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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7/11 06:01:37
Name 치토스
Subject [LOL] LCK 코칭스텝도 이젠 바뀌어야 합니다.
이제 무조건적인 실수만 안하면 이긴다는 식의 플레이는 LPL 팀에게 잘 통하지 않는다는게 증명 되었습니다.
LCK는 초반 너무 수동적입니다. "뭐 하려고 하지마" 이 말처럼 진짜 뭐 안하려고 합니다.
밴픽부터 플레이까지 무난하고 안전한 로우리스크 패턴이 1순위입니다.
얼마나 고질적이면 LCK는 하위팀들이 상위팀들을 상대할때 변수창출과 필살기를 준비해도 모자랄판에
대부분 맞불로 안정감을 추구하고 불리한 상황에서 승부를 걸어야 할때조차 쫄아서 한타 이니시 다운 이니시 한번 못 걸고
쌍둥이 타워 부셔지는거 구경하다 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실수만 안하면 이긴다" 이건 예전 SKT 패왕시절 처럼 라인전 무조건 반 이상 먹고 들어가고 5천골드 차이 정도는 쉽게 뒤집는 한타 능력과 메카닉이 있을때나 할수 있는 겁니다. 점점 상향 평준화 되가고 있는 롤판에서 이제 더이상 "실수만 안하면 이긴다" 이런 마인드로는 점점 향상되어 가고 있는  해외팀을 상대하기 어렵다는게 이번 리라에서 증명 되었습니다.
마지막 결승전에서 전승중이고 해외팀 상대로 폼이 가장 좋은 KT 대신 아프리카가 왜 나왔을까요? 실질적인 속사정은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 킹존은 상태가 별로고 그나마 아프리카가 원래 제일 잘하던 팀이니까 내보냈을거라 생각합니다. 대회 내내 KT가 잘했지만
한국 코칭스텝 특성상 원래 잘하던 팀을 믿고 싶어했기 때문이겠죠. 양궁이나 유도 같은 국대선발전이 치열한 종목에서 원래 국내대회에서 좋은성적 내던 선수가 선발전에서 갑자기 성적이 안좋고 그 선수 밑에 있던 선수가 선발전에서 깜짝 성적이 좋아도 선발 심사위원들은 원래 잘하던
선수를 뽑고 싶어하는 심리랑 같다고 봅니다. 그냥 마지막에 아프리카 내보냈던것도 LCK 팀 메타처럼 안정적이게 하고 싶어서 아프리카
내보낸 거라 생각합니다. "뭐 안해도 시간가면 우리가 유리해" "실수만 안하고 버티면 되" 이제 적절한 리스크와 승부수도 때때로 필요할때가 된것 같습니다. 예전보다 빈번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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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fairy
18/07/11 06:09
수정 아이콘
' 킹존은 상태가 별로고 그나마 아프리카가 원래 제일 잘하던 팀이니까 내보냈을거라 생각'라는 건 님 생각일 뿐 그게 진실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고..
무작정 바뀌어야한다고만 말하는 건 너무 막연한 주장인데요...
치토스
18/07/11 06:17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이라고 이미 썼구요. 결과가 안 좋으면 당연히 바뀌어야죠. 막연한게 아니라요.
Musicfairy
18/07/11 06:20
수정 아이콘
'적절한 리스크와 승부수'라는 말에서, 적절한지 아닌지는 결국 결과와 성적으로 판단하는 것이고, 리스크를 감수하고 지금과 다른 전략을 쓰는 승부수를 썼는데, 지금보다 더 나쁜 성적이 나온다면 더 비난받을 뿐이겠죠.
그렇다면 결국 남는 의미는 더 좋은 성적을 내라는 의미일 뿐인데, 이건 너무 뻔하고 당연한 말일 뿐이죠.
치토스
18/07/11 06:33
수정 아이콘
님 같은 마인드면 어떤팬도 경기결과후 응원과 위로뿐
더 할말은 없습니다. 과정이 끝나고 난 후 떠드는 모든 말들은 결과론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klemens2
18/07/11 06:30
수정 아이콘
김정균 좀 배그 팀으로 영전시키든가 빨리 잘렸으면 좋겠네요.
밝은세상조아
18/07/11 06:39
수정 아이콘
물론 이번 리라에서 우리나라가 중국팀들이 상대적으로 라인 상황이 안좋아서 라인챙기러가야하는데 설마 이걸 이니시 하겠어? 라는 생각에 당한 부분이 많이 있긴하지만, 초반에 매우 소극적이나 수동적으로 풀어갈수밖에 없는 밴픽을 한것과 인게임내에서의 한타 역량 정도를 연결 시키는 것은 조금 부당하다고 생각하네요. 킹존의 경우에도 오히려 초반에 다이브 운영을 하다가 그냥 속절없이 무너지고 말았고, RW와의 경기는 봇의 안타까움과 별개로 클레드라는 픽에 대해서 연구가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이번 리라에서 반반을 가더라도 한타에서 뒤집어진것은 그냥 레인의 역량 차이 인 것 같아요. 서폿이 약해서 이니시를 제대로 못걸고 터지거나, 정글이 게임내에서 변수를 만들 능력을 가지고 있는가가 차이가 났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메타가 탑이 무너지지 않는 이상 존재감을 뽐내기 힘드니 그나마 차이가 나는 탑레인 차이가 게임내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인이 미쳤죠, 그리고 FW가 녹턴을 푼건 너무 블랭크를 무시한 처사였죠.. 변수만들기 쉬운픽인데..)

중국이 이번 리라에서 보여준 픽밴과 운영은 분명 연구하고 흡수할것은 흡수해야 겠지만, 픽밴은 코칭스태프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선수의 의중이 더 크게 반영된다고 생각해서.. 현재 계속적으로 핍박받은 심리 상태가 초반에 레인에서 사고만 나지 않는 다면 후반에 이길가능성이 농후한 게임 설계를 유도한것 아닐지.. 개인적으로는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좀더 편안했으면 좀 더 좋은 결과가 나지 않았을까 라고 안타까운마음이 드네요.
귀연태연
18/07/11 06:48
수정 아이콘
일정 부분 동의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LCK 인터뷰 보면, 이전에 패한 경기에 관련한 이야기가 나오면 대부분의 선수들이 '실수했었다', '이번엔 그런 실수 안하려 했다' 등의 말이 많습니다. 특히 페이커 선수는 거의 모든 인터뷰에서 '실수'라는 단어가 나와요. 인터뷰 스킬의 문제라서 그런거일수도 있지만, 프로경기에서 실수가 안나오는 게임이 어디겠습니까. 나의 실수를 줄이는 것도 득점 방법이지만, 상대방의 실수를 물어뜯어 득점하는 것도 프로이고 실수는 안할 수가 없는 겁니다.
애초에 패배를 '실수'에서 찾는다면 제대로 된 진단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전략은 좋았지만 플레이의 '실수'일 뿐이야 라고 일축해 버리면 앞으로도 큰 기대가 되지 않네요..
실수를 변수가 아닌 상수로 두고, 상대편과 우리의 일정범위 내의 실수는 있을거라 가정한 채 게임 설계,픽밴,운영을 하는게 제대로 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18/07/11 07:43
수정 아이콘
그 실수가 일정 범위 내인지 아니면 게임을 터트리는 예측 범위 밖의 실수인지가 문제죠.
님 말대로라면 한 판 질때마다 이건 플레이 실수가 아니라 우리 전략의 실패다 이렇게 판단하고 전략을 바꾸라는건데 그게 더 말도 안되는것 같습니다.
귀연태연
18/07/11 12:36
수정 아이콘
질때마다 그러라는건 아니고요.
모든걸 실수의 문제로보니 전략을 바꿀 생각이 없어 보인다는 겁니다.
18/07/11 13:54
수정 아이콘
프로경기면 더더욱 실수가 안나와야죠
귀연태연
18/07/11 14:13
수정 아이콘
실수가 안나와야한다는 건 동의하는데 그게 가능한게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메이저리그야규선수들도 실책하고, 국가대표 축구선수들도 자책골을 넣습니다.
18/07/11 15:24
수정 아이콘
왜 불가능하죠? KBO선수도 0실책 경기하고 동네축구에도 자책골 없는 경기 많습니다.
귀연태연
18/07/11 20:29
수정 아이콘
야구에서도 판단실수, 축구에서도 꼭 자책골이 아니더라도 플레이적인 실수는 항상 나오죠. 투수가 원래 좌하단을 던지려다가 중앙으로 몰리는것도 실수라고 하지 않습니까? 이런뜻으로 받아들여주시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완벽한 플레이를 하면 그건 컴퓨터지 사람이 아니잖아요. 야구세어도 실책이 0인 경기라고 해서 그걸 완벽한 플레이를 했다고 합니까?

실책을 줄여야 한다는 거에 동의 안하는게 아니에요.
제말의 요지는 실책을 줄이는 거 물론 중요하지만, 경기의 승/패가 오로지 실책때문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면 미스라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실책또 경기의 승/패를 결정하는 요인이지만, 픽밴전략,운영능력,메타를 보는 눈도 중요하고 LCK는 그 부분에 있어서 고착화 되어 보인다는 겁니다.
18/07/11 07: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팬덤부터 좀 바뀌었으면 하네요. 선수들이나 캐스터들이 기회가 생길때마다 너무 심한 비난은 자제해달라고 애원하는거 볼때마다 너무 안타깝습니다. 뭐 이번에도 그 커뮤니티에서는 아예 기사까지 내면서 아주 신나게 물어뜯더군요.

이미 롤판을 평정한적이 있고 리라에서 선전한 중국팀들에 다수 한국인 코치와 선수들이 껴있는걸보면 LCK팀들의 적응력은 별로 걱정안합니다. 메타가 바뀌듯 지역간의 기록들도 굴곡이 생기는건 어쩔수없다고 봅니다.
피카츄백만볼트
18/07/11 09:15
수정 아이콘
팬덤 이야기는 그렇다 치고 커뮤니티 이야기는 인벤기사 말하시는듯 한데, 중국에서 실제로 그렇게 인터뷰한건지 기자가 장난질한건지는 아무도 모르는데 무작정 기자 장난질로 확언하고 욕하는것도 무리수이신듯 합니다. 그보단 애초에 그런 인터뷰에 열내지 않는게 정답 같네요. 실제로 중국에서 그렇게 인터뷰 했을지 어떻게 안답니까.
티모대위
18/07/1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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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팬들이 그렇게 현명할 수는 없어요.
이렇게 누군가를 못박는 듯한 기사가 나오면 많은 팬덤이 특정 대상을 비난할 수밖에 없습니다.
패자로서 승자가 저렇게 말하면 할말 없는건 맞지만, 굳이 국내 웹진에서까지 '약팀은 약팀으로' 운운하면서 공격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이런거 안해도 지금 LCK 리라 대표팀들 뼈저리게 후회하고 울면서 2라운드 준비중일텐데.
말하자면 어제 유게에 올라왔던 그 인벤 기사는 승자가 패자에게 행사하는 당연한 권리가 아니라, 패배한 팀 쪽에서 서로 공격하는 모양새인 겁니다. 설령 중국언론이 그렇게 말했다손 치더라도 그 워딩을 그대로 국내에 들고오는건 대체 뭔가 싶네요.
피카츄백만볼트
18/07/11 09:44
수정 아이콘
전 뭐 저 인터뷰가 공격적이다 아니다를 떠나서 저게 중국언론 입에서 직접 나온건지 한국 기자가 장난질한건지 모르는데 한국 기자 장난질로 몰아갈 필요가 없다는 의미의 지적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중국 기자가 저 말 그대로 했다면, 전 그걸 가져온게 잘못이라 보진 않거든요. 애초에 기자라는 직업이 사람들 듣기좋은 소리만 가져오는건 아니니까요. 사실 제가 기자들에게 항상 기대하는건 제발 있는 말을 그대로 들고오는것이지 좋은방향이든 나쁜방향이든 건드리질 않는겁니다. 나쁜말을 했으면 그것도 그대로 가져와야된다고 봐요.
티모대위
18/07/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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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자가 저 말 그대로 했다면, 인용문구로 명시를 해야겠죠.
기사가 사실을 적시하는건 아무 문제 없으나, 이게 기자의 사견인지 중국언론측의 이야기인지 알수도 없게 적어놓은건 오해의 소지가 큽니다.
장난질이라고까지 말하고 싶진 않고요, 기자가 특정 대상을 공격하도록 '의도'했다고 말하는 것도 아닙니다. 어찌되었든 이 기사는 특정 팀이나 한국 코치진에 대한 과한 비난을 조장하는건 맞는것 같네요.
피카츄백만볼트
18/07/1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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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금같은 상황에선 어쩔 수 없는것 같아요. 전 솔직히 '의도'도 당연히 있다고 봅니다. 기자가 5살도 아니고 저건 누가봐도 킹존 욕하라는 기사죠. 장난질 쳤을 '가능성'도 꽤 있다고 보고. 다만 이 모든건 제 생각이고, 중국어도 못하고 중국 관계자도 모르는데 증명할수가 없으니 이런 '내 생각'으로 기자 욕할순 없다고 생각할 따름입니다. 아마 이후로도 킹존 때리는 팬덤, 언론 계속 나올거에요. 팬덤이야, 어찌보면 롤갤만 안보면 요즘은 별거 아닙니다. 인벤 제대로 망했거든요. 근데 언론에서 때리는건 더 별 수가 없네요. 그저 이제 킹존이 국제대회 이기는 수 밖에 없습니다.
티모대위
18/07/11 10:06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는 백만볼트님 말씀이 맞죠. 하지만 기자가 특정 대상에게 비난이 가게끔 하는 기사를 썼는데 우리도 기자를 비판할 권리정도는 있지 않나 싶어서요. 그렇다고 인벤 가서 기자한테 뭐라고 할수야 없지만.
18/07/11 11:30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언론의 채찍질은 어느정도 감수할수있지만 커뮤니티 분위기 뻔히 알면서 그런
내용을 기사를 쓰는 의도가 의심이 갈수밖에 없는거죠. 거기다가 피카츄님 말씀대로 진위여부도 불투명하고...
요슈아
18/07/11 07:40
수정 아이콘
저도 바위게 추종자이긴 하지만 LCK 요즘 양상을 보면 초반에 정글러가 뭘 안 하려고 하더군요. 다이브 아니면 다 사냥 사냥.
아예 정글러 안 나오는 게임도 정말 많고, 그 정글러가 없다 는 약점을 후벼판 게 중국의 승리요인 중 하나라고 생각을...

별개로 리그와 솔랭에서 괴리가 너무나 심한 패치버전도 문제인 것 같습니다.
어떤 때는 2주 넘게 구 버전으로 진행하니 말이죠.
요즘같이 패치마다 메타가 바뀌어버리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이 괴리를 줄이는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Cazellnu
18/07/11 07:46
수정 아이콘
비단 코치뿐이겠습니까마는
이제 그간 독점하다시피 석권해온 자리다보니 한두해정도 밀려보는것도 큰 경험이지않을까 하네요
18/07/11 08:10
수정 아이콘
전 lck식의 리스크 줄이는 운영이 잘못됐다고는 전혀 생각 안 합니다.
다만 코치들이 분발해야 하는 건 맞고요. 리라에서 코멧 꼬마 액트신의 밴픽은 쓰레기 그 자체였죠.
마이스타일
18/07/11 08:44
수정 아이콘
수비적이거나 수동적이 아니라 공격적이고 능동적으로 하려면 정글러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데
저는 그냥 lck에 잘하는 정글러가 없어서 발생하는 문제라고 봅니다.
지금 lck에 있는 정글러중에 카사나 마라샹궈만큼 하는 정글러가 누가있죠

하루나 폼 좋을때의 스코어정도를 제외하면 그냥 정글러들 실력 자체가 좋은 팀이 없습니다.
하루도 특정픽일때만 잘하고 스코어도 리틀블랭크처럼 폼이 오락가락 하죠
피넛이나 스피릿은 굳이 언급할 필요도 없구요

LPL처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어요
메가트롤
18/07/11 08:50
수정 아이콘
이게 맞다고 봅니다.
18/07/11 09:02
수정 아이콘
거꾸로 솔랭에서 프로로 전환시킬 때, 야생성을 거세시킨다는 해석도 가능하죠.
피카츄백만볼트
18/07/11 09:09
수정 아이콘
저도 이쪽으로 봐요. LPL에서 몇년째 탑솔이 약하다는 평이 나오고, 심지어 세체리그 소리 듣는 지금도 탑이 약하다는 소리 듣는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설마 그 많은 인구에서 피지컬 좋은 탑이 없겠습니까. 운영상 탑에 힘을 안주고 탑은 버텨라 뭐 이런식의 게임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봐요. 같은 이유로 LCK가 대형 정글의 수가 줄어든것이고. 힘을 빼니까 선수들도 버티기식, 기다려서 후반보는 플레이만 하게되고 야생성을 잃고 뭐 그런거죠.
Frezzato
18/07/11 09:26
수정 아이콘
저도 이쪽으로 봅니다 그래야 다루기 쉽거든요
버렝가그
18/07/11 13:36
수정 아이콘
타잔이 있습니다.
18/07/11 08:47
수정 아이콘
뭔가 조합을 숫자로 환산했을때
90~95점짜리 조합보다 70~100점짜리 조합을 선호하는거같죠 실수안하고 완성도를 높였을때 최대기대치가 높은 조합..
실제로 과거 skt나 삼화는 경기내내 실수한번안하는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몇번 보여준적있다지만
이제는 현실을 직시해야되지 않을까싶네요

변수가 적고 강한 조합으로 상대방 실수를 유도하는 방식을 받아드리는게 어떨지..
간바레
18/07/11 09:09
수정 아이콘
그 사람들의 능력치가 그정도인걸..
더능력 좋은 사람 쓰려면 돈 더 많이 써야죠

국대 축구감독 더 능력 좋은 감독으로 만들고 싶으면
이미 몇십년 축구감독으로 살아온 사람을 바뀌라고 할게 아니라
새로운 - 더 유능한 - 보통은 더 비싼 감독으로 바꿔야죠
lizfahvusa
18/07/11 09:26
수정 아이콘
공격적으로 하다 손해볼 위험때문에 사리는건지 혹은 공격적으로 할 역량이 부족한건지
수비적으로 할거면 초반 상대방의 공격적인 움직임을 카운터쳐야 하는데 그럴려면 역갱 제대로 보는 정글러가 있어야 되고
써놓고 보니 총체적 난국이네요
Mephisto
18/07/11 09:35
수정 아이콘
LPL과 LCK의 차이는 단순히 리스크를 감수하는 플래이에서 나오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프로스포츠는 결국 수준이 상승하면서 누가 슈퍼플래이를 보여주는가 보다는 누가 실수를 안하는가가 경기의 승부에 더 큰 영향을 주게되죠.
하지만 이 실수를 대하는 차이가 LPL과 LCK의 게임을 대하는 자세의 차이였다고 봅니다.
LPL은 빠르고 공격적인 운영을 통해서 난전 상황과 빠른 판단을 요구하는 상황을 자주만들어서 상대의 실수를 유도하는 일종의 압박축구를 보여주는겁니다. 경기 내내 집중력의 끈을 놓지않고 버텨내면서 상대가 보여주는 찰나의 틈에 치명타를 꼽아넣는거죠.
LCK는 템포를 조절합니다. 수비적이라고 착각이 들 수 는 있지만 마냥 수비적인게 아니라 완급을 조절하면서 승부를 보아야 할 순간에 전력을 투자해서 승부를 봅니다. 운영과 스노우볼링은 그 한타를 조금이라도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한 도구인거구요.

LCK가 작금에 보여주는 모습에는 LPL의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력을 놓지않고 휘몰아치는 공격적인 운영에 대해서 LCK 팀들이 적응이 안되어있다는 증명이라고 생각합니다. LPL은 크게 적응 할 필요가 없죠. 주도적인건 초반부터 공격적인 자신들이니까요. 과거에는 LCK팀들의 개개인의 실력이 LPL에 비해서 뛰어났기에 그 공격을 유연하게 버텨내고 LPL은 제풀에 넘어졌다면 지금은 LPL팀들의 개개인의 역량 또한 LCK팀들에게 뒤지지 않죠. 거기에 현 메타마져 난전에 훨씬 유리합니다. 그러니 그 초반부터 중반까지 붙들고있어야하는 집중력을 놓치는 쪽은 경험이 많은 LPL이 아닌 완급을 조절하던 LCK가 되는거죠.

사실 리라 결승보면 각팀마다 어느정도 해법을 들고나온걸로 보입니다.
단지 그 점수는 KT가 가장 높고 SKT는 차점자 킹존과 아프리카는 그 해법이 틀린거구요.(아프리카도 사실 그냥 기인이 미쳐날뛴거지. 다전제라면 승리하기 어려웠다고 생각합니다.)
lizfahvusa
18/07/11 10:02
수정 아이콘
라인 밀어놨으니 시야 장악좀 하려는데 뜬금없이 이니시 들어오는게 lpl 팀들이죠
lck라면 라인 받아먹으려고 한명이 빠지는 상황인데 lpl은 각이 보이면 바로 물고 들어와버리고
여기서 한타 이기면 바론먹고 전세가 순식간에 뒤집혀서 라인 손해보는것보다 더 큰 이득을 가져와버립니다
언급한 집중력이 계속 유지된다면 응해주지 않고 제대로 빠져서 스노우볼을 계속 굴려갈수 있는건데 이게 지금은 잘 안되는걸로 보여요
네파리안
18/07/11 09:41
수정 아이콘
일단 한국팀이 강해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경기가 재밌어지기 위해서 좀 더 과감하게 변했으면 하내요.
요즘 그리핀 경기보면 재밌던데 그냥 타워 있어도 한타력 자신있어서 다이브치는 모습 시원시원하고 좋더라구요.
YORDLE ONE
18/07/11 09: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계속 쓰면서 수정을 하고 있는데... 결국 잘하는 팀은 리스크를 줄이는 선택이 가장 좋긴 해요. 리스크를 걸고 다양한 모험을 시도하는것도 보는재미가 있지만, 그것도 잘 안풀리면 신중히 하는 법을 배워야한다며 뭇매맞을게 눈에 선하니 의미없는 논쟁이라고 보고요. 많은 분들 말씀처럼 실력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라 생각합니다. 이기면 그게 맞는 스타일이죠 뭐. 덧붙이면 저는 리스크 없는 안전한 선택이든 리스크있는 공격적인 경기를 하든 다전제 중에는 팀컬러를 다양하게 가져갈 수 있는 팀이 진정한 강팀이라고 생각합니다. easyhoon이 있을 시절 슼처럼.. 아아 그립읍니다
시스코인
18/07/11 10:22
수정 아이콘
과거에는 한국팀이 중국팀보다 모든 라인전이 강하다보니, 전 라인 압박을 주면서 그걸로 스노우볼 굴려서 이기는 운영방식을 써왔는데

이제는 동등은 커녕 되려 밀리는 라인이 발생하니, 과거처럼 천천히 스노우볼 굴려가는 운영방식이 안먹히는거죠

아직까지 말로만 따라 잡혔다, 역전 당했다 라고 하지 [여전히 LCK는 최고다, 단지 우리가 컨디션이 안좋을 뿐] 이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계속 기존의 안정적인 운영 전술을 쓰면 중국팀 못이길 겁니다

아니면 아예 기안(칸), 피넛, BDD(페이커), 룰러, 코장 한군데 모아놓고 운영이고 나발이고 초반 라인전으로 다 박살내줌 이러면 모를까요
아이유_밤편지
18/07/11 10:43
수정 아이콘
'기인' 요...
La La Land
18/07/11 13:11
수정 아이콘
기안84 의문의 프로게이머행
18/07/11 10:40
수정 아이콘
이번 리라에서 어떤 점이 증명이 됐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마지막 날 경기 기준으로 2경기는 밴픽 말림 +초반에 라칸 터짐 이 핵심인 경기였고,
5경기는 밴픽 말림 + 에이밍의 실수입니다.
여기서 에이밍의 실수는 경기하다 보면 할 수 있는 실수 수준이 아니었죠.

마지막 경기에 아프리카가 나온 건 저도 아쉽지만 그 이유는 다릅니다.
아프리카 레드 진영에서 승률이 매우 떨어집니다.
레드 진영일때 밴픽을 잘 못한다는 거죠.
실제로 밴픽에서 많이 밀렸구요.
인 게임 경기는 밴픽에 비해 아프리카가 잘 했습니다.
원딜의 큰 실수만 아니었다면 이겼을지도 모르는 경기였죠.

그리고 lck의 모든 팀들이 안정적인 초반을 지향하는 건 아닙니다.
리라에 출전했던 KT, 킹존 둘 다 초반부터 강하게 나가는 팀이고, 한화도 초반에 강하게 플레이하는 편이죠.
18/07/11 10:45
수정 아이콘
롤드컵 기준 결국 skt, 삼성이 많이 나가고 진출해서 lck팀들이 안정적으로 한단 이미지가 강한 것 같습니다. 사실 lck 내에서도 이 두팀이 좀 유난히 초반을 무난하게 넘기는 스타일인데두요.
18/07/11 10:43
수정 아이콘
이런 얘기 너무 자주 나오는데 그냥 이미지 문제고 대부분의 프로팀들은 대부분의 전략을 다 쓸수있다고 봅니다. 특히 상위권 팀들은요.
당장 작년 리라때 skt만 해도 WE가 초반에 비비고 들어오는거 오는대로 다패버리면서 롤판 역체 경기력 소리 나왔던 적도 있는데요.
옛날 한국 상위권 팀중에서 존버모드 삼성(현젠지) 정도 빼면 제일 초반에 힘 안 싣는 skt도 그정도 했습니다.
lpl도 마찬가집니다. 당장 작년 rng가 롤드컵때 하던게 원딜 몰빵인데요. 아무리 향로빨이 있어도 이게 초반 난전유도 이런 식의 게임운영은 아니죠. 그냥 프로팀들은 해당 메타에서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플레이를 합니다.

작년얘길 하는 이유는 어차피 lck고 lpl이고 선수나 코칭스탭이 크게 바뀐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얼굴이 그얼굴들이에요 거의다. 코칭스탭 성향, 선수 능력이 갑자기 급격하게 바뀔 건덕지가 없습니다. 라이엇이 밀어주는 메타가 lpl 스타일에 좀 더 잘 맞는다고 볼수도 있겠지만 그런거야 프로게임단에서 당연히 감안해야 할 일이고... 그냥 이번에는 lpl이 전반적으로 다 잘했다고 인정해야합니다.
루트에리노
18/07/11 10:45
수정 아이콘
매 해 강할수는 없는 노릇이죠.
로즈엘
18/07/1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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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라 msi에서 완패한것도 아니고 깨진 것도 아닌데 lck팀들도 원래 하던것을 바꿔야 한다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인가 싶네요.
각자의 장점이 있을 뿐이고 그 장점을 살려 나가야된다고 봅니다. 안 맞는 옷은 독일 뿐이고 지금 자신의 방식대로 lck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을 보면 굳이 바꿔야 되나 싶어요
만약에 현 상황에도 중국팀이 우리아래라고 생각하는 팀이나 선수가 문제이지 방법은 틀린게 아니라고 봅니다.
18/07/11 10:56
수정 아이콘
이미지가 그런건 있긴 한데 프로팀들은 필요하면 모든 전략들 다 끌어다 썼어요. 먹힌거보다 실패한게 기억에 오래 남아서 그렇지
이번에 무난하게만 가면 우리가 필승이야 라는 마인드로 전략을 짰다가 패배한거라면
롤드컵에서는 수정을 해서 더 잘 할거라고 믿습니다. 어쩌면 리라에서 진게 약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18/07/11 11:01
수정 아이콘
중국은 호전적이라서 싸움자주걸고 초반갱도 잘가는데..LCK는 그런게없으니.. 너무 무난무난하죠 픽도 그렇고요
데일리야근
18/07/11 11:03
수정 아이콘
하위팀들이 변수창출과 필살기 준비를 해야하는건 부분은 동의합니다. 쫄아서 한타다운 한타, 이니시 한번 못걸고 지면 화가 나죠. 근데 문제는 한타 걸고 이니시 걸어도 진다는 점이 문제긴 한데...(스프링 콩두가 오로지 이니시만 거는 작전을 썼던 적이 잠깐 있었죠--;) 그래도 지더라도 하는게 맞긴 하다고 봅니다.
18/07/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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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세트에 kt가 아니라 아프리카가 출전한 이유는 이미 LCK 코치진들이 밝혔습니다. LPL에서 RNG가 나올 것은 확실하고 정면 힘싸움으로 그들을 이기긴 힘들다고 판단해서 운영면에서 좀 더 안정적인 아프리카를 내보냈다고 합니다.

어느정도 본문 내용하고 통하는 부분이 있어요 실제로. 리라 기준으로는 소위 ‘필살기’를 제대로 짜서 나온 팀은 kt였고 실제로 kt는 4전 전승이라는 LCK 최고의 성과를 보였습니다(+ 진정한 의미의 전승준, 스코어 당신은 대체...). 하지만 LCK는 여태까지 그래왔던대로 안정적인 맛을 추구했고 그 선택이 아프리카였던거죠.

에이스 결정전은 아무래도 한 번 나온 선수/팀이 또다시 출전하는 형태라 필살기성 전략이 잘 쓰이지 않고 안정적인 기본기 싸움 위주로 흘러가는 경향이 강합니다. kt가 성적이 가장 좋기는 했지만, 리라 내에서도 ‘그 타임’이 발동되는 등, 실제 경기 내부 디테일에서는 안정성이 떨어지는 모습을 계속 노출한 것이 결국 아프리카가 선택되는 것에 일조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안군-
18/07/11 11:08
수정 아이콘
리라 보면서, 우리나라 팀은 '스노우볼'을 좋아하고, 중국팀은 '결전(승부)'을 좋아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 팀들은 작은 이득을 얻으면, 그것을 바탕으로 교전을 최소화 하면서 오브젝트를 먹고, 타워를 먹고, 스플릿을 하고... 하면서 격차를 벌려가는 데 비해서, 중국 팀들은 기회가 생기면 일단 이니시를 걸든, 다이브를 하든 해서 격차를 확 벌리고, 그 힘을 바탕으로 찍어누른다는 느낌이거든요.
이게 꼭 중국 스타일이 우리나라 스타일에 상성이라기 보다는, 이번 패치의 메타나, 선수들의 기량 등등과 겹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봐요.

이러다가 또 향로메타 같은 극단적인 버티기 메타가 오면, 얘기가 또 달라지거든요...
Frezzato
18/07/1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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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kt는 대체 뭘까요 lck내에선 한타도 못한다는 인상과함께
여러가지 평가가 별로였는데
lpl이 젤 경계하는 팀이라니
분명 어중간한팀이라는 평가였는데 뭐일까요?
황제의마린
18/07/11 11:38
수정 아이콘
kt는 정글러가 잘하잖아요
스코어가 기복이 있니 뭐니해도 전체적으로봣을때 스코어만큼 잘하는 정글러가
lck 역사에서 별로 없음
18/07/1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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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가 별로이진않았죠 라인전도 전부 안정적이고 그래서 슈퍼팀결성이라고했는데 한타랑 오더가 엇갈리고 유리할때 대퍼타임이 나오면서
그런거지 어중간하진않았어요 기대보다 못한거뿐이지..
링크의전설
18/07/1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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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냉정하게 말하면 rng랑음 안붙어봤죠
배고픈유학생
18/07/11 12:20
수정 아이콘
데프트 마타가 중국선수들 성향을 잘 알아서 그렇게 판단할 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18/07/1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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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전략적으로 그렇게까지 크게 문제될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킹존이 중국에 너무나 약한 거지, 나머지 팀들은 승률만 봐도 할 만큼 했죠. 자야 픽도 근거는 있다고 보고, 막판도 에이밍의 어마어마한 실수만 아니었어도 해볼만 한 게임이었습니다. 심지어 전 판의 킹존도 프레이의 역대급 기묘한 플레이만 아니었어도 충분히 이길 상황이었어요.
선수들의 실수를 극도로 줄이는 것이 한국이 추구하는 메타인 것은 맞는데, 원래는 그런 플레이를 한국 탑팁들은 계속 100퍼센트 해 오고 있었어요. 그것의 정점을 달리던 팀의 선수들이(SKT, 킹존..) 여러 이유로 폼이 떨어지고, 그 결과 플레이의 완성도가 떨어지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링크의전설
18/07/11 11:41
수정 아이콘
킹존이 스프링때 잘하던거 생각하면 공격성이 미친수준이었는데 이런말은 좀 오바같습니다
그때 피넛이 어나더레벨 정글 수준이었는데 탑갱가서 터트린게임만해도 얼마나 많은데요 탑터트려 그거굴려서 4인다이브치고 미드털고 엄청 다이브치면서 중국 못지않은 공격성을 보여줬죠 그러니 뭐... lck팀들이 못하는게 아닐겁니다 그냥 한번 진거죠 뭐
18/07/11 11:45
수정 아이콘
리프트라이벌즈-msi-리프트라이벌즈 3번 진겁니다.... 롤드컵에서 지면 세계멸망급쓰나미가 몰려올듯...
링크의전설
18/07/1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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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라에서 그해 롤드컵 먹었으니 두번진거죠 그렇게 다 포함하면 중국은 한 10번 진거고
18/07/1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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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만 놓고 보면
바로 레드 4픽에 투서폿뽑았던 skt
이론적으로 완벽하게 할때만 클레드 카운터가 되는 킹존
선픽 다리우스로 가장 잘하는 라인 카운터 당해버리는 아프리카

게다가 RW가 중국팀들중 가장 약하지 않냐 소리를 들은건 최근에 EDG한테 2:0 패배를 당해서인것도 한몫하는데,
클레드는 두세트 연속 밴이었다는것..

그럼에도 skt는 모르겠는데 킹존과 아프리카는 정말 실수없이 했다면 이길 수도 있었다고 봅니다
선수들의 실력차이가 많이 난다고는 생각 안 해요, 각팀들이 다전제로 붙으면 모르는거구요
작년 리라와 소름돋게 같아요, 자만하고 오만했네요
배고픈유학생
18/07/11 12:15
수정 아이콘
인재풀+자본력은 중국이 압도적입니다. 문제가 됐던건 시스템이었죠.
근데 한국인 코치들이 많이 넘어가면서 중국에도 e스포츠 운영시스템이 정착되고, 중국선수들 프로마인드도 생겼죠.
앞으로 한국이 중국넘을려면 더욱 노력해야 될 겁니다. 결국 돈이 짱이거든요.
Helix Fossil
18/07/11 13:39
수정 아이콘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당장 중국 동부 1,2위에 순혈 중국인팀은 꼴랑 RNG한팀이었는데
프로피씨아
18/07/1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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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말해서 프로레벨에선 전략 전술 이런거는 몇판 이기는데는 도움이 돼도 결국은 기본기 뛰어난 쪽이 이깁니다.
새벽하늘
18/07/1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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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g는 잘하는데 전체적인 수준에서 중국이 앞서는지 모르겠네요. 우리는 2,3,5,7위가 나갔고 중국은 1,2,3,4위가 나와서 2:3 석패했는데요.
중국팀이 롤드컵 못 먹으면 이 모든 과정은 헤프닝으로 남을거에요. 롤드컵까진 봐야죠.
쎌라비
18/07/11 13:00
수정 아이콘
원래 스포츠가 그렇고 이스포츠가 특히 그렇지만 결과론 이 너무 심하네요. 엄청나게 차이나게 진것도 아니고 거의 이겼다가 3:2로 석패했어요. 그것도 패배의 원인이 픽이나 스타일 문제보다 실수가 가진 지분이 엄청 컸고요. 아직 스타일이 어떻고 그런 얘길 하는건 시기상조라고 봅니다. 롤드컵에서 다전제를 하고 여러경기 치르면서 문제점 노출된 것도 아니고요.
18/07/11 14:09
수정 아이콘
솔직히 kt 경기는 좀 마음편히 봤고..물론 대퍼타임있었지만.. 기인은 잘하는 탑솔이다 라는거까지는 인식이 되던데
한번도 한국이 더 잘해 거의 이겼어 이런느낌 들었던적은 없었던거같아요 개인적으로 ..
롤드컵이 중요할거같아요 롤드컵에서 중국팀이 우승하면 이제 중국우위로 .. 한국팀이 우승하면 그래도 1위는 한국 살짝한수아래 중국정도
유늘보
18/07/11 14:29
수정 아이콘
중국이 설령 롤드컵 까지 우승하더라도 내년까지는 봐야한다고 생각하기에.. 너무 시기상조의 글 같아요.
国木田花丸
18/07/11 14:3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공격성을 교전을 선호하는 정도로 본다면, MSI때의 좁쌀과 리라때 강퀴가 했던 말이 이해가 갑니다.
LCK 팀 중에서 라인 손해를 감수하고 교전을 벌이는 팀은 거의 없다고 생각이 되거든요.

킹존도 덫을 설계하고 상대가 덫에 빠졌을때 빠르게 사냥하는 스타일이지, 교전 자체를 선호한다고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킹존이 글로벌 골드가 뒤쳐질때 뒤집은 경기가 전혀 없다는 것도 덫을 놓고 기다리는 스타일이라 한 번 말리면 덫을 놔도 상대가 밟을 이유가 없고, 오히려 킹존이 끌려다니면서 무너지는 것 같아요. 만약 공격성이 강하다면 교전을 계속 걸어서 판을 흔들려는 양상을 보이고 또 그게 성공하기도 하니까요(그리핀이 한타로 뒤집거나, 한화가 계속 교전 유도를 하는 것처럼요). KT의 경우 운영이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선수 개개인이 교전 거는 것을 선호한다고 보구요(포지셔닝 문제 등 여러 원인이 있지만 대퍼의 이유 중 하나라고 봅니다. 과하게 교전을 걸어서 제발에 자기가 넘어지는 거죠).
라방백
18/07/11 14:41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리스크를 줄이는 플레이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며 다소 리스크를 지는것보다 더 발전된 플레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현재 크게 문제가 되는것은 2가지라고 생각하는데요
첫째는 챔프에 대한 이해도 입니다. 챔프의 이해도를 숙지한다는 것은 게임의 극초반에서 막바지에 이르기까지 어떤 챔프의 어떤 기술이 어떤 특성을 가지고 언제 위력을 발휘하는지 아군은 어떤식으로 그것을 활용할 수 있고 반대로 상대의 공격을 어떤식으로 회피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심도있는 고찰입니다. 예전처럼 라인이 고정적이고 나오는 챔프가 한정적일때는 숙지해야할 챔프의 기술의 수는 많지않았고 모두가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다보니 변수 창출의 기회도 적어져서 정밀한 운영이나 후반부 집중력에 방점이 찍혔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역대급으로 다양한 챔프가 라인도 안가리고 여기저기서 등장하고 있어서 원딜은 원딜챔프만 탑솔은 탑솔 챔프만 연구해왔던 팀들이 어려움을 겪고있는게 아닐까 생각하구요.
두번째는 승리 철학의 공유입니다. 이건 다소 추상적이고 확정된 개념은 아니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아마 존재할거라고 생각하는 부분인데요. 간단히 설명하면 현재 게임의 상황을 보고 팀이 어떻게 행동해야 의도한 행동을 성공하고 게임을 이길 수 있겠다는 마음가짐의 공유입니다. 현재 게임의 상황 -이는 라인상황이나 와드의 위치는 물론 아군에서 가장 강력한 챔프 적군에서 가장 위협적인 챔프를 보고 이 상황에서 어렇게 이니시하고 어렇게 행동하면 이길수 있겠다라는 생각의 기초 개념에 가까운데요. 물론 이는 끝임없는 대화로 어느정도는 공유가 가능하나 실제로는 말로 하기 이전에 각자 이미 마음속으로 그러한 움직임을 그리고 있었을것이라는 생각이 드는것이 간혹 명장면이라고 보여주는 그림같은 한타는 팀원전체가 그 각을 보고 언제든 그러한 가능성이 생기면 실행해야겠다는 생각은 마음속 깊이부터 하고 있었고 팀원 전체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생각이 팀내에서 서로 공유가 안될수록 서로의 생각이 다를수록 한타에서 우왕좌왕하거나 한명은 들어가고 한명은 도망가는 흔히 이야기하는 이해할 수 없는 플레이가 나올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하구요.
간단한 예시라면 정글러가 탑만 봐주던 시기의 탑솔과 정글러가 생각하고 고민하던 것을 들수 있을것 같은데 현재 상황 현재 아이템 현재 와드위치 등 모든 걸 고려해서 이렇게 동선을 짜고 이렇게 기술을 연계하면 킬을 할수 있다는 생각을 서로서로 끝없이 하고 이 생각을 교환했을 거거든요. 이게 모든 라인 모든 게임으로 확대된 개념이자 매경기 매시각 달라지는 게임 양상에 따라 끝없이 고민하고 수정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생각보다 정확히 공유되는 경유가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와드등에서 보여지는 정보를 보고 누군가 이렇게 하면 좋을것 같다는 아이디어가 나올것이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성공했을때의 이득, 실패했을때의 손해, 실행과정에서의 리스크를 각자가 검토를 할텐데 서로 비슷한 각을 볼수록 서로 높은 게임 이해도를 가질수록 이 철학의 공유는 좋은 시너지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는 수비보다는 공격에서 수동적이기보다는 능동적일수록 좋은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구요. 원딜 몰빵 조합의 취약점도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딜 몰빵조합은 상당히 수동적이고 상대로 하여금 저 원딜의 성장만 망치면 우리가 이길수 있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에 대한 고민을 주게 될텐데 이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복잡한 양상의 게임보다 상대적으로 저 기발하고 더 가능성있는 승리철학의 발상과 팀원들의 생각의 일치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 모든 상대의 전략을 우리가 받아칠만큼 장시간 숙련된 조합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칼리오스트로
18/07/11 17: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직도 LCK 전략이 문제가 없었다고 판단하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지금 현 롤 메타에 역행하는 전략인데 실수 안하고 다 받아치면 이긴다뇨 바론낚시 할때도 맨날 나오는 말이 오답 없이 정답만 내야해서 힘들다인데요
애초에 시작부터 수세로 들어가는거 자체가 불리한 게임인거고 skt가 한참 망가지던 시절에 계속 말 나오던 이상한 밴픽 그 자체인거죠
국내에선 다이브 했다가 망하면 것잡을 수 없으니까 스크림때도 안후벼파겠지만 그러니까 결과가 이 모양인거죠
그리고 설령 남은 시간동안 원딜 몰아주기를 더 연습해서 완벽하게 준비한다고 해도 그거 자체가 이미 잘못된 길이라고 봅니다
라이엇이 굉장히 싫어하는 유형의 전술인데 이걸 라이엇이 방치할까요? 롤드컵전에 뭐가 됐든 패치가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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