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12/30 02:25:07
Name 겨울삼각형
Subject [기타] [Xcom EU, EW] 뜬금없는 Xcom 이야기
2달전이었나 문명5 확장팩을 사기 위해서 이러저리 찾다가
Xcom 적모름과 같이 패키지로 묶여서 구입을 한 후 방치해 두었다가 지난주말 한번 설치해보았습니다.

이전 작은 당연히 해보지 않았지만, 나름 재미있다는 이야기만 들었는데, 저에게는 무척 재미가 있네요.

고수분들이야 별다른 공략없이도 클리어 할 수 있으시겠지만,
완전 초보 입장에서 게임을 하려니 역시 정보가 부족하네요.

이것저것 찾으면서 하나씩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런처에서 에너미 위드인, 에너미 언노운이 뜨는게 DLC선택인지도 모르고.. 일단 언노운부터 시작을 했다가,
위드인 DLC를 활성화 시키려면 어짜피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됨
+
병사들 렙업도 그냥 대충 시키다보니 대위까지 찍은 병사들이 잉여.. 인 상황이 되어서 겸사겸사 위드인으로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다시 시작하는김에 인터넷에서 찾아본 3월 4위성 공략을 본 후 한번 따라해 보고, 소개도 시켜드릴겸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일단 3월 4위성이란 이런것이죠.


난이도는 클래식 + 노철인 모드입니다.
그래도 세이브-로드신을 소환하지 않으려 했으나..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어쩔 수 없이 세이브-로드신을 소환하고야 말았습니다.

일단 3월 4위성 빌드를 간단히 적으면 이렇습니다.

1. 스타팅 대륙
어디를 골라도 큰 차이는 없습니다만,
4위성을 하는 첫번째 이유가 바로 지원금을 빨리 땡기기 위해서이니 전 아프리카 스타트를 했습니다.



2. 첫전투를 완료한 후, 첫번째 납치미션이 뜰때,
[기술자] 주는 미션을 골라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처음 주어지는 기술자 5 뿐이기 때문에 작업실을 못만들고,
작업실을 못만들면 위성 업링크를 못만듭니다.(기술자 10 필요)

첫전투 - 운이 좋아서 한명의 부상자도 없이 완료, 대신 섹토이드 한마리는 슈류탄으로 제거


납치미션에서 저격병이 일병에서 1킬을 먹었는데 진급을 안해서 멘붕..(부상은 덤)

아무튼 여기서 가장중요한건 위원회 20일 이상 남아있을때 [작업실]을 만들어줘야 한다는것입니다.

작업실 5일 + 업링크 15일 생산기간을 잘 생각해야 3월 위원회 소집되기전에 위상을 쏠수 있습니다.
(물론 위성 4개를 만들어두는것도 잊지 말아야죠)


3. 언노운에서는 3월에 첫번째 위원회 미션으로 슬링샷 미션이 떴었지만, 위드인에서는 1달 밀려서 4월부터 뜬다고 하더군요.
일단 3월 위원회 미션으로 슬링샷 첫 미션과 비슷한 요원 호위미션이 떴네요.


클래식부터 악몽인 씬맨.. 아니 씬나이퍼느님은 등장 직후 바로 제거하지 못하면 피해가 커지죠.
대신 체력이 4라서 요렇게 슈류탄을 까고 뒤에 있는 대원으로 마무리 시키면 편합니다.
(뒤에 있는 섹토이드 한마리의 엄폐물도 날려주는건 덤)


호위 미션 이후로 UFO 격추까지 끝낸후 벌써 25일이 되었네요.

첫 납치미션에서 기술자 4명을 받으면, 위성 1개 생산 비용이 77원이니까,
필요한 돈이 77 * 4 = 308원
작업실 1개 130원 + 업링크 150원

돈은?

다 팔아버립니다(?)
3월말경 등장하는 첫번째 UFO 격추 + UFO 수색에서 건지는 컴퓨터나 동력장치는 물론이고, 그 동안 잡았던 섹토이드 시체나 무기파편.. 등등
그래도 부족하면 합금까지도 팔아버립시다.(어짜피 4월 이후에 더 팔지 않으면 부족하지는 않을거에요.. 아마..)

위 장면은 깨알같은 스코프 상납하라는 위원회 요청때문에 스코프 2개 비용때문에 추가 판매를 하고 있는 안습한 장면입니다.(스코프 1개 16원)

4. 2번째 납치 미션도 기술자를 받는게 역시 좋은데, 이번에는 대충 세이브로드신을 부르지 않고 패닉관리를 해야 했기 때문에 기술자를 못 골랐습니다.

대신 다른 2개에 비해서 난이도가 높네요.
어짜피 3월에 나오는건 섹토이드 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팔아버릴 섹토이드 시체를 많이 건진 수 있다는거죠.


Xcom 식 난이도 판정, 섹토이드 10마리 = 매우 어려움, 뮤톤 3마리 = 쉬움 우왕굿(물론 3월에 뮤톤은 나오지 않습니다만)


최다킬 저격수 + 에이스 돌격병의 병장진급

5. 2번째 납치 미션 이후..


호주는 패닉관리가 되었는데, 프랑스가 탈퇴 직전이네요.
최우선적으로 위성을 쏴줘야 합니다. 그리고 돈줄인 미국, 나머지 2개는 남미에 2개 띄워서 대륙 보너스를 받습니다.(첫 번째 위성은 패닉관리때문에 이미 아르헨티나에 띄운 상황)

특히 남미 대륙 보너스가 별거 없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해부 4개만 즉시 완료해도 12~15일 이득입니다.
보통이상 연구시간이 대략 12일 정도인데, 해부시간 아낀거로 보통연구 1개를 더 완료 할 수 있지요.


6. 이렇게 3월 위원회 직전에 위성 4개를 띄워서 총 위성 5개가 되면서, 스타팅 아프리카와 합해져서.. 그 결과는.. 처음에


4월 1일부터 들어온 돈으로, 발전소 1개와 아무 시설 1개 추가 후 발전소 만들어진 직후 승강기, 그 이후 업링크 추가 + 위성 3개 + 기타 시설을 만들기 시작하면 됩니다.

뭐 이 이후에는..

해봐야죠.

아무튼 이미 유행지난 게임의 뒤늦은 (쓸모없는) 공략... 이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12/30 03:11
수정 아이콘
엑스컴 정말 핵꿀잼이죠.
턴제 시뮬레이션 좋아하시는분들은 무조건 필구인 게임입니다.
위드인 임파철인 깨고나시면 롱워모드라는 사용자모드가 또 있어서 진짜 끝이 없습니다
아프리카 방송하시는 아제닉스님은 아마 엑스컴 플레이타임 이천시간 넘으셨을듯..
astroholic
14/12/30 03:39
수정 아이콘
이게 진짜 핵꿀잼인 이유는 이런 턴제 시뮬 좋아했던, 조조전을 재미있게 플레이했던 사람들이 현재의 상태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발전된 형태의 게임이기 때문이죠. 전 롱워 만난 다음부터는 완전 푹 빠져서 하고 있네요. 아제닉스님도 추천하고 방송시간이 들쭉날쭉 하지만 논피시님 방송보시면 도움 많이 되실 겁니다.
14/12/30 07:13
수정 아이콘
저도 정말 재밋게 하고 있습니다
근데 처음에 합금 800개 쌓일때까지 회색시장의 존재를 몰라서... 나라들은 자꾸 탈퇴하고 돈은 50달러도 못넘기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크크 지금은 그나마 순항중이네요
All-Reset
14/12/30 08:03
수정 아이콘
아제닉스님은 특히 나이가 좀 있는 BJ셔서 비속어를 안쓰시고 장점으로는 멘탈 강화는 이렇게 하면 된다는걸 배울 수 있고
목소리가 듣기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신 시간대가 새벽대라 시청 중 주무시는 단점이 있습니다 흐흐흐
그리고 주망터 라는 단어를 채팅창에 쳐주시면 기뻐하십니다
파벨네드베드
14/12/30 08:55
수정 아이콘
죽어라! 망해라! 터져라!
파벨네드베드
14/12/30 08:54
수정 아이콘
아제닉스님 355번 지구 오래 가는거 보고 오 이번엔 깨겠거니 했는데
어제 밤에 362번 지구 하는거 보고 조금 짠했네요.

저도 엑스컴 클래식-철인 한번 엔딩보고 롱워받아서 하다가
멘붕하고 잠시 쉬고 있는데 진짜 재미있습니다 크크
당근매니아
14/12/30 13:07
수정 아이콘
355였는지 그 전이었는지 버그로 겜터지는 거 보고 참ㅠㅠ
근데 진짜 야리코미 특화된 멘탈 같아요. 어떻게 그걸 계속하시지...
톨기스
14/12/30 09:28
수정 아이콘
저게 저렇게 나라 관리가 되는군요. 근데 난 왜 안되지...ㅜㅜ
이호철
14/12/30 09:35
수정 아이콘
병사 하나하나에 친구들 이름붙이고 클래식 이상 난이도 철인모드로 플레이하면 몰입도 끝내주더군요.
14/12/30 10:00
수정 아이콘
턴제 좋아하는 사람은 철인은 해도 롱워 모드는 하면 안되는겁니다... 저도 200시간 넘은 듯
도로시-Mk2
14/12/30 10:18
수정 아이콘
재밌게 했었지만, 점점 전투가 지겨워지는 경향이 있는것 같더라고요.
늘지금처럼
14/12/30 10:39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래서 언노운은 엔딩봤는데 위딘은 엔딩을 못봤습니다 ㅠㅠ
허저비
14/12/30 11:32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저는 언노운 위딘 다 엔딩 못봤...아니 안봤습니다 헤헤
왠만하면 의무감으로라도 엔딩까지는 보고 끝내는데...
겨울삼각형
14/12/30 11:45
수정 아이콘
위 상황 이후에..
4월 들어 첫번째 납치미션이 사관학교 완성 직전에 뜸 + 시커, 플로터 조합이 등장으로 에이스 저격병, 돌격병 소위로 승진 + 부상크리(12일씩)
아시아 호주빼고 모두 패닉 4는 덤..

사관학교 완료 이후 분대 정원은 5명으로 늘렸으나 뜨라는 슬링샷은 안뜨고 전조가 뜸..
세이브 로드 신 출동해서 1명 부상으로 클리어는 하긴 했으나,

케러페이스 아머 완료 2일전, 위 에이스 병력 부상회복 몇시간전 테러미션 감사..
테러미션 무시 -> 중형 UFO 출현 -> 요격 실패

뭐를 선택해도 망테크를 탔습니다.
쿼터파운더치즈
14/12/30 12:41
수정 아이콘
엑스컴 재미있죠
근데 저도 항상 같은 패턴의 전투만해서 그런가 지겨워지더라구요 ㅜㅜ
레오나
14/12/30 13:46
수정 아이콘
엑스컴은 전투기 신경쓰는게 좀 괜히 신경만쓰이고 위성터지면 짜증만나더라구요... 전투기 관리하는게 뭐 재밌다고 넣어놓은건지... 실제로도 별거 없지않나요. 그리고 격추시키면 잔당 처리한다고 출동하고...
남자별
15/01/01 23:37
수정 아이콘
EW 클래식 철인 정도가 하실만 하시다면 Long-War 모드를 추천드립니다 ^^

대략 40시간 정도 플레이 했는데 (게임 시간 3개월?) UFO 50여대 출현 (....) 사망자 12명, 미션숫자 대략 100회 -_-;;

우린 레이저 무기 간신히 달았는데 저긴 이미 맥토이드가 설칩니다(...)

거기에 분대원 8명까지 가능하고 이런저런 직업군 분류도 8종으로 늘어나서 매우 강추합니다 +_+

다른 게임하는느낌? 다만 난이도가 상당하니 무조건 보통으로 시작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지금 제가 적은게 보통)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5966 [LOL] 새해를 맞이하며 써보는 고소 후기 [25] 브라운18067 15/01/02 18067 7
55965 [스타2] 공허의 유산에 관한 평과 아이디어 제안 2부 [52] 가루맨7043 15/01/01 7043 0
55964 [스타2] 공허의 유산에 관한 평과 아이디어 제안 1부 [21] 가루맨7893 15/01/01 7893 0
55963 [LOL] 2015 롤코 스프링시즌 사족 겸 수다 [6] for(int Miracle)5734 15/01/01 5734 2
55962 [하스스톤] 첫 공용 상위 호환. 닥터붐과 전쟁골램 [66] Leeka11451 15/01/01 11451 0
55961 [스타2] 힘내세요. 이영호 선수. [35] 無識論者13787 14/12/31 13787 19
55960 [LOL] 2015 스베누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오프닝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38] RookieKid10496 14/12/31 10496 0
55959 [스타2] 2014년 마지막 프로리그 직관 후기 [6] 민머리요정6645 14/12/31 6645 0
55958 [기타] PGR21 어워드 수상소감 및 여러가지 이야기? [22] Leeka6990 14/12/31 6990 3
55957 [하스스톤] 냥꾼으로 전설 달았습니다. [16] starmaze7494 14/12/31 7494 0
55956 [하스스톤] 탈진드루를 해 봅시다. [29] I 초아 U10747 14/12/30 10747 1
55955 [LOL] 전용준 캐스터님 불만입니다. 건강하세요. [26] aura10868 14/12/30 10868 7
55954 [기타] [Xcom EU, EW] 뜬금없는 Xcom 이야기 [17] 겨울삼각형11291 14/12/30 11291 1
55953 [기타] 개인적으로 뽑는 2014년 올해의 게임들 [22] 저퀴10498 14/12/30 10498 1
55952 [하스스톤] 성기사덱 시리즈 #1 : 나도 써보는 비밀, 비밀 성기사 [14] Lustboy8495 14/12/29 8495 1
55951 [기타] 트리 오브 세이비어 1차 CBT 모집시작 [32] 정용현6111 14/12/29 6111 1
55950 [하스스톤] 하스스톤 연승전 이벤트 대회참가 및 상품수령 후기입니다. [24] 진땅5247 14/12/29 5247 3
55949 [LOL] 정글 공속자르반 공략. [28] 감자해커10198 14/12/29 10198 1
55948 [LOL] 마스터이만으로 플레티넘 달성기념 마스터이 공략 [7] CtheB8717 14/12/29 8717 0
55947 [하스스톤] 요즘 하는 램프드루 덱입니다. [6] kapH7085 14/12/28 7085 0
55945 [기타]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에 이어 콩두&헝그리앱 리그도 막을 열었습니다. [16] 기차를 타고10192 14/12/28 10192 5
55944 [기타] [스타1] 콩두 조지명식을 보면서 [13] 영웅과몽상가9500 14/12/27 9500 4
55943 [기타] [스타1] 어라? 콩두리그에 철구 선수가 빠진 것 같습니다 [83] 빵pro점쟁이15069 14/12/27 15069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