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캐는 챔피언이 부족한 상태라서 랭크게임을 할수 없기때문에
챔피언 많이 갖고 계신 아는 형님의 아이디를 빌려서 배치고사를 하고 있는데요.
아주아주 정성을 들여서 한게임 한게임 하고 있는 상태예요.
기분이 매우매우좋고 컨디션도 매우매우 좋고 운세어플로 운세 조회해보고 좋은날이라는 생각이 들면
혼자 방만들어서 잠깐 손풀고 랭크게임을 하는데요.
서포터라 그런지 제가 캐리는 안되고 1인분 정도 하면서 지금까지 5승2패를 했어요.
30렙 찍고 바로 하는건데 이정도면 정말 잘하는거라고 혼자 자화자찬을 하면서
이러다가 골드되는거아냐? 혼자 걱정 아닌 걱정도 하면서-_-;;
나름 재밌게 배치고사를 하고 있는 중인데요. ( 한달째 배치고사중..)
그동안은 운이 좋았는지, 게임을 던지는 사람이 단 한사람도 없었어요.
오히려.. 친구꺼 골드찍으려고 대리게임한다면서 엄청나게 하드캐리하는 정글러를 만나서 꽁승한적도 있고
어제는 정말정말 게임이 잘 되어서 2승도 한번에 찍고
일단 내실력이 실버는 되겠구나 하고 혼자 좋아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딱 트롤을 만났네요.
벤픽할때부터 둘이서 욕을 하면서 싸우는데 , 아마 이전게임에서 만났던 사람들인것 같더라구요.
말도안되는 픽을 하길래 이게임은 이미 졌구나 싶어서 저도 그냥 그라가스를 선택했어요.
그래도 나름 열심히 하고 킬도 했는데 (혼자 바텀가서 2대1싸움했던..)
역시 그 싸우던 사람들은 그냥 던지더라구요. 전체채팅하면서 빨리 킬먹으러 오라고 계속 그러고.. 계속 죽고..
그제서야 아,닷지할껄, 하는 생각이 들면서 .. 완전 속상해졌어요.
싸우던 두사람은 계속 던지고, 나머지 두사람은 나가버리고,
4인 갱을 오는데 허무하게 죽으니까 갑자기 의욕이 상실되었네요.
친구한테 얘기했더니 롤하면서 그정도는 일상 아니냐고.. 너 멘탈 너무 약하다고 하네요.
느낀점은 닷지를 해야할땐 해야한다. 입니다.
아까 그 게임은 꼭 닷지했어야했는데...너무 슬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