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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07 19:42
사람은 자리를 만들지만 자리가 사람을 바꾸고 권력을 잡으면 권력을 지키기 위해 추해진다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개인적으로 부담운운하면서 야생대회에 대해 회의적인 말을 한 사람들에겐 실망이 크네요.
17/03/07 19:52
비취 노루는 확장팩 나온 이후로 단 한번도 1티어엔 못 가봤는데, 유독 피지알 하스스톤 관련 글만 보면 비취 우상을 밸런스의 주범으로 몰고가는 글이 많네요.
17/03/07 19:59
비취우상이 비취덱보다 느린 덱을 다 멸종시켰다고 하는데 정작 비취보다 느린 덱은 지금도 필요에 따라 잘 만 쓰이는데 정작 비취노루덱은 똥덱이라 사람들 거의 안 돌리죠.
비취 우상은 '탈진전 면역' 이라는 개념을 가진 카드고 그 개념 자체를 혐오하는건 이해가 가요. 근데 탈진전 면역이라고 컨트롤덱을 다 이기는건 아니죠. 옆동네 섀도우버스의 차원의 초월 같은 카드가 그보다 느린 덱을 다 멸종시킬만큼 강력한 컨트롤 덱의 승리 수단이지 비취 우상은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심지어 차월의 초월조차도 모든 컨덱을 상대로 7:3 이상으로 유리한 승리 수단이지만 정작 컨덱 멸종은 전혀 못 시키고 있죠.
17/03/07 20:05
비취 우상이 느린 덱을 전멸시킨건 맞죠. 차원의 초월덱보다 비취덱이 많이 느려서 눈에 덜 띌뿐.
그나저나 하스스톤에도 한턴 더 하는 마법카드가 마법사 퀘스트 보상으로 나오는데 과연 차원의 초월같은 OTK 덱이 나올지..? 얼창도 야생으로 가는지라 힘들거 같긴합니다만
17/03/07 20:12
출처는 밝히기가 조금 힘드네요. 나름 관련업계에서 나온 말이긴 한데 뭐 틀릴수도 있는거지만!
5마나 마법카드(효과: 한턴더)를 보상으로 주고 퀘스트 조건은 [만들어진 마법카드 6회 사용]이라고 합니다.
17/03/07 20:24
초월은 0코까지 줄일수 있다보니 하스스톤은 힘들거같습니다.
0코까지 줄이지도 않고 주문으로 코스트를 신나게 줄인 불꽃의 파괴자 2장이상 내고 주문으로 킬각잡으면 초월하고 패버리니.. 만들어진 마법카드 6회면 카자쿠스나 나불책 + 그외 신규 추가되는 카드들에 관련 카드가 있겠죠. 5코에 걸어놓고 주문 열심히 만들어놓고 써야되니 템포가 많이 느릴거같네요. 얼방법사가 얼창 빠진 자리를 저거로 넣을거같아요.
17/03/07 20:27
비취 우상이 느린 덱을 전멸시켰다는 표현을 쓰려면 느린덱이 비취를 제외한 빠른 주류 메타덱에는 강점이 있어야겠죠.
즉 느린 컨덱이 어그로는 확실히 잡음 - 하지만 노루 못 이김 - 컨덱 안함 이렇게 되어야 비취 우상이 느린덱을 멸종 시켰다고 할 수 있죠. 그냥 노루덱이 탈진보는 느린 덱에 강한거랑 지금 탈진보는 느린 덱이 안 나오는거랑 저는 아예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생태계는 비취 우상이라는 아무 상관없이 그냥 도발 카드가 구리고 직업 비직업 힐카드 격차가 커져서 생긴거죠.
17/03/07 21:26
음, 저는 사제 마니아인데요. 물론 콘트롤 위주의 빅덱 좋아하고요. 근데 이 덱 짜서 돌리려니 비취노루가 몹시 거슬려 못 하고 있어요. 물론 해적덱에 얻어맞고 터지는 것도 빡치지만, 저와 같은 콘트롤 덱 성애자들은 그거 견디면서 어떻게든 광역기로 싹 쓸고 상대 텅 빈 핸드를 능욕하는 뽕맛을 위해 이것저것 시도해 보거든요. 설령 어그로와 콘트롤의 밸런스가 다소 망가졌다 해도 꿋꿋하게, 실제로 지금 메타에서도 그렇게 했었고요. 전 비취가 어느 정도 비율(자유한국당과 박근혜를 여전히 지지하는 박사모의 느낌과 비슷할 것 같아요. 뭘 해도 함.)은 만들어 줄 이런 변태 빅덱 유저들마저 포기하게 만들어 빅덱의 숨통을 끊은 건 맞다고 생각해요.
17/03/07 22:04
탕아님 같은 분들이 많으면 그게 맞을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거야 체감하기 나름이라고 보는데 패치전에 비취 노루 비중이 정규전에 7%가 채 되지 않는데 이 덱이 컨트롤 덱을 다 잡아먹었다는건 좀 아닌거 같아요. 7% 보다 높은 확률로 만나는 덱들에게 컨덱 대 비취만큼 불리한 덱들도 멸종했다는 표현은 안쓰는데...
17/03/07 21:56
그런데 언급하신 메타 덱을 연구하는 데 비취의 존재가 큰 부담이 될수밖에 없고, 저 역시도 특정 구간에서 이상하리만치 비취를 자꾸 만나다보니 하기가 꺼려지더군요.
비취가 너무 사기라 느린덱을 전멸시켰다는 말은 비취의 존재가 어그로덱의 부흥과의 시너지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크게 틀린 말은 아닐수도 있지않을까요? 어그로와 비취가 짬뽕된 덱들이 강력하다는 것도 문제고요(왜 내가 돌릴때면 컨덱은 안나오고.. 훌쩍).
17/03/07 22:12
'비취 컨셉'이 컨덱을 멸종시켰다는 말이면 혹시 그럴수도 있겠다고 생각하지만 '비취우상'이 그랬다거나 '비취노루'가 그랬다는건 저는 위에서 말씀드린 이유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비취컨트롤쓰랄이 비취노루보다 탈진전 하나빼고 모든 면에서 더 좋은덱이고 대회 랭크 두 곳 모두에서 훨씬 더 많이 쓰고 승률도 더 좋은데요. 욕을 먹으면 이쪽이 사실 더 먹어야죠. 비취 컨셉 자체가 좋은건 맞지만 비취우상이 탈진 면역이라 컨덱을 다 잡아먹었다 저는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당장 비취 쓸 수 있어도 야생 컨덱은 아직도 멀쩡하게 살아있는데 그것만 봐도 그냥 정규전에서 컨덱들의 주무기들이 다 봉인된 와중에 가젯잔에서 빠른덱들이나 카자쿠스덱들이 너무 쎄진게 크지 않을까요. 굳이 컨덱을 부순 카드를 찾아보면 신참 패치스가 1등 브란 카자쿠스가 2등이라고 봅니다.
17/03/07 22:36
아하, 윗 댓글에서 우상이나 노루에 방점이 찍혀있던 걸 몰랐네요. 저도 노루나 우상보단 비취 컨셉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비취쓰랄은 하기도 싫고 만나기도 싫고.. 정말 여러모로 게임 자체가 노잼화된것같아요.
17/03/07 20:30
대회가 패치스 리노 비취가 주류로 굳어진 이유가 비취때문아닌가요
패치스와 리노를 먹는덱은 비취상대로 승률이 0에 수렴할수밖에 없으니까요
17/03/07 21:24
?? 피지알만 비취 우상을 밸런스 파괴의 주범으로 몬다고요??
인벤도 스트리머들도 비취 우상이 밸런스 파괴라고 합니다. 선동하지 마세요;
17/03/08 13:29
가장 비슷한 메타의 중심에 있었던 카드가 용암거인정도 될거같은데
용암거인이 최소 12(용용거스) 권장 14(용용파수병)데미지를 빈필드에서 못 주는 덱을 다 죽였죠 용거를 2장 쓰고 핵심카드인 덱이 1티어에 오른 기간은 생각보다 짧다는것마저 비슷하네요.
17/03/07 19:55
야생은 처음부터 대회가 없을 것을 전제로 만들어진 모드입니다. 제작사로부터 말이 바뀌었는데, 선수들이 그걸 환영하길 바라는건 웃긴 일이죠.
일단 저는 대회의 부제가 야레기통화의 원인이라는 것부터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일반 유저들이 대회 생각하면서 플레이하는 경우는 드믈텐데요.
17/03/07 20:14
작년 야생 대회 없다고 발표난 이후에 가장 많았던 말이 매직 모방했는데 왜 야생은 대회없냐였습니다.
당연히 있었어야 할 대회를 자기네들이 의도적으로 오와콘 만들고 이제와서 살리겠다는데 그걸 환영하진 않더라도 왜살리냐라고 할 이유는 없는것 같은데요. 팟수 트수 원주민들이 야찐이라는 말 쓰면서 제일 많이 하던 소리가 대회도 없는 룰이었는데 원인이 아니시라면 저도 더 할말없고요
17/03/07 21:42
팟수 트수들이면 꽤나 하드한 유저들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관점의 차이니 넘어갑시다. 입증할만한 통계도 없고.
그보다 기득권층 운운하시는데, 선수들이 구체적으로 한 행동은 야생 대회로 파이가 나눠지는게 싫다는 '발언' 이죠. 맞아요? 인벤이나 돌갤 등지에 잘 안가서 팬들 여론은 잘 모르겠는데, 자기 희망사항을 얘기하는게 뭐 얼마나 대단한 갑질이라고 성토글을 다 쓰신답니까. Mtg 이야기는 왜 나오는지 잘 이해가 안갑니다. 처음 야생 나올때는 mtg를 예로 들면서 선수들이 블쟈를 까더니 이제와서 mtg처럼 가니까 말을 바꾼다, 이런 의미로 쓰신게 맞나요?
17/03/07 20:36
말 바꾸는것에 대한 불만을 표하는건 십분백분 인정하고 동감합니다. 저도 그러니까요. 그리고 재미없는 메타를 몇개월 방치하는것에 대한 불만도요.
그런데 야생 관련된 이야기만 나오면 격하게 반응하는건 그냥 징징대는걸로 밖엔 안보입니다. 야생/정규 분리때 대회안연다고, 대회 안하면 어떤 프로나 스트리머가 야생 하겠냐고 불만터졌다가 대회 연다고 하니까 준비할거 많아진다고 징징. 풀가루 보상을 해준다고 발표해도 어떻게든 깔거리를 만들어내서 까죠. 앞뒤가 전혀 안맞잖아요. 이젠 진짜 야생과 정규의 차이가 거의 없어진거에요. 둘다 대회 하고, 어쩌피 밸런스패치야 둘다 엄~청 드물고 낮은 빈도로 진행되고, 카드에 대한 밸런스패치가 진행되면 둘다 반영되고, 두 모드의 등급중 높은 등급이 내 친구창에 표시되죠. 야생으로 넘어간 확장팩, 모험 세트들의 카드팩을 구매할수만있다면 완전히 똑같아지는거에요. 하라다 PD가 철권 3이후 유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서 만들었다고 밝힌게 철권4고, 철권4가 어땠는지는 다들 아시겠지요. 이정도면 유저 의견을 무작정 들어주는것도 게임을 노잼으로 만드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는게 어떤말인지 알것같네요. 사실 하스는 새확장팩 나올때만 잠깐 해보고 접는 수준까지 왔는데, 커뮤니티는 볼때마다 웃깁니다. 개발진이든 유저든 서로 이전에 했던말과 정확히 반대되는 말을 하면서 서로 열내고있어요.
17/03/07 21:10
사실 야생 관련해서 선수들이나 스트리머들이 아니꼬운 시선을 보내는건 정규 리그가 이미 많이 쪼그라들었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하스스톤 프로들 대회 볼때마다 플레이에 많이 실망한 기억밖에 없지만 선수들 항변에 타당성이 아예 없지는 않은것같아요
17/03/07 21:20
비취드루 전혀 쎈 덱 아니죠. 템포가 너무 느려서.
기존에 방밀하면서 카드 아무 것도 안 내고 영능만 누르면서 기형적으로 탈진전 이끌어가던 컨방밀 정도만 비취드루 등장으로 거의 멸종했죠. 방밀이 오히려 하스스톤을 더 좀먹는 형태의 덱이죠. 방밀전사. 오히려 지금 하스판의 문제를 찾자면 주술사죠. 영발, 신참 너프된 이후로도 미드레인지 쓰랄이 초중후반 빈틈없이 강하죠.
17/03/07 21:47
프로(라고 말하기도 민망하지만)들이야 그냥 자기들 이권이 걸렸으니 그렇게 말하는게 이상할게 없다고 보고, 인벤에서 지금 야생 대회한다고 뭐라 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야생 대회 안한다고 했어도 욕했을 사람들이죠. 그냥 지금 하스 유저들 여론은 한창때 롤이나 스2유저들이 DK나 모렐로를 대할때랑 비슷한거 같아요 그냥 얘들이 뭘 한다고 해도 다 싫게만 느껴지는거죠.
17/03/07 22:00
야생대회 열리는게 무슨 이권을 침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야생을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안하면 안하는만큼 손해 볼 가능성이 있는거지 안한다고 무조건 손해 본다는 보장도 없죠 일반 유저에 대해선 딱히 쓸 말이 없네요 혹시나 해서 검색해봤는데 인벤 돌갤 등 하스 커뮤니티에서 일반인들에게 야생 대회는 관심 밖의 일인듯 합니다.
17/03/07 22:07
야생을 하면 되는거 아니냔 얘기는 블리자드에서 하스스톤 대회 다 없애고 스투에 다 투자 한다고 해도 이권과 상관 없겠네요; 꼬우면 스투하면 되니까;
그건 말도 안되는 얘기고 지금 정규전에서 프로(?) 활동 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다음 두가지 측면에서 기득권을 잃는거라고 봐야죠. 1. 블리자드의 한정된 지원풀에서 지원의 방향이 정규-야생 둘로 나뉘어서 정규전만 계쏙 할 경우 밥그릇이 기존보다 작아짐. 2. 그렇다고 야생을 뛰어들자니 정규에서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 실력이 야생에선 100% 통하지 않음. 어느정도 새로 경쟁해야 됨 이 두가지 측면에서 자기들은 손해본다고 느낄 수 있죠. 계속하던 대로 하는게 그들에겐 이득이니까요.
17/03/07 22:23
하스스톤이여도 정규랑은 양상 자체가 많이 다르죠. 굳이 비교하자면 정신차려블자야님이 밑에 말한것처럼 100m 달리기 선수들이 200m 달리기 대회 개최하는거 반대하는거랑 비슷한 상황인데
200m도 100m 선수들이 하면 잘하겠고 풀이 넓어진다면야 환영해야 하는게 맞겠지만 총상금이 그대로라면 손해고 추가 투자를 해주진 않을거라고 생각하는거 아닐까요.
17/03/07 22:31
이건 말 그대로 해석의 차이입니다만.
단 한마디도 정규 리그 상금규모 축소하고 그만큼 야생리그에 분배한다는 말 없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상금 두배를 먹고싶으면 두배 열심히 하면 될텐데 야생리그같은거 열지말고 정규로 상금 두배 꿀빨꺼야 라는 투정으로 보여서요
17/03/07 22:36
정확히 어떤 선수가 어떤 맥락에서 그 말을 했는지 모르겠는데 정신차려블자야님 말씀대로 별 근거 없이 말했으면 말 그대로 그냥 이기적인 얘기죠. 제가 이권이 걸렸으니 이상할게 없다고 한것도 그 발언이 긍정적이고 좋다는 뜻은 아니였습니다. 사람은 원래 본인 이권이 걸리면 이기적이 되고 그게 손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싫다고 말하는게 당연하다 그냥 그런 뜻이었어요.
장기적으로 보면 일단 야생전 모드를 만든 이상 게임 모드 하나 방치해서 유저 줄면 결국 게임 자체가 망할테고 그렇게 게임 망하면 정규 대회도 없어지는거니까 그게 바람직한 태도는 아니죠. 뭐 말 바꾸는게 실망이다 그런거면 몰라도 야생 대회 자체를 반대한 선수가 있다는게 좀 신기하네요.
17/03/07 22:41
소거법으로 범위 좁혀지는식으로 댓글이 전개되는듯해서 노파심에 댓글 달아둡니다. 윗 댓글 역시 달리기 선수를 예로 들었길래 드는 예시일 뿐입니다.
17/03/07 22:24
뭐 별거 없다가 크라켄 시즌에만 최고 성적 낸 선수들은 맘같아선 그렇게 하길 원할수도 있죠 게임이 망하겠지만 크크
17/03/07 21:58
당장 정규전 대회도 없어서 판이 말라죽어가는데 야생전 대회 여는게 맞는거냐는 얘기가 추하다 이런 소리까지 들을 얘기인지 모르겠네요.
이제 와서 야생 대회 한 두개 만든다고 야생이 살아날 것 같지도 않고 그럴 자원으로 정규전 대회부터 살려보라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
17/03/07 22:07
정규부터 살려보라는데 에러가 있는게 정규대회는 국내한정이지만 '스폰 땡겨올만큼 흥행이 안되서 망했고요'
야생은 모릅니다. 고대신 이전을 야생리그라 가정하면 오히려 흥행 할 가능성 자체는 야생리그가 더 높다고 봐도 되겠네요
17/03/07 22:13
당장 정규 블리즈컨은 진행이 되고 있는 상황이고, 블리즈컨이던 단발성 대회던 야생 대회를 [추가]로 개최할 계획이라는거에 찬물뿌리면서 정규나 더 열라는 의미는
100미터달리기 선수가 마라톤경기 왜개최하냐고 훈련량 늘리기 싫은데 라고 말하는것과 다를게 없습니다. 하기싫으면 안하면되지 왜 기존 선수들 편하고 익숙하게 대회를 맞춰야되는걸까요? 예를 100미터랑 마라톤으로 들었지만 정규랑 야생이 저만치 차이나는것도 아닙니다 100미터랑 150미터쯤 될까요?
17/03/07 22:15
솔직히 정규전 대회가 없어진건 걍 보는 재미가 없어져서 아닐까요?
전 2년전에 하스 시작해서 하마코 재밌게 보다가 작년은 하마코는 커녕 블컨도 안봤어요... 그냥 결과만 봐도 아무 상관없는 수준이라서요. 개인적으로 프로 경기를 보는 이유가 슈퍼플레이때문인데 하스는 글쎄...? 아무리봐도 하스는 스트리머용 게임같아요. 한 너댓시간 곁다리로 틀어놓고 보다보면 아 이사람 잘한다~ 하는 생각 들거든요 근데 대회는 그냥 일발성으로 운좋았다 느낌만 드네요. 채팅창도 죄다 자조적 실력드립 운빨드립뿐이고 크크
17/03/07 23:19
맞아요. 저도 정규전 시작되고 나서 대회 본 기억이 없네요. 추억보정일수도 있겠지만 대회는 손님덱과 거인흑마가 메이저 덱일 때가 제일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둘 다 엄청난 실력덱들이었으니..
17/03/08 02:04
야생카드들 괜히 야생보낸게 아니에요. 밸런스 파괴는 맞습니다. 패치로 조정하자는 말이면 납득하겠으나, 밸런스 파괴가 아니라는건 좀 무리수네요.
17/03/08 06:31
본문을 솔직히 이해할 수가 없네요. 있지도 않는 존재와 쉐도우복싱하고 있다고 해야할까요.
것보다 하도 야생 버렸다고 욕먹으니 억지로 여는 모양새인데. 밸런스패치 조차 없고 매번 인터뷰마다 'OP카드는 야생 가기 때문에 괜찮다'는 마인드라 야레기통은 맞죠. 정규전 조차 밸런스패치를 안하는데 야생을 할리가 없기에 하스스톤의 미래는 암담합니다. 당장 이것보다 할만한 모바일게임이 없고 꽤 재밌게 했던지라 미련이 남아있는데 다른 재밌는 게임 나오면 바로 갈아타긴 할 것 같아요.
17/03/08 08:58
야생 버렸다는 느낌이 강해서 그쪽으로 넘어간 카드 전부 갈갈한 입장에서(그 뒤로 야생은 한 번도 안해본)...기분이 묘합니다.
야생까지 재조명을 받음으로 해서, 돌겜이 다시금 부흥이 될 수 있을까...라는 기대감이 있는 반면에, 한편으로는 이제껏 밸패에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 제작사측이 소위 야레기통 취급하며 버린 그곳에 대한 밸패는 확실히 해줄건지도 의문이구요. 그래도 보는 맛은 있기는 하겠네요.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면 지금의 1티어로 불리는 몇 개의 덱에서 좀 더 다양한 것들을 볼 수 있을테니까요.
17/03/08 10:29
정규전이 말 그대로 메인인데 한국 하스 게이머들에게 밥그릇이 지금 아예 사라진상태에서 정규전 프로게이머들이 정규전부터 챙기라는말이 뭐 잘못된말은 아닌거같습니다만 그들의 생계가달린문제인데...
17/03/08 11:45
야생은 말그대로 밸런스 포기하고, 쓰고싶은 카드 맘대로 쓰는 이벤트성 모드인데
대회를 연다고해도 별로 기대도 안되고, 거기서 우승한들 무슨 명예와 성취가 있을까 싶은 생각은 듭니다. 물론 정규전 재미가 똥망이라는 점은 인정합니다.
17/03/08 13:22
비슷한 내용의 댓글이 많아서 일일히 댓글달기 뭐하니 새로 달아봅니다.
지금의 정규전과 야생을 비교할때 정규전 밸런스가 더 잘맞는다는데 전혀 이해할수 없는 부분이네요 야생전 역시 명치 치는쪽으로 벨런스가 기울어져있는게 사실이긴 하지만, 정규전보단 덜 기울어져있다라고 보는게 제 생각입니다만. 간좀을 대체할 카드도 반년가까이 없다가 가젯잔에서 추가된 마당에 죽군이나 썩은위액누더기골렘 힐봇을 대체할 카드가 있나요? 야생 벨런스 논하시는분들보면 근거 없이 무조건 야생이 벨런스 안맞다고 하시거나 그나마 근거랍시고 들고 오는게 벌목기 로데브 박사붐밖에 없는데 벌목기 로데브 박사붐 자리에 동급 혹은 그 이상의 파워카드가 없을지언정 호환되는 카드가 없진 않죠 죽군과 위액골렘 힐봇은 호환되는 카드가 없습니다. 다운그레이드 vs 대체없음 뭐가 더 벨런스가 잘 맞을까요? 그래서 직업카드로 명치 보호를 할수 없는 덱들이 리노를 짜거나 사멸된거구요 그리고 돌겜이 본업인 관계자들은 사는 사람들은 [하스스톤]으로 쌀사먹는거지 [정규전]으로 쌀사먹는게 아니라고 보는데요
17/03/08 14:20
1. 일단 스트리밍 말고 하스스톤 게임 자체에 기득권이 있는지 의문입니다.
스트리밍이야 어쩔 수 없는거고, 포인트 벌어서 블컨예선 나가고 싶으시면 대회 나가시면 됩니다. 대회 출전에 딱히 제한없어요. 2. 얼마 전부터 대회덱이서 가장 떠오르는 카드는 패치스가 아니고 핀자라고 생각하네요. 비취우상은 드루이드가 대회고 등급전이고 1티어에 올라간 적이 없는데 왜 밸런스 파괴범이라고 주장하시는지 의문입니다. 이번 신참하고 영발 패치되고 다들 드루이드가 티어 올라갈거라고 예상했는데 드루이드는 거의 들고오지도 않던데요? 오히려 템포법사하고 위니흑마가 새로 등장하고 있고요. 3. 비취우상이 무슨 덱을 멸종시켰는지 모르겠네요. 리노덱하고 방밀 빼고 드루이드한테 상성 밀리는 덱이 뭐가 있나요? 그런데 리노덱하고 방밀 두개 다 어그로덱 잡으려고 등장하고요. 방밀같은덱은 컨트롤덱도 이기고 어그로덱도 이기는 완벽한 덱이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게 아니라면 지금 그렇게 비취드루이드가 문제있는 덱인지 모르겠네요. 드루가 약 잘빨면 카운터덱이고 뭐고 다 이기는거야 뭐 한두해도 아니고 예전 고놈시절부터 있던 일이고요. 그 이전은 제가 하스를 안해서 잘 모릅니다만.. 냥꾼이 해적때문에 더 빠른 템포덱은 이길수가 없고 더 템포가 느린덱은 그냥 해적덱하는게 상위호환이니 멸종한거는 비취우상과는 딱히 상관이 없어보이네요. 어그로덱을 멸종시키면 비취우상이 사기카드가 될 포텐은 있겠지만, 지금 비취우상이 밸런스 파괴하는 사기카드다? 잘 모르겠네요. 4. 리노덱을 사람들이 짜는 이유는 명치보호를 못해서가 아닙니다. 그냥 그 직업에서 리노덱이 템포덱보다 좋기 때문이었습니다. 리노쓰는 덱이 리노흑마 리노법사 리노사제 세개인데, 리노흑마같은경우는 예전부터 쓰던 덱이고, 리노법사는 주류로 올라온 이유가 템법이 해적에 템포가 밀리기 때문+리노덱에 넣을만한 카드가 다수 추가 이 두가지 이유죠. 사제같은경우에는 용사제 리노사제 둘 다 비슷하니까 비슷하게 나오는거고요. 당장 요즘 메타만해도 신참해적단원 너프되고 영발 너프되니까 대회에 템포법사가 리노법사보다 더 많이 등장하고있습니다. 5. 야생 관련해서는 야생이 밸런스 더 잘맞는지 아닌지는 혹시 VS처럼 통계가 있으신지 모르겠네요. 통계가 따로 없으면 밸런스 패치가 이루어진 적이 없는 야생보다는 밸패가 한번도 없었는데 주기가 늦긴해도(개인적으로는 동의하지도 않습니다만) 밸패를 하는 정규전이 밸런스가 잘맞을거라는 판단이 더 근거있어보이는 것이 당연한것 같습니다.
17/03/08 16:59
..뭐 대회를 하는것 자체는 좋습니다.
오히려 여태까지 안한게 이상하죠. 옆동네 모던은 금지카드까지는 지정하지만..그런 류의 밸패 관리는 안할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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