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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11 23:04
특정 선수를 옹호하고자 이런글을 쓴게 아닙니다 종족 밸런스 논란으로 인한 서로간의 인신공격이 발생하고 추억으로 즐길수있는 컨텐츠가 점점 악감정만 남고있는 상황이 안타까워서 이런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17/03/11 23:32
크크 테뻔뻔은 진리죠
스타2 24강 20테란...4강 4테란일 때도 밸런스는 완벽하다고 부르짖던 그들 그 사람들이 프사기라고 징징대는 것은 보면서 참 양심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던...
17/03/12 01:44
그 때 사기는 없습니다. GSL 종족수와 밸런스는 관계 없습니다. 하면서 4강 4테란일 때 한창 주장하시던 분들 그대로 4강 3토스 나오자 3토스면 개사기 아니냐고 피를 토하셔서요. 이건 양심의 문제인지 지능의 문제인지 궁금했습니다.
17/03/12 02:13
그런 사람이 여기에 있나요? 애초에 피지알에서 스타2 유저 자체가 적은데 밸런스 드립 치는 이영호 팬들은 스타2 유저 거의 없죠. 엉뚱한 사람들 찾고계시는 것 같네요.
17/03/11 23:04
리그 나가는 사람들한테는 현업인데 아름다운 추억이라고 이야기 해봐야 현실적인 이야기로 들리지는 않겠죠.
어찌 되었든 양대 방송사에 아프리카까지 리그가 3개가 돌아가는 상황인데... 근데 이제 와서 스타 1을 블리자드에서 밸런스 패치 해줄 것 같지는 않으니 그냥 지금처럼 계속 알아서 흘러갈거라고 봅니다.
17/03/11 23:06
이제 BJ들은 리그는 그냥 명예를 위해 나가는거고 이제는 개인리그 컨텐츠가 더 중요해졌다고 생각합니다
막말로 이제 프로씬은 끝났고 BJ들의 개인방송 컨텐츠를 즐기며 하하호호 웃으며 볼수있습니다 저는 팬들이 이제 예전같은 경쟁은 끝났고 좀 더 유하게 즐길수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17/03/11 23:10
그걸 싫어하고 어떻게든 리그에서 진검승부 같은 흉내라도 내는 걸 보고 싶어하니까 리그가 3개나 생겨버린거죠.
예토전생한 이유가 결국 그거라고 생각합니다.
17/03/11 23:07
격해진다고는 하나 스타2 밸런 논쟁에 비하면 애교 수준에 가까워보이고(그렇다고 그게 정상이라는건 아니고요)
어차피 밸런스 패치는 되지 않을테니 금새 시들겠죠. 똑같은 얘기 계속해봐야 뭐...
17/03/11 23:09
스타2 밸런스 논쟁은 결국 지금도 밸런스 패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선수던 팬이던 적극적으로 의견을 표출하는것이라고 봐요
커뮤니티,선수 의견이 패치에 영향을 충분히 주거든요 근데 지금 스타1은? 전혀 아니죠 밸런스 패치는 끝났고 스타1은 그냥 완성된 게임이라고 봐야 합니다 근데 지금 논란이 선수들이 승/패로 목숨걸던 시절보다 더 격해지고 있는거 같아요 흑흑
17/03/11 23:11
그건 컨텐츠 부족 때문이라 봅니다. 예전에는 밸런 논쟁 아니어도 떠들거 정말 많았는데 요새는 뭐 이거라도 씹을거리로 삼아야죠(...)
17/03/11 23:10
저도 별의미없는 논쟁이라는것에 동의합니다 그래서 PGR에서라도 스1 즐기시는 분들 조금만 더 유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다 싶어서 이런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17/03/11 23:11
스타1은 지금 사장된 게임입니다. 딱 잘라서 망한게임이에요 -_-;
거의 발더스게이트급 고전게임입니다. 무슨 밸런스고 무슨 테사기입니까.. 그냥 맵좀 신맵 만들고 즐겁게 놀면되요..
17/03/11 23:16
테란이 유리하다 이 선에서 끝나지 않고 누구는 종족빨 감안해서 누가 누구보다 위다 이런식으로 서로 자존심만 팍팍 긁는 문제가 점점 더 심해지고있다고 생각해요 딱 그정도 선에서 끝났으면 좋았을거 같아요 흑
17/03/11 23:17
정말 정확하게 말하면
테사기가 아니라 테란맵 사기죠. 맵 토스맵하면 토사기고 저그맵깔면 저사기고 맵들 중에서 테란이 불리한 맵이 몇개나 지금 쓰이고 있는지는...그말싫...
17/03/11 23:18
전혀요.
보는 사람 입장에서 그 정도 논쟁은 할 수 있고 그게 무슨 bj들에게 상처가 되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런 이유로 논쟁 안 하는 것도 웃기구요. 그리고 그런거 보면 인기가 재점화까진 아니어도 어느 정도 유지는 되는구나 싶은 생각도 들던데요. 근데 무슨 그리 심한 인신공격이 있었나요? 몇 안 되는 소수 의견, 어그로 가지고 부풀려서 과하게 반응하시는건 아닌지.
17/03/11 23:20
이게 격한가요? 그냥 아프리카 분위기가 원래 어그로끌기 좋아할뿐
지금은 약간 떨어져있던 프로게이머들이 방송에서 그 이야기를 하니까 느낌이 다를 순 있지만 그런걸 요구하는 사람들이 그냥 그런걸 계속 꺼낼 뿐이죠. 말마따나 수십년째 같은 규격에서 게임하니 이런거지 제일 넓은 맵에서 맵을 만들던 안쓰던 섬맵을 다시 하든 그런걸 안하니 고착화된 무엇이 있을 뿐이지...
17/03/11 23:21
원래 스1이 확고부동한 현역이던 시절에도 밸런스는 안맞았습니다 대신 맵으로 어떻게든 억제했죠
근데 매번 투혼아니면 써킷이고 그것만 주구장창해왔는데 밸런스가 쭈우우욱 지켜지길 바라는 게 욕심이죠 밸런스 패치도 없는데요 테사기라기보다는 테유리라고 보는 게 맞겠죠 그리고 테란이 유리한건 어지간해선 테란이 나쁜맵은 잘 안쓰인다는 점이고 테란에게 불리하게 하자니 저프 밸런스때문에 쉽게 못한다는 것도 있고
17/03/11 23:24
어쩔 수 없죠.
스1의 밸런스가 안 맞는 건 안 맞는 거고, 블리자드가 고전 게임에 밸런스 패치를 해줄 리도 없고요. 그냥 안고 가는 거죠. 관리가 잘 되는 요즘 게임이었다면 모조리 칼질 대상이었을 요소들이 하나도 변경되지 않으니 게임 내에서 불합리하거나 반칙 같이 느껴지는 상황이 많고, 그걸 보는 사람들은 계속 테사기를 외치겠죠.
17/03/11 23:28
진지하게 이미 고전게임이 됬는데 뭔 이유로든 말이 나오는것 자체가 득이면 득이지 해가될건 없죠. 가장 해가되는건 잊혀지는거죠. 밸런스고 뭐고 아무 말도 안나오면서.
17/03/11 23:36
프로씬에서는 테사기고 맞죠...
테저전 밸런스는 거의 붕괴되었고... 테프전 밸런스도 테란이 유리하죠 저그는 프저전에서 압도적이니 그나마 낫다하지만 프로토스는 참... 테저전도 사실 뮤탈 뭉치기라는 버그성 플레이만 없으면 훨씬 더 밸런스가 붕괴됐었겠죠...
17/03/11 23:37
과거에도 꾸준히 있던 논쟁이고
전략 시뮬레이션에선 당연히 나오는 논쟁인데 왜 지금하는 밸런스 논쟁은 문제가 될까요? 그냥 팬심(특히 테란 선수의 팬들)의 문제라고 봅니다. 밸런스 논쟁은 당연히 나오는거고 나오지 않으면 그 게임에 아무도 관심이 없다는것 밖에 안되죠 패치가 되든 안되든 계속 나올 논쟁이고 나와야할 논쟁이라고 봅니다.
17/03/11 23:55
예전에는 선수들이 인터넷을 거의 안하다 보니 (팀차원에서 금지) 크게 와닿지 않았지만
요새는 채팅창에 그냥 보이니까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 같네요. 고소 얘기가 나오는 걸 보면.
17/03/11 23:40
별로 갈수록 심해졌다는 생각 안드는데요... 그정도로 열정을 가진 사람들만 남다보니 그리된거 아닐까요. 지금 스1에서 라이트 팬이랄만한 유형들은 거의 없다보니.. 과거는 있고 미래는 없는 와중에 그런거라도 안하면 그냥 관심 시들해지고 사라지는거죠.
17/03/11 23:56
스1 밸런스에 대해선 PGR의 모 유저가 한 말이 떠오르네요.
그나마 종족별 성적 밸런스가 나오는 나오는 맵은 테란맵이다. 타 종족을 배려하면 밸런스가 무너진다. 현재 맵 메타에선 테란>>저그>>토스>테란일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스2의 밸런스 논쟁에 비해 스1의 밸런스 논쟁은 소모적이긴 합니다. 블리자드는 스2를 출시했고, 이건 스1엔 더 이상 대규모 패치를 하지 않겠다는 뜻이니까 밸런스도 평생 안고갈 일이죠.
17/03/12 00:25
아프리카 채팅창은 어그로가 거의 전부라고 봐도 좋고요.
pgr 글에서 말하는 사람들 중에 요즘 개인 방송 많이 보면서 말하는 사람은 반도 안 될 겁니다.
17/03/12 00:29
맵을 한번 갈아엎을때가 되지 않았나요?
스타1에서 종족별 우승자가 골고루 나온데에는 맵퍼들의 힘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는데.. 늘상 하던 맵이나 비슷한 스타일의 맵에서만 주구장창 경기를 하니 문제가 생긴거라고 봅니다.
17/03/12 01:24
사실상 밸런스 패치를 맵으로 하고 있었는데 맵이 고착화 되니 조금이라도 유리한 차이가 갈수록 벌어질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스2는 맵을 고정하긴 하지만(시즌 한정) 밸런스 패치가 꾸준히 되고 있고요. 그러니깐 결론은...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은 반드시 꾸준한 밸런스 패치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17/03/12 01:49
그렇지요.. 무릇 살아있는 게임이라면 그래야 하거늘
블리자드가 생명력을 불어넣어주질 않으니.. 차선책으로 그나마 유저들끼리 해결하는 방법은 맵으로 밸런스를 조정해서라도 게임 수명을 연장하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서 드린 말씀입니다. 저도 클템해설이 쉔 사랑하는 것 마냥 저그를 좋아해서, 테저전 관련 밸런스 패치가 나온다면 기쁠 것 같긴 하네요..
17/03/12 00:43
본진 미네랄 줄이고 가스통 3개 정도 주면 상성 관계 뒤틀릴걸요. 섬맵도 몇 개 깔고요. 현재 맵 자원의 정석화가 밸런스의 원인입니다.
17/03/12 00:54
옛날부터 느낀건데 그럼 테란을 하면 되죠.
롤로 치면 르블랑 카밀 다 풀리는데 픽 안하고 상대편 준 다음 사기사기 거리는거랑 마찬가진데. 밸런스 잡는건 나중 얘기고 일단 프로라면 사기가 풀리면 당연히 픽해야 맞는거. 테란 사기라면서 막상 테란은 안하는 애들이 그냥 모자란거죠.
17/03/12 01:07
게임 나온지 한 10년 되서 발전의 끝을 이루었을때 확인할수 있는 최강 종족을 타임머신 타고 미래로 가서 확인한담에 다시 과거로 돌아와서 그 종족을 픽한다음 프로가 될만큼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해서 타종족 이긴담에 타종족 고른 사람들 보면서 모자란놈들 해주면되는거구나 그런거구나
17/03/12 01:10
사기라면서요. 사기는 그냥 하면 됩니다. 그리고 테사기 징징 거린 게 10년 훨씬 넘었을건데요. 진작 테란했어야죠. 억울하면 테란해라 얘기나온 게 2천년대 중반으로 기억나는데.
17/03/12 01:27
프로게이머하면서 주종으로 플레이한 시간이 수년이 넘었고 당장에 개인리그에 프로리그 나가야되는데 자기 주종말고 타종족이 더 좋으니까 인생 걸고 종변하면되는거군요?
17/03/12 01:44
게르다 님//
리플마다 다른 답변을 드렸는데 뭐가 앵무새라는건지 수준인증 수고하시구요 직업이 뭔지 모르지만 돈 많이 벌고싶으실텐데 돈 더 많이 주는 직업군으로 변경하세요 그 직업에 맞는 스펙이랑 숙련도요? 올리면 되잖아요?
17/03/12 01:46
범 님//자기 종족 골랐으니 바꾸기 어렵다는 얘기 반복잖아요. 제 얘기는 너한테 한 종족 고수하라는 사람 없으니 사기종족으로 바꾸라는 거구요.
자기 직업이 불만 투성이고 답 없으면 당연히 바꾸는거죠. 전 지금 직업 할만해서 상관없습니다.
17/03/12 01:34
하다 못해 aos게임 같이 스킬 4~5개 짜리 챔프를 해도 프로들끼리도 숙련도 차이가 나는데 한종족만 수년에서 십년이상을 한 사람들끼리도 숙련도 차이가 나는 게임을 뭐요? 좋으니까 종족 변경? 크크크 진짜
17/03/12 08:12
저렇게 우겨대는 인간들 보면 정말로 이해가 안 가더라구요. 진짜 종족을 바꾸기 어렵다는 것을 이해 못할 정도는 아닐테고 결국 지기 싫으니까 말도 안되는 어거지를 끝까지 쓰고 있다는 것 밖에는 안 되는데 개인적으로 저런 인간들 진짜 극혐입니다.
17/03/12 00:54
진짜 의미 없는 논쟁이라 얘기할 필요가 없습니다.
1. 밸런스 패치를 해주던가 2. 맵으로 조정을 해주던가 인데 1번은 가능성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2번이 가능성 있냐? 라고 묻는다면 이것도 거의 희박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투혼 테란사기 써킷 테란사기 이렇게 외치는 사람들도 다른 맵 하자그러면 "? 개소리 투혼이나 하셈" 이러는 게 현실입니다. 바뀌는게 하나라도 있다면 노력이라도 가상하다 하겠는데 도대체 뭐가 바뀌길래 계속 테사기 테사기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17/03/12 00:57
당장 루나나 아카디아같은 맵 쓰면 테란 사기 얘기 쏙 들어갈 것 같은데요.
루나가 한창 국민맵일땐 저그가 득세했고, 아카디아때는 테란들이 곡소리 했죠(지금은 테란이 그때보단 괜찮다고 봅니다만) 파이썬만 봐도 딱히 테란이 많이 유리하다 정도는 아니죠. 오히려 토스가 할만하고 저그는 테란한테 대항할 수 있고
17/03/12 01:07
그냥 그래 니들 말이 맞어 테사기 맞어 근데 뭐?? 억울하면 종족 바꾸든지!! 라고 쿨하게 넘기고 방송하면 될 거 같은데요
테유리는 사실인데 굳이 난 종족빨 아닌거든!!! 외치며 방송에서 싸워봤자 자기만 스트레스 봤죠 뭐 어차피 고소를 하든 뭘 하든 아프리카에든 스타 커뮤니티에서든 테사기라는 말이 절대 없어질리 없거든요
17/03/12 01:13
어딜가도 테란유저가 별로없고, 플토유저가 많다고 하면
테란이 플레이하기 어렵고, 손이 많이가서 그렇다고 합니다. 반대로 그렇게 테란이 힘들게 플레이하는데, 손 별로 안가는 쉬운 프로토스로 테란과 5:5나 그이상급으로 유리한게 더 사기가 아닌지 싶네요. 한조를 잘한다고 해서 그캐릭이 사기인게 아니자나요.
17/03/12 01:31
이 논리는 아마추어한테는 통하는데, 프로에게는 통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프로 레벨이면 모든 종족이 게임을 극한까지 다룹니다.
레이싱 게임을 나간다고 생각해보세요. "다루기 쉬운데 느린 차" vs "다루기 어려운데 빠른 차" 만약 제 실력이 형편없어서 벽에 꼴아박기 쉽상일 것 같으면 좀 느려도 다루기 쉬운 차를 고르겠죠. 그런데 저희 아버지가 두부장사를 하신다면 다루기 어려워도 제일 빠른 차를 선택할 겁니다. 즉, 프로레벨이라면 다루기 어려운 정도는 의미가 없어집니다. 오직 성능만이 중요해지는 거죠. 그러니 밸런스 논란에서 다루기 쉬운 정도를 따지지 않는 겁니다.
17/03/12 01:39
매번 테사기 논란이 올라오면 이영호, 정명훈을 제외하고 다른 종족도 탑급 게이머 2명 제외한 전적을 보면 테란이 전적상 불리로 나온다고 댓글이 달립니다. 이말은 즉슨, 플게머 급에서도 테란은 손이 많이가고, 다루기 힘든 종족(실수를 많이 할 수 있는 종족), 최상급(완벽)으로 플레이 하기 힘든 종족이란 뜻이되죠.
테사기론자나 테유리론자, 테평범론자나 완벽하게 플레이하면 테란이 유리하다는건 다들 인정하는 분위기입니다. 마치 한조처럼요. 오히려 플게머급에서 통하는 말이죠. 그렇다고 해서 한조가 사기는 아니자나요.
17/03/12 01:52
네. 그래서 저도 테사기로는 안 봅니다. 유리하긴 하지만 극복 가능한 정도로 생각해요. 완벽하게 다루지 못하도록 만드는 심리전 요소도 있으니까요.
문제는 지금 밸런스 패치나 맵 교체가 없어서 완벽에 가까운 고착화가 심해지고 있다는 점이랄까요? 그래서 논란이 나오는 것 같아요. 그리고 완벽에 가까울수록 테란이 유리하다는 게 중론이라면 결국 밸런스가 좋다고 볼 수 없습니다.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가 불가능한 수준이 아니라면 밸런스는 완벽한 플레이를 기준으로 맞추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테란 다루기가 어렵다고는 해도 이게 겜 못하겠다고 할 정도로 어렵지도 않아보입니다. 차라리 난이도의 괴랄함을 보면 스2가 더 심해 보여서 말이죠;;;
17/03/12 02:08
밸런스야 어떻게보면 맞는거죠. 최상급과 그 이하 차이가 다른종족보다 크니...;
그니까 테란이 사기처럼 할때는 그게이머의 손을 사기라고 칭찬해야 되는데 종족이 사기라고 하니 문제인거죠. 최정상급으로 플레이하고 실수를 안한 상태로 완벽하게 했다는건데.. 비슷한 예로 김택용의 저그전 플레이와, 승률과 같다고 보면 됩니다. 상성인 종족을 상대로 완벽하게 플레이하면 사기가 됩니다. 김택용외 몇몇을 제외하면 저그전에서 승률 낮은것도 테란의 그것과 같구요. 그리고 김택용을 칭찬하는것처럼 이영호나 정명훈을 칭찬하면 되는겁니다.. 완벽하게 힘들게 플레이해서 이겼는데 종족이 사기라고 듣는 이영호, 정명훈이나 열심히 하는데 오히려 타종족보다 승률이 안나와서 고전하는 테란게이머에게 테사기라고 하는거나 곤욕스럽긴 마찬가지인거죠.
17/03/12 02:12
음... 밸런스의 문제를 거론하는 게 해당 종족 게이머를 폄하하는 것만 아니라면 괜찮다고 봅니다. 테사기라는 말이 그래서 좀 부정적인게 게이머가 잘한 게 아니라 종족 빨이라는 말 같아서 말이죠;;
"요즘은 테란이 유리하다."라는 정도라면 충분히 할만한 말 아닐까 싶으요. 지금 스1 리그가 생긴지 얼마 안 되서 그러는데 이게 몇 시즌 계속 이어지는데 전적이 유의미하게 벌어진다면 그때는 확실히 손을 볼 필요가 있겠죠.
17/03/12 02:23
지금에서야 전적이 유의미하게 벌어진다해서 손 볼 필요가 있다는 것도 좀 안일한 발언입니다.
지금 남아있는 게이머들이 종족별로 동등한 실력을 가졌다고 가정을 하기도 힘들고, 작은 수를 표본으로 삼기엔 정확성이 떨어지죠. 이영호가 홍구(미안합니다)를 상대로 10승 1패해서 테란 승률이 올라간게 무의미 하다는거죠.
17/03/12 02:36
에이... 그건 너무 손 놓는 것 처럼 보이는데요;; 최소한 맵을 통한 밸런스 간섭 정도는 할 수 있죠. 맨날 투혼에서 맨날 테란만 이기면 그게 볼만한 컨텐츠는 아니잖아요.
17/03/12 02:42
만약에 테란종족 게이머들 승률이 타종족보다 승률이 20퍼 높습니다. 이유는 특정 게이머의 높은 승률이라 할때..
맵으로 밸런스를 맞춘다는건 너네 테란들중에 실력자가 많으니까 맵 바꾸고 좀 져라or 져주라 이 말입니다; 이러면 또 중하위권 테란게이머는 아예 나락으로 나가떨어지는 거죠. 좀 극단적이 비교이긴 하지만..
17/03/12 03:08
당장 완전섬맵이 일반화된 맵이라고 생각하고 게임 돌리기 시작하면 토스는 C급 유저도 저그 A급 유저 잡고 다닐겁니다. 근데 그렇다고 토스가 더 잘하는게 아니죠. 계속 비슷한 형태의 맵으로만 해왔으면서 실력을 운운하는게 웃긴거죠.
17/03/12 03:16
패러독스 같은 맵 얘기하시는거 같은데 몇 년전 김택용과 김명운이 붙어도 김명운이 이기는걸 본 기억이 있습니다.
다른 토스랑 붙어도 10:0인가로 압도적으로 이기더군요 ^^; 저그의 운영방식 변화가 있었습니다.. 제 댓글의 내용은 지금에서야 나온 전적으로 맵을 바꾸고, 밸런스를 맞추는건 알맞지 않다는 거구요
17/03/12 03:29
Tyler Durden 님// 패러독스는 반섬에 가깝고 완전 섬맵은 제 알기로 쓰인적 자체가 없습니다. 스노우 바운드조차 반섬이죠. 완전 섬맵은 정말 아예 밸런스가 안맞거든요.
배틀로얄이나 중원 아즈텍 같은 맵만 되도 밸런스가 완전 뒤집히는 게임인데 오로지 언덕형 입구 막을 수 있는 맵 삼룡이 미네랄 멀티에 힘싸움형 맵으로 스티일 고정시켜 놓은 맵들에서 쌓은 전적이 테란이 유리한 구조인 상황에서 쌓은건데 타 종족이 유리한 스타일 맵이었다면 지금 우리가 보는 양산형이라는 타이틀은 저그나 토스가 가지고 있었겠죠. 애초에 지금 쓰이는 맵들이 그나마 서킷정도나 밸런스 세종족이 다 수긍할만한게 서킷 맵밖에 안남았죠. 계속 같은 맵으로 돌리고 같은 소수 유저풀끼리 그것도 네임밸류도 높아서 기존엔 많이 안붙던 선수들끼리도 막 붙으니까 오히려 테사기란 말이 나오는거에요. 이 맵 계속하다보니까 예전처럼 저격빌드도 의미없을 정도로 판 수도 늘고 저격빌드할 이유도 없고, 일반적인 양상에서 계속 붙여보니 맵 밸런스가 어떤지 감이오는거에요. 차라리 대회였다면 현재 실력이 비교적 안올라온 이제동이 이영호 상대로 보여준 것처럼 깜짝 빌드나 판짜기를 통해 단기적으로 극복은 가능한데, 아프리카 스폰빵은 아니니까요
17/03/12 03:21
스타리그, MSL에서 숱하게 해왔던 일이죠. 원래 그런식으로 돌아갔던 판이고, 그런식으로 돌아가는 게 맞다고 봅니다.
실상 모든 게임이 그런식으로 돌아갑니다. 바둑을 예로 들어볼까요? 바둑은 흑이 유리합니다. 먼저 두기 때문이죠. 그래서 백에 덤을 줍니다. 이게 과거에는 4집 반, 5집 반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둑이 발전함에 따라 갈수록 흑이 유리하다고 여겨져 지금은 백에게 덤으로 6집 반이나 7집 반을 줍니다. 이러다 어떤 천재 바둑기사가 등장해서 백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기보라도 만들면 아마 다시 4집 반으로 돌아갈지도 모르죠. 아니면 이 경향이 쭉 이어져 나중에는 10집 반이 될 수도 있습니다. 농구에서도 이런 게 있죠. 1세대 센터의 전설 죠지 마이칸이 하도 강력해서 이를 막기 위해 3초룰이 생겼습니다. NBA는 2000년대 초까지 대인방어만 허용했으나 경기가 단조로워진다는 지적에 따라 01-02시즌부터 지역방어를 허용하도록 규정을 바꾸기도 했죠. 이러다 또 수비가 너무 유리하다고 판단하면 다시 대인방어만 허용할 수도 있을 겁니다. 저는 이런 변화가 그 게임이 살아있다는 방증이라고 봅니다. 스1이 죽은 게임이 아니라 산 게임이 되려면 변화로 인한 부작용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심지어 맵이면 다음 시즌에 바로 갈아치울 수도 있잖아요? 변화의 부작용을 변화로 바로잡기도 좋죠. 중하위권 선수가 몰락할까봐 손 놓고 있는 건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그는 일에 지나지 않습니다.
17/03/12 03:26
그게 예전과 지금은 확실히 다른 판이 되어버렸으니까요..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게임 몇판한 전적으로 밸런스를 얘기하기엔 어불성설입니다.
그냥 이것저것 다양한 맵을 해보자와 맵으로 밸런스를 맞추자는 다른 얘기고요. 이것저것 다 해보자는건 밸런스 얘기는 저너머로 가는거죠.
17/03/12 03:48
[지금 스1 리그가 생긴지 얼마 안 되서 그러는데 이게 몇 시즌 계속 이어지는데 전적이 유의미하게 벌어진다면 그때는 확실히 손을 볼 필요가 있겠죠.]
그래서 앞서서 이렇게 말씀드렸니다만;;;;;;;;;;;;
17/03/12 02:12
테란은 타종족에 없는 다른 사기요소들도 많고 많은데,
최소한 벌쳐라도 마인 1개로 너프는 해야지 양심이란 게 생길 거 같긴 해요. 미네랄 75원으로 뽑아먹는 기대치가 너무 높아요.
17/03/12 02:31
제 생각에 테'사기' 라는 어감 때문에 논란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테'유리' 정도로만 했어도 이 정도까진 안갔을걸요. 테평범은 좀... 그렇고요. 서로 최상급까지 갔을 때 한계치가 토스와 저그가 95라면 테란은 100인 느낌?
사기는 테란보다는 벌쳐에 붙이는게 더 맞는 듯싶습니다. 테사기론과 프레기론을 격렬하게 주장하는 선수들 중에선 프로토스 유저들이 많은데 이건 벌쳐가 테프전 주요유닛이다보니 당한게 많아서 그렇다고 봅니다.
17/03/12 02:39
사실 테란 사기도 엄밀히 나눠서 보면 벌처사기, 업글효율사기라고 생각합니다. 이것만 어떻게 보완하면 좋겠는데 이미 밸런스패치하긴 늦었고.. 어쩔수 없이 맵으로 밸런스를 맞춰야되는데 이제 현역게임도 아닌 이상 맵퍼들도 예전처럼 효율성 따져가면서 만들지도 않을거고, 그런맵 만들어도 로템, 루나, 투혼, 파이썬처럼 대중적으로 사랑받을 확률도 적죠. 일단 대회에서 쓰여야 되는데 그런 대회 보는사람이 많지도 않을테니..
전 컴퓨터가 한다면야 테사기라고 생각하지만 인간이라서 테사기까진 아니고 테유리정도로만 보는데 인간같지도 않은 이영호가 테란을 써서 더 테사기론이 떠오른다고 봅니다. 확실히 리쌍급 되는 사람이 테란을 쓰면 좀 달라 보이긴 하더라구요.
17/03/12 02:40
저도 전부터 스타 밸런스 토론 나오면 항상 주장했던 건데요,
벌처만 너프하면 황밸은 몰라도 대충 밸런스 잡힐듯 하더라고요. 마인 개수 너프라든가, 혹은 마인 데미지 너프라든가, 벌처 가격 상승이라든가... op 유닛 벌처를 너프하면 모든게 해결 됩니다, 벌처를 너프 합시다!
17/03/12 02:45
그냥 개인적으로 벌쳐 하향, SCV 체력은 건물 지을 때만 20 향상, 건물 & 유닛 수리시 한번에 붙을 수 있는 SCV 숫자 제한 정도 됐으면 좋겠네요. 이 3가지가 게임 하면서 '와 진짜 사기...' 라는 말을 절로 나오게 했던 부분이라ㅠ ㅠ
17/03/12 02:55
그럼 테프전 밸런스 무너집니다.
SCV 체력+수리제한 걸리면 플토 더블넥 보고도 치즈러쉬 못갑니다. 그렇다고 노배럭더블하자니 수리제한때문에 드라군에 털리구요.
17/03/12 03:06
스타의 종족상성은 맵을 고려안한다면 테란쪽으로 치우쳐있는게 사실이죠. 맵을 저그와 토스에게 얼마나 유리하게 만드느냐에 따라서 그나마 엄대엄이 유지된다고 봅니다.
17/03/12 03:46
2인용 3인용 4인용 5인용+@ 7미네랄 8미네랄 9미네랄 10미네랄+@ 본진 1가스 2가스 앞마당 노가스 역언덕 평지 언덕입구
맵이 2인용, 3인용, 4인용 본진미네랄이 8개, 9개, 10개정도의 변화만으로도 밸런스가 요동치는 게임에서 진지하게 테사기를 주장하는거면 바보죠. 언덕입구 4인용 9미네랄의 맵 형태에서 테란이 제일 좋다 라는건 있을수 있어도.
17/03/12 12:29
언덕 입구 4인용 9미네랄을 안 쓰는 맵이 있나요?
뭔 말 같지도 않은 소리신지;; 늪지대에서 축구하느냐 정글에서 축구하느냐 축구장에서 축구하느냐 하이힐을 신고 축구하느냐 워커를 신고 축구하느냐 축구화를 신고 축구하느냐에 따라 축구실력이 달라지는데 바르샤가 사기라는 건 바보죠. 축구장에서 축구화 신고할 때만 사기라는 건 있을 수 있어도 이 정도급의 소리를 시전하시네요.
17/03/13 22:27
리그맵으로 쓰인걸로 따져도 수두룩하죠... 2인용, 3인용맵도 많고 8덩이도 종종 있었고 역언덕도 있고 반섬도 있었는데 무슨 말도 안되는 반박이신건지..
17/03/14 12:22
2인용이면 테란이 더 사기인 맵이고요. 8덩이면 테란이 더 사기인 맵입니다. 역언덕은 테란이 더더 사기인 맵이고요. 아 그니까 테란 개사기냐 테란 어마어마하게 개사기냐 맵마다 다른데 개사기라고 하셔 실망하셨나보군요.
17/03/12 04:29
테프전은 이미 황밸이고..히드라만 고치면 삼종족 모두 황밸 가능하긴 합니다. 짱구 좀 굴려 봤을 땐 HP 75에 기본 아머 1로 고치면 괜찮지 않을지(마린/저글링/뮤탈 상대로는 상향, 질럿/골리앗 상대로는 동일, 드래군/캐논/벌쳐/시즈탱크 상대로는 하향).
17/03/12 07:51
섬맵이나 입구가 3,4개 뚫린 완전 개방형 맵이었어도 멸망했겠죠... 밸런스야 안드로메다지만. 그냥 로템 = 128x128, 입구형 맵이라는 공식이 장착해서 그렇습니다.
17/03/12 07:44
전 개인적으로 이 모든 논쟁의 원흉이 드라군의 인공지능이라고 봅니다.
진지하게 드라군 인공지능이 조금만 좋았어도 프사기, 프뻔뻔 소리 나왔을 겁니다. 테란이 저그 학살하고, 저그가 프토 학살하듯이 드래군이 좀만 똑똑했어도 프토가 테란을 학살하고 저그에게도 할만해졌겠죠. 만약 스2 수준의 인공지능이면 어휴..
17/03/12 08:10
테사기까진 아니고 테유리 정도로 보는데 테란이 타 종족에 비해서 불리한 상황을 한방에 역전하기 쉬운 점이
심정적으로 사기라는 느낌을 더 강하게 받게 하는 것 같습니다. 마치 르블랑 제드가 승률 5할에 훨씬 못 미칠 때도 필밴 되었던 상황처럼요.
17/03/12 09:19
테사기까지는 아니고 테유리가 맞는데, 왜 테사기를 부정할 때 12년 스타판 역사에서 5년만 뚝 잘라내고 거기서 특정 표본을 빼버리면서(2007~2012에 이영호, 정명훈) 테사기가 아니라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이런 식으로 뚝 짤라내서 테사기를 평가하면 2000~2006년은 테>>>>>>프>>>>저 이고 스타리그나 MSL 이나 마읍읍 등장 전까지 우승자가 박성준, 박태민 밖에 없었는데요. 애당초 상위권 전적들은 표본이 적기 때문에 특정 기간 잘라버리면 편차가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17/03/12 11:04
올드 몰락이 동시다발적으로 된 것도 아니고 2007년까지는 어느정도 활약했어요. 그리고 심지어 2007년 이후에도 테란이 전체 평균으로 좋았습니다.
17/03/12 11:29
동시다발적으로 된 걸로 압니다.
https://cdn.pgr21.com/?b=6&n=56024 말씀하신 07년 이후 테란성적은 왜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지금 말하는 핵심은 상향 평준화가 이루어진 이후, 테란 최상위 두명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층이 세 종족중에 제일 무너졌다 아닌가요?
17/03/12 13:35
글쎄요, 일단 올드를 어디까지 묶어야 할지도 모르겠지만 마XX을 올드로 묶지 않는다면 2005~2006부터 올드들의 몰락은 시작된 것이고요. 마XX도 올드로 보면 송병구도 올드이기 때문에 더더욱 동시다발적이 아니죠.
그리고 상향 평준화가 이루어졌다면 하위권, 중위권, 상위권, 최상위권 모두 경기 양상이 비슷하고 같은 수준의 게임을 한다는 얘기인데 전체적인 밸런스는 테란이 유리하지만 이상하게 최상위권만 밸런스가 이상해질 이유가 있나요? 만약 상향평준화가 되었다면 테란 최상위권이 2007년 이후에 무너진 것은 큰 수의 법칙이거나 운이 없거나 실력이 부족한 것이겠죠.
17/03/12 14:14
올드의 기준이 뭐냐에 따라서 동시다발적으로 몰락했다는 개념이 애매해요. 김준영도 2004년도에 입단해서 2007년도에 우승했고 나이는 송병구보다 많은 85년생. 김윤환의 경우도 2005년에 데뷔해서 아주 나중에 우승했죠. 먼저 생각하시는 올드의 명확한 기준을 말씀해주셔야지, 대화가 진행될 거 같은데요?
17/03/12 15:04
올드의 기준이 뭐냐가 포인트가 아니라
07이후 대대적인 물갈이가 됐다는게 포인트 입니다. 올드의 몰락이라 부르는건 07이전 상위 선수들이 대부분 떨어졌으니까 그렇게 부르는거고요. 누가 데뷔를 07이전에 하고 우승을 나중에 했는데 얘는 데뷔가 07이전이니 올드니까 올드의 몰락은 틀리다? 이건 그냥 억지같네요. 07이후에 지금이랑 비슷한 운영의 체제가 자리를 잡았고 그거에 적응한 선수or애초에 그렇게 시작한 세대의 선수들이 물갈이를 한거죠. 그 큰 운영의 틀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고 큰 차이는 없으니까 대부분 07이후로 얘기하는겁니다. 현대 축구나 농구도 대충 끊어보는 시점이 있죠. 그거랑 비슷합니다.
17/03/12 15:20
심지어 임요환, 이윤열, 박정석, 홍진호의 몰락의 시점도 다르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그리고 " 07이전 상위 선수들" -이제동의 경우 06년도 프로리그 MVP, 다승왕 했습니다. 대화가 자꾸 빙빙 도는데 올드를 명확히 정의하거나 대략적으로라도 가이드라인을 말씀 안해주시면 더 이상 진행이 안 됩니다. 추세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에요.
17/03/12 15:34
kien 님//
1. 임요환 이윤열 박정석 홍진호 몰락의 시점이 언제인가요? 그리고 이 선수들 몰락의 시점이 다른거랑 지금 말하는거랑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습니다. 선수들 몰락의 사유는 수백개가 있을 수 있고 결론적으로 이 선수들은 07년 이후 특별하게 잘한 선수는 없죠. 2. 그리고 말씀하신 07이후 테란이 좋다라는게 정확히 어떤 범위인지 (개인리그만? 전체?) 실제 통계 자료를 보여주실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3. 올드라는게 무슨 딱 이 시점 이전 데뷔 선수들만이다 이렇게 나누고 싶으신건가요? 이제동이 06에 그거 했다고 올드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습니다. 제가 링크했던 글만 봐도 물갈이가 대대적으로 이루어진건 엄연한 사실인데 데뷔년도 1~2년 빠른걸로 억지부리는 거밖에 안됩니다. 애초에 님이 말씀하신게 왜 07년 이후로 자르는지 모르겠다 <-- 이거 아닌가요? 왜 07년 이후로 자르냐면 지금과 같은 맥락의 운영체제가 자리잡았고 거기에 적응못한 예전 선수 대부분이 갈려나가며 세대교체가 전폭적으로 이루어졌으니 그런겁니다. 근데 kien님은 얘는 06년 잘했고, 얘는 05년 데뷔 07년 우승이다 올드의 기준부터 얘기해라 이런 얘기만 하시니 뜬구름 잡기 같네요. 이 질문에 답을 안해주셔도 좋으니 그만하겠습니다.
17/03/12 15:56
은안 님//
1.당장 마지막으로 개인리그 4강 진출 시점, 결승, 준우승 시점만 해도 각각 다르죠. 07년 이전에도 올드들의 폼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07이후에 개인리그에서 거의 사라졌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지만 이 시점은 각각 다르다는 얘기입니다. 2. 와이고수 기준 TZ 54: 46 TP 47:53 PZ 45:55 (2007~2012) 기준이여서 이것으로 보면 테란=저그>플토인데 기본적으로 테저전의 수>프저전의 수 (20%정도 많군요.) 인지라 테란이 유리합니다. 3. 물갈이가 많이 되었다는 사실에는 동의하는데, 동시다발적이라고 말씀하시니까 그렇죠. 제 말은 이미 2007년 이전에도 소위 말하는 올드들은 하향세를 그리기 시작했고 2007년에는 상당수가 개인리그에서 슬슬 사라졌다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17/03/12 14:19
단순히 홍진호/ 임요환만 봐도 몰락과 전성기 기간이 조금 다릅니다. 홍진호는 이미 2005~2006년도 경에 폼이 떨어지기 시작했을 무렵 임요환은 SO1에서 우승을 했고요. 오영종의 경우는 2007년도 후기 프로리그 다승왕까지 했습니다. 올드들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 임요환, 박정석, 홍진호, 이윤열등이 폼이 떨어진 시점이 다 달라요. 물론 2007~2008년 이후에는 마지막까지 폼이 남아있던 사람들도 모두 공군을 가거나 했으니까 확실히 폼이 떨어졌죠.
추가적으로 보면 박XX 형제들도 2004년도에 입단, 데뷔해서 우승, 준우승을 2009년에 했습니다.
17/03/12 14:40
보고 쓰는 글입니다만.. 저는 반대로 2007년 이전에 우승을 못 했던 사람들도 2007년 이후에 우승을 하는 것을 보고 구분을 우승 여부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07년경에 프로리그 활성화 되면서 대대로 물갈이가 되었다는 것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에요.
17/03/12 14:49
kien 님// 개개인의 우승으로 따지면 시대구분은 거의 불가능하지 않으려나요. 큰 흐름으로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07년을 기준으로 기존의 강자들이 거의 물갈이되었고, 그게 우연히 시기가 맞은게 아닌 드래프트 도입으로 인한 상향평준화 때문이라면 그때를 기준으로 새로운 판이 짜여진거라 판단해도 되지 않을까요.
17/03/12 11:42
지금 논쟁의 핵심적인 사안인게
1) 지금 테란이 사기인가 2) 이영호가 사기인가 테란이 사기인가 인데 현재 활동하는 BJ와 이영호 대부분 2007년 즈음부터 활동했었죠. 만일 올드들이 완전히 사라진 2007년 이후로 자르면 테란 성적은 더 떨어져요. 5년간 결승진출자 딱 4명인데 한명이 07년, 한명이 08년 이니까요. '지금' 밸런스를 따지려면 근래의 전적을 봐야하는데 현재로 올수록 테란의 성적이 저그보다 낮으면 낮지 절대 높지 않은 걸요. 쉽게 말해 왜 테사기가 아니냐고 한다면 눈으로 직접 봐왔으니까요. 승률상 테란이 유리하다 정도면 누가 뭐라하겠습니까. 무슨 사기 종족이 각팀별 에이스 선수들이 결승은 커녕 4강 문턱 한번을 못 넘나요. 그 사이 저저전, 프프전 결승이 몇번이나 있고 각 팀별 2선발 저그들도 4강 잘만 갔었는데요. 그냥 양산형끼리 붙을 때는 테란이 유리해서 승률이 더 높지만 A급 이상가면 확연히 밀림. 하지만 정점에 오른 예외가 한명 있는데 그게 이영호(정명훈도 잘하긴 했지만 타종족 S급보다 뛰어난건 아니었으니) 정도로 보면 되는거죠. 물론 지금 나오는 불만들은 레이트 메카닉 때문인것 같은데 이건 제대로 파훼되기 전에 스타1판이 끝나버린게 더 큰거 같습니다. 2년만 일찍 스타판 문닫았어도 무난히 변수없이 가면 테란이 저그 못이기는 상태로 벨런스 마무리 됐을거에요. 아니면 1~2년만 더 했어도 분명 대처법이 나왔을 거고요.(여태껏 그래왔으니)
17/03/12 13:37
S급, A급 이상으로 갔을 때, 전혀 다른 게임 양상, 빌드, 메커니즘으로 대결을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말씀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회의적입니다.
17/03/12 14:27
07년이후에 대규모 밸런스 패치가 있었던게 아니라 패러다임이 바뀐거니까요.
저는 적어도 07년쯤은 되야 지금도 쓰이는 정석 빌드 운영이 완성됬다 생각하고 그 이전 시대의 빌드는 지금은 쓰이질 않는데, 그걸로 밸런스를 이야기하는게 오히려 안 맞다고 생각합니다.
17/03/12 15:12
그러면 평균적인 밸런스만 얘기하면 충분하죠. 당시의 평균적인 게이머가 지금 이영호, 이제동의 실력이 더 좋을텐데요.
당시에 평균적으로 테란이 유리했는데 왜 그 와중에 상위권만 뽑아서 비교를 하나요?
17/03/12 09:28
미네랄 개수나 입구 넓이, 터렛 지을 공간 코딱지만큼만 수정해도 테란 아예 멸망시켜버릴 수 있습니다. 이런 게임을 가지고 무슨 벨런스 논쟁을 합니까. 진짜 이해가 안돼요...
17/03/12 10:49
상성이 무너지지 않고, 여전히 총체적인 우위점을 가진게 테란뿐이니까요. 1.08 이후에 입구형 맵에선 테란이 좋았다는건 현 상황뿐이 아니라 짧은 스타판 역사와 통계가 증명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프징징만 그러는게 아니라 테란과 이제동을 제외한 모든 bj들은 테란이 좋다고 입모으는 상황인데요..
뭐 그렇다고 제가 테사기 어쩌구 하는거에 긍정하는건 아닙니다만, 이상하게 문제를 프징징으로 몰고가시는 피해의식이 보여서 한마디 해봅니다.
17/03/12 11:16
상성상 앞서야 하는 프로토스가 테란전이 별로 어려울게 없어야 하는건 당연한거죠.
근데 그 차이가 저프전이나 테저전보다 못 미치고 거의 엇비슷한 수준이니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는 문제고요. 테란이 전체적으로 유리하다는게 맞는데 인정하기 싫은거죠. 인게임에서 요구받는 수준은 테란이나 토스나 비슷하다는 것부터가 문제거든요. 근데 테뻔뻔들은 이걸 인정 안하고 프징징 소리 밖에 안하니 논쟁거리가 될 수 밖에요.
17/03/12 11:21
미네랄 필드에 건물이 안 지어지게 한다 -> 저사기
입구를 없애고 완전 개방 필드로 만든다 -> 저사기 완전 섬맵에서 한다 -> 저그 패망 본진 미네랄 12개 -> 프사기 공격 루트가 온리 오솔길 하나 -> 테사기 같은 본진에서 시작 -> 테사기 적당히 골라서 쓰면 될 듯요
17/03/12 11:58
이런 논쟁이 아직까지도 있고 댓글이 많이 달린다는게 저로서는 반갑습니다 밸런스논쟁이 있다는 것 자체가 스1에 대한 관심이 있고 보는 시청자가 있다는 반증이니까요
개인적으로는 토스가 테란을 때려잡지 못하기 때문에 테란이 좋다 생각하지만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바이며 제 생각이 틀려도 기분좋게 받아들일 것입니다
17/03/12 12:08
한방에 게임이 터지는 경우가 테란이 타종족에 비해 드물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게임을 길게 끌고갈 수 있는 종족 자체의 특성도 한몫하구요. 테저전 드랍쉽이나 테프전 타이밍으로 한방에 3:7이던 게임을 뒤집는 경우 테저전 레메나 테프전 풀업메카닉으로 3:7이던 게임을 어떻게든 중후반으로 끌고가서 반반 만드는 경우 에 테사기 소리가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17/03/12 12:21
몇몇 분들은 테뻔뻔을 시전하고 계시네요.
개인적으로는 테유리는 맞고 테사기는 유저 능력에 따라 다르다? 무튼 정점에 다다르면 제일 좋은건 테란이라고 생각하고 이런 정점에 다다른 선수들에 한해서는 테사기네... (그만큼 잘하네) 소리가 나올 수는 있을 것 같네요.
17/03/12 12:37
맵만 바꾸면 된다는 분들. 맵 밸런스 조절로 3:3:3을 만들 수 있을까요?
모든 맵퍼의 꿈이었지만 그냥 저저전 결승만 양상되었죠 이미 기울어진 밸런스(테>저>>프=테) 에서 맵으로 3:3:3을 맞추려는 시도 속에 테란이 가장 이득을 보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이득의 크기에 대해 느끼는 정도는 개개인별 다르고요 서킷 투혼이 지겹도록 쓰이는 이유도 세종족간 밸런스가 그나마 근사하게 맞아서지 두종족간 유불리가 하나도 없어서가 아니죠
17/03/12 12:55
그걸 왜 꼭 3:3:3으로 맞춰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프테전 맵 따로 만들고 프저전 맵 따로 만들고 저테전 맵 따로 만들면 되지 않나요? 종족별 벨런스가 그렇게까지 중요한 문제면 맵 따로 만드는게 그렇게 번거로운 일인가요? 고정관념 속에 갇혀서 가장 쉬운 해결책을 못본척하고 가망 없는 패치를 기다리거나 감정 상하는 논쟁만 지루하게 계속되는게 답답해서 그럽니다.
17/03/12 13:16
종족전 별로 맵을 사용하는게 선수들이 팀에 소속되서 연봉받고 활동하는 거랑은 아무런 관계가 없죠. 못할 것도 없어요. 오히려 온게임넷 스타리그나 msl에서 룰 변경하는게 부담스럽지, 아프리카에서는 전프로 BJ들 의견만 모아지면 제도 바꾸는건 더 쉬운 상황이라고 봐야죠.
17/03/12 13:20
실행에 옮기는 것 자체는 판이 축소된 요새가 쉬울지 몰라도 결국 밸런스 맞추자고 하는건데 글쎄요...주먹구구식으로 계산해봐도 당장 맵 밸런스 맞출게 3배로 늘어나는 셈인데요. 그리고 지금도 속칭 '국민맵' 빼고는 안쓰는 상황인데 룰을 뒤엎는 수준의 새로운 맵들을 도입하는게 일사천리로 진행될지가 의문입니다. 맵에 맞춘 연습량이 몇배로 늘어나는 셈인데 BJ들이 순순히 동의할까요?
17/03/12 13:27
3개 종족전 밸런스가 얼추 다 들어맞는 맵 1개 찾는거보다 종족전 별로 따로 생각해서 밸런스 들어맞는맵 3개 찾는게 더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맵의 갯수는 2~3배로 늘어나지만 고려해야하는 변수가 줄어드니 아마 맵 선정의 어려움에서는 큰 차이가 없을거라고 봅니다. 그냥 룰 바꾸기 귀찮으니까 안하는거 뿐이죠. 맨날 테사기 테사기 외쳐대기만하면서 맵 바꿀 생각도 하지 않는거보면 BJ들은 별 생각 없을거 같긴 하네요.
17/03/12 13:20
상대적인거죠. 완전히 0인 것과 0에 가까운 확률이라면 당연히 후자가 압도적으로 크니까요. 맵이야 만들면 만드는거지만 블리자드가 패치해주는거는.. 그리고 개인적으로 패치에 반대하는 입장인 것도 있구요. 불리한 입장에서 그것을 플레이어의 노력으로 극복하는것도 이스포츠를 보는 즐거움 중 하나고 롤이나 스타2나 대전격투게임 등에 비교한다면 스타는 정말 벨런스 잘 맞는 편에 속한다고 보거든요.
17/03/12 13:24
불리한 입장이라는게 애초에 발생하지 않도록 꾸준한 패치가 이뤄지는게 '정상적인'거고, 이건 다른 수많은 게임들이 패치를 지속하고 있는 것만 봐도 증명된 사실입니다. 그리고 스타1이 예시로 든 타게임보다 밸런스 잘 맞는 편에 속하다는건 그리 동의할수가 없네요.
17/03/12 13:24
저도 종족별 전용맵과 맵다운제를 적극 찬성하지만
리그가 살아있을 때는 프로리그때문에 연습시간이 부족해서 무리였고. 지금은 프로가 아니어서 연습시간이 부족해서 불가능하게 되었죠. 당장 asl신맵에서의 선수들 경기력만 봐도 .. 처참하죠
17/03/12 13:31
없는 맵을 새로 만드는게 아니라 그냥 지금 쓰는 서킷 투혼에서 미네랄 덩이수나 가스량만 조절하고 타일 바꿔서 터렛 짓는 범위 제한하면 그걸로 충분할겁니다.
17/03/12 14:24
네 사실 저는 지금으로 불만 없습니다. 이정도 벨런스 불균형은 제가 보는데는 지장 없습니다. 다만 그게 절실한 사람들이 있다면 해결책으로는 너무 쉬운 방법이 있다, 그걸 할 생각은 안하고 얻을 것 없는 말싸움만 한다... 뭐 그렇게 보고 있는겁니다.
17/03/12 13:10
다른건 몰라도 이영호 입장에선 테사기소리 들으면 엄청나게 억울할만 하죠. 피지알에서 퍼온 자료지만 본인 활동기간에 양대리그에서 테란이 잘했던적이 없어요.
세트전적 (2007년 ~ 2012년 32강이상) 테란 (385승) vs 저그 (371승) 50.9 : 49.1 테란 (274승) vs 토스 (306승) 47.2 : 52.8 토스 (213승) vs 저그 (268승) 43.6 : 56.4 3전제 전적 (2007년 ~ 2012년 16강이상 최종스코어) 토스 vs 저그 11 : 17 토스 vs 테란 24 : 10 테란 vs 저그 20 : 25 테란승률 - 37.97% 토스승률 - 56.45% 저그승률 - 57.53% 5전제 전적 (2007년 ~ 2012년 16강이상 최종스코어) 토스 vs 저그 10 : 15 토스 vs 테란 17 : 14 테란 vs 저그 17 : 21 테테전 - 11회 프프전 - 12회 저저전 - 19회 테란승률 - 44.92% 토스승률 - 48.21% 저그승률 - 57.14% 심지어 저 승률의 거의 대부분은 이영호+정명훈 둘이 다 한거죠. 싑게 정리하면 본인 활동기에는 테란은 전체 승률은 높지만 상위권으로 갈수록 밀리는 종족이었고 이영호만 특이하게 튀어나온겁니다. 테란이 사기라서 그 자리에 오른게 아니라요. 이제동의 전적도 엄청나지만 종족내 승리비율로 따지면 이영호가 꽤나 더 높고요.
17/03/12 13:18
1. 그런데 이영호는 본인 활동기간 뿐만 아니라 그 이전에 활동한 테란들을 포함해도 테사기가 아니라고 했죠.
2. 그래놓고 스2에서는 타종족 사기라고 몇번이나 말했죠.
17/03/12 13:29
내로남불이에 대한 비아냥이야 이영호 본인이 짊어져야할 짐이고요.
이영호가 사기이지 테사기 때문이 아니라는건 팩트에 가깝다고 봅니다. 이거에 울컥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거겠죠. 유튜브 댓글만봐도 테란 이영호가 다른 종족으로 증명해야 인정할수 있다 이런 댓글들이 꽤 눈에 보이니까요.
17/03/13 12:38
이영호가 스2에서 프사기다 주장했으니 스1에서 테란이 사기라는 뭔 말도 안되는 논리를 펼치고 싶은건가요? 그게 글 주제랑 도대체 뭔 상관인지. 스타 글마다 눈에 띄는 닉들이 있네요 확실히
17/03/12 13:18
걍 이미 끝났어요. 논쟁하든 말든 어차피 이제 대회겜으로서는 추억팔이밖에 안되는 게임입니다.
논쟁도 결국 그 추억팔이의 일환일뿐이지, 심각한 문제는 결코 아니라고 봅니다.
17/03/12 13:28
심각하다고 뭐 어쩔 수 있는 것도 아니기에...
저들이 지금은 스1으로 밥 벌어 먹고 살지만 새로운 선수의 탄생은 아예 없으니 끝이 보이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고 팬들도 이를 인지한다면 밸런스 논쟁은 그냥 해프닝일 뿐이죠. 그냥 저들이 떠드는 거 보면서 팝콘을 씹을 수 있으면 좋을텐데.. 다들 그게 안되는 걸 보니 좀 안타깝다는 생각도 드네요
17/03/12 15:14
이영호만 사기라기엔, 스타 긴역사를 볼떄 그 당시 시대 절대자는 테란인 기간이 훨씬 길었죠.(임이최 이영호)
종족이 3개나 되는데 정말 우연의 일치로 재능있는 선수들이 '우연히' 테란만했다 기에는 좀 믿기 힘든 부분이고요.
17/03/12 19:34
네 테란 유리해요 절대 시야의 스캔있고 업그레이드 효율이 미친듯이 좋고 가성비 최강의 마인 있죠 근데 그거 몰랐어요? 다 알잖아요 초보인 저도 아는걸 갑자기 왜 화제시키고 징징거리는지 모르겠어요 아마레벨에서 플토가 더 유리하니 논란은 프로레벨인데
타종목으로 비유하자면 롤에서 skt가 너무 쌔서 노잼이다 skt잘못이야라고 징징거리는거랑 다를바가 없어요 무슨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우위에 선 것도 아니고 실력이잖아요 본인이 더 연구해야죠 모든 테란게이머가 다 잘하는것도 아니고 극소수가 잘하는걸 어떻게 종족이 사기에요 소리가 나오지... 그정도로 격차가 느껴질정도로 좋아보이면 본인이 전향하면 되죠
17/03/12 20:51
그냥 이영호가 사기인겁니다. 스타 말기 2~3년동안 개인리그 4강이상자나 결승진출자나 한번 봐보세요. 테란이 절대약세입니다. 이영호 제외
17/03/12 21:00
지금 밸런스가 의미있나요?? 스1프로팀들 사라지기전 시절이면 몰라도 지금이야 어느종족이든 그시절만큼은 아니더라도 근접하게 연습량을 늘리면 상성은 극복할 수 있다고 보는데...
17/03/12 21:22
'테란들이 전부 최강은 아니다. 하지만 최강자들은 대부분 테란이었다. 고로 테란은 최강이다(사기다).' 라고요? 이거 딱 전형적인 '이슬람이 전부 테러리스트는 아니다. 하지만 테러리스트 대부분은 이슬람이었다. 고로 이슬람은 테러리스트이다.' 수준인데요.
언제부터 사기와 이론상 최강이란 말이 동의어가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17/03/12 21:29
1. 2007이후 종족별 5전제, 3전제 성적이 테란이 최하위( 심지어 테저전 마저 테란이 열세 )
2. 2007이후 테란의 결승진출자는 이영호, 정명훈 단 둘 임이최 시절엔 테란이 유리했었을 수는 있어도, 2007이후 아비터운영, 디파일러운영 등의 발견으로 저그,프로토스는 발전했고, 테란은 이영호 제외하고 모두 자취를 감췄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이영호가 아프리카에 등장하면서 테사기 라는 단어가 스멀스멀 나오지만 그냥 이영호가 사기였던겁니다.
17/03/13 05:56
심지어 온게임넷에서 스타리그 종료한 이후 아프리카에서 열린 스타리그 기준으로도 우승 테란4회, 저그7회, 토스3회네요.(이영호 우승 한반 포함해서요) 레이트메카닉 다 정립된 이후인데도요.
결국 07년 이후로 통합승률이 가장 좋았던건 테란이고 개인리그 성적이 가장 좋았던건 저그. 고로 양산형일수록 유리한 테란과 고수가 될수록 강해지는 저그, 이 공식을 깬 이영호 정도로 보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 앞에 5년까지 합친다면야 테란이 좋은게 맞을지 몰라도 지금 나오는 테사기론은 별의미없다고 봐야하는거겠죠.
17/03/12 21:52
지금 BJ들이 예전 프로하던 시절 그 스타판이 아니죠 똑같은 맵을 몇년을 쓰는데..
밸런스 완전 붕괴된 뻘맵 나오는 리스크가 사라진 대신 이미 쓰일 만큼 쓰여서 각 종족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수를 두면 어떻게 될 지도 거의 나와버린 게 지금의 맵 아니겠습니까
17/03/12 22:53
저프전을 맞추기 위한 조건이 더블넥과 수월한 트리플(기왕이면 가스도 있으면 더 좋고)이고 그건 테란이 무지무지 좋아하는 거죠.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17/03/13 14:08
크크 이 글 보고 삘받아서 저~ 옛날 글까지 읽고 왔는데
재밌는게 07년도만 해도 테란이 마xx과 김택용을 어떻게 이기냐며 최종테크 유닛이 없는(베틀을 활용하기가 힘드니) 테란의 종족적 한계다 라는 말들이 나오네요. 정점에 오르면 테란이 최강이다! 라고 주장의 반례가 마xx부터 이제동까지 주욱 보여졌었죠.(이땐 아직 이제동이 활약하긴 전이지만) 정작 그때는 그래도 테란이 꽤 잘나가던 때라는게... 08~10 이영호 각성 전 까지가 진짜 개인리그에서 씨가 마르던 시절이었죠. 이후로도 이영호 빼면 결승+우승자 통틀어 정명훈 하나밖에 없고요.
17/03/13 14:18
밸패가 힘들테니 답은 맵인데, 예전 asl이나 콩두에서 쓰인 데미안 같이 신맵이 계속 나와줘야 됩니다.
이제 쓸만한 맵 포럼 조차 몇개 안 남은 지라 추리기가 어렵진 않을거에요. 아니면 공모전을 하던가. 개인적으로 예전 공식맵퍼에게만 의뢰하는거보단 좀 오픈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신맵창출의 문제는 전프로들도 구공식맵 외에는 별로 안좋아한다는게 크크...
17/03/13 14:34
스타1나왔을때 애들이 이번에 대학 입학했습니다. 크크
다들 날서고 서로 비방하기보다는 릴렉스하시고 웃으면서 얘기할때도 되지않았을까요..?
17/03/14 10:09
다른 게임과는 기준이 다르죠. 스타의 밸런스 논쟁은 현재가 아니라 과거를 평가하는 겁니다. 그런 면에서 본좌론과 비슷하죠.
그래서 더더욱 답이 없습니다. 이거는 작게는 선동렬과 류현진을, 나아가서는 허재와 서장훈을, 심하게는 차범근과 김연아를 누가 더 훌륭하냐며 비교하고 있는 거니까요.
17/03/14 11:34
테프전이 테저전 저프전보다 상성관계가 뚜렷하지 못하니 당연히 테란이 유리할수밖에요. 사기냐 유리한정도냐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영호가 무슨 4의종족 플레이어도 아니고 엄연히 테란이었는데 빼는것도 억지고.. 그렇게 치면 토스는 허영무 빼면 5년가까이 우승없이 지내다 스타1 쫑나는거였는데요. 당연히 스타1 역대 최고이자 최강인 선수는 이영호고 높게평가받아 마땅합니다. 근데 밸런스 논쟁은 다른거죠. 테란선수들의 노력을 평가절하한다는 의견이 있는데 오히려 반대로 토스 저그게이머들이 폄하받고 있다고봅니다.
17/03/15 07:27
테란: 테사기라고 해버리면 노력으로 일군 나의 업적이 폄하된다.
저그토스: 그런것이라면 너네만큼 업적을 내지 못한 우리는 노력하지않는다는 것이냐. 라는 의미로 한말이겠죠. 테사기 얘기하다보면 충분히 언급될 수 있는 말이라 생각됩니다.
17/03/15 10:54
이젠 뭐 고전게임인데 밸런스를 논하면서 왈가왈부하면서 내 주장이 맞음...아니야 내 의견이 맞아.. 미안 니 의견이 맞네.... 뭔 말을 해봤자 밸런스 변하는 건 없죠....크크... 그냥 그들만의 자존심 싸움....
17/03/15 15:26
블리자드가 들을리 없겠지만 벌쳐 가격 100으로 하고 마인 2개로 줄이면 황밸됩니다.
일단 저그전 레이트 메카닉에서의 벌쳐가 약화 되기때문에 후반까지 끌고가면 저그도 해볼만하죠. 지금 저그가 초중반 잘 이끌어 사멀티 가스먹어도 디파일러 저글링이 마인밭에 꼴아박다가 결국 쥐쥐나오는 그림이 일단 줄어들겁니다. 플토전은 어떨까요. 현재 테플전은 사실상 가장 밸런스가 맞는 종족전이라 보기에 벌쳐 너프는 플토에게 기우는 밸런스를 만드는가 생각하겠지만 이건 현재 맵의 특성상 지형지물 언덕을 인위적으로 배제한 결과 이며 벌쳐 너프한만큼 지형을 활용할 수 있는 맵을 주면 금방 밸런스 맞아집니다. 테란은 벌쳐 마인이 많이 필요 없어지기에 괜찮고 벌쳐 너프한대신에 탱크가 세지므로 그렇게 큰 압박은 없습니다. 또한 이 맵의 변화 이게 가장 핵심인데 벌쳐 너프로 인한 맵의 변화가 저프전 밸런스까지 동시에 잡아줄수 있습니다. 플토는 테란에게는 지형이 없는 광활한 중앙이 좋지만 저그에게는 사방에서 둘러싸먹히기 딱 좋죠. 그런데 벌쳐 너프로 인해 지형이 생겨난다면, 스톰 활용이 극대화될것이고 공굴리기역시 강력해져서 후반가도 플토가 저그에게 할만한 그림이 만들어질겁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저그대 테란전에서 지형은 어떤 밸런스 영향을 미칠까 인데 테란에게 방어적 이점이 생기는 것은 분명하지만, 중요한건 저그에게도 테란상대로 지형은 좋습니다. 럴커 매복으로 바이오닉의 발을 묶을 수 있으며 뮤컨역시 강력해지죠. 후반가면 장판파의 디파일러가 수월해지며 가디언 활용역시 가능해집니다. 테란에게만 좋은점이 있는게 결코 아닙니다. 결국 벌쳐 너프로 인한 나비효과가 밸런스를 잡아주고 게임의 재미까지 증대시켜주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지만. 블리자드가 들어줄리없겠죠. 제가 억만 장자라면 블리자드에게 판권사서 밸런스 잡아주고 싶을 정도 입니다...
17/03/15 16:36
apm에 따라서 상성을 뒤집을수 있는게 테란밖에 없으니까요.
타종족도 가능이야 하지만 그정도 레벨이 되려면 사람을 초월해야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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