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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 룸 술탄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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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 그리스 십자군전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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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화의 줄거리 : 룸술탄국이 멸망의 위기에 봉착하였으나, 주인공 오스만은 오랫동안 모은 가산을 털어 용병 부대를 구입하여
전세를 역전시키는데 성공한다. 그 이후 룸술탄국의 모든 병력을 끌어모아 1차 십자군을 격퇴한다
그 결과로 술탄 쉴레이만은 "신성한자" 의 칭호를 얻게 되어 망국의 위기를 극복한 명군으로 추앙받게 된다.
한편 오스만의 아내들간의 견제가 시작되어 오스만의 가정에 암운이 드리우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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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끝나자마자 술탄 쉴레이만이 왕권을 최소 -> 낮은 왕권으로 올림과 동시에 후루시야 토너먼트를 개최합니다.
아니... 이게 무슨 소리요 술탄양반! 왕권을 올리다니! 누구 덕택에 십자군을 격퇴했는데 이건 너무하는거 아닙니까 !
사실 군주 입장에선 왕권이 높을수록 좋으니 이해할수는 있습니다만 타이밍이 절 몹시 화나게 하는군요!
그런데 ai 주제에 머리를 쓰는것이, 왕권을 올려버리면 불만때문에 모든 봉신들의 관계도가 깎이는데
그에 반하여 후루시야 토너먼트를 열면 봉신들 관계도가 오르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걸로 관계도 하락을 상쇄하려는것 같군요. 제법이야...
그렇기나 말았기나 우리의 오스만은 또다시 딸을 얻습니다.
그냥 참가하는데 의의를 두는 거죠 ㅠㅠ 명예가 50이 오르니까요
500원이 모여서 야망이 완수되었기에, 아나톨리아 왕이 되고싶다는 야망을 선택했습니다.
대장군이나 재상같은 술탄의 자문회 멤버에 오르는 야망도 있지만, 여태껏 단 한번도 술탄이 절 부른적이 없기 때문에 그냥 패스.
[사실 제가 참사회 들어갈만한 능력치는 딱히 아닙....]
아... 양육 이벤트인데 선택지 잘 골라야됩니다. 그런데 뭘 골라도 나쁜 트레잇 얻어걸릴 확률이 높아서 몹시 싫은 이벤트...
그나마 2번째 선택지가 50% 확률로 "신뢰" 트레잇 달리니까 이거를 노려보고 2번 선택.
[음... 세상에 벌과 꽃이 있단다....]
에라이 C-foot ! 긜싐쨔응이 기만트레잇이 달렸습니다. 이 게임은 프린세스 메이커가 아닙니다 ㅠㅠ
간간이 봉신중에서 개종을 하는 친구들이 나옵니다. 알라를 찬양하라!!!
자 어느정도 시간이 꽤 흘렀고, 이제 징집병도 다시 모였으니 정복사업을 시작해야지요.
목표는 바로 옆동네의 멘귀제크 가문 공작입니다. 이 친구는 바로 제 옆에 있어서 쳐들어가기 좋고, 영지가 2개 밖에 없거든요.
백작령 2개가 모인 공작령을 지배하고 있는거죠. 공작이라고 다 같은 공작은 아닙니다. (저는 백작령 3개 공작)
어차피 보통왕권이 아닌이상은 같은 국가동지라 할지라도 쳐들어갈수 있는것이 비정한 크킹의 법칙!
[아니 그래도 아무런 클레임이 없이 어떻게 아군끼리 전쟁이 가능한거에요? 제가 플레이할때는 안그랬는데. 님 치트에여?!]
아이고 고갱님, 이 답답한 고갱님아. 그건 기독교 종교권 애들 이야기고요. 이슬람은 그런거 필요없습니다 고갱님.
백작령 1개정도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침략 가능합니다. 당장 도로시-mk2의 크킹공략부터 정독하고 오세요
어 그런데 영지가 분명 2개 인걸로 알았는데 막상 전쟁걸리는 영토는 3개네요? 알고보니 아들내미가 백작령이 또 있더군요.
이러면 서로 군사력이 비등해지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저도 동맹을 부르는 수밖에 없을듯 합니다.
참고로 동맹을 전쟁터에 부르면 -25의 관계도가 깎이기 때문에 자꾸 불러재끼다간 호감도 떨어져서 더이상 도우러 안오니까
명심을 하세요.
[ 아이고 장인어른 도와주세요 사위 죽습니다. (전쟁은 내가 걸었다는게 함정) ]
장인어른 출동!! 요시! 그란도 시즌! 라지에타가 아주 터졌어요~
이 와중에도 우리의 첫재부인 파트마는 또 임신을 합니다.
제가 분명히 처음 오스만 캐릭터 만들때
[생식력] 능력치 안올렸거든요?
기본 생식력으로 시작했고, 오스만이 딱히 음탕함이나 쾌락주의자 같은 생식력 상승 트레잇이 달린것도 아닌데
정말 임신을 자주 시키네요;;;
그 와중에 우리의 술탄께서는 소아르메니아 지방에 성전을 선포합니다. 이제 슬슬 정복전쟁을 하려나 보네요.
사실 저 에데사 공작이 지난번에 우리에게 전쟁선포하다가 결국 털린놈이라서 서로 원수지간이니 이해는 됩니다.
건강을 되찾은 우리의 주인공 오스만
4째딸이 태어났습니다.
파트마가 저에게 야망을 가져라고 부추기고 있습니다. 아이고 파트마가 참 열녀입니다 열녀.
남편에게 야망트레잇 주려고 저러네요. 고마우이... 그런데 야망트레잇 달릴 확률이 20프로라서 별루 기대는 안하지만 일단 승낙
알라후 아크바르!!! 이제 오스만은 야망이 넘치는 진정한
[Bad Ass] 로 거듭났습니다. 모든 능력치가 2씩 상승!
야망트레잇이 달리면 군주와의 관계도가 감소하지만 능력치 상승이 좋아서 플레이어들은 당연히 가져야 합니다.
대신 봉신중에서 야망트레잇 달린애들은 관계도가 -50이나 달리기 때문에 절대 영토를 주면 안됩니다. 반란일으키니까요.
장인어른과 함께 한 이번전쟁은 싱겁게 승리했습니다. 이걸로 저는 영지가 또 늘어났군요.
멘귀제크가 가진 남은 1개의 '시노프' 백작령도 가지고 싶지만 휴전기간 때문에 전쟁을 선포할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되나요? 휴전기간 동안 기다려야 되나요?
그럴필요는 없지요. 멘귀제크를 암살하면 휴전이 자동으로 파기 되니까요 (^오^)
멘귀제크를 알라의 곁으로 보내줍시다!
연달아서 임신하는 부인들. 이제 그만 낳아주셨으면....
정교회 밖에 믿지않던 백성들이 서서히 알라의 믿음을 받아들이기 시작합니다.
진정한 믿음은 오직 알라뿐입니다! 알라후 아크바르!
재무관이 100원이 넘는 거금을 보내줬습니다. 이런 귀여운 녀석
양육 이벤트중에서 최상위권의 강력한 이벤트! 용감함 트레잇 + 무력1이라는 The Best 한 이벤트입니다.
이 모든것이 알라의 뜻입니다. 인샬라.......
그 와중에 술탄께서 술타나(왕비)를 감옥에 가둬버립니다.
이럴줄 알았습니다. 아내가 4명이나 존재하면 서로 음모질하고 암살질하게 되어있거든요.
그러다가 적발되면 바로 감옥행입니다. 참고로 반역행위는 아내든 자식이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고투 깜방이니까 조심합시다.
제 아내들은 저런일은 안하겠죠. 전 아내들을 믿습니다.
부인들이 같이 임신을 해서 그런지 거의 동시에 출산하는군요. 둘다 아들입니다. 이걸로 우리 오스만 가문은 대가 끊길일은 결코 없을듯
이제 제 아들들이 결혼하고 손자 손녀를 낳으면 가문이 점점 커지겠죠.
아니 재무관이 또 소작료를 보내줬습니다. 이런 치트스러운!
[재무관, 사랑한다.]
그러던중 저를 몹시 패닉에 빠트리는 충격적인 사건이 터지고 맙니다.
둘째부인 자난이 대형사고를 쳤습니다!
제 장남이자 후계자인 토크테킨을 암살하려다가 적발당했습니다.
장남이 파트마의 자식이니까 암살해버리고 자신의 아들을 후계자로 세우려는 거겠지요 크크크크
제가 술탄과 술타나를 깔 형편이 안됩니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 하였거늘 제 가족도 제대로 관리를 못하는 제 잘못이겠죠 ㅠㅠ
[ 아니 어찌 이럴수가 있단 말인가. 우리 오스만 가문에 이렇게나 참담한 사건이 터지다니...]
1. 사형 2. 투옥 3. 걍 넘어감
그냥 넘어가버리면 당연히 파트마와 토크테킨등이 분노해서 관계도가 엄청 떨어지니 패스 해야됩니다.
결국 사형시키거나 투옥해야 됩니다. 하지만 미우나 고우나 마누라인데 사형시키기는 그렇죠.
일단 투옥시킵시다.
아이고 진짜 부인들끼리 좀 화목하게 지냈으면 좋겠는데 제 마음대로 안되네요. ㅠㅠ
감옥에 가두자 마자 다시 풀어줍니다. 이벤트로 인한 투옥이었기 때문에 자난의 관계도가 떨어지지 않으며 (게다가 본인잘못이니까)
풀어줬기 때문에 자비로움으로 인한 +10의 관계도 상승이 있습니다.
[결과적으론 이드기여]
그렇죠. 아무도 관계도가 떨어지지 않았고 오히려 자난의 관계도가 올랐으니 저에겐 개이득!
저와 적대하고 있는 멘귀제크 공작이
[아나톨리아 왕권약화 파벌]을 만들었네요.
제가 지금 멘귀제크 공작 암살 계획중이긴 하지만 당연히 참가 해야지요!
나중에 왕권 1단계 더 올려서 보통왕권되면 저는 전쟁질도 힘들어집니다. 막아야 합니다!
아니 이색휘가 ;;;
제가 파벌에 은근슬쩍 참가했더니 멘귀제크가 바로 파벌에서 나가버리네요 ㅠㅠ
물론 제가 싫겠지만! 제가 영토도 빼았았으니 당연히 밉겠지만! 바로 나갈거 까지는 없잖아요. 굉장히 민망하네요 크크
5번째 공주님 ^^
제가 콘스탄티노플로 보낸 첩보관이 가끔 이렇게 기술력을 훔쳐오기도 합니다.
그러던 와중 오랫동안 노심초사 기다리던 소식이 드디어 당도합니다!
드디어 멘귀제크 공작을 알라의 곁으로 보낼 기회가 생겼군요. 음모는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실패하면 안되는데.....제발 성공해야됩니다. 알라시여! 도와주소서!
알라후 아크바........는 아니군요. 암살은 성공했지만 탄로났습니다.
이제 저는 수치스러움으로 인하여 기본 패시브로 마이너스 관계도를 달고 다니는 악당이 되었군요 ㅠㅠ
하지만 어쩔수 없습니다. 제가 멘귀제크 공작(이름은 '가지')에게 딱히 불만을 가진건 아니지만
젤 만만했어요. 원래 약한애들부터 쳐야되니깐..... 너무 원한을 갖진 말아줬으면 하네요 ^^
가지의 아들 이샤크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새 멘귀제크 가문의 공작이 되었습니다.
당연히 저에 대한 증오와 원한으로 -100이라는 최고치의 적대감을 달성!
어쩔수 없군요. 이 친구를 외롭지 않게 아버지와 알라의 곁으로 보내주는 수밖에요.
이제 휴전도 풀렸으니, 시노프 백작령을 쳐들어가서 이 친구에게 인생의 쓴맛을 보여줘야겠습니다.
새로운 전쟁이 곧 시작되겠군요 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