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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25 15:50
분명 각잡고 보고 있었는데
3경기 용한타 끝나자마자 머릿속에서 다 지워지는 매직이.. 1경기때 미드시야를 얼마나 잡아줬는지 하나도 기억이 안 나네요 트릭 니달리가 앰비션만큼 미드 시야를 못 먹어줬다는 불판 댓글이 보였었는데 다시보기로 한 경기씩 봐야겠어요
15/07/25 15:53
3연 브라움이 큰 위력을 보여줬다는 데에 동의합니다. 매라선수가 정말 잘하더군요.. SKT선수들이 브라움 상대에 익숙치 않은건지 소규모 교전이나 한타에서 브라움 방패에 생각치못한 딜로스로 손해를 보는 장면이 많았죠.
15/07/25 16:03
밴으로 탑 공략 + 하드캐리 원딜 조합은 KT에게 졌던 공식인데 또 당했어요
특히 매라의 브라움과 코코의 아지르를 과소평가했습니다 이 둘만 없었어도 스페이스의 코그모는 물음표가 붙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상대에게 주류픽+베스트픽을 골고루 주면 안된다는 게 증명된 시리즈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15/07/25 16:32
코코의 아지르는 참 재밌었던게...코코가 아지르 LCK에서는 거의 최고로 잘하지만
정작 페이커가 코코의 '아지르'를 상대로 진적은 없었을 거에요. 스프링 플옵때는 1경기에 이지훈이 코코 아지르 상대로 지고 계속 밴되다 블라인드때 페이커가 르블랑으로 아지르 잡았고, 섬머 1라운드때는 페이커 빅토르가 코코 아지르를 이겼죠. 어느정도 페이커의 자신감 같은게 작용했을 거라고 봅니다. 본인도 아지르 잘하기도 하니... 2경기도 아지르가 아닌 쉔이 플러스된 아지르라서 말린 거라고 생각했을 테니까요.
15/07/25 16:05
브라움, 아지르, 쉔 이 3개만 밴했어도 SKT가 잡을 경기였다 생각됩니다.
다만 SKT가 그 3챔프를 풀어주고 이기고 싶다라는 느낌도 들었네요. 결과적으론 패배였습니다만
15/07/25 16:15
전 3경기 문도 강타는 여전히 의문인게...문도같이 하드 cc도, 이동기도 없는 챔프에게 점멸은 진짜 한타때 중요한 스펠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강타를 쓰는 다른 탑솔인 헤카림, 쉬바나, 피즈는 모두 점멸 없이도 붙을 수 있는 수단이 있는데 문도는 그게 없어요 기본적으로 상대 cc와 슬로우를 다 맞고, 마크맨이나 장벽과 비비거나 우회하면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본인들이 제대로 설계한 한타가 아니라면 그냥 허우적대다 죽거나 별 역할을 못할 수밖에 없어요. 특히 이번처럼 상대가 코그모와 아지르라는, 본인들 챔프보다 사정거리가 길고 화력도 센 조합을 가져간 상황에서는 더욱. 게다가 아지르의 황제의 진영은 자르반 대격변처럼 점멸 없는 문도한테는 최악의 스킬이고요. 마지막 한타에서도 딱히 한게 없었죠. 혼자 가엔도 안빠진 상태로 살아 돌아갔을 뿐이니.
15/07/25 16:19
쉔은 예전부터 샤이와 클템이 잘 썼던 CJ의 꿀챔이었는데 메타가 돌아와서 팀이 버프 받은거 같아요
3경기 용앞 한타는 울프가 점멸 분쇄를 썼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들어요 3명 정도는 띄울각이었는데 그때 다른 팀원이 용을 잡고 있었기 때문에 그 시간도 벌 수 있고 천천히 박치기로 연계했으면 점멸 없는 코그모는 일점사로 잡아지지 않았을까 싶어요 최소한 즉사는 못시켜도 트페가 딜 넣으려고 앞으로 딸려가는일도 없었을테니 한타를 지더라도 전멸은 안했을 수 있고 그럼 드래곤버프 차이도 있고 경기 몰랐을거 같은데...
15/07/25 16:31
페이커가 지분이 좀 크긴 했죠. 상대 조합도 있고 한데 궁으로 바론 합류할 각이 안나왔고.. 미드 타워 다이브가 너무 컸죠. 마지막 한타도 모래 병사 서있는 곳에 그냥 들어가줬고.. 다음 경기부턴 전처럼 날카로운 밴픽 기대합니다. KT한테 졌을때랑 똑같은 패턴으로 진거라.. 그리고 뱅도 빨리 폼 끌어올려야죠. 펜타킬의 저주.. 2, 3세트 모든 것의 시작은 미드에서의 앞구르기였어요. 뱅도 징크스나 코그모같은 카드를 보여주면 마린에게 밴카드 압박을 덜 받게 해줄 스도 있구요. 그리고 울프도 용 앞에서 너무 성급했죠. 용 피를 충분히 빼서 용 먹는 동시에 들어가도 됐는데 급하게 점멸w를 썼는데 그냥 좀 더 뒷라인에서 압박하면서 분쇄점멸각을 봤어아했죠.
다 지난 일이니 어쩔 수 없지만 좀 더 발전해서 롤드컵때 압도적인 퍼포먼스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15/07/25 16:47
마지막 전투는 페이커가 진짜 못했죠. 다시 보면 전투 개시될때 운명이 온 되어있는데도 안써서 위에 코그모 아지르 위치도 확인하지 못하고 그냥 들어갑니다. 그렇게 무리해서 들어간게 레드카드로 누누 맞추는거였고요. 5용먹고 게임 쉽게 이기겠다 싶어서 생각없이 들어간게 아닌가 싶어요.
15/07/25 17:41
3경기는 블루진영인게 커보였어요.
요새 경기보면 블루가 밴픽 싸움에서 너무 유리한거 같아요. CJ가 3경기갈때 블루진영이면 일단 좀 안심이 됩니다. KT한테 질때도 3경기때 퍼플인게 컷다고 보거든요.
15/07/25 18:07
1경기 불판 댓글을 보고 그냥 경기를 안봤는데 결과보고 정말 놀랐고, 기쁘더군요(왠지 제가 안볼때만 이기는것 같은건 착각이겠지요ㅡ.ㅡ) 다만, 다시 붙었을 때는 훨씬 힘들 것 같긴하네요. 그래도 정말 힘든 승부를 이겼으니 며칠은 기뻐하렵니다 흐흐
15/07/25 18:17
3경기는 cj의 조합이 한타구도로 가면 압도적으로 좋다고 생각했는데 sk도 그점을 (당연히?)인지하고 운영과 흔들기로 포인트를 쌓았는데 결국 후반 5대5 정면한타 한방으로무너지더군요. Sk는 라이즈의 공허의지팡이가 나오기전에 억제기 2개 정도 밀어놨어야 그나마 이길 가능성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하지 못했고 결과는 cj의 완벽한 승리였죠.
15/07/25 19:21
저는 CJ최고의 선수는 이제 코코라고 봅니다.(정이나 경력같은거 떼고 딱 한명만 꼽자면요)
미드라는 포지션자체에서 이정도의 시즌활약이면 저는 기복이 크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물론 매라의 어제 활약은 소위 미친활약이긴 했습니다.
15/07/25 20:52
전 아직도 스페이스의 존재사 캐리레이팅이니 뭐니 다따져도 씨에스 먹다 죽기가 넘 심각할때가 많아서 힘들다고 봅니다.. cj폼이나 밴픽 잘못해서 한번 말리면 스페이스가 젤 잘짤리는것만 봐도 문제가있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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