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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06 01:13
저도 이 경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실 h2k가 이기길 바라고는 있어요. 류 선수 때문에.... 말씀하신 탑대결도 아주 기대되고, 존재감 없었던 닉선수와는 다르게 혜성처럼 등장해 결국 주전자리까지 먹어버린 벳시선수를 류선수가 잘 막을 수 있을까... 어린 선수인데 긴장도 하지 않는고 그저 게임을 즐기는 강심장 같습니다. 실제 iem Cologne 승리이후 높아졌던 기대완 달리 5연패로 시작한 이유 중 하나가 게이밍하우스에 인터넷이 없어서 였다고 하더군요! 이기기 시작하기 전에 인터넷이 들어왔다고... 한국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데... (인터넷 상황이 안좋은 팀이 많은가보더라고요. 자이언츠도 그동안 인터넷이 없었고 엘레멘츠도 연습하는 곳은 따로 있지만 개개인 아파트엔 최근에 들어왔다고 하더군요- ) 갬빗은 확실히 재능이 있는 팀 같습니다.
반면 h2k는 역시 카싱 선수가 들어왔기 때문이라고 밖엔... 최근엔 멋진 플레이들도 좀 보여주는데 그 보다 오히려 보이들 선수가 발목을 잡고 있었던게 아닌가... 시즌 3 롤드컵에서 숨어있는 다이아몬드프록스에게 소나로 힐을 줘서 갱 실패 할때부터 심상치 않았는데, 어제도 챌린저 씬에서 단신으로 경기를 다 말아먹더라고요. (현 디그니타스 EU소속) 오도암네선수와의 스타일차이 때문에 내보내졌다고 하는데 그게 아니라 그냥 못해서 내보낸게 아닌가... 오늘 양팀 멋진 경기했으면 좋겠습니다!
15/03/06 03:10
MYM이 오랜만에 이겼네요. 호로의 니달리 정글이 괜찮았습니다. 다만 미드라이너는 하.. 블리스를 보는 느낌이었어요.
그나저나 나겜 해설 번역체 엄청 쓰네요. 뭐가 그렇게 생각이 되는지 ㅠ
15/03/06 08:28
왜 척후병을 갔을까요. 척후병 가니 정글도 안되고 갱도 안되고, 그 사이에 롤렉스가 돌면서 다풀어버렸죠.
한타때는 제 역할을 다해줬지만 템 선택이 자체 스노우볼링을 굴린거 같아서 좀 아쉽네요.
15/03/06 04:34
이블린 정글로 척후병 간 이유가 멀까요? 이해가 안되네요.
갱킹력은 구리고, 정글속도도 엉망이구 정글몹 잡느랴 마나관리도 실패. 리신/이블린은 한때 다프의 대표챔프였는데.. 꿀빨던 세쥬 밴하니까 힘도 못쓰네요.
15/03/06 08:33
이번 시즌 다프의 최다픽은 자르반입니다. 세주는 지난 주 2판밖에 안했어요. 오히려 연승의 주역은 니달리와 렉사이였죠.
다프도 어쩔수 없었던게 세주, 니달리는 H2K 밴, 렉사이는 자체 밴, 자르반은 H2K 선픽으로 이번 시즌 다이아몬드의 정글픽을 다 뺐겼습니다. 모스트 4개를 다 뺐기면 할 거 없는건 다 비슷할테고, 그러다보니 자신의 상징인 이블린을 꺼내든거죠(리 신은 0/5/0의 추억이...) 뭐 한타서는 나름 해줬지만, 왜 척후병을 간건지...
15/03/06 11:10
경기중 불리한 상황에서 전세 역전이 될 상황이 2번 나왔는데 거기서 한번은 앞점프로 한번은 묻지마 클릭으로 경기를 말아먹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15/03/06 06:00
유럽 중위권 이하는 프로는 맞나 싶을 정도네요. 한 시간 내내 이렇게 엽기적으로 던져대기도 어려울 듯. 오리아나와 렉사이의 숨바꼭질은 압권이었습니다.
15/03/06 06:03
현지 중계로 봤는데 좋게 포장해주는 해설진이 불쌍하다 못해 화가 날 지경이네요. 적당히 해..
그와 별개로 이런 유럽잼에 대항하는 이번주 북미잼을 기대해봅니다.
15/03/06 06:06
유럽은 기본적으로 멘탈이 약한 건지.. 무슨 한국의 실론즈 보는 느낌이네요. 다 마이크로 이야기하고 있을텐데 무슨 채팅하는 마냥 뜬금궁 뜬금점멸. 아까 케넨이 갑자기 궁쓰니까 해설도 참다 참다 한 마디 했죠. 저걸로 미니언 정리 안 된다고...
15/03/06 06:56
프나틱은 아직은 한국선수들과 나머지 선수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완전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레인오버가 혼자 들어갔다가 쌩뚱맞게 끊기는 장면이 심심치 않게 나오네요.
15/03/06 07:10
오늘은 sk와 h2k 제외하면 쓴웃음만 나오는 경기력이었네요. 프나틱은 지난 주부터 용에 달관한 모습이 보이는데 이번 주에도 3킬 먹은 럼블을 두고 용싸움을 피할 줄은 몰랐어요. 레인오버가 세번째도 그냥 주게 생기자 다짜고짜 혼자서 들어간 걸 보니 팀내에서 오더가 갈리는 듯.
15/03/06 11:08
사실 다프의 픽잘못 템트리 잘못이라기 보단(밥값은 해줬습니다. 무난하게 질거 이길뻔하게 해준게 다프였죠...).....
결정적일때 한번씩 던져준 탑,미드,원딜.... 거기다가 믿었던 에드워드마져...... 이게 더 컸죠. 특히나 라인전 상황에서 다이브만 안하고 무난하게 종료했으면 질 게임이 아녔습니다.(겜빗의 전략이었습니다. 위에분 댓글처럼 밴픽에서 다프 말리기가 나온 상황에서 이블린은 정말 좋은 픽이었습니다) 바텀에서 무리하게 킬내려다 텔포에 털린게 가장 결정타였구요. 그걸 오더가 좋아서 운영으로 살살 버티면서 한타를 열었죠. 문제는 그 한타때마다 팀플래이가 H2K에 비해서 조직력이 떨어졌었습니다. (원딜,미드,탑 모두 구 겜빛 라이너에 비해서 한타때 센스와 운영능력은 모자라더군요.) 그때마다 패배후 뒷수습을 다프가 꾸역꾸역 해주면서 경기를 어거지로 끌고간거죠.
15/03/06 11:19
번외로.. H2K 탑은 정말 물건이더군요.
한국에서도 상위급 탑라이너 수준일듯합니다. 아쉬운게 정글러가 운영이 좀 밀려서 류가 원래 폼이 못살아나고있고 원딜이 좀 수동적인 경향이 있는 정도? 이 정도 팀 벨런스면 정글만 좀 살아나도 류가 미드에서 힘좀쓰면서 1,2위 다툼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15/03/06 12:45
저도 다프가 잘한편이라고 보지만(킬관여율 100퍼센트였죠. 노데스고) 이블린빨간거 선택은 너무아쉬웠습니다ㅜㅜ 그것때문에 집도 자주가고 갱도 못가고 좀 안보이는 손해를 많이봤다고 생각하거든요.
15/03/06 14:36
원래 운영자체가 이블린이 갱킹을 통해 답을 찾는게 아니구요.
일종의 초식운영을 통해 카운터 갱킹을 노리면서 전 라인이 수비적인 운영으로 라인전을 최대한 무난하고 길게 늘리는 방향을 생각한듯 합니다. 빨강이 선택 자체가 혹시나 있을 카운터 갱킹과 라인전을 빨리 끝낸후 벌어질 소규모 국지전에 이블린의 부족한 탱킹력을 매꾸기 위함이라 생각되구요.
15/03/06 13:12
기대했던 매치치고는 너무 허무했네요.
근데 이블린이 템만 제대로갔어도 쓸만했나요? 전 이블린 자체가 완전 노답같아서요. 정말 할게 아무것도 없어보이더군요.
15/03/06 14:36
이블린의 템이 문제가 아니구요.
다프가 생각한 경기의 운영 자체가 일그러져서 문제가 된거에요. 라인전이 무난하게 흘러가고 타워가 하나둘 무너지면서 벌어지는 소규모 국지전에 오브젝트 컨트롤을 들어가는 운영으로 생각되구요. 이건 바텀에서 사고가 터질때까지 정말 다프가 생각한 그대로 흘러가고 있었죠. 이블린 자체가 동선파악이 힘든 챔프다 보니 상대 정글역시 무리해서 갱킹을 하기가 힘들어서 초반에 사건없이 무난하게 지나가나 싶다가 바텀에서 일을 너무 크게 저질러버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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