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11/14 20:26
도타2에서는 어떤 중국 팀이 실제로 그렇게 한 사례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게임하고 있는 선수들 뒤에서 코치가 이런 저런 상황을 다 체크해서 선수들에게 오더를 내리는 것 같더군요.
현재 온게임넷 부스는 안에서 밖이 보이고 실제로 그 부스에서 게임하셨던 분의 얘기로는 (예선 기준) 경기 중에도 어느 정도 해설자 소리가 들리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그런 부스에 코치가 들어간다면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요?
14/11/14 20:43
음 해설자소리까지 들리는군요? 거기까진 몰랐네요. 소리는 문닫으면 거의 차폐되는줄...
그리고 관중들이 보이는 것도 문제일수도 있겠군요. 축구 농구보다는 '정보'가 갖는 의미가 크니까요.
14/11/14 21:13
코치전향이 동기라기보다는... 전술전략에서 좀 더 자유로워지지 않을까요?
지금의 코치진이 하는 일이 없다는 건 분명 아니지만 감독이 실시간으로 지시하는게 좀 더 스포츠답기도 하고(제생각에) 다른 양상이 나올수 있을것 같아서요. 해야 될 동기가 부족한 건 맞습니다. 지금 시스템이 굳어진 상황에서 굳이 갈아 엎을 필요는 없죠.
14/11/14 21:53
FPS게임 할 때부터 생각해온 거지만, 팀전에 코치가 있을 경우 부스 안에 들어가게 해야한다고 봅니다.
어차피 부스 안에서는 중계화면 보이지 않고, 코치와 팀원들은 헤드셋 끼고 보이스프로그램으로 대화하면 사운드 문제도 해결됩니다. 하는 일 없다는 식으로 매도되는 코치들도 많은데, 이런 식으로 진행하면 선수 뿐만 아니라 코치 중에서도 스타가 나올 수 있습니다.
14/11/14 22:30
솔직히 진짜 코치나 감독이 필요한 스포츠면 게임 내부에 들어가서 조정을 해줄 수 있어야 하는게 맞는데...이제와서 바꾸기도 참 그렇죠.
구 나진소드 같이 오더력이 딸리는 팀한테 좋은 오더를 내릴 수 있는 코치가 붙었다면...
14/11/14 22:42
부스에 들어가서 헤드셋 쓰고 오더하면 코치의 범주를 벗어나 오더 전문 선수가 되는거죠. 선수들도 롤바타도 아니고 사사건건 뒤에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게 달갑지는 않을듯... 경기장(맵-소환사의 협곡)이 오픈되지 않은 전략 게임 특성 상 선수외의 사람이 게임에 개입하면 안된다고 봐요.
14/11/14 22:47
어차피 프로들이 하는 팀게임 5:5와 일반 게임 유저들의 5:5는 이미 다른 게임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전문 오더까지 두고 하면 정말 다른 게임이 되는 느낌이라... 딱히 이득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더 재미 있을지 모르겠네요.
14/11/14 22:47
거추장스러운 제도 같네요. 결국 도입하는 이유는 딱 하나이지 않나요? 코치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서죠. 그런데 코치의 영향력이 높아져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전 없다고 봐요. 코치가 정말 무의미하면 없으면 되는거고, 지금도 영향력 있다는 평을 드는 코치가 없는 것도 아니죠. 개인 종목인 스타크래프트2조차 류원 코치 같이 명성 있는 분도 있습니다.
거기다가 e스포츠는 아마추어와 프로의 구분이 기존 프로 스포츠보다 훨씬 느슨합니다. 그리고 아마추어 팀의 도전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는 편이고요. 그런데 이런 제도는 오히려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만 키우죠. 흔히 말하는 오더를 그 팀의 중요한 경쟁력으로 평가하는데, 보기에 따라선 사실상 플레이만 직접 안 할 뿐이지, 선수 하나가 더 들어간 것처럼 보일 수 있지 않나요? 또 부정 행위 방지를 위해서 코치는 부스 안에서 자기 팀 경기 내용만 봐야 합니다. 그런데 한 사람이 더 있으면 바깥에서 경기 전체 내용을 보면 되죠. 즉 코치 2명이 꼭 요구될지도 모릅니다. 또 이번 로얄 클럽처럼 언어권이 다른 팀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14/11/14 23:37
그런데 야구나 축구는 코치진이 경기 중에 선수한테 적극 개입하니까요.
게임 목적성에서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판단해야 할 것 같습니다.
14/11/14 23:52
하지만 경기장 내로 들어가지 않고, 야구는 사인으로만 의사소통하죠.(경기장 안으로 들어가는 건 오로지 선수 교체 뿐입니다.) 기존 프로 스포츠와 e스포츠를 똑같이 비교할 수도 없다고 봅니다. 야구나 축구가 그러니까란 이유라면 더더욱 도입할 이유가 없습니다.
14/11/15 04:02
야구만 해도 관중석에서 포수 사인을 알려주는게 문제가 된적이 있으니까요. 아마 토론토 블루제이스 홈경기들이 문제가 된적이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14/11/15 03:59
눈맵때문에 반대네요. 관중석에 있는 사람이랑 사인만 맞추면 상대 정글러 위치 와드없이 파악이 될테니까요. 선수야 모니터에서 눈뗄 시간이 없겠지만 코치는 그정도의 여유는 있지 않을까요?
14/11/14 22:50
마타의 경우 다른 선수들과 차별화된 점이 오더 능력인거처럼 선수들의 능력치 중 하나가 운영능력이라 생각하는데 그걸 굳이 오더선수를 따로 한명 둬가면서 할 필요가 있을지 의문이네요.
안그래도 지금 일반 게임과 대회의 괴리가 커진 마당에 그걸 더 늘릴 이유가 없을거같습니다.
14/11/14 23:21
코칭스태프의 비중이 높아질수록 선수들이 담당하는 역할은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건 좋고 나쁘고를 떠나 전혀 재미있을 것같지 않아요.
14/11/14 23:42
저도 여기 한 표.
픽밴~ 끝났습니다. 이제 각 팀 코치 부스 밖으로 나오는데요. 양 팀 코치들 표정 상당히 상반됩니다. 어떤 의미일지!
14/11/15 00:13
아무리 코치가 있어봤자 일류 선수들이 게임하면서 하는 오더에는 미치지 못할 것 같네요.
잔인한 말이지만 현재 롤판에서 코치라는 건 결국 일류가 되지 못한 선수들이니까요.
14/11/15 00:47
코치는 뒤에서 전체적인 그림을 모두 볼 수 있기 때문에, 선수 개개인이 파악하지 못하는 것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14/11/15 01:18
LOL은 LOL이지 자연스레 형성된걸 꼭 다른 기존 프로스포츠 따라가야 하는것처럼 비슷하게 만들 필요가 전혀 없죠
그냥 다른건 다른거죠. 스타1시절 향수때문인지 다른 이유때문인지 국내에서 LOL리그 이야기 나올때마다 엔트리 변경 이니 이런 개념 도입하자는 주장은 공감이 전혀 안갑니다.
14/11/15 01:46
팀게임인거랑 코치가 부스에 들어가자는거랑 무슨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골프도 1인 스포츠인데 캐디가 있듯 스타도 충분히 적용가능하죠 그것과 별개로 코치가 인게임에 영향을 미치는 건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전 밴픽-피지컬-오더를 다 갖춘 선수가 최고가 되는 걸 보고싶네요
14/11/15 06:53
한 팀에서 한 선수를 상황에 따라 기용하는 것은 지금까지 시험된바, 과연 효과가 있나 의심스러울 정도인데, 굳이 세트별 선수교체까지야... 설사 된다고 하더라도, 1팀 주전급 선수풀이 국내 롤판에 많이있나 싶네요.
기존 스포츠들도 코치들이 실시간으로 관여하지는 않죠. 작전 타임이나 휴식시간을 이용하여 관여할 뿐이죠. 작전 타임 같은거야 서로의 팀이 다른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LOL특성상 불가능한데다... 3세트 많게는 5세트 중간중간 관여할 시간이 생기는데 이정도면 충분한게 아닌가 싶네요. 픽밴 같은 것도, 코치들이 관여하게되면 극단적으로 안정적인 픽만 계속 될 것 같아요. 이번 롤드컵 결승에서 보였던 피들스틱, 판테온, 신지드 같은것은 볼 수 없었을지도... 기존 스포츠와 달리 신체 단련이 필요하지 않은 e스포츠 특성상 선수는 게임 내외적 전략적인 부분까지도 혼자 다 할줄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14/11/15 10:41
선수 옆자리에 코치 컴퓨터 하나 더 만들어서 옵져빙+오더를 하게하면 되겠죠. 장비도 선수들이랑 똑같이 하게하고 단순 같은편 옵져빙만 할수있게 하면 나쁘진않다고 봅니다. 문제가 될 수 있다면 코치가 안에 같이 있음으로 선수들이 부담을 느끼고 억압된? 플레이를 할 수도있다는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