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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10/04 21:15:44
Name Jtaehoon
File #1 12076364_1057669084267950_116464855_o.jpg (174.3 KB), Download : 25
Subject [스타2] 곰exp의 마지막 GSL을 마무리 하며...


2010년 9월 4일 TG삼보-인텔 스타크래프트 II 오픈 시즌1을 시작으로 2015년 10월 4일 2015 HOT6 GSL 시즌 3까지 약 5년이라는 시간동안 곰exp의 주최하에 열렸던 GSL이 이신형 선수의 우승과 군단의 심장 마지막 결승으로 마무리 되었군요...
첫 시작 당시에는 스타크래프트 : 브루드 워(이하 스타1)을 기반으로 한 리그가 인기는 점차 식어가고 있었지만 건재했던 상황이었기에 저는 많은 관심을 두지 못했습니다. 협회가 스타크래프트 II(이하 스타2)를 공식적으로 받아들이기 전 까지는 GSL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아 그렇다 할 추억이 없다는 것이 지금은 사라지는 곰exp 주최하의 GSL에 개인적으로 미안하고 아쉬운 느낌일 뿐입니다.
실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2013년 WCS 체제때에는 군입대 등의 개인적인 일들이 겹친 바람에 본격적인 직관은 올해 2015 스베누 GSL 시즌 2부터 본격적인 직관을 했었습니다. 직관으로 함께 한 이야기들은 별로 없지만 국내 굴지의 스타2 기반의 대회로, 2014년 OGN의 스타2 리그 진행 포기가 있었음에도 꿋꿋하게 GSL을 진행해나가며 스타2판을 지켜온 곰exp였지만 모회사인 그래텍의 어려움 앞에서는 어쩔 수 없었군요..
앞으로 아프리카 TV가 GSL을 진행하면서 지금까지 곰exp가 걸어온 역사에 누가 되지 않는 리그 진행을 보여줄 것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2014년 HOT6컵을 제외하고는 2년간 열리지 않았던 야외행사도 이번 공허의 유산 런칭행사를 시작으로 다시 부활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총 1857일간 곰exp와 함께했던 GSL의 역사는 우리의 마음속에 영원할 것입니다.
곰exp 제작진분들과 중계진 박상현, 황영재, 박진영 그리고 GSL을 거쳐갔던 채정원, 안준영, 박대만, 이주영, 서경환, 김익근, 이현주, 이성은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사진의 경우 모든 결승전 진행이 종료된 후 관계자분의 허가에 따라 들어가 찍은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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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무무
15/10/04 21:22
수정 아이콘
제대로 각 잡고 본건 2011년~2012년이였고
그 뒤는 롤을 주로 시청했는데 이렇게 떠나는 걸 보니 많이 아쉽습니다.

한때는 제게 최고의 방송국이였던 곰TV와 최고의 리그였던 GSL.
회사는 바뀌지만 이름은 남기에, 공허의 유산에서도 멋진 경기 나오기를.



이현주,서경환 캐스터 오랫만에 듣네요
칼날 여왕과 거캐...한땐 신정민이 스타2 프로게이머였다는 것도 생각나네요 크크
15/10/04 21:33
수정 아이콘
곰TV가 e스포츠 런칭된것이 2006년 10월 슈퍼파이트 진행이었는데 시기도 이맘때에서 횟수로 10년 만 9년만에 공식적으로 e스포츠 관련 컨텐츠가 마무리되네요. 10년동안 여러 일이 생각납니다. 곰TV가 MSL후원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e스포츠에 투자를 시작해서 2008년 2년 스타 인비테이셔널로 곰TV 첫 리그를 제작했고 그 이후 곰TV 클래식, 그리고 스타2 독점리그 진행등 여러가지 일이 생각이 나는 하루이네요.
광개토태왕
15/10/04 22:28
수정 아이콘
곰TV가 e스포츠와 인연을 맺은지 이제 10년이 다됐는데 이번 GSL을 끝으로 아프리카에게 완전히 넘겨주고 역사속으로 사라지는걸 보니
지난 5년동안 이루어져왔던 GSL 하나하나가 자꾸 생각이 나네요....
GSL의 명목은 유지 되지만 내년 공허의유산으로 진행되는 GSL에서는 아프리카에서 더 좋은 GSL을 이끌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GSL 결승전은 다시 야외 결승전을 기대 할 수 있게 됐군요.
탈리스만
15/10/04 23:10
수정 아이콘
과일장수 우승부터 마지막 이신형 우승까지 다 봤습니다. 정말 아쉽네요.
곰TV 까기도 많이 깠습니다만 그래도 스타2는 곰TV의 GSL이 세계 최고의 대회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즐겁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프리카 방송국이 GSL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게 잘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 뿐입니다.
NoAnswer
15/10/04 23:41
수정 아이콘
수고 많았습니다. 웅장한 마무리는 되지 못했지만 그래도 썩 괜찮은 마무리였습니다.
GSL 브랜드가 유지되면서 그 색채 또한 살리며 아프리카에서 진행하기를 바랍니다.
파랑파랑
15/10/05 00:31
수정 아이콘
곰티비 제작진, 중계진, 기타 모든 관계자분들 그동안 수고많으셨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gsl은 가장 수준높고 권위있는 스2 대회였습니다. 아프리카에서도 좋은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기존 해설진과 문규리님도 계속 보고 싶은데 이 부분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네요.
15/10/05 01:35
수정 아이콘
GSL 첫경기였던 침술테란 지태훈 선수와 이드라 선수의 경기가 생각이 나네요. 저녁부터는 GSL만보느라고 일상생활이 안될정도였는데.. 이스포츠 역사상 가장 수준높고 위대한 리그중 하나인 GSL를 탄생시키고 이만큼까지 키워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신용운
15/10/05 01:45
수정 아이콘
처음 GSL을 인정하지 않았던 스갤에서도 점차 존재감을 인정했을 정도로 그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아프리카로 넘어가도 그 무게감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하나의꿈
15/10/05 08:13
수정 아이콘
기존 해설진 아나운서 유지한채로 안준영 채정원 해설도 돌아왔으면 참 좋겠습니다. 곰과 달리 아프리카는 재정도 좋으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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