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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29 11:36
남들이 플레를 올리건 다이아를 올리건 무슨 상관이란 말입니까
현실 여성이 옆에서 같이 롤을 해주는데!! 엉엉..... 전 여친은 롤도 안하면서 전적사이트는 어떻게 알고 내가 언제하는지 몇 판하는지 그런거 추적했는지.... 것 때문에 많이 싸웠었네요. 여친분 실력을 높일게 아니라 그냥 내가 다이아급으로 실력키워서 강제 캐리한다! 는 느낌으로 하시면 편합니다.... 저는 남자후배놈 데리고 그렇게 했지만요.
15/01/29 11:50
많은 분들의 환상(?)과 달리 여자친구랑 롤한다고 꼭 좋은건 아닙니다...
참고 영상 투척합니다. http://nicegame.tv/vod/view/2080
15/01/29 11:51
여성들과 롤하면 갑갑한게 남성과 달리 승부욕이 너무 없다는 점입니다. (물론 예외인 분도 있겠지만요.)
더 잘할 수 있고 더 올릴 수 있는데 발전하는 노력을 안보여주니 화를 내게 되더군요. 그러다보니 자꾸 팀내에서 정치질의 대상이 되고 내 듀오 잘못이 너무나 분명하다보니 쉴드도 못쳐주겠고 그렇다고 욕먹는거 방관할 수도 없고... 힘들어요. ㅠㅠ
15/01/29 11:51
실력은 골실브에, 승부욕은 첼린저, 옆에서 하는 조언에는 귀를 닫고 플레이하는 친구가 몇 있는데..
그정도만 아니면 누구랑해도 웃으면서 알려주면서 할 자신 있습니다. 물론, 마음가짐에 자신은 있는데, 옆엔 아무도 없네요....
15/01/29 11:55
하하..지금은 제 남자친구인 분이랑 한때 롤을 같이 했었는데...저런 마음으로 해주셨던걸까요..
그래도 쿵짝이 잘 맞아서 엽기픽도 하고 같이 실론즈 탈출하려고 열심히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남네요.
15/01/29 12:16
저는 남자친구와 대략 일년 반정도 전까지만 해도 같이 롤을 즐기다가 둘 다 비슷한 티어여서 종종 듀오하고 하다가 싸워서 제가 관뒀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길을 걸었죠. 남친은 하스스톤하고..저는 와우의 세계로..... 뭔가 담배를 끊고 마약을 한 기분이지만 같이 못해도 싸우지 않아서 더 나은 듯 합니다..주륵
15/01/29 13:34
남자들도 다 그런건 아니지만 승부욕있으니...
저도 모르게 큰소리를 내더군요... 저는 잘하라고하는 소리인데 섭섭해 해서 요새는 다른라인서거나... 다른 팀원에게 정치질을...합니다
15/01/29 13:38
맞아요 그 승부욕이란게 뭔지 크크크 그거때문에 싸운거죠 그래도 뭐 남자친구가 하스스톤 잘 하고 있으니 저는 만족합니다 같이 하고 싶은마음은 있지만 남자친구 게임이나 다른 선수 경기 보면서 얘기하는걸로 만족중이에요
15/01/29 12:18
여기서 기본적으로 깔고 있는게. 여자친구는 자기보다 못한다는 생각을 깔고 있는거 같아서 조금 기분이 안좋네요.
실제로 겜덕녀를 몇분 알고 있는 입장에서. 그들이 보면 아주 싫어할만한 재목이라.
15/01/29 12:23
뭐 주관적인 관점에서 쓰여진 글이니까요 크크 저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세이젤님이 생각하시는 겜덕녀에 제가 해당되지 않을수도 있지만요 ;-)
15/01/29 13:32
세이젤님이 그러시는것도 이해합니다
여친저보다 잘하는 게임도 있습니다 모바라던가 카트라던가... 저도 겜덕녀가 주변에 있고 제 스타1스승은 여자분이셔서 여자게임실력을 폄하하고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다만 어릴때부터 게임하고 살았던 저 와 달리 게임은 좋아해도 많이 안해보고 게임자체를 보고 분석하고 배우는 저랑 다르게 여친은 게임자체 내가 하는게 다라고 보기때문에 차이가 나는거죠... 제 여친에 대입했고 어디까지나 롤이 유행하면서 게임한번안해보고 그냥 들이되시는 여성유저분이랑 같이하면 비슷할껍니다... 제 여친도 하다보면 늘꺼라는것도 알고 전 잘안하니깐 제가 질수도 있다는것도 알지만 그냥 현상황에 재미있는 에피소드라고 보시면되지않을까합니다
15/01/29 14:28
보편적인생각이죠 자동차운전도 여자가 대부분 못한다고생각하는거 처럼..
잘하는여자가 얼마나 없으면 로코도코의 말을 다 좋아하겠어요. 잘하는 여자 = 대리...
15/01/29 12:23
아후 진짜... 전 노말 5인팟만 하는데 친구 한 명의 여친이 할때마다 항상 같이 끼어서.. 근 6개월간 신명나게 졌어요. 서든 중령이라길래 게임센스 좀 있을 줄 알았는데 저언혀 늘질 않더라구요. 나머지 친구들은 빼고 하자고 얘기하지도 못하고 끙끙 앓고 있었는데 최근에 그친구가 헤어지고 나서는 미안하지만 롤할맛 나네요 흐흐.
15/01/29 12:24
말해줘서 말한대로 할수있는 센스나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말안해도 하더라구요.
물어보는건 해보겠다는 의지가 있는거니 대답해주고 내플레이만 집중하는것이 답.. 근데 왜 템트리 물어봐서 알려주면 다른걸 살까나.. 아 여친이랑 할때의 경험은 아닙니다. 없거든요.
15/01/29 12:42
예전에 사귀던 여친이 고시공부할 때 가끔 같이 오락실에가서 스트레스를 풀어줬습니다. 특히 타임 크라이시스 총싸움을 좋아하더군요. 제가 캐리하면서 게임하다가 저는 군대에 갔습니다.
나중에 휴가나와서 얘기를 들어보니여친은 타임 크라이시스 고수가 되어있고 같이 할 사람이 없어서 과 선배 오빠들을 한명씩 데리고 갔더군요. 형들이야 뭐 "후후 그깟 총싸움 같이 해주지 뭐" 라는 마인드로 따라갔으나 여친이 원샷 원킬로 다 때려잡으면서 "오빠 그렇게 자꾸 죽을 거면 나오지 말고 그냥 숨어있어요." 한마디날려주면 다들 멘탈이 부서졌다더군요. 피해자가 한둘이 아니었음; 나중에 같이 해보니 엄청 침착하게 하나하나 처리하더군요.저는 그저 스테이지1에서 내가 점수가 높다는 것으로 자기위안을 삼으며...
15/01/29 13:37
게임센스가 있는분이군요..
그런분들은 잘하더군요.. 게임을 좋아해도 센스는 좀 타고나는거 같군요 고시공부라니 신림이면 언덕위에 그 오락실같군요...크크
15/01/29 13:44
지금보니 모바일로 쓴거라 오타가 많네요
수정하려니 자꾸 브라우저가 오작동해서 감안해주세요.. 겜덕녀나 겜을 좋아하시는 여성유저를 낮게 볼 생각없습니다 그냥 이글이 여친이랑 아니고 게임초보랑 이라 해도 상관없습니다 단지 제여친이 겜을 좋아하는 맘은 산인데 실력이 안늘어서 유게있는 글을 보고 써본 어찌보면 에피소드입니다.. 모두의 마블같은경우는 여친 실력이나 센스가 좋아서 제가 10판하면 9판이나 집니다.. 변명하자면 S카드에 S아이템이도배되서 이길수가 없다고 변명하지만.... AOS나 RTS류는 접해본적이 적어서 시야가 좁아서 안늘어서 그렀죠..사실 라인에서 갱없이 CS파밍만 시키면 저보다 잘먹습니다.. 그런거 써 놓으면 자랑같아서 제외하고 답답한 면만 컨셉으로 부가 했습니다.. 컨트롤류 게임을 거의 안했으니 어쩔수 없는거죠.. 그래도 이제 케틀 eq콤보는 잘씁니다.. 한타시 그거 쓰다가 딜안넣고 e로 빠져서 그렇지..
15/01/29 13:54
저는 와이프한테 롤 가르치기 싫어요..
저는 브론즈에서 놀때 어느새 다이아 가있을거 같은 게임 달인이라.... (게임은 싫어하는데 일단 잡으면 후덜덜 합니다... HOMM3 전 난이도를 공략도 없이 혼자 근성을 깨질 않나.. 위닝 배운지 네시간만에 브라질 클래식팀 쥐어줬다고는 하지만 저를 4:0으로 바르질 않나... NBA는 제가 올스타를 해야 이길 지경... )
15/01/29 14:07
전 플레티넘이고 예전 여자친구는 실버라 같이 할 때는 무조건 '지면 캐리 못한 내 잘못. 지는게 당연한 판.' 이렇게 자기암시 걸고 했습니다. 흐흐흐 멘탈 수행에 도움도 되고 화도 안내게 됩니다.
15/01/29 14:14
크크크크크크
그래도 여친이 남친분 버스 실력에 만족못해서 더 좋은 버스 찾아다니는 욕심있는 분이 아니라는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봅니다 아는분중에 그런 여친을 둔 남친이 있는데 더 답답한 상황이더라구요 크크크크 질투나서 나도 겜안할테니 너도 겜하지말라고 싸우는것도 봤습니다(남친이 여친한테 크크크)
15/01/29 14:45
하지마아아아아!!! 하지마아 ㅠㅠ 이말만 하고싶네요.
봇듀오하다가 화나서 싸우고 그 다음부터 롤 안합니다... 가끔 방송은 같이보네요.
15/01/29 14:48
롤은 같이 안하지만.. 예전에 와우할때 지금은 신랑이 된 남친이 절 가르치던 심정이 저런거였겠군요..크크크크 ..
그래도 와우는 오손도손 재밌게 했던 기억이 있는데.. (신랑도 ..그런기억이겠죠..?? ) 롤도 배워서 같이 하고 싶은데 결혼하고 애기 낳고 나이가 드니 손가락이 안 따라줘서 포기했어요 ㅠㅠ
15/01/29 15:05
레이드를 같이 뛰었는가...?
레이드가 성공적이 였나 ? 이렇지 않다면... 뭐 유머글처럼 초원에 아름다운 추억이 남편분에게는 아 레이드도 못뛰고 일지도...모릅니다
15/01/29 15:42
초기엔 저 델꼬 다니느라 레이드는 무리였던거 같고.. 불성 말기 막공이 활성화 되던 시기 부터는 같이 막공 다녔던걸로..
나중엔.. 신랑없이 저 혼자 막공 손들고 다녔던걸로.. 기억에 남아있네요 그 리메이크된 낙스라마스 10인던전 노데스로 깨면 주던 업적 칭호도 저만 있었습니다.. 크크
15/01/29 14:52
1번 지시하지 마라 대공감입니다. 하는 거 보면 알려주고 싶은 게 산더미같은데 입력을 아예 거부ㅜㅜ
어투도 중요하죠. 원하는 게 있을 땐 최대한 개방형 어조로 말해야 합니다. '와드 좀 박아줄래?' '나랑 같이 저기 시야 먹으러 가 볼까?' 지시형은 정말 절대금기사항입니다 절대..
15/01/29 15:27
구여친이 저보다 롤을 한참 잘했는데 (저는 30렙 막 찍은 초짜 구여친은 시즌2 1400) 맨날 봇듀오 가서 파괴하고 다니다가 헤어지고 혼자 롤 했더니 제가 했던 그 난이도가 아니더라구요. 블츠로 매번 먹기 딱 좋게 당겨다 주면서 얼마나 빡쳤을까...
그 뒤로 롤을 끊었습니다ㅜㅜ
15/01/29 16:41
남편이랑 같이 롤 하면 절대 봇라인 같이 안 서요. 남편은 원딜 유저고 전 서폿 유전데 제가 서폿 하면 남편이 탑 가고, 제가 미드 가면 남편은 탑이나 원딜 해요. 절대 마주치지 않는 곳으로 헤어져야 합니다. 바로 옆에서 뭐라 하는 거 들으면 진짜 화나요. 티어도 같아서 누가 옳은 판단을 한 거라고는 단언할 순 없지만... "거참 말 많네."라든가 "빠지랄 때 그냥 좀 빠져." 같은 말 들으면 그 날 더이상 게임하기 싫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다른 사람들이랑 게임을 더 많이 해요. 그 사람들은 저한테 그런 말 안 하고 모르가나 잘한다고만 해주니까요... 아 쓰면서 빡침 ㅠㅠㅠ
15/01/29 17:12
저랑은 좀 다른 케이스네요
제 전 여자친구는 게임을 지면 저에게 화냈습니다. 무슨수를 써서도 이겼어야 했죠. 문제는 얘가 전형적인 탑신병자라는겁니다.... 막눈스타일인데 이기면 안드로메다 보내버리고 지기시작하면 블랙홀에 빠져버리는... 그래서 데이트할때 절대 피시방 안갑니다, 전 의도적으로 같이 게임하지 않았죠
15/01/29 18:05
어그로 끌릴법한 제목이네요.
글 제목이 의미가 없는게 이건 그냥 전부 못하는 사람이랑 즐기는 게임을 하기위한 공통사항이거든요... 그래서 저도 개인적으로 애인끼리 게임 같이하는거 비추에요 못하는 친구들이랑 할땐 여기있는걸 알아서 하다가도 여친이랑하다가 선을 안지키는사람이 꽤나 있어서...헬게가 수시로 열리던 --;;
15/01/30 14:38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주관적인 제 여친기준이고
여자분이 게임 못한다고 단정하지않는다고 이야기하고 따로 추가댓글도 남겼습니다 그리 읽히셨다면 송구스럽습니다
15/01/29 18:10
저는 여자친구가 롤같은 게임을 아예 몰라서..
예전에 피시방 데이트할 때 한번 시켜봤는데 커다란 녀석들이 좋다면서 볼리베어 고르더니 우어어엉 하는거 따라하면서 맨날 뛰어다니기만 하더군요. 되게 귀여웠는데, 만약 각잡고 롤한다고 하면 말리려구요.
15/01/29 19:44
홀로 랭겜하는데 4인큐랑 같이 잡히더라구요. 근데 채팅 내용을 보니 커플 2쌍...
우선 봇듀오의 여자 원딜과 남자 서폿이 알콩달콩 라인전... 그리고 미드 라이너가 여자고 정글이 남친인데 오직 미드갱만 가더라구요... 전 탑에서 홀로 레넥톤으로 버티고 버티고... 봇이 게임을 터트려 줘서 버스는 탔습니다만... 외로웠어요...
15/01/29 20:53
랭겜에서만 하지마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ㅠㅠ
일반에서야 연습한답시고 하면되는데 버스태울 실력도 아닌데 커플듀오 있으면, 높은 확률로 한쪽이 깍두기일 가능성이 높고 같은팀 멘탈 터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15/01/30 14:30
여친이 제가 하는 게임 같이 해보고 싶다고 달려들던 그시절...
처음에 친구한테 롤을 배울때 느낌을 알기에... 높아지는 언성 음정 낮추며 술먹은넘 마냥 설명했던말 또하고 또하던 그시절.. 어여 실버를 탈출해야 하는데 1랩부터 랩업을 위해 같이 봇상대로 듀오뛰던 그시절... 봇 초보 설정에 블리츠 또는 레오나로 킬을 떠먹여 주던 그시절... 어느정도 늘었겠거니 해서 나는 미드 갈테니 봇이랑 바텀으로 가렴... 얼마있다가 들려오는 왜 탑은 미니언 안때리고 날 때리냐며 날리는 쌍욕에... 아까 내가 탑아래서 상대챔피언 때리면 안된다고 했어안했어... 를 속으로 삼키며.. 3랩찍고 갱만가던 그시절... 어느덧 봇과 같이가는 바텀을 평정하는 그녀를 위해 초보설정을 중급으로 올리고 봇과 함께 바텀으로 보냈더니 이내 들려오는 이거 사람이랑 픽잡은거지.. 뚜벅이보단 트타나 이즈를 추천하며 도주기가 있는 챔피언이 처음에 쉽고 좋아... 애쉬가 이쁘고.. 티모가 귀엽고... 애니가 사랑스러운 그녀의 픽을 어떻게 하오리까... 이 또한 현재 진행형인걸 어찌하오리까...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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