더욱더 영광스런 자리에 앉기를 바라는 유형이 잇고, 가시밭길은 개뿔 제발 꿀좀 빨고 성과내길 바라는 유형이 있고 그런것 같아요. 둘다 심리적으로 이해가 갑니다.
18/08/11 16:17
전 이제 특정 응원팀이 막 있는건 아닌데... 작년 KT의 충격적인 스토리를 보면서 느낀거지만 이젠 좋아하는 팀들이 무슨 가시밭길을 가서 영광의 길을 그런건 됬고 제발 좀 편하게 가서 우승 했으면 좋겠네요. 상성상 힘든 팀? 이런건 걍 좀 제발 피하고. 어차피 세상 모든 팀 다 이겨야만 우승하는거 아니고 내가 까다로운팀은 다른팀이 떨궈줄수도 있는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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