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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02 23:23
저는 보면서 쓴거라 어쩔 수 없습니다. (뻔뻔) 사실은 mvp, bbq 동시에 주고 롱주를 아래에 둘까 꽤 오래 고민했습니다. 크크
17/03/02 23:55
마하 선수도 올해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죠. 아무래도 바텀에서 주목도는 맥스 선수에게 몰리고 있긴 한데... 그래도 두 선수다 최근 폼이 좋죠.
17/03/03 00:19
오더왕: 마타
진짜 오늘 KT 초반 움직임 설계 완벽했습니다. 특히 3경기 초반 블루 싸움에서 마타가 싸움 나기 전에 벌써 올라가고 있던 것 보면서 소름이..
17/03/03 00:21
확실한 사령탑의 존재는 플러스면 플러스지 마이너스는 아닌거 같습니다. 3경기 내내 초반 설계와 그걸 뚫는 전투력의 맞대결이 대단했던 경기 같습니다.
17/03/03 01:24
타팀팬 입장에서 복기해보면, 한두달 후에 다시 붙으면 KT가 이길 가능성이 좀 더 높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네요. 다만 당장 일요일까진 SKT가 우위일것 같습니다. KT가 초반을 푸는 능력에 비해 한타력이(상대적으로) SKT에 상당히 밀렸습니다. 라이브로 정신없이 볼때는 KT가 팀적으로 탁탁 짜여져서 움직이는거에 SKT가 고전하다가 선수들의 개인기로 풀어냈다 이런 식으로 느꼈는데, 복습해보니까 분명 그런 면이 없던건 아니지만 한타에선 반대였습니다.
한타에선 대부분의 경우 애초에 SKT가 완벽하게 각을 재서 이기는 구도로 열고 오히려 KT가 망할 싸움을 폰, 스코어등의 개인기로 버티더군요. 게임 전체적으론 KT가 터트린걸 SKT가 '이걸 역전해?' 느낌으로 뒤집었다면 한타 내적으론 SKT가 무조건 이길 싸움을 열었는데 KT가 몇몇 선수들의 개인기로 멸망을 그냥 소소한 패배로 바꿨습니다. 물론 멸망이든 소소한 패배든 패배는 패배다보니 데미지는 누적됬죠. 즉 한타를 여는 능력과 난전 교전 능력이 모두 SKT가 우위라는건데, 이건 KT가 초반을 무조건 터트리지 않는 이상 어렵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런데 SKT라 해도 초반 터진걸 무조건 역전하긴 어렵듯이 KT라고 무조건 터트리기도 어려워 보여서 일요일까진 여전히 SKT가 종이 한장차이로 앞설듯 싶네요. 다만 한타 능력이 상당히 부족한건 아무래도 KT가 팀적 호흡이 SKT 같을 수는 없기 때문이 아닌가 싶고, 애초에 팀적 발전 가능성이 만들어진지 얼마 안된 팀에게 더 높으리라 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엔 KT가 살짝 좋을 것 같습니다.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워낙 신들의 영역이라 민간인이 예측하는건 마치 제가 알파고의 바둑을 예측하는 수준으로 의미는 없을겁니다.
17/03/03 21:06
그런면도 있죠. 사실, 한달 후에 어떨지를 누가 알겠습니까. 또 한타력이라는게 시간 지난다고 성장가능한지 역시 아무도 모르는 부분이죠.
17/03/03 13:53
KT측에서도 인터뷰한 내용이지만, 최고의 선수들에게는 호흡 맞추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시간보다는 스타일이 잘 맞는지가 중요한데, 오히려 KT선수들보다는 SKT의 피넛 선수가 팀 안에서 약간 덜 녹아든 느낌이 강하네요.
17/03/03 21:04
저도 처음엔 단순 선수 문제로만 느꼈는데, 정글이 바꿔서 나와도 압도적으로 초반에 말리는데다가 말리는 시발점에서 항상 KT의 주도적인 움직임이 있는걸 보면 양 팀의 정글차는 단순히 스코어와 피넛, 블랭크의 차이가 아니라 팀 자체의 차이인것 같습니다. 물론 이 이상 분석은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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