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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을 접한지 1년 5개월 우연히 학교강의를 같이 듣던 동생들과 5인 노말팟 판테온을 시작으로 롤판에 빠져들었네요
아 그 전에 롤이 한국서버 막 열렸을 무렵에 3렙까지 찍고 이걸 뭔 재미로 하냐며 디아3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었죠
아... 난 그 때 왜 그랬을까요.... 그 동생은 왜 저에게 하필 판테온을 추천해 준걸까요....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실버5를 전전하며 손에 맞지도 않는 카타리나, 니달리 등등을 하며 점수 올리기는 커녕 열심히 빡겜해도
항상 제자리 였는데 피지알에서 요즘 피들이 꿀이라는 소문을 듣고 바로 피들을 파기 시작해서 딱 일주일, 랭겜 1200판만에 골드에 입성했네요
골드 달면 롤 접으리라 맘 먹고 있었는데 사람이라는게 참 간사하죠? 크크크

링크에 있는 유게에 별 생각없이 스샷 올렸는데 관전해주시고 응원해 주신 피쟐러 여러분 너무 감사드립니다
특히 승급전 2승2패 절체절명의 순간에 탈주해준 리신과 피들이 너무너무 고마워서 옆에 있으면 끌어안고 뽀뽀라도 해주고 싶은 심정이네요

p.s 저처럼 손 안되고 미니맵 잘 놓치시는 분들 피들 정글로 꿀빠세요 궁각만 잘 보면 골드 가실 수 있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