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5의 여름도 벌써 반이 지나갔습니다.
LCK가 딱 1라운드를 마침과 더불어 유럽, 미국도 10 경기를 치뤘고, 중국도 모든 팀이 11경기 이상을 소화했습니다.
대략적인 현재 상황과 시즌5 롤드컵 진출권을 둔 경쟁, 그리고 남은 절반의 관전 포인트를 대략 정리해볼까 합니다.
0. NA/EU의 챔피언쉽 포인트
NA와 EU에는 각각 3장의 롤드컵 티켓이 배정되어 있습니다. Summer 우승팀, 포인트 1위팀이 롤드컵에 직행하고
나머지 한 자리를 두고 직행팀을 제외한 포인트 상위 4팀이 Regional Finals에서 4-team "winner stays"로 경쟁할겁니다.
그렇지만 서머 1위팀 = 포인트 1위팀의 경우 포인트 2위팀이 자동으로 진출하는지, 아니면 4팀 중 2팀이 진출하는지는 모르겠네요.
아마도 포인트 2위 팀이 자동으로 직행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Winner stays - LCK의 플레이오프 시스템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1. NA
1) msi에서의 부진이후 삐걱거리던 TSM이 TL, GV, CLG와 같은 상위권 팀을 잡아내며 5연승과 더불어 1위에 올랐습니다.
2) 그 뒤로 CLG, GV, D, TL, TiP는 대혼전입니다. 반면 C9는 incarnation이 기대와 달리 Hai의 빈자리를 전혀 메우지 못했습니다.
3) 10번 째 경기에 TDK는 드디어 풀 로스터로 경기했고 상위권의 Dignitas를 압도적으로 잡아냈습니다. 이미 플옵 진출은 힘들어 보이지만 상위권 경쟁에 얼마나 고추가루를 뿌릴지 기대가 됩니다.
1) TSM은 스프링 1위였으며 서머 시즌도 강력한 우승후보 입니다. C9이 부진에 빠진 가운데 서머에서 설령 우승하지 못하더라도 포인트 1위로 롤드컵에 직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C9이 만에하나 극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면 TL은 4위 이상, TiP는 3위 이상, CLG는 2위 이상을 해야 직행의 가능성이 생깁니다.
3) 이미 서머 스플릿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6팀은 확정적이라고 볼 때, Dignitas, CLG, GV는 4강에 오르지 못한다면 지역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할 공산이 큽니다. 이미 C9이 70점을 확보했고, 저 세 팀이 4강에 오르지 못한다는 것은 반대로 TL, TiP가 4강에 올라갈 확률이 높고 이는 TSM 뒤로 C9, TL, TiP가 지역 파이널 행을 확정짓는다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2. EU
1) 프나틱의 10연승. 플레이오프를 해봐야 알겠지만 현재로썬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입니다.
2) 2위 싸움이 치열한 Origen과 H2k - 변수가 많은 플레이오프기 때문에 이 두 팀은 꼭 2위를 해야 합니다. 특히 Origen쪽이 더 간절할겁니다.
3) CW가 4연패 중이지만 4~10위는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습니다. 1~3위가 치고 나간 덕분에 이 일곱팀은 3게임 내에 배열되있습니다.
매주마다 확연히 순위표가 바뀔 것으로 예측됩니다.
1) NA의 TSM과 마찬가지로 Fnatic은 진출이 확정적입니다.
2) 프나틱이 우승한다면 포인트 순위 직행 티켓은 UoL과 H2K의 싸움이 됩니다. UoL이 4강만 가면 SK Gaming, H2k말고 점수로 UoL을 앞설 수 있는 팀은 없습니다.
3) Origen, Elements, Roccat은 4강 행이 간절합니다. SK Gaming이 만약에 플레이오프 막차라도 탄다면, 저 세 팀에게 남은 지역 파이널 티켓은 1장 뿐입니다. (UoL, H2k 최소 70점 확보)
적고 보니까 너무 당연한 이야기만 한 것 같습니다만 이미 적은거 어떻게 하겠습니까.
아무튼 힘든 시간대에 중계해주시는 나이스게임티비 관계자들 항상 감사드리고
NA와 EU에도 많은 관심이 생기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