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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2/25 23:24:48
Name Leeka
Subject [기타] 콘솔의 시대와 PC버전 차별 및 발이식 이야기
- 유비 소프트의 회계 발표에서
어크 유니티와 와치독스의 경우 90%가 콘솔 / 10%가 PC의 실 판매쉐어라고 공개되었습니다.
뭐 다른 게임 개발사들이 말하는것도. 일부 PC 특화 게임들을 제외하면 콘솔이 90% 전후의 쉐어를 가지는 것으로 평균적으로 잡힙니다.


- GTA5 리마스터가 PC판 발매를 또 연기했습니다.
콘솔은 연기없이 11월 18일에 짠 나왔으나.
PC는 1월/3월/4월..  가볍게 3회째 연기가 적용되었습니다.
4월에 나올런지는 또 그때 가봐야.


- DOA5LR이 PC판 발매를 연기했습니다.
콘솔은 연기없이 나왔으나(버그가 좀 있긴 합니다만)
PC는 3/30일로 연기가 적용되었으며
PC판에는 LR의 기능인 신규 헤어와 같은 추가 옵션들은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PC판의 멀티플레이 기능은 6월 이내 적용 예정이라고 합니다. (발매시 미적용)


- 바이호하자드 레벨레이션2가 PC판에 일부 기능을 누락했습니다.
싱글 코옵 기능이 PC판에서 삭제되었으며
멀티 레이드 코옵 기능의 경우, 콘솔엔 있지만 PC는 '추후 패치로 구현' 이라고 합니다.

- 어쌔신크리드:유니티의 경우 콘솔이 PC보다 패치가 빠르게 적용되었습니다.

- 피파15의 경우, 콘솔에서만 나오는 얼티밋 전용 카드들이 존재합니다.

- 어쌔신크리드의 경우, 콘솔에서만 즐길 수 있는 부가 미션들이 존재합니다.


그 외 여러 개발사들의 PC판 발 이식은 뭐 이젠 베이스라서 특별히 언급도 되지 않는...

특히 파이널판타지13, 콜오브듀티 고스트등은 유저들이 심폐소생을 셀프로 시키기도 했죠 -.-;;
실행이 안되는것부터 다운 버그들을 유저들이 고칠줄은...





기본적으로 콘솔의 시장 규모가 PC보다 압도적으로 크기 때문에..
(물론 심즈, 문명, 스타2와 같은 일부 장르는 PC가 메인홀더입니다만..
PC가 메인인 장르의 게임들은 정말 몇 작품이 안남아서..)

콘솔에 신경을 더 쓰게 되는점
+ 판매량으로 저정도 차이지만.. 콘솔의 게임가격은 PC보다 더 비싸서 실제 수익이 더 좋다는 점
(소니에 때주나, 마소에 때주나, 벨브에 때주나. 어차피 셋다 퍼블리셔 마진 나가는건 비슷해서..)
+ 차세대 콘솔들은 현재 리소스 보안이 확실해서 분해, 핵, 유출등이 거의 안됩니다만 PC는 그게 쉽게 된다는점
+ 불법복제등의 이슈

등이 겹치면서 PC에 신경을 상대적으로 덜 쓰고 있고
그래서 기본적으론 콘솔 제작 -> PC는 돌아가는지만 확인하고 과거처럼 최적화를 딱히 정교하게 하진 않음(발이식)
그래도 콘솔판을 샀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보니 콘솔판을 자꾸 먼저내거나, PC판에 기능을 살짝살짝 뺴는 방식 적용..

과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보면 되지 않나 싶네요..


덤으로 DLC 수입은 콘솔이 PC를 압도적으로 찜쪄먹는지라..
(DOA만 해도.. 콘솔은 코스튬을 사서 입히지만.. PC는 코스튬을 패치로 입히겠죠..) 더 콘솔에 몰두하는 경향이 생겼다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진삼7, DOA5 LR에 GTA5와 바하까지.. 계속해서 이슈들이 나오기에 겸사겸사 적어봅니다.

과거엔 동시에 발이식이였다면
이젠 동시에 차이를 주던지, 일단 콘솔을 먼저 내고 차이를 주던지, 발매일만이라도 크게 다르게 하던지..
무언가는 하는 메이저 게임들이 늘고 있다고 봐도 될것 같네요..


뭐 가장 무서운건 동발에 차이없는것처럼 말해서 '예구는 다 받아놓고'
날짜 미루기 / 일부 요소 나중 패치로 또 미루기 / 차이점 은근슬쩍 만들기.  3단 콤보를 쓰고 있다는 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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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캐리어
15/02/25 23:33
수정 아이콘
과거 콘솔게임이 주를 이루던 시절에서 온라인이 발달하면서 PC 게임이 영역을 넓혀서 '싱글'게임마저도 대세가 넘어오나 했는데, 지금은 영역화가 이루어지는듯합니다. PC게임은 온라인(MMO)과 멀티(AOS, RTS)를 위주로, 콘솔게임은 싱글게임을 위주로 말이죠.
15/02/25 23:35
수정 아이콘
사실 콘솔이 싱글게임위주라고 하기엔..

왠만한 게임은 콘솔이 멀티 인원자체를 PC를 가볍게 찍어누르고 있죠..

DOA나 스파를 비롯해서 피파나 콜옵등은 멀티 하려면 콘솔판 사야 됩니다. PC가 아니라..
그 결정적인 차이는 '핵/치팅' 으로 인한 이슈 + 절대적인 점유율 차이로 인한 기본 유저 비율이 - -;;
애초에 콘솔에서 하지 않는 AOS/RTS 같은 장르가 아니면 거의 모든 겜은 콘솔이 멀티 인원도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덕분에 최근에는 멀티 하려고 콘솔판으로 오는 유저들도 꽤 있고요..


괜히 플스/엑박 모두 멀티 하려면 1년에 4만원 정도의 유료 서비스를 가입해야 되는게 아닌..
(유료 회원 숫자만도 몇천만명씩 되죠..)
15/02/25 23:37
수정 아이콘
아니죠. 오히려 콜 오브 듀티만 해도 이제 PC 멀티 유저층은 붕괴된지 오래입니다. RTS 같은 장르는 원래 PC 외에는 선택지가 없는 장르고요.(C&C나 헤일로 워즈 같은 예외조차도 얼마 안 가서 다 포기해버렸죠.) 마찬가지로 LOL 같은 MOBA 장르도 PC에 특화되어서 그렇지, 오히려 온라인 게임이나 MOBA 장르조차 요즘은 콘솔로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15/02/25 23:33
수정 아이콘
GTA5 기대하는 사람도 많은데 두번도 아닌 3번이라니.. 혹 끝이 아닐수도? (1월,3월,4월)
이번에 진짜 실망입니다. 욕을 개같이 먹었으면 좋겠네요.
15/02/25 23:37
수정 아이콘
콘솔판 리마스터가 여전히 주요 국가에서 차트 순위권에 있을 정도로 팔리고 있는것도 크겠죠..
다음달에 콘솔에 온라인 신규 모드 패치하는거 준비하는거에 신경쓰기 + 그걸 PC랑 같이 서비스 안하고픈 마음? 도 같이 있는지도..

3월에 나오면 신규 모드를 PC도 같이 즐기는건데.. 미루면 콘솔만 한달 먼저 즐기는게 되서..
15/02/25 23:36
수정 아이콘
다 좋으니까 제발 한글화 좀 쫙쫙 뽑아줬으면~
검은별
15/02/25 23:3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ps2와 xbox 이후로 콘솔을 구매하지 못한 입장에서 pc버전이 나오는 것 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네요.
15/02/25 23:39
수정 아이콘
사실 지금 세대가 PC판 이식하는건 가장 쉬운 세대라는 점도 커서..

소니/마소 퍼스트 or 독점 타이틀 아닌 다음에는 PC로 왠만한 겜은 다 나올겁니다.
(실제로도 그러고 있고)
검은별
15/02/26 00:01
수정 아이콘
지금 세대라는 건 ps4를 말씀하시는 거죠?? 그럼 ps3는 pc판 이식이 어려웠나요??
15/02/26 00:13
수정 아이콘
ps3까지만 해도 콘솔의 하드웨어 구조랑 PC의 하드웨어 구조는 상당히 달랐습니다. - -a

그래서 이식하면 여러가지 문제점이..... 생길수밖에 없고 그걸 보정하는데 시간을 꽤 쓴다면

ps4/엑원은 PC랑 기본 구조가 거의 똑같죠...
간단한 부분 정도만(조작체계나 인스톨, 여러 하드웨어에 대한 기본 체킹) 체크하고 나면 크게 시간이 들진 않습니다.



물론 '최적화를 안하고 걍 겜 돌아가게만 한다는 전제하에서' 그렇긴 합니다만..

그래서 과거엔 PC로 옮기는데 비용+시간이 꽤 들어서 대작들 아니면 잘 안했습니다만
현세대는 비용+시간이 얼마 안들어서 독점작 아니면 거의 PC로 나옵니다..
유통경로도 스팀덕에 편해져서...

제대로 나오느냐.. 가 이제 이슈가 된 시대죠 뭐.

게임 자체라면 헤일로/언챠티드 같은 독점 게임 아니면 사실 콘솔 안사도 PC로 거의 다 나올겁니다.
실제로 현세대 게임은 독점게임 빼고 거의 다 PC로 나왔거나 / 나올 예정일꺼에요..
티이거
15/02/26 00:15
수정 아이콘
나이가 30대에 접어드니 키보드랑 마우스로 게임하는게 너무 불편해서 플삼 중고 사보려고하네요.. 엑박패드사서 피씨연결해서 겜해보니 왜 콘솔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이호철
15/02/26 00:43
수정 아이콘
전 플삼 사놓고 패드질이 너무 불편해서 중고로 팔아버리고 다시 PC로 왔는데, 저랑 반대시네요. 허허
15/02/26 00:52
수정 아이콘
콘솔은 다 좋은데 현 시점에서 가장 꽃인 장르인 FPS나 각종 TPS 시점에서의 액션게임들이 개인적으로 컨트롤이 쥐약이라.. 그것만 적응되면 바로 콘솔로 달리겠는데 전 도저히 그쪽 게임들을 패드로 못하겠더라구요. 그것만 원할하면 콘솔을 메인으로 할텐데
15/02/26 01:57
수정 아이콘
예구하는 족족 연기라 멘탈이 남아나질 않습니다 ㅠㅠ
진삼국무쌍 7 엠파이어스는 내일 모레 발매인데 아직 스팀 상점 페이지도 안 생겼어요...
드래곤볼 제노버스도 연기 한 번 거치고 내일 모레부터 플레이 가능인데 만약 이게 갑자기 연기되면 정말 화날 거 같아요.
현재 PC 시장에 진입하는 회사들이 부가적인 수입을 올리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고, 발적화까지도 어느 정도 이해는 하겠는데...
발매 연기는 정말 최악인 거 같습니다.
소비자와의 약속과 신의를 저버리는 행위에요.
톨기스
15/02/26 10:25
수정 아이콘
저는 개판된 소프트웨어를 받느니 연기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예상치 못한 버그들이 튀어나오는게 너무나도 흔한지라...

최적화 진행해봤더니 이러이러한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다시 수정중이다. 이런 문제라면 발매일이 연기되는 것쯤은 참아줄 수 있습니다.

다만, 예구 진행 다 해놓고 연기라는게 맘에 들지는 않네요... 뭔가 다른 보상으로 처음 예구하신 분들을 만족시켜드려야 할 듯...
피로링
15/02/26 07:46
수정 아이콘
탁 까놓고 이야기하면 억울하면 많이 사면 되죠. 결국 시장논리니까요. 그런데 현실적으로 어려운것이 pc의 활용성이 오히려 독이되고 있는거죠. 불법복제가 가장 크고, 코스튬 같은건 능력자들이 모드로 더 퀄리티 좋은걸 내놓아버리고 대부분의 유통사에서 pc로 같이 내놓는건 오히려 손해다라고 인식하고 있는 상황이니...딱히 유통사탓만 하긴 뭣해요. 물론 DRM도 점점 해커들이 뚫지 못할 정도로 발전하고 있고 디아3나 심시티처럼 항시 네트워크 연결하게 하면 불법복제 부분은 어떻게 막을 수 있긴 하겠지만 그럼 너무 욕을 먹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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