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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5/07/19 16:06:57 |
Name |
후추통 |
Subject |
[LOL] LCS EU 막장극+TDK 이야기 + 탬퍼링 |
LCS EU 막장 모음.
MYM은 워크래프트3의 외계인 장재호와 노재욱 선수외에도 마누엘 쉔카이젠의 소속팀이었습니다 하지만 자회사 파산 이후 모든 팀을 해체하고 AK3의 스폰을 받게됩니다. 한데 AK3는 밀린 봉급을 지불하지 않았고 코리는 매니저에게 전화를 해 팀을 나가겠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매니저는 대체선수를 구하는 비용 5만 달러를 내놓으라고 하면서 계약서에는 네 어머니가 사인했으니 네 어머니 집을 대신 팔아서라도 비용을 내놓으라고 협박합니다. 이 사건이 알려지자 MYM은 징계로 버금을 내고 매니저가 퇴출되었습니다. 이후 스프링 시즌에서 꼴등을 하면서 강등되었고 코치와 원딜러 렐레즈는 로캣으로, 미드라이너 코리 역시 나갔으며 유와우는 엘레멘츠로 떠나게 됩니다. 한국인 정글러인 호로의 행선지는 어디인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mym은 현재 터키 선수로 라인업을 채우고 터키 리그로 이적한 상황입니다.
LCS EU의 강호이자 지난 스프링 시즌 정규시즌 1위, 플레이오프 4위의 호성적을 기록했지만 현재 바로 강등위험에 빠져있는 SK 게이밍이 또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2014 롤드컵 예선전 당시 SK 게이밍의 정글러인 스벤스케렌이 타이완 예선 당시 팬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인해 징계를 먹은 이후 SK는 조별예선에서 광탈당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터진 사건은 꽤 큽니다.
EU의 2부리그인 챌린저 시리즈 팀인 Gamers2 팀은 라이엇 게임즈에 공개 서한을 보내 SK 게이밍을 크게 비난하고 1부리그 팀이 2부리그 팀의 인원을 금전 등을 통해 빼가는 속칭 "탬퍼링"에 대한 보호를 직접 요청합니다.
gamers2는 1개월 전 SK 게이밍의 소유주가 자신의 팀원들에게 접근해 그들을 빼오려고 했으며 7월 12일 SK 게이밍은 세명의 선수들을 빼오기 위해 매니저의 서명을 조작하기까지 했다고 주장합니다. 게이머즈2 팀은 선수들이 SK와의 새로운 계약을 제안받을 동안 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게이머즈2 팀이 SK 게이밍의 전 미드라이너 오셀롯의 소속팀이라는 것이라는게....
거기다 퍼지는 썰로는 서포터 엔레이티드를 방출하고 다른 선수들의 플레이 문제를 들어 몽땅 벌금 물리려고 했는데 선수들이 엄청나게 반발해서 미드 폭스를 제외하고 나가려 한다는 루머도 있네요.
+추가분
언젠가 코펜하겐 울브즈가 코치인 덴티스트가 밴픽에 나온적이 없고, 해설이던 디파시오도 안나온적이 있을겁니다.
원래는 SK vs 코펜하겐 울브즈 경기에서 사전에 디파시오가 덴티스트에게 SK의 밴픽전략을 알려줘서 징계를 먹고 둘 다 못나온걸로 알려져 있었습니다만...실제로는 달랐습죠.(디파시오 역시 코펜하겐 울브즈의 선수였습니다.)
정글러였던 에어웍스가 나간 이후 슉이 합류했는데....이후 덴티스트가 꾸미던 행각이 레딧에서 발각이 되었습니다.
김몬테와 소린이 하는 쇼인 서머닝 인사이트에 출연해서 에어웍스를 감싸고 빵빵 터지는 드립을 치던 덴티스트는 실제로는 디파시오를 중개역으로 내세워 원딜인 프리즈를 제외하고 나머지 팀원들을 전부 갈아치운 다음 새로운 슈퍼팀을 만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계획을 위해서 서머닝 인사이트 같은 쇼를 만들어 돈을 모은 후에 새팀을 만들려는 것이었죠. 그런데 여기에 또 코펜하겐 울브즈의 소유주와 직통하던 비밀 트위터계정이 해킹당하면서 이러한 덴티스트의 이중적인 면이 드러난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영벅, 에어웍스,언리미티드는 이러한 팀의 상황에 넌덜머리가 나 전부 떠나버리고 레니, 슉, 젯시즈로 로스터를 꾸렸지만...당연히...
국내 리그판에서는 이러한 탬퍼링 자체가 "협회"라는 존재로 인해서 힘을 많이 쓰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거기다 중국으로 유출되는 상황에서의 문제도 껴있어서 확립한 이적규정은 앞으로 이러한 "탬퍼링"을 막기 쉬울지도요.
하지만 현재 LCS의 유럽이나 북미가 이러한 템퍼링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아보입니다. 프나틱 역시도 페비벤 떄문에 H2K한테 템퍼링 문제로 걸려넘어진 젼례도 있지만 이건 프나틱의 성적이 스프링 시절부터 고공행진하고 있는 와중이라 유야무야 넘어간 측면도 있지만요.
일단 지켜봐야되겠습니다만, EU나 NA가 탬퍼링 문제로 팀 케미 자체가 가루가 되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그리고 TDK의 마이너 소유주이자 LA 레니게이드 팀의 공동소유주인 크리스 바다위라는 사람은 팀 리퀴드의 선수를 탬퍼링 하려다가 걸려서 2017년까지 LCS에 관련된 행사나 업무에 전부 차단당했고, 소유 지분을 몽땅 팔아야만 하는 상황에 걸려있습지요.
라이엇이 이러한 탬퍼링 문제에 있어서 강력한 처벌을 내리고 있지만 많은 스폰이 붙어있고 팀 성적에 따라서 부가상품이 팔려나가는 문제가 걸려있는 LCS인 이상 이러한 탬퍼링은...휴우..
우리나라도 지금부터 탬퍼링 문제를 생각해야 할 시점입니다. 현재 롤드컵 시드를 받을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외국팀 중 한국인 선수가 끼어있지 않는 팀은 없다시피 한 편이고... 거기다가 후니의 경우와 같이 한국 아마추어를 싼 연봉으로 데려와서 고효율을 뽑을수 있는 상황인 만큼... 이러한 선수들을 보호하는 측면에서도 관련 규정이 꼭 있어야한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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