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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6/20 03:43:24
Name Leeka
Subject [LOL] 롤챔스 이야기 겸 마지막 글을 끄적끄적여 봅니다.
쪽지로 연락이 오고가는 분들이 몇분있다보니 -.- 탈퇴까진 할지 안할지 모르지만
원숭이가 계속 글을 쓰는건 이상하니까..
겜게 마지막 글을 한번 끄적끄적여 봅니다.

굳이 마지막 글을 적는건 정이 들어서라고 치기도 하고..
앞으로라도 연락 해야 될 분들하곤 따로 연락을 받기 위해서라고 치기도 해야...

여기서 연이 닿았던 분들이 좀 되다보니 -.-;;  겸사겸사 남긴거라고 칩시다...




개인적으로 작년까지는 롤챔스를 정말 잘 챙겨봤습니다만 -.-
사실 올해는 롤챔스를 잘 보고 있진 않고 있네요..

제대로 본건 IEM과 MSI정도.. -.-;;

개인적으로 요즘 롤챔스를 제대로 안보는건.. 바빠서도 있지만
전력 격차가 너무 큰게 가장 큰 이유기도... 하네요 =.=


머랄까.. 작년까진 경기를 보기전에 결과를 미리 예상해봄 -> 경기를 봄 -> 은근 많이 틀림 -> 우와 재밌다...  의 결론이였는데...

올해는 경기를 보기전에 결과를 미리 예상해봄 -> 결과를 봄 -> 역시나.. 의 결론이랄까요..

올해의 한화 야구를 좋아하는것도 사실은 미리 생각한 결과랑 실제 경기 내용이 다른 경우가 많다보니..  우와 재밌다 하면서 보고 있는데

올해의 롤은 IEM과 MSI에서만 그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해야 될까요...

그래서 즐겁게 그땐 글들도 쓰긴 했는데.. 지금 롤챔스에선 섬머시즌에서도 머엉.. 상태입니다..
스프링~섬머 합쳐서 기억에 남는 경기는 CJ와 SKT의 플레이오프 경기밖에 없는지라..


다른 팀들이 전력이 빨리 돌아와서, 예전처럼 개인적인 열정이 다시 살아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외에도 여러가지 정보들을 같이 교환하고 토론하면서 열정을 같이 불태웠던
오프를 달렸던 분들
중국, 유럽, 북미, 대만에서 정보교류 하면서 지냈던 현지 팬분들이나 관계자분들
여기저기서 만나서 즐거운 시간 보냈던 선수분들과 관계자분들 모두 즐거웠습니다~


올해는 해외대회때 빼곤 예전처럼 불타고 있진 않지만, 적어도 12~14년.. 3년간은 정말 즐거웠던 추억들이 많았기에..

모든팀들의 수준이 쭉쭉 올라가서, 12년에 나진과 아주부가 붙을때처럼
13년에 스크와 케이티가 붙을때처럼
14년에 스크와 삼성이 붙을때처럼
매치업 만으로도 몇날 몇일을 어떤 밴/픽을 할까 생각하게 될만한 매치업들이 많아졌으면 싶기도 하네요

생각해보면 가장 즐거웠던 순간은. 실제 그 매치업이 성사되고 나서 경기를 기다리는 시간이였던것도 같아서..




롤을 처음볼때 정말 좋아했던, 덕분에 원딜로 시작하게 만든 캡틴잭 선수..
초기에 모든 경기를 챙겨보게 만든 MiG와 EDG선수들..
캡틴잭 선수가 초대 우승을 차지하면서 더 즐거웠던 아주부 블레이즈 선수들.
여친과 데이트중에 TV만 보느라 나중에 싸우게 만든 아주부 프로스트 선수들.
첫 오프를 뛰게 만든 나진 소드 선수들.
이가 없어도 잇몸으로 할수 있다는걸 보여줬던 MVP오존 선수들..
비 맞으면서도 결승전을 즐기게 해준 SKT와 KT선수들..
가장 완벽한 우승을 보여줬던 SKT선수들.
다시 부활할 수 있다는걸 보여준 삼성 블루 선수들..
끝끝내 우승을 거머쥔 KT A선수들..
해체 직전에 세계를 재패했던 삼성 화이트 선수들..

그리고 좋은 중계 보여줬던 캐스터랑 해설진 분들..

모두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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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15/06/20 03:46
수정 아이콘
leeka 님의 다양하고 풍부한 컨텐츠 항상 감사히 보았습니다.
15/06/20 03:48
수정 아이콘
처음 롤을 접할때(롤챔스를 볼때) Leeka님의 글들이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 잘 모르는 분이지만 겜게의 안주인같던 분이 가신다니 아쉽네요. 안녕히 가세용...
15/06/20 04:08
수정 아이콘
안주인은 이제 becker님인걸로
좋은글들 잘 봤습니다~~
아마 겜게에 좋은글 남겨주신분들중에 몇 안되는 아직 남아계시는 분이신거 같네요.
15/06/20 04:01
수정 아이콘
그동안 쓰신 글들 잘 읽었었는데 아쉽습니다. 좋은 사이트 추천 해주시면 거기서도 쓰시는 글 눈팅 하겠습니다 크.
키스도사
15/06/20 13:36
수정 아이콘
홍차넷에 가시면 Leeka님 보실수 있을 겁니다.
15/06/20 04:03
수정 아이콘
롤챔은 SKT의 독주가 계속될 것 같긴 하지만 KT CJ KOO 진에어 나진 다섯 팀 사이의 전력이 꽤 근소한 편이라 요새는 다시 흥미진진해지는 추세입니다.

저 다섯 팀 중에 하나가 좀 더 팀을 가다듬으면 SKT를 무너뜨릴 날이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 삼성하고 아나키의 분전도 눈에 띄고 해서 Leeka님의 성에는 안 차겠지만 스프링 때보다 훨씬 볼거리가 많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50913 점 ( 작성글수 : 3074, 댓글 : 20173 )

쉬운 결정 아니었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15/06/20 04:07
수정 아이콘
Leeka님, 댓글의 Becker님, 그 외에 게임게시판을 풍족하게 채워주신 분들 덕에 피지알에서 게임이라는 취미를 풍요롭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가신다기에 아쉬운 마음으로 잠도 안 오는 밤 몇 자 적어 인사드립니다.

그간 좋은 정보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명박
15/06/20 04:33
수정 아이콘
아쉽네요...
15/06/20 04:38
수정 아이콘
제가 롤을 보기 시작한 처음 순간에 표지판이 되어주신 분인데 마지막이라니 너무 아쉽네요. 다시 PGR에서 Leeka님을 볼 수 있길 기다리겠습니다. 언제든지 돌아오세요.
크로스게이트
15/06/20 05:27
수정 아이콘
게임게시판에서 지니어스게시판에서 경기나 방송이 끝나면 리카님 리뷰 기다렸던게 문득 떠오르네요.
뭐든 재미없으면 관심도 멀어지죠.. 저도 요즘은 롤대회보다 하스대회에 집중하다 최근 롤도 중위권 싸움이 치열하다고해서 다시 보고있네요.

이제 곧 롤드컵 시즌도 다가오고, 지니어스도 그랜드파이날이 열리는데 리카님 리뷰글을 다시 볼 수있는 날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좋은 글 감사했습니다.
Frezzato
15/06/20 05:53
수정 아이콘
초기에 리카님이 겜게에 글쓰시던 분위기가 생각나네요
당시만해도 롤얘기 겜게나 유머게에쓰면 공감도 많이 못받고 약간 핀잔받던 분위기도 있었던거 같은데
신경안쓰고 꾸준히 롤얘기 올려주시던 리카님이 좋았습니다
The Last of Us
15/06/20 06:36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습니다
그러지말자
15/06/20 07:37
수정 아이콘
홍차넷에선 뵐 수 있을는지요?
오쇼 라즈니쉬
15/06/20 07:56
수정 아이콘
그간 노고 감사합니다.
곰슬기
15/06/20 08:07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 통계와 분석을 많이 올려주셨는데 아쉽네요.

그 동안 (롤알못이라) 댓글을 달지 못하였는데, 좋은 글 정말 감사했습니다.
커피소년
15/06/20 08:09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냉면과열무
15/06/20 08:19
수정 아이콘
안돼는데.. 쩝
서즈데이 넥스트
15/06/20 08:24
수정 아이콘
자게글 이후로 글을 안쓰시길래 이렇게 될 거 같긴 했는데.. 아쉽네요. 못내..
15/06/20 08:43
수정 아이콘
리카님 수고하셨습니다!!
WAAAGH!!
15/06/20 09:10
수정 아이콘
이러지 마세요.... .. 다른 재미있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좀 쉬고 서핑좀 즐기시다....

분이 가라앉으면 다시 와 주세요... 떠난다는 말은 하지 마시고.....

좀 쉬셨다 오시길 기대하며 기다릴께요... 좋은글 계속 부탁 드려요...
15/06/20 10:07
수정 아이콘
겜게 롤글이 줄어들겠네요. 고생하셨습니다.
Forwardstars
15/06/20 11:08
수정 아이콘
그동안 좋은글 작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즌4 때 작성해주셨던 글들 중엔 리뷰글이 정말 좋았었어요.
간단하며 명료한 레카님의 글이 있었기에 롤챔 보는맛이 있었는데.. 아쉽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리비레스
15/06/20 11:46
수정 아이콘
그동안 써주신 글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너무 아쉽고 할 수만 있다면 떠나지 말라고 붙잡고 싶네요.
15/06/20 12:21
수정 아이콘
롤알못이던 제가 Leeka님 글 보고 입문하게 되었죠. 책임지세..

그동안 올려주신 글들 감사했습니다. 뭔가 굉장히 낯익은 아이디들이 하나둘씩 사라지는 요즘이네요. 건강하세요. 어디선가 또 뵙길 바라겠습니다.
15/06/20 14:13
수정 아이콘
롤챔스 보면서 불판 달리다가 끝나면 겜게와서 리카님 리뷰 기다리던 기억이 나네요.
전 여전히 롤챔스가 재밌고, 섬머는 재밌는경기가 많이 나온다고 생각하지만 더이상 흥미를 못느끼신다면 어쩔 수 없죠ㅠㅠ
그동안 좋은글 감사했습니다.
눈뜬세르피코
15/06/20 15:18
수정 아이콘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타군
15/06/20 19:16
수정 아이콘
운영진 진짜 크크크크 답이 없다. 이런 분들이 떠나는데 진짜 머하는 거냐..
15/06/20 20:37
수정 아이콘
감사했습니다 (__
강원스톼일
15/06/21 03:51
수정 아이콘
잘가요!
15/06/21 08:23
수정 아이콘
아쉽네요 쉬었다 다시와요.
그간 감사했습니다. 행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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