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이네요. 덥다보니 원기가 쭉쭉 빠져나가서 이리 뒹굴 저리뒹굴 하다가 힘이 좀 날때 뉴스 정리를 안하면 아예 못할거 같아서 오늘 정리 한번 해보겠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울리 회네스 회장이 이스포츠에 관해 악평을 늘어놓은 것과는 달리, 속속 이스포츠 관련 조직을 만드는 팀과 선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먼저 최근 승격에 성공, 2018-19 프리미어 리그에 참가하는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FC가 FIFA팀을 창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울버햄프턴은 유럽의 콘솔 게임 전문회사인 Bundled와의 제휴를 통해 이스포츠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https://www.wolves.co.uk/news/club/20180802-wolves-agree-esports-partnership-with-bundled/
Bundled와 울버햄튼은 단순히 유럽 뿐만이 아닌 동아시아 지역의 이스포츠 프로그램에 뛰어들기를 희망한다고 발표했습니다.
EPL의 크리스티안 푸치도 이미 6월에 자신의 이스포츠 조직을 만들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이번달 초 메수트 외질이 독일 스포츠 전문컨설팅 기관인 Esports Reputation와 협력해 새로운 이스포츠 조직을 구성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다만 이 두 건은 당분간은 FIFA 시리즈에만 집중할 것이며 롤이나 오버워치 같은 다른 종목 진입에 관해서는 아직까진 고려중이라는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최근 롤팀들이 꽤 재밌는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저지 변경인데요.
이미 에코폭스, TL 등이 기간한정 저지를 내놓은 적이 있는데 이런 방식을 유럽팀도 내놓고 있습니다.
G2가 EU LCS 2018 마드리드 결승전 기간에 새 유니폼을 내놓을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사진을 보면 스페인 국기를 따온 유니폼을 출시하게 됩니다.
출시일은 9월 1일이라고 하네요.
휴스턴 로킷츠의 이스포츠 조직인 클러치 게이밍은 역시 자신들이 만든 텍사스 프라이드 저지를 홍보하였고, NA LCS 7주차부터 선수들이 이 저지를 입고 출전했습니다.
이번주 잡다한 소식입니다.
2018 CBLoL 윈터 정규시즌이 끝났는데요, 결과 레드캐니즈가 자동 강등되었습니다. CBLoL은 규칙상 최하위는 자동강등되고 2부리그인 BRCC 팀 1위가 자동승격하며 CBLoL 5,6,7위 팀과 BRCC 2위팀이 승강전을 거치게 됩니다.
레드케니즈에는 체이서 선수와 스카이 선수가 뛰고 있습니다.
NA LCS의 골든가디언즈가 대대적인 코치진 물갈이에 들어갔습니다. GGSA의 코치인 망고를 GGS의 헤드코치로 승격시키고 기존 코치인 타일러를 코치에서 내렸으며 에코폭스의 전 코치였던 이네로를 컨설턴트로 영입해 이를 보좌하게 했습니다.
롤드컵은 커녕 플레이오프도 위험한 WE가 지난 7월 자기팀의 스타플레이었던 원딜 웨이샤오를 코치로 불러들였습니다.
지난 MSI 우승 후 부상을 이유로 인액티브로 돌려졌던 RNG 원딜 우지가 지난 8월 4일, RNG 주전으로 복귀했습니다. 부상의 완전 회복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LMS의 J 팀이 코치 변경을 통해 뒤집기 한판을 노리는 것 같습니다. 2017 RNG의 도약에 공헌을 한 파이어폭스 코치를 헤드코치로 영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