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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02 13:31
요새 정글 렉사이가 꿀입니다. 탑도 굉장히 좋은 픽이지만요.
탱위주로 가도 딜이 어느정도 나오며 땅굴로 운영하기도 편하고 기동력도 좋습니다. 너프먹기전에 꿀빠세요!
15/01/02 13:32
점수 올리고 싶으면 게임을 야비하게 라고 해야 되나.
최대한 졸렬하게 하세요. 지금 한타 승률이 80%라고 하면 100%가 될때까지 싸우지 마세요. 전 제 성향 때문에 저걸 실천 못하는게 함정이지만 점수 잘올리는 친구들 특징보면 뭐만 하면 빽핑찍어요 쉽게 말하면 불확실한 상황이면 빼고 보세요 우리팀 한명이 피가 많이 달았다 그럼 무리해서 까지 싸울 필요 없어요. 물론 싸워야 하는 상황이 있는데 자신이 그 상황을 주도할 수 있을때 점수가 올라가는거 같네요 제 생각으로는
15/01/02 13:41
1. 카운터 픽도 카운터픽이지만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한타형 챔프를 하는게 더 낫더라고요. 라인전 쎈 챔프보단 로밍이 좋거나 한타형이거나 잘 크면 무쌍 가능한 챔프 하는게 빠르게 올라가는 지름길이더군요.
그리고 가장 큰 건 '괜히 트롤들(트롤 잠재자)한테 말 걸지 마라' 인거 같아요. 이게 승률 5%는 좌지우지 하는 듯. 이것만 해도 플레가 다이아 될 수 있죠.
15/01/02 13:48
솔직히 말해서 가장 상대를 작살내는 방법은 탑입니다.
정글러로 쉽게 이기는 방법은 바텀갱을 가지 않고 버티라고 한다음 탑갱을 4렙갱으로 한번 쳐줍니다. 갱으로 킬을 따건 스펠을 빼건 개의치 않고 정글몹을 먹은다음 다시 탑갱을 갑니다. 2번중 1번은 성공하기 마련이죠. 그다음 집을 가서 정글몹을 하나먹고 다시 탑갱을 갑니다. 높은 확률로 우리 정글은 뭐하냐고 상대팀 말이 나오지요. 일단 중간에 이리 섞어줍니다. "정글 클라스 차이보소." 그다음 한마디 더해주면 효과가 좋습니다. "이야 이리 탑 후비는데 정글이 오지도 않네. 님네 싸웠음?" 탑과 정글이 서로 싸우기 시작하고 우리 탑과 정글러가 크기 시작하죠. 뭐 일단 갱갈때마다 와드는 박아두기 때문에 역갱 방지도 쉽고 각개격파하기도 쉬운 일이죠. 그다음에 상대 타워를 밀고 탑정글이 미드로 3인 다이브를 칩니다. 성공하면 꼭 이말을 해주세요. "님네 탑똥 미드로 왔으요." "캬 정글 클라스 보소." 항상 상대 정글러의 신경을 긁어야합니다. 정글러가 무력화되면 이미 게임은 유리해진겁니다. 물론 바텀라인이 버텨야된다는 가정하에서요. 그리고 간간이 써먹는건데 상대가 마이정글이나 이런걸 해서 블루를 미드에 주지 않는다면 상대미드가 제드나 카타같은 기력챔프나 노코스트 챔프여도 한마디 해줘야죠. "캬 블루 지가 먹네 크크."
15/01/02 13:49
CS밀리는걸 먹어야 할지 버려야 할지 타이밍을 잘 잡는 노하우가 있을까요?
원딜을 주로 하는데, 가끔 CS먹으러 갔을 때, 상대가 타이밍 좋게 이니시를 걸어서 4:5 터지고 지는 경우가 있거든요 우리편이 거리를 안주면 될 거 같은데, 다 제 마음대로 되면 아래에서 놀지는 않을 거 같구요 흐흐
15/01/02 14:11
원딜의 기본은 타워끼고 cs먹기구요. 서폿은 로밍을 잘가야겠죠.
그리고 원딜이 라인전 이기면 미드 올라가서 압박하고 다시 내려와 몰린 cs먹는게 좋습니다. 간혹 상대 바텀듀오가 봇 타워 말려고 하면 미드 1차를 밀 수있을땐 미드를 미세요. 바꿔치기하면 미드1차가 가치가 훨씬 큽니다. 원딜이 밀린 cs를 먹을때는 이미 상대가 밀고있을때 가셔서 먹는게 이상적입니다. 그럼 자기 없이 한타가 벌어져도 쫓아가서 수숩은 가능 하거든요. 사실 가장 베스트는 먼저 밀고 올라가는거죠. 라임 주도권이 그래서 중요한겁니다. 라인을 먼저 밀 권리가 있으면 기동력이 확보되고 먼저가서 3초더 먼저 싸우는게 롤에서는 매우 크죠. 최악의경우 자신이 수습용으로 미니언 먹는경우 빽핑 팍팍찍으세요. 그래도 팀이 싸우고 죽으면 그냥 담부터는 붙어다니는데 주력하세요. 크크
15/01/02 13:59
원딜도 뭐 별거 있겠습니까
그냥 CS를 잘 먹는다 서포터 말을 잘 듣는다 한타 때 딜을 잘 넣는다....끝 근데 이게 안되는데 어떡하죠?
15/01/02 14:00
16번 보니 얼마전에 랭겜한게 떠오르네요.
<플레1->다야5 가는 승급전> 48분 게임을 했는데 풀템 트리스타나로 6/5/7 찍고 챔프한테 한 딜량이 9300찍더군요... 제가 탈론이였고 탑이 피즈였는데 둘이 딜량을 거의 5만 가까이 찍었고 킬도 잘 먹었는데 기적같이 한타가 비기거나 지는 상황이 나와서 트리가 하는걸 살펴보니.... 하라는 딜은 안하고 뒤에서 와리가리 와리가리 하면서 이즈가 Q짤만 날리듯 간 보다가 딸피 평타 한대 치다가 로켓점프로 도망가고.... 그러다 완벽한 막타인건 서슴없이 로켓점프로 들어가서 한대 치고 죽더군요....하... 그 게임으로 완전 맨탈 박살나고 8연패인가 하면서 이런 확신이 들었죠.... 16. 못하는 사람이 있어도 묵묵히 끝까지하세요. (x) 16. 못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은 대리로 왔다고 생각하고 서렌치세요.(o)
15/01/02 14:07
1,4,7,8,10은 제가 아랫동네 지인들한테 꾸준히 하지만 안들어먹는 팁이네요 크크크
일단 상대가 나보다 잘한다는걸 인정만해도 티어는 오릅니다. 인정을 해야 피드백이 되고 피드백은 경험과 지식으로 쌓이니까요. 인정을 하지 않고 자신을 돌아보지 않는건 중고딩들이 수학문제집을 풀때 열심히 풀어놓고 틀린문제는 거들떠도 안보는것과 같죠...성적...안올라요...티어도...
15/01/02 14:12
지목하신 번호가 딱 저랭들 특징이에요.
고랭도 안그런건 아닌데 빈도수 차가 매우 큽니다. 블루먹다 죽는게 골드에서 백번이면 챌린져는 한번정도
15/01/02 14:18
지는 게임도 스1 이영호처럼 하면 역전이 잘 나더군요
지고 있어도 반땅 갈라놓고 이영호라면 끓이듯이 말이죠 이기는 게임도 이영호라면 끓이듯이 하면 무조건 이기고요 하지만 인간 본성이 그걸 허락하지 않음....ㅠㅠ
15/01/02 14:37
7번,8번은 1번,2번으로 올려도 될 정도로 중요한 내용입니다.
그런데 다들 글로는 끄덕끄덕 읽어도 막상 게임들어가면 절대 안 지켜요. -_-;; 잘컸으면 잘큰대로 영웅심리, 못컸으면 만회하려고 무리수 낮은 티어로 갈수록 10분대 중반에 이미 기울어진 게임이 20분에 안끝나고 30분, 심하면 40분을 넘는 경우가 허다한 이유죠.
15/01/02 14:58
친구들이랑할때 3,4번 엄청 공감되네요...
제친구들이 다 브론즈 실버고 제가 플레다보니 머리채끌고 캐리해야되니까 막 마음이 급해져서 이리 로밍 저리로밍 다니다가 이긴 라인전도 평범해지고 결국 제라인까지 힘들어져서 게임을 지는 ㅠㅠ
15/01/02 15:00
원딜로 라인전 끝나면 뭘해야 될지 모르는게 문제입니다.
이기면 라인을 아예 쭉 밀어놓고 미드로 가야되나 그냥 프리징하면서 격차를 벌려야되나 특히 졌을때 상대가 프리징하면 뭘 해야 되나 가 가장 문제입니다요. 허허....
15/01/02 15:14
상대가 프리징하면 오브젝트를 컨트롤해야죠. 타워 미는거에 동참하든지...
롤 그래도 시즌 2부터 원딜만 하면서 느낀건 원딜 랩차이가 2랩이상 나거나 코어템이 2개 이상 안나면 원딜 성장 차이가 생각보다 큰 의미를 갖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일단 무한의 대검, 피바라기, 라위, 스태틱 등이 다 엄청난 고가라 2개 이상 코어탬 차이가 나려면 최소 5000골드 이상 차이가 나야하는데 그 정도 차이가 나는게 쉽지도 않고 그 정도 차이나면 이미 게임이 터져있죠. 레벨도 중후반부터는 사실 원딜은 그렇게까지 중요하지는 않고.. 그냥 원딜은 라인전은 적당히 버티는 수준에만 다다르고 한타포지셔닝과 한타에서의 집중력, 절대 위험한 행동을 하지 않는 것만 하면 올라가는 거 같아요.
15/01/02 15:11
상대가 저보다 잘한다는걸 일찍이 인정하고 겨우 플레티넘을 왔습니다...
졸렬하게 타워끼고 CS챙기는것이 특기이고 병적으로 안정적인걸 추구하는게 제 특징인데 그래서 그나마 플레티넘까지라도 왔나 봅니다.. ㅠㅠ
15/01/02 15:21
랭겜2천판 실버가 주위에 두명이나있는데..
나는잘한다. 이걸 못버리더군요.. 그냥 포기했습니다. 게임이 자존심 건들기 좋은 주제기도하고..
15/01/02 16:40
제가 원딜로 시즌2 골드 시즌3 플레까지하고 접었는데...
원딜은 그냥 타고나는게 가장 정답인거 같습니다. 로코처럼 머리로 원딜하던 시대는 시즌2나 가능하고, 갈수록 가장 피지컬이 중요한 포지션인거 같습니다. 물론 다른라인도 마찬가지고 미드도 좀 그렇긴합니다만, 도파의 예만 보더라도 미드는 정말 머리로도 어느정도극복이 가능한거 같고요..
15/01/02 16:55
팁을 넘어서서 진리인 수준인데요. 잘 봤습니다.
다만, 상대라이너가 자기보다 잘할 수 있음을 인정하라는 부분만큼은 생각이 다릅니다. 랭겜 경험이 부족하거나 승률이 낮은 분들은 라인전에서 압박감을 느끼는 경향, 아니 상대라이너가 나보다 잘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나머지 소극적이고 위축된 플레이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결국 갱호응도 못하고 로밍도 안가고.. 1인분 이상 하기 힘들어지죠. 챌린저 BJ나, 심지어 그 유명한 도파나 페이커 개인화면 봐도 생각보다 뭐 어마무시하고 현란한 피지컬 그런거 없습니다. (몇몇, 원딜 전문 챌린저들은 예외입니다. 공속템 2개 든 상태에서도 평타사거리 가늠해서 닿으면 어택땅 안닿으면 지정어택이 칼같이 번갈아가며 이루어지고 생존이 중요하다보니 말 그대로 0.1초의 점멸 반응속도를 보이더군요. 달인의 경지이자 엄청난 순발력입니다.) 게다가 게임 특성상 축구 농구 야구 등이랑 달라서, 내가 메시와 파워, 스피드, 지구력이 같은 상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개인화면으로 감이 안오시면 피씨방 가서 다이아인 중딩 애들 하는 거 함 봐보셔요. 내가 겨우 저 정도에 발렸나 싶게 별 거 없습니다. 절대 꿀릴거 없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킬각도 자꾸 재보시고 과감하게 상대정글 후비거나 다이브도 쳐보시고 로밍도 적극적으로 다녀보세요. 다이아 하위가 상위로 가는 방법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플레 상위나 다이아 하위까지는 충분히 통하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15/01/02 17:22
싸워보지도 않고 쫄아있으라는 소리가 아니라
한 번 솔킬따이거나 열심히해도 벌어지는 cs차이를 못막을때를 말씀드린거랍니다. 흐흐. 보통 못올라가시는 분들 특징이 내가 쟤보다 라인전 잘하는데 정글xx때문에 망해서 그렇다. 이런 소리를 자주 하시더라고요. 그냥 상대 잘하는 거 알고 갱오는 거 알면 사리면서 cs먹고 자기 수준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플레이를 해야하는데 사리지도 않고 계속 무리하고 솔킬따이면 게임을 돌이킬 수가 없으니까요 :)
15/01/02 17:30
꼬였다고 던지는건 철이 덜 든 중고딩들이나 하는 짓이라..
여기서 이 글과 댓글까지 진지하게 읽는 분들은 대개 소양 있으신 분들일 것입니다. 진정으로 실력에 자부심을 가지면 내가 챔프 상성이나 정글러 탓으로 어쩌다 라인에서 좀 밀리는 양상이 됐지만 결국엔 잘 커서 딜도 더 넣고 게임은 이기고 말 것이라는 각오가 생겨나죠. 흥하면 2인분 망해도 1인분의 공식이 생겨납니다. aura님의 글은 진리이고 제 댓글은 별개의견 정도로 봐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
15/01/02 17:26
정글의 팁도 물론 있습니다.
1. 스마이트쿨을 낭비하지 마라. 갱을 가기전에 강타를 쓰고 가고, 집에가기 전에 강타를 쓰는 건 이미 잘 알려진 기본이죠. 물론 상황에 따라 아닌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스마이트 쿨을 낭비하지 않는 게 중요하고 2. 갱킹은 라이너가 강한라인으로 가세요. 3. 빅웨이브가 많이 몰린 라인은 최대한 다른 것 다 제쳐두고 커버를 가셔야합니다. 예를 들면 피즈가 상대 오리에게 두라인이 모아져서 타워쪽으로 몰려 고통받고 있다면 무조건 가줘야합니다. 왜냐면 다이브가 올 수도 있고, 그거 커버안가주면 cs를 못먹어서 힘이 쭉빠지거든요. 피교환도 일방적으로 두드려맞습니다. 갱킹보다 더 중요한 커버죠. 4. 블루레드 리쉬한답시고 끝까지 치지마세요. 미드 마나 넉넉하면 그냥 알아서 먹게 두십쇼. 실수로 먹으면 미드 멘탈이 긁혀요. 5. 다이브각이 나오는 곳은 무조건 우선순위로 다이브갱킹을 하세요. 다이브 갱킹은 일반갱킹보다 이득이 훨씬 많습니다. 상대 웨이브 손실이 무지하게 크고 일단 다이브 갱킹이 성공하면, 상대 정글이 커버를 오거든요. 안오면 다른데 갱이라는 소리. 즉 다른 라인에게 사려달라고 핑을 찍고 채팅을 하시면 됩니다.
15/01/02 17:52
3번은 이해가 좀 어렵네요 ; 피즈가 오리상대로 cs를 못먹어서 2라인정도의 미니언들이 타워쪽으로 몰려왔을때는 가줘야 한다는 말이죠? 미니언들이 타워쪽으로 2라인정도 있을때는 갱을 가도 우리편이 cs가 많아서 호응이 쉽지 않은경우가 많던데 그래도 가는건가요? 일단 우리 미드가 cs 먹을수 있게 옆에 있어 준다는 의미인가요??
15/01/02 17:55
일단 3번에서는 2라인정도 모여서 미니언이 타워로 몰려올때 가줘야 한다는 뜻입니다. 상성상 많이 불리한 라인이요.
이때 꼭 풀려고 갱을 하다가는 못잡았을때 손해도 손해고 역갱의 위험이 있으니 무리한 갱킹은 하지 마시고. 얼굴을 비춰서 피즈가 cs를 먹을 여건을 마련해주시면 됩니다. 또 얼굴을 이렇게 한번 비추면 오리아나가 마음놓고 타워낀 피즈를 팰 수 없습니다. 심리적 압박도 주는거죠. 너 또 이렇게 타워 근처에서 때리면 나 갱킹한다. 이걸 매번해야하는 것은 아니고 어려운 구간 한번만 도와주시면 됩니다. 상성상 많이 불리한 라인인데 정글이 얼굴을 안비추는 경우 힘들어요. 뭐 피즈대 오리아나 같은 경우도 피즈 렙이 올라갈수록 할만해지니까요. 정글이 초반에 좀 봐줬냐 안봐줬냐가 굉장히 큰 차이거든요. 생각보다. 뭐 무리해서 갱킹까지 성공시키면 바로 그 이후로 상성 역전이고요. 갱킹을 할지 커버를 할지는 정글 역량에 달렸습니다. 라인상황 역갱가능성을 고려해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15/01/02 17:35
[더 상위로가면 이 반박자 쉬는 것도 알기때문에 표창쓰는 모션을 보고 점멸을 씁니다]
요 대목 보면서, '나는 저렇게는 영원히 안 될거야...' 싶네요. 근데 개인적인 호기심이... '교전 중'처럼 급박한 순간에 침착하게 상대 캐릭 모션까지 살펴보는, 저런 것이 가능한게 태생적인 개인차일까요, 아니면 훈련으로 극복 가능한 부분일까요? 솔직히 제 경우는 한타 교전 시에 제 캐릭 위치 찾기도 급급한데, 초고수들은 다른 캐릭들 다 살펴보면서 스킬쿨 계산까지 한다고 하니... 너무 딴 세계인 것 같아서 위화감마저 들 지경입니다. 흐흐흐;;
15/01/02 17:45
연습하시면 충분히 된다고 생각합니다.
거의 챌린져 아니고 마스터만 되도 마스터급 원딜의 기본이 한타때 포지셔닝을 하면서 상대의 스킬쿨 계산 스킬거리 계산을 하기때문에요. 쫌 괜찮다 싶은 마스터 이상급 원딜들은 한타 중에 자기를 무는 브루져말고 멀리서 지원하는 ap의 투사체를 점멸로 보고 피하거든요. 어느정도 수준까지는 훈련으로 극복 가능합니다. 이게 어떤 느낌이냐면 초인의 경지라 와 안되겠다가 아니라 반복적으로 기계적으로 하다보면 기계적으로 움직여지는거에요. 거의 연습으로 안되는 경지가 있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표현하면 마하속도의 반응속도랄까요. 피들스틱이 궁을 상대방이 안보이는데서 썼는데, 피들이 타자마자 점멸로 피합니다. 이게 가능하냐구요? 덜덜. 가능해요. 이게 가능한 사람을 제가 솔랭에서 봤었더랬죠. 데프트.... 심지어 데프트는 피들스틱 공포를 시비르 스펠쉴드로 막았었습니다. 우연인줄 알았는데 계속 막더라고요. 크크크. 어떻게 막지 생각해보니. 타이밍에 대한 계산도 있겠는데, 피들 모션보고 막는 것 같더라고요. 그 뚜벅걸어와서 공포 거리 계산해서 타이밍 맞춰서 누르는거죠. 덜덜덜. 우연인줄 알았는데 게임 내내 그걸 계속함. 다른 스킬막으려고 뽀록으로 막은게 확실히 아니더군요. 페이커는 뭐 소나 대세일때 소나궁을 보고 피하는 모습도 자주 보여줬었고요. 또 다른 재능은 싸우면 이긴다는 걸 아는 감같은 겁니다. 이게 그냥 저희 같은 일반 영역수준에서의 솔킬각을 보는 수준이 아니고. 한타든 솔로킬이든 이때 싸우면 이긴다를 아는데 감각인지 계산인지는 모르겠는데, 상대 스펠 스킬은 뭐가 남았고 나는 뭐가 남았는데 내가 이걸 맞추면서 상대 스킬 뭘 피하면 이긴다 이걸 알아요. 이게 되는 사람은 두 명 봤어요. 페이커 데프트죠. 크크.
15/01/02 17:46
아 하나 더 추가하면 제가 아는 챌린져 원딜이 이런 소릴 하더군요.
나도 상대 스킬쿨 계산하고 한타때 날아오는 스킬보고 다 피하고 반응할 수 있다. 피들궁도 피할 수 있다. 근데 나는 실수도 나고 백퍼센트 언제나 다 그런 게 아닌데 데프트는 하는 게임마다 전부다 그렇게 한다고...
15/01/02 17:53
사실 충분히 연습하면<-의 차이가 크죠
예를 들어 사법고시를 충분히 공부하시면 됩니다 했는데 어떤 사람이 30년간 공부해서 붙었다고 해보죠(무려 30수!) 그건 충분히 노력했기도 하지만 그 전에 공부적인 재능이 없는거죠 사실 게임적인 재능이 없는겁니다 ㅠㅠ 스타로 치면 컨트롤하면 생산이 안되고 뭐 이런...멀티태스킹, 동체시력, 순발력, 반응속도, 판단력 이런게 딸리는거죠 크흑 ㅠㅠ 저도 많은 나이는 아닌데 10년전 스타나 카오스 할때만 해도 이러지 않았는데 슬슬 한타때 마우스 커서나 제 챔프 찾기가 힘들어요......ㅠㅠ 사실 이 본문이 굉장히 좋은 것은 재능이 없어도 전체적인? 그리고 마인드? 마음가짐 이런 것들을 잡아주는 내용이 많아서죠 모르는 곳에서 피들궁이 나오면 스펠쉴드로 공포를 씹고 점멸로 튀세요 이런 어이없는 팁이 아니니까요 크크 위에 팁은 다이아~첼린저 들에게나 줄 수 있는 팁이지만 본문 팁은 브론즈5부터 통용되는, 그러면서도 원포인트로 많은 것을 고칠 수 있는 그런 내용이에요 어쨌든 추천합니다 크크
15/01/02 17:57
크크 감사합니다. 저도 하위티어보다는 피지컬이 나쁘진 않지만 챌린져급 피지컬은 또 아니어서요.
정말로 구린 피지컬이라도 다이아1 마스터 달 수 있습니다. 조이럭님도 피지컬은 진짜 좋게 쳐줘도 플레급이었는데 다이아1 잘 유지하셨죠. 왜냐면 조이럭님 정글은 커버를 어떻게하고 맵장악을 어떻게하고, 어느 타이밍에 어디를 갱가고 그런걸 잘알았고 무엇보다 언제 이니시를해서 싸움을 걸고 어느정도까지 전리품을 챙겨야하는지 잘 아셨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 못가신건 재능의 영역인걸로 크크
15/01/02 17:54
1. 반박자 쉬고 모션 보고 피하는 건, 스킬을 피하기 위해 좌우로 왔다갔다하는 무빙이 피차 익숙한 상태이냐 아니냐의 차이 정도일 뿐, 별 거 아닙니다.
2. 한타교전시에 챔프들 살피면서 스킬쿨 계산하는 건, 나에게 위협이 될만한 챔프 한둘과 cc기 둘셋 정도를 염두에 두고 보는게 아닐까요? 3.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타고난 플레이어는 적어도 다이아 하위까지는 만날 일이 거의 없다고 봅니다. (원딜 전문 예외)
15/01/02 17:59
맞아요. 잘 설명해주셨네요.
1번은 정말로 그냥 숙달의 차이에요. 그래서 상위티어가 브론즈 상대로 스킬 못맞추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생기기도하죠 크크. 2번은 정말 잘하는 원딜은 거의 다봅니다. 근데 이건 저희랑 상관없는 상위 초인 10명정도나 해당되는 일이므로 고려할 이유가 없죠. 이거 고려하실거면 프로게이머 지망생이라고 봐야... 3번도 완전 공감입니다. 그냥 진짜 위에 제가 적은 글 숙지하시면서 기본기를 갖추시면 다이아1까지도 무리 아닙니다. 다이아1에도 똥피지컬 많아요.
15/01/02 18:10
네, 상대방 스킬쿨 계산에 대해서 도저히 범접하기 힘든 엄청난 경지라고 막연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거 같은데..
그렇지 않다는 얘기 하고 싶었습니다. 라인전에 한정해보면, 상대의 액티브 스킬 두세개 정도는 조금만 신경쓰고 집중하면 누구나 계산 가능하다고 생각하고요. 한타 때는 뭐 어쩔 수 없이 피들 궁은 점멸로 피하고 모르가나 큐는 수은으로 풀고 탈론이 붙으면 존야 킨다 정도로 한정해서 두세가지 정도에만 집중해야지, 그 이상은 말씀하신대로 초인의 경지 같습니다.
15/01/02 18:28
다 옳고 좋은 얘기고 꿀팁들입니다만..
7번 말입니다. 롤 하는건 잘컸을때 나댈려고 하는거 아닌가요? 아니, 잘컸는데도 나대지 말라니 이게 무슨말씀이십니까!! 잘컸을때 나대는거야 말로 롤의 본질인것을! 그러다 한번 끊기면 운이 없었던거고 두번 끊기면 어쭈 저놈들이 좀 빡치게 하네? 세번 끊기면 아놔 나 이제부터 진짜 제대로 함, 관성의 법칙으로 네번 끊기면 그땐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는거야 말로 롤 아니겠습니까? ...네 이상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는 흔한 금장이었습니다.
15/01/02 18:45
그렇죠!
친구랑 듀오랭 하다 느끼는 게 상대 원딜이 잘 큰건 극복하기 쉽더라구요(?) 징크스-바루스 류의 생존기가 없다 -> 일단 물어서 죽이자 이즈리얼-코르키 류의 생존기가 좋다 -> 잘컸으니 까불다가 죽는다! 물론 우리팀도 그런다는게..
15/01/02 20:39
사실 복잡한 거 싫다 근데 티어는 올리고 싶다 하시면
내 앞에 적 라이너만 이기면 됩니다. (갱킹 개입등 모든 변수 포함) '정글 개입 로밍 개입 포함된' 라인전만 열 판에 여덜 아홉 이상 이기면 승률 60%는 나와요 운영은 남들이 걍 다 해줘요 여기서 픽이 중요하죠. 선픽이면 그냥 쌘 챔프 (시대마다 다름) 후픽이면 그냥 쌘 챔프, 혹은 쟤 카운터라서 개 쌘거 고르면 저렇게 되는거 쉬워요 (더불어, 보통은 갱킹에도 잘 도망가는 친구가 '그냥 쌘 챔프' 에 포함되는 편이긴 하지만 갱킹 맞아도 잘 도망가면서 쌔기는 개쌘 챔프 하면 됩니다.) 저는 불리한 챔프 하게 되면 걍 닷지 했어요. 정글이 와서 내가 풀려도 그 나름대로 지랄 맞고 안 와도 지랄 맞거든요. 쉬운 게임만 하면 되는데 어려운 게임 할 필요 X 솔까 그 이전 이라면 못 겪어봐서 모르겠고 한 시즌3 정도 부터는 다이아1 초반 점수 까지는 재능 없어도, 게임 운영같은거 할 줄 몰라도 그냥 눈앞에 적만 이기면 누구나 갈 수 있을 겁니다. 레이팅 거품 심하다고 봐요. 뭐 이런 애들도 이 티어에 있나 ( 저 포함. 20분 넘어가면 겜 볼줄 모름. 운영이 뭐지 원래 운영이란게 혼자 되는건가 하하 신기하네) 하는 사람 수두룩 빽빽이에요. 여담으로 이게 좀 단점이 있는데 게임을 오래 쉬면 하던데로 안 되면서 급격히 개 못해지는 부분이 엄청 커집니다. 반응 속도랑 저렙에 서로 템 없이 나는 싸움 이기기 하나만 믿고 게임 했었는데 몇 달, 혹은 1년 정도 쉬면 그게 안 되면서 머리로 게임 하는 법을 배우려 하는데 열불 터지고 그래서 복귀가 불가능 해지는...
15/01/03 05:51
제 친구들이 실버들이 많은데 확실한건 자기 원래 티어를 인정 잘 안하죠..
저도 플레라 함부로 아래티어 뭐라하긴 그렇지만 나 이거만 수없이 했어 하면 넌 저거라도 해서 저 티어인거야.. 라고 하죠.
15/01/03 13:14
비슷한 실력의 두 사람에게 저걸 지킬 수 있냐 없냐 하는 멘탈의 차이는 곧 티어의 차이지요.
실버구간에 다이아만큼 라인전 잘한다는 사람 vs 다이아인데 실버랑 라인전해도 고만고만할 것 같은 사람 이런 경우라도... 위의 항목 중 훨씬 많은 것을 지켜서 다이아로 올라온 사람이 실골플보다 잘하는 거죠 뭐.
15/01/03 15:36
저기 없는것 중엔 제 경험상 골드엔 원딜할 때 와드 없어도 혼자 계속 밀다가 죽는 사람들이 많았었는데 그런거 안하면 이길듯요... 라인전은 당연히 이긴다는 전제하에.
그 외엔 픽창에서 쓰레기 보이면 닷지하기. 이거 의외로 안하는 사람 많더군요. 물론 대주는 트롤 데리고 이길때도 있긴 하지만 거의 없죠. 설령 이겨도 진빠져서 멘탈이 나가기 때문에 무조건 닷지하는게 이득입니다.
15/01/05 10:59
정글이 평타만 쳐주면 굿오더가 팀원으로 있음 무조건 이기더군요 라인은 그냥 오대오만 해주면 되는듯 합니다
한타 연습엔 칼바람이 최고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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