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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03 22:55
참 재밌는게 바이에른 뮌헨 회장이 이런 생각이라면 그 밑의 직원들이나 다른 팀들의 사람들은 그런생각이 아니라는 점이죠.
실제로도 분데스리가에서는 이스포츠 관련 투자에 관해서 카스 글옵에 대한 투자는 좀 지양해야한다는 의견입니다. 폭력성 때문에요. 하지만 웃긴게 이스포츠팀에 관해 분데스리가 팀들의 인식을 뒤집어버린 팀이 있으니 바로 샬케 04입니다. 샬케 04는 2부인 챌린저 시리즈로 떨어진 뒤에도 성적을 몇번 개판쳤었는데, 그 사이에도 케이터링서비스와 광고 스폰 등으로 300만달러를 벌어들였고, 지난 스프링 스플릿에서 9위를 찍는 삽질 성적을 거뒀는데도 18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고 합니다. 투자하는 비용에 비해 벌어들이는 돈이 꽤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번 EU LCS 프랜차이징도 참가하려고 몸이 달은 팀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런 유럽지역의 스포츠클럽 이스포츠 참여에 관해서 오버워치 리그 2019(속칭 OWL 2)에 프랑스 팀인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가 파리를 연고지로 해서 들어온다는 말도 있구요. 당장 IOC가 게구리 선수 등 선수와 이스포츠 팀을 비롯한 조직과 지난 7월쯤에 로잔에서 만나서 회견을 했다고 하는데, 이쪽 방면을 잘아시는 분들은 다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이쪽에 도는 돈이 상당한 규모라서 IOC 입장에서도 돈줄을 빠르게 점유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라더군요.
18/08/03 22:57
근데 이런 말 하는 사이에 다른 구단에선 그냥 이스포츠에 투자하는 게 이득 같은데요. 경쟁자 하나 줄은 것 아닌가요? 이 말에 영향받고 투자를 망설이는 구단이 있으면 더 경쟁자가 줄어드는 거고. 이스포츠에 투자하고 싶은게 전통스포츠 구단만은 아니기도 하고요.
18/08/03 23:09
롤이나 도타, 포트나이트 같은 부류는 그렇게 생각한다 치고, 피파 시리즈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군요.
뮌헨이 피파 광고에도 꽤나 많이 참여했을텐데.
18/08/04 00:27
e스포츠가 지금 가장 성장세고 다들 들어오려고 기를쓰는데 의외네요
오버워치리그의 경우도 지난 가입비보다 100억 이상 늘었는데도 팀이 들어오고 있는데... 거기다 200억 가입비 내고 들어온 구단들 200억 다 회수했을만큼 흥했다고도 이야기 나오는데.. 뭐 본인 선택이니 흐흐..
18/08/04 03:54
솔직히 이스포츠가 다른 프로종목들에 비하면 아직 걸음마 단계고 아직도 인식이 인식인지라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죠. 일부러 이분처럼 대놓고 말만 안하는거지...자칭 "진짜" 스포츠 업계에 몸담는 사람들이 더 심하더라구요. 천천히 바뀌어가고 있긴합니다만...
18/08/04 04:35
그냥 할 사람 하고 말 사람 마는 거죠 뭐. 안하겠다는 쪽도 뭐 안하면 망할 입장이 아니고,
하라고 꼬드기는 쪽도 딱히 걔가 안한다고 엄청 아쉬운 입장 아니잖아요? 흐흐 전 사실 저런 시각이 이해는 됩니다. 공감은 안 가지만. 진짜 파워프로그램 수십회 뛰어가며 땀 흘려서 성적 내던 사람들이 보기엔 앉아서 마우스 까딱까딱 키보드 탁탁 하는 젊은이들이 스포츠라는 이름을 빌린다는게 좀 마뜩찮을 수 있죠. 어차피 결정의 대가도, 발언의 책임도 본인이 지고 가는겨.
18/08/04 07:08
이분 요즘 왜 이러시는지 아시는분...
호날두 따위(?)한테 거액은 줄수없다는 말도 하고, 다양한 종류의 망언을 쏟아내고 있네요.
18/08/04 12:49
투자해서 망하면(망하진 않겠지만) "거봐! 내가 뭐라 그랬어, 망한다고 그랬지? 너네들 다 직위해제다!"
투자안해서 이득 못보면 "아니! 내가 반대해도 너네들이 끝까지 말렸어야지. 애사심이 없네? 너네들 다 직위해제다!"
18/08/04 13:33
저도 이스포츠를 흔히 이야기하는 스포츠와 동일시 하기에는 확연히 다른 부분들이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저 멀~리서 보면 다 같은 승부일 뿐이죠. 그 승부가 재밌으면 보는 거고 돈을 쓰는 거고 팬이 생기는 거고요. 회장님은 새시대를 받아들이지 못 하시고 가시면 되는 거고...어차피 이스포츠가 어느 스포츠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시장이 될 일은 머지 않았죠.
18/08/04 14:12
이건 마치 음악계에서 재즈가 깜둥이들이나 하는 저급 음악 소리 듣다가 로큰롤이 등장하니 엉덩이나 흔드는 경박한 음악 소리 듣고 뒤이어 힙합이 등장하니 가난한 흑인들이나 하는 저급음악 소리 들었던 걸 떠올리게 하는군요 크크 뭐 원래 어느 시댈 가나 꼰대는 있는 법 아니겠습니까. 어차피 문화계는 태생상 꼰대들이 시대의 흐름에 휩쓸려 갈 수 밖에 없는 곳이니 곧 휩쓸려가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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