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5/01/28 12:22:30
Name d5kzu
Subject [기타] 보건복지부 - 게임중독,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파괴합니다?
안녕하세요, d5kzu입니다.
뉴스 기사를 읽다가 좀 갑갑한 기사를 보게 되서 글쓰기 버튼을 누르게 되었네요.

-기사 링크
http://www.gamechosun.co.kr/article/view.php?no=120961

-기사 제목
게임중독,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파괴합니다? 보복부 영상 논란

-영상


'게임 BGM 소리가 환청처럼 들린 적이 있다'
'사물이 게임 캐릭터처럼 보인 적이 있다'
'게임을 하지 못하면 불안하다'
'가끔 현실과 게임이 구분이 안 된다' 4개의 질문 중 한개의 질문에만 네를 대답해도 게임 중독을 의심해야 한다 하고,

영상 말미에는 청년이 노인을 때리는 모습으로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파괴합니다] 라고 하네요.

갑갑한 현실입니다.
이제 게임은 여러 중독물 이상의 단계로 취급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 나라는...
사실 게임 업계 일하는 입장에서 쉽게 왈가왈부 할 수도 없어요.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맘대로살리
15/01/28 12:26
수정 아이콘
세금중독인 정부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부과합니다] 라고 해야할까요..?
이호철
15/01/28 12:27
수정 아이콘
영상은 뭔 게임중독이 아니라 그냥 정신분열 미친놈을 만들어놨네요.
껄껄
15/01/28 12:34
수정 아이콘
쯧쯧 보건복지부....
어린이집 관련해서 저에게 신용따위 없는 기관이네요
얘네는 뭐 만 하면 극단적으로 일처리하는게 꼴보기 싫어요 크크
SuiteMan
15/01/28 12:35
수정 아이콘
삼성역에서 아침마다 나오는데 맨처음 보고 진짜 깜놀했네요.
15/01/28 12:47
수정 아이콘
전 그동안 게임 중독인 적이 한번도 없네요. 저게 뭐하는 짓인가 싶습니다.
롤하는철이
15/01/28 12:50
수정 아이콘
보건복지부가 게임중독이라는 자기들이 만들어놓은 환상에 중독되었네요. 욕이 절로...
15/01/28 12:55
수정 아이콘
지랄이 풍년이네... 만만한게 게임이지.. 어차피 게임 하는 어린층이야 필요 없고... 관심없는 부모층이야 게임 잡는다면 좋아할테니...
대패삼겹두루치기
15/01/28 12:55
수정 아이콘
시험 전날 게임에 몰두하는 학생이나 밤 새우며 pc방에서 게임하는 사람들 같이 좀 일상에서 있을법한 사례로 위험성을 경고하면 모를까 저건 게임중독자를 정신분열증 환자처럼 만들어 어처구니 없네요.
vlncentz
15/01/28 13:07
수정 아이콘
플러긴 베이베같은 중독성있는 노래 들으면 몇날몇일 귓가에 맴도는데 전 락에 중독된, 뼈속깊이까지 락커였군요. 예아, 피스 앤 라캔롤
15/01/28 13:09
수정 아이콘
전 크리스말로윈에 환장해서 들었었으니까 서태지 중독이네요 크크
즐겁게삽시다
15/01/28 13:12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크크 후크송 작곡가 전부 잡아들여야...
15/01/28 13:17
수정 아이콘
일단 암욜맨부터...
15/01/28 15:23
수정 아이콘
수능을 망치게 한다는 링딩동부터 아닌가요 크크크
그림자명사수
15/01/28 15:37
수정 아이콘
연두해요 CM송 만든 사람부터 긴급체포하죠
시노자키 아이유
15/01/28 18:53
수정 아이콘
이마트송 작곡가 좀 잡아주세요 ㅜㅜ
15/01/28 19:2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연두 해요~ 연두 해요~
The xian
15/01/28 13:12
수정 아이콘
제가 누누히 주장하는 바이지만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아이건강국민연대의 누군가, 짐승뇌 운운하는 목사는 물론이고 그런 이들의 천박하고 악의적인 주장을 맹목적으로 숭상하는 이익단체, 정치인, 언론들 중 그 누구도 국민의 건강에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그들의 목적은 오로지 돈과 권력이고 조금만 더 관대하게 봐줘도 자신들의 생존이지요. 정말로 중독물이면, 그들이 말한 대로 마약과 동급이면, 그냥 게임 금지하면 됩니다. 그런데 그들이 중독물이라는 굴레를 씌우고자 하는 건 게임산업을 자신들의 돈줄과 권력기반으로 만들고 거기에서 이익과 권력을 착취하기 위함이지요. 게임을 돈줄로 만들기 위해 중독물이라는 굴레를 씌우고 자기가 관리하겠다고 미쳐 날뛰는 저들의 행동은 거의 사탄의 왕관을 쓴 마귀들의 준동에 비길 정도로 악랄합니다.

이렇듯 돈과 권력에 중독된 독사의 자식들만도 못한 작자들이 누굴 중독이라고 말할 권리가 있는지조차 의심스럽지만 좋은 학교 나오고 사회에서 성공해 이것저것 다 쥐고 있는 사람들이 저런 조작질을 국가적으로, 여야 막론하고 해 대니 뭐 할 말이 있습니까? 이거야말로 이미 완전히 기울어진 경기장이죠. 가뜩이나 어릴 적부터 게임은 나쁘다. 오락실 가지마라 따위의 소리를 듣고 자라고 나이가 들어서는 게임은 애들이나 하는 거라는 앞뒤 안 맞는 부정적 인식에 노출되어 있는데 이젠 한술 더 떠 그런 부정적 인식을 정부와 종교계, 이익단체, 언론 등이 나서서 조작하고 조장하니 이거 참 답답한 노릇이군요.

한 가지 더. 이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움직임들이 바쁜 부모들을 대신해 자녀들에게 규제를 씌워서 국가가 관리한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참 많다는 사실에 절망할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제가 항상 말하지만 경기장을 기울게 만드는 자들이 주입하는 그런 생각은 환상이고 망상입니다. 아직도 자신의 자녀, 친척, 지인, 가족을 국가가 대신 신경써 준다는 환상에 사로잡힌 분들이 계시다면 빨리 깨어나시기 바랍니다. 저런 동영상을 만들고 게임을 중독물 취급하는 돈과 권력에 타락한 작자들 중 여러분들의 자녀, 친척, 지인, 가족을 책임져 줄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기 때문입니다.
SLOWRAIN
15/01/28 13:44
수정 아이콘
와 시안님 복귀 후 댓글 부터 클래스가 ~ 전 매점에서 라면과 튀김 금지한다는 규제법부터가 답답하더군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간식 거리를 제한하고, 방과 후 여가 시간, 취미의 종류까지 조작하고 싶어하는 집단이 되어가네요.
J Rabbit
15/01/28 19:53
수정 아이콘
The xian님 글을 7년가까이 보는데 그동안 글중 처음이자 가장 날카로우시네요.
15/01/28 13:37
수정 아이콘
게임의 중독성이 쇼핑, 당구, 바둑, 골프란 무슨 차이죠. 오히려 패가망신 비율은 후자들이 훨씬...
15/01/28 14:05
수정 아이콘
아이고.. 저거 제작한 사람은 만들면서 무슨 생각이 들었을지..
R.Oswalt
15/01/28 15:25
수정 아이콘
오픈 베타 때 잠깐 했던 테일즈위버의 OST가 가끔 떠오르는 저는 중증 중독이었던걸로...
MC_윤선생
15/01/28 15:48
수정 아이콘
전 트오세 이틀하고 왈츠가 맴맴ᆢ
15/01/28 18:26
수정 아이콘
고블린과 놈
고블린과 놈!
겨울삼각형
15/01/28 19:02
수정 아이콘
히기~카드~
Arya Stark
15/01/28 20:16
수정 아이콘
돈에 중독되서 나라를 파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사람 좀 ....
월을릇
15/01/28 21:56
수정 아이콘
차두리좀 잡아가주세요 간때문이야!
15/01/28 22:02
수정 아이콘
두리형 없으면 서울 클납니다!
말하는대로
15/01/28 22:15
수정 아이콘
프레임에 가두기나 잘 할줄알지..지들의 역할이 뭔지,뭐가 문제인지는 관심조차 없는것들이 하는 꼬라지 보면 그냥 어이가 없네요.
무언가를 악이라고 규정하고 몰아가면 뜻대로 다 된다는 것을 실천하는 무리가 있어서 물들은건지..하하하..
그렇구만
15/01/28 22:28
수정 아이콘
근데 저 네가지항목이 그렇게 잘못된 건 아니지 않나요..?
환청은 말그대로 주변소리 없는데 환청이 들리는거고 환청 자체가 잘못된것중에 하나고 그게 게임 BGM으로 들린다면 게임 중독으로 생각할수 있고
사물이 게임의 캐릭터로 보인다는건 단순히 상상으로 연상되는 게임캐릭터를 생각한게 아닌 현실 구분을 못하는? 그런걸 의미하는것 같고 그런 의미에서 4번째 항목과 거의 같다고 봐야 겠네요.
게임하지 못하면 불안하다는것도 중독성에서 나오는 행동으로 생각되는데...
말하는대로
15/01/28 22:54
수정 아이콘
정신이상자 하나 앉혀두고 모든 게이머,게임업계 종사자들을 정신병자양성소처럼 몰아가니까 문제죠.
그렇구만
15/01/28 23:06
수정 아이콘
전 그것에 대해선 동의하지만 그 얘기를 한게 아니라
생각나는 것과 환청을 구분못하고 자기도 중독자네 뭐네 등등으로 반응하는거에 대한 얘기였어요
15/01/29 11:03
수정 아이콘
댓글 남겨주신거 보고 환청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가 찾아봤습니다.
사실 환청에 대한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청각을 통해서 듣는 노랫소리가 머릿속에 맴도는거랑 생각을 통해서 머릿속에 노랫소리가 맴도는 것이 무엇이 차이인건가 계속 생각해보고 있는데
모르겠어요. 사실...
일반적인 환청이 그냥 내가 어떤 노래가 생각나서 머리 속에서 맴돌고 있으면 이게 환청인가 생각했는데, 그렇구만님께서 말씀해주신 바는
이건 환청과 다르다는 말씀이시죠?

처음에는 문구들이 공격적이고 답답해서 잘 못느꼈는데 오늘 꼭꼭 짚어서 생각해보니 틀린말은 아닌거 같긴 하다. 라는 생각도 드네요.

근데 우리네들도 댓글 방향이 이렇게 흘러갔고, 저 동영상을 보면서 욱하고 있는 이유들은 위에 말하는대로 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다른 중독들도 저런 현상이 있는데, 왜 게임만 가지고 그래에 대한 의식들이 깨어나서 그런거겠죠.
cadenza79
15/01/29 08:29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입니다.
15/01/29 10:23
수정 아이콘
게임이 문제가되는건 게임하는과정에서 거리낌없이 남에게 욕을하고 인격적 무시, 모욕을 하는 등 너무도 쉽게 언어폭력이 자행되는 것이 문제라 생각되고 이런걸 국가차원에서 홍보를하고 경범죄에 추가시킨다든가 그러면 이해가 가겠는데 어떤 취미에서나 있는 중독성 있는 걸 가지고 악의축으로 만드니 답답할노릇이죠.
부기나이트
15/01/29 11:18
수정 아이콘
저들이 저런 정신빠진 소리를 하는 것의 기반은 다름아닌 '학부모의 지지' 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6165 [LOL] 아리는 관짝으로 갔는가? [47] 피아니시모10921 15/01/29 10921 2
56164 [기타] 철권7은 오락실을 부활시킬수 있을까. [36] Crystal9700 15/01/29 9700 0
56163 [LOL] 1월 30일 (금) 리그 프리뷰 [11] 류시프3680 15/01/29 3680 3
56162 [LOL] 온게임넷과 아주부의 아주부 슈퍼플레이 선정에 대한 입장을 듣고 싶습니다. [10] ViRyu7609 15/01/29 7609 8
56161 [스타2] Mech for TvP : 4. 15가스 더블 후 천공지뢰 [16] azurespace7277 15/01/29 7277 4
56160 [기타] [테켄] 남규리 vs 무릎 배재민 이벤트 경기 [36] Croove7137 15/01/29 7137 0
56159 [LOL] 여자친구와 롤할때 마음가짐 [70] 사신군27389 15/01/29 27389 2
56158 [기타]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 8강 A조/B조 Preview [8] JaeS6634 15/01/29 6634 2
56157 [기타] PS VITA TOP 10 게임들 [16] 발롱도르7148 15/01/29 7148 0
56156 [하스스톤] 4코스트 벌목기 이야기 [44] Leeka8294 15/01/29 8294 1
56155 [기타] [스타1] 現存 각 종족별 탑 플레이어 순위 및 우승자 예측 [9] 호가든10352 15/01/28 10352 2
56154 [기타] [스타1] 스타크래프트 개발에 얽힌 비화 [22] 랜덤여신23015 15/01/28 23015 11
56153 [LOL] 시즌5 돌아온 정글쉔 [23] 뉴라9958 15/01/28 9958 0
56152 [LOL]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1라운드 롤팀 중간점검 [13] 삭제됨5024 15/01/28 5024 5
56151 [기타] 보건복지부 - 게임중독,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파괴합니다? [36] d5kzu6163 15/01/28 6163 0
56150 [기타] [스타1] 추억의 명경기 리뷰 - Daum 스타리그 2007 결승전, 김준영 vs 변형태, 제 5경기 @ Python [17] 이치죠 호타루14651 15/01/28 14651 11
56149 [하스스톤] '장의사'가 하향됩니다. [51] 저퀴10544 15/01/28 10544 1
56148 [LOL] 2015 SBENU LOL Champions Spring Preview - Day10 [24] 노틸러스4763 15/01/27 4763 2
56147 [스타2] 1주 남겨둔 프로리그 1R 경우의 수 [17] 저퀴5126 15/01/27 5126 0
56146 [LOL] 1월 28일 (수) 리그 프리뷰 [7] 류시프4901 15/01/27 4901 4
56144 [기타] [문명5] 도전과제 공략 [8] 라라 안티포바29074 15/01/27 29074 3
56143 [기타] [워크3] 중국에서의 워크래프트3 란 [13] 노재욱23801 15/01/27 23801 1
56142 [LOL] 내가.. 내가 플래티넘이라니 - 시즌5 배치고사 후기 [36] 이어폰세상9367 15/01/27 936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