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1/22 13:52:23
Name 홍삼캔디
Subject [LOL] 이번에는 정말로 고인이 된걸가 ?

- 렝가 -

출시 당시 쓰레기 챔프라는 불명예로 시작이 된 *렝가* 하지만 AP 렝가의 발견으로 너프 ....
각종 스킬수치 조정으로 인해 극딜렝가 발견으로 너프...
IPL 당시 최고 op 다이애나를 누르고 벤픽률 1위 렝가...(보석렝가 유행) 그후 너프
강화 QW 버그로 또다시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던 렝가 그후 버그 조정
세기말 대전 ... 아프리카 BJ cVmax가 방송끄고 맘먹고 챌린져 달겠다며 시작한 탱템후 목걸이 렝가 (탱렝가)
수많은 버그(2단점프, QQQ버그 ....)는 야성이라는 롤 단일 스킬매커니즘과 부시 활용이 가능한 패시브가 만들어낸 렝가 너프 역사의
비극이자 참사입니다.

분명히 제가 기억하지마 못한 무언가의 렝가의 관짝을 부시고 나오는 활약은 더 있었을 것입니다.

저는 롤을 2012년 4월달 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그 이후 롤에 관한거라면 검색을 통해 찾아보고 배우곤 했죠
롤 초창기 시즌, 북미 시즌 등등 그 당시 OP챔프들의 역사도 찾아보고 롤 관련 대회들은 시간이 나면 대부분 챙겨보곤 했습니다.

롤 역사중에는 역대급 OP 챔프들이 있었습니다.

출시당시 3시간만에 너프를 먹은 르블랑
무쌍의 원조 모데카이저
중국 서버 오픈기념 신짜오
한라봉 먹는 갱플렝크  
등등 ..... 너무나도 많이 있지만 제가 실질적으로 롤을 시작하고 나서 제가 직접 느끼고 경험해본 챔프는 그레이브, 다이애나입니다.

그레이브는 원거리 딜러로 출시되었고 괴랄한 스킬 계수와 기본 데미지 등 원딜러중 8번의 너프를 당한 희대의 OP였습니다.
각 만렙을 달성하고 랭겜을 돌렸는데 그레이브즈를 벤 안했다고 쌍욕..... 살았는데 픽 안했다고 쌍용... 그야 말로 랭겜의 승리는 그레이브즈가
있냐 없냐 의 결정으로 승패가 나뉘어졌습니다. 또한 다이애나는 라이엇에서 직업군을 정글러에 포함시켜 AP딜러이지만 말도 안되는 스탯과
Q스킬의 기본데미지 + 계수 , 싈드 , 제압기 , 돌진기 그리고 패시브가 너무나도 강력했습니다.
얼마나 대단했으면 '12 섬머 결승전 당시 다이애나 챔프를 코스프레하고 결승전 오프닝을 했을 정도라니 그 OP성과 인기는 하늘을 찔럿죠
미드 라이너지만 포킹, 돌진, 어그로, 생존 모든것이 가능했었죠
몇번의 너프로 고인이 되었지만 중국 프로경기에서 다시 다이애나가 조명을 받아 또 다시 각광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프로선수들의 연구와 연습을 통해 다이애나의 약점을 파악하고 그것을 이용해 다이애나의 힘을 무력화 시켰습니다.
그것은 Q스킬만 맞아주지 않는다면 궁극기의 쿨 초기화가 불가능하여 딜로스가 상당히 크다 라는 이론과 경험으로 다이애나를 최근
미드 라인에서 보이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 이동기가 없어 정글러에게 갱킹 당하기 쉽다는 것도 포함)

이렇게 2년 가까이 롤을 즐기면서 제가 느끼는 희대 OP챔프였습니다.
하지만 이 두 챔프는 각각의 스킬 구성이나 템트리가 보편적이었고 정형화 되어있었습니다.

그런데.... 렝가는 AP누커 -> AD 암살 -> 탱커 -> 노코스트 챔프 유행
최소 4가지 이상의 변화를 했고 그 변화가 소환사 협곡을 무서움에 떨게 만들었습니다.
현 시즌4 최신 패치에서는 정령의 형상, 태불망 너프로 탑 탱커들의 간접너프를 했고 렝가 또한 Q스킬 대기시간과 W 회복량 변경으로
또 !!!!!!!!!!!!!!! 너프를 주었습니다.

저는 더이상 렝가를 볼 수 없겠구나 생각하고 몇몇 렝가장인들의 전적을 검색하던 도중 눈에 띈 템트리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마법총검 렝가입니다. 일명 블건렝가이지요
마법총검은 AP,AD 하이브리드형 공격아이템이면서 생명흡혈, 주문흡혈, 엑티브 공격스킬이 있는 아이템입니다.
곰곰히 생각을 해보고 렝가의 스킬을 다시 한번 보았는데 ... Q(AD) W(AP) E(AD)인것이 다시 생각났습니다.
더욱 중요한건 렝가의 이번 패치가 회복량 너프가 가장 크다는것인데 W로 인한 기본 회복과 W마뎀으로 인한 주문흡혈
또한 E스킬은 ad기반이지만 주문흡혈로 흡혈이 된다는것입니다. 또한 액티브 아이템이 2초 40 % 슬로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건블 테크를 타는 순간은 첫 탱템이 나온후 목걸이 타이밍에 건블을 가던데 목걸이는 800원의 저 비용이지만 건블은 3400으로
삼위일체보다 비싼 테크입니다. 그래서 다음 탱템의 완성시간이 조금 느릴지라도 충분히 너프전 렝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렝가는 한때는 마법사 였고 암살자, 탱커, 이니세이터, 스플릿터, 라인강캐 등등 라이엇에서 지정한 직업군을 초월한 챔프입니다.
과연 그럼 건블 렝가의 가능성으로 또다른 마검사 렝가가 나올지 너무나도 궁금합니다.

인터넷방송으로 접하는 다양한 렝가 장인분들 라이엇에서 렝가를 영구삭제라는 희대의 결말이 나오기 전까지 렝가를 또 연구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PGR 여러분들의 렝가는 어떤 렝가였습니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1/22 13:54
수정 아이콘
허허허..
로트리버
14/01/22 13:57
수정 아이콘
관에 넣으면 관 뚜껑을 찢고 나오는 불굴의 사자...
순대국
14/01/22 13:58
수정 아이콘
제목만 봐도 렝가글이란걸 바로 알수 있겠네요 크크
시로요
14/01/22 14:07
수정 아이콘
저도 예상하고 클릭했습니다 크크크
하하맨
14/01/22 13:58
수정 아이콘
새로운 버그가 발견되면 또 다시 관짝 열고 나올듯....
최종병기캐리어
14/01/22 13:59
수정 아이콘
건블이 참 좋은템이긴 한데 가격이 '엄청'나다보니 쉽게 가기 힘든면이 있죠...

근데 1코어템도 아니고 2코어로 올린다면 확보되는 타이밍이 너무 늦지 않을까요...
홍삼캔디
14/01/22 14:04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너무 늦을수도 있는데 저도 2판정도 해봤는데 렝가는 궁극기로 미드 로밍이 너무 좋고 라인 스플릿도 좋아서
상대방과 아군의 실력이 5:5라면 성장 시간이 빠르고 쉬바나또한 몰락검을 자주가나요 그거와 비슷한 타이밍 될거라고 생각되네요
최종병기캐리어
14/01/22 14:08
수정 아이콘
쉬바나가 몰락검가는 경우가 라인전 압살하고 소규모 교전에서 두어번 이득보면서 흥한 쉬바나일때인데, 렝가도 미드로밍 두어번 성공(그럼 자연스럽게 용도 가져가니..)하면 타이밍이 나올 수 있겠네요.

건블대신 몰락검은 어떨까요...AD에 올인인대신 평타강화나 W와 함께 순식간에 피를 채울수도 있고...
그대의품에Dive
14/01/22 13:59
수정 아이콘
아마, 조만간 버그 하나 들고 다시 관뚜껑 열고 나올 것 같습니다.
14/01/22 14:01
수정 아이콘
진짜 불굴의사자
크크크크

전 이상하게
손에 안 맞아서 금방까지는 아니고
여러번 파보다가 포기한 챔프인데
저정도로 살아나는게 신기해서
진심으로 각잡고 파볼까 생각중입니다
be manner player
14/01/22 14:16
수정 아이콘
한번 더 너프해야 그레이브즈 정도 위치로 갈거 같습니다
전기돼지
14/01/22 14:40
수정 아이콘
우리 렝가가 또?
14/01/22 14:58
수정 아이콘
궁극기가 일반 스킬이었던 초기 트페가 op 중의 상 op로 알고 있는데..제가 체감적으로 느낀 op는 다이애나/그브/관뚜껑 박차고 나온 이블린/그리고 서폿애니네요. 하지만 주포지션이 서폿인데 주챔이 또 레오나인지라 애니가 제일 무서웠습니다. 너프먹어서 어찌나 다행인지...

엔하위키 출처의 초창기 트페입니다.

정리하자면 출시 당시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패시브로 아군 전체의 크리티컬 확률을 3/4/5% 올려주고
•0.75AP의 계수에 5초 쿨다운을 가진 와일드 카드 (q)
•1.5초 타겟팅 사일런스 스킬에서 너프 먹어서 광역스턴/광역슬로우/무한 평타 추뎀 (w)
•쿨타임 30초짜리 대상이 필요없는 순간이동 (지금의 궁극기가 e)
•상당한 수치의 슬로우(45%!!)+은신 감지를 겸한 적 전체의 위치파악+즉발 순간이동(e 스킬 채널링 50% 감소)으로 바꿔주는 궁극기

엔하위키에도 "구인수가 정줄을 놓았나보다.."라는 말이 있는데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저게 지금 나온다면..덜덜덜
실룩셀룩
14/01/22 15:03
수정 아이콘
강화w스킬이 노코스트 체력회복스킬로 쿨이 꽤 빨리 돌아오고 회복률도 높아서
라인유지력이 다른 챔프들에 비해 우월한 편이고
그것만 유지된다면 다른스킬들이 정말로 구려지지 않는 이상 계속해서 활용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헤나투
14/01/22 15:09
수정 아이콘
롤과 드레곤볼 비교글에서 렝가를 브로리에 비유했던게 기억나네요. 태생부터 씹OP인 전형적인 사기캐-_-;;
Neon Strike Vi
14/01/22 15:46
수정 아이콘
어떤 유저분들이 사용하시는지 여쭤볼수 있을까요 관전이라도 해보고 싶네요 ㅜㅜ
다이아1인데미필
14/01/22 16:00
수정 아이콘
건블렝가 상대팀으로 자주 만났는데 우리팀 정글이 ad 든 ap든 터트리기가 매우 쉬운편이라 좋은지는 잘모르겠는데 딜은 어느정도 나오는 편이더군요
다이아1인데미필
14/01/22 16:04
수정 아이콘
제가 겪어본 출시 챔 중 가장 강력한 OP는 그레이브스였네요.

정말 본좌가 뭔지 보여준..
낭만토스
14/01/22 16:46
수정 아이콘
원거리딜탱누커....
e q 하면 반피나감
한타때 e q w r 해서 여러명한테 맞히고 죽어도
1인분은 한다는 딜...
다이아1인데미필
14/01/22 16:48
수정 아이콘
그냥 패시브가 방/마방을 40씩 올려주고

사거리도 550인지 575였는지 기억이 안나지만 지금 보다 좋았고 엠젠,마나통도 지금보다 컸고

지금의 벅샷과는 비교도 안되는 데미지 궁 데미지 연막탄 사거리 지속시간 빨리뽑기 등 미친캐릭이였죠
재간둥이
14/01/22 16:50
수정 아이콘
렝가관짝에 부쉬있나봐요. 튀어나오긴 엄청 튀어나오네요.
한번 글쓴분께서 추천한템트리로 해봐야겠네요.
함순이는함순함순
14/01/22 17:12
수정 아이콘
관짝에 부쉬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14/01/22 23:53
수정 아이콘
신짜오는 진짜..

겪어본 사람이 압니다..

합합합 적장을 물리쳤다
Cazellnu
14/01/23 09:07
수정 아이콘
르블랑, 신짜오, 이블린(스턴시절)
커피보다홍차
14/01/23 10:33
수정 아이콘
크크 정말 불굴의 사자입니다.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14/01/23 12:06
수정 아이콘
트린다미어로 상대하는데 렝가가 태불 뽑고 빌지워터를 가더니 거기서 공속단검을 안가더라니...마법총검 빌드가 생겼나 보군요.
근데 이거 딜로스 너무 심해요. 트린다미어 몰왕에 광전사 나올때 태불에 빌지워터 하위템 들고 있으니..물론 그전에 라인전 버티지도 못하구요.
w가 너프되서 라인 유지력이란게 없어서...옛날과는 달리 신나게 두둘겨 맞다가 체력 없어서 집 가야죠. 옛날에는 피 없어도 버티면서 w로
피수급이 가능 했으나 지금은 그게 안되니. 새로운 버그가 나오지 않는한 당분간은 그래도 관짝일듯.
조리뽕
14/01/23 17:28
수정 아이콘
한국 정식서버전 여름 북미에서 시작한 저는 친구의 추천으로 간단한 가렌을 했었는데 1대1만큼은 나쁘지않았던 가렌으로 짜오에게 탈탈탈 털었더랬죠... 스토리에 부합하지않은 능력치에 덜덜덜 했었고 한국섭으로 넘어온 다음으로 기억나는건 그레이브즈와 다리우스네여 탑만파던 그시절 다리우스나오면....아아... 이무슨 밸런스파괴자란 말인가 원딜인 그브가 오피던 시절 그브를 잡자는 생각에 이즈를 했었는데 예전 이즈도 상당히 좋아 승률이 꽤 괜찮았습니다 이즈도 간간히 너프를 먹는데 아직도 잘나오는거 보면 스킬셋구성이 정말 중요하구나 느끼네용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3314 [LOL] 칼바람 나락 챔피언 승률, 아이템 트리 [48] 칼바람22109 14/01/24 22109 1
53313 [LOL] 불금.. 시즌 초기 특수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37] 다이아1인데미필11676 14/01/24 11676 1
53312 [기타] [스타1] 헌터에서 컴퓨터 1:7로 이기기 TPZ [35] 샤르미에티미17849 14/01/24 17849 2
53311 [도타2] 추천 갱커 영웅 & 갱커로 사용하는 영웅 [6] Quelzaram10095 14/01/24 10095 4
53310 댓글잠금 [스타2] 망할수 밖에 없는 이유 [111] mocha4614531 14/01/24 14531 21
53309 [LOL] 롤챔스 윈터 결승. 전문가들의 승패 예상은? [58] Leeka9722 14/01/24 9722 0
53308 [스타2] 밸런스 테스트 예고 [51] 저퀴9436 14/01/24 9436 0
53307 [LOL] 판도라TV LOL Champions Winter 13-14 결승전 프리뷰 [63] 노틸러스10217 14/01/24 10217 0
53306 [기타] [스타1] 나는 단지 전투로만 얘기할 뿐이다. [4] 영웅과몽상가7325 14/01/23 7325 4
53305 [LOL] (잡글) 주환님이 쓰셔서 저도 생각난김에 써본 LOL 주저리 [27] 헤더8367 14/01/23 8367 0
53304 [하스스톤] 그래픽이 아쉬운분은 안계세요? [43] 마르키아르11534 14/01/23 11534 0
53303 [LOL] 롤챔스 오프라인 예선과 롤챔스 16강을 듀얼토너먼트로 바꾸면 어떨까요? (글 수정) [33] Bird Light9504 14/01/22 9504 0
53302 [기타] 올해의 게임(Game of the year)이 거의 결정났네요 [44] 노네임10005 14/01/22 10005 1
53301 [스타2] 스타크래프트2 2.1 패치 시행. 무료화 등. [29] 애패는 엄마10801 14/01/22 10801 0
53300 [도타2] Best Plays of the Week (1월 3주차) [3] 염력의세계8669 14/01/22 8669 0
53299 [LOL] NLB의 정체성을 찾아야 할때라 봅니다. [71] 마빠이11211 14/01/22 11211 1
53298 [LOL] 진에어 리빌딩 + 래퍼드 은퇴. [65] Leeka11693 14/01/22 11693 0
53297 [LOL] 부계정에 대한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28] 시로요12436 14/01/22 12436 0
53296 [LOL] 롤도 심판이 정상적으로 일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64] Leeka9140 14/01/22 9140 4
53295 [LOL] 이번에는 정말로 고인이 된걸가 ? [27] 홍삼캔디11334 14/01/22 11334 0
53294 [LOL] 현재 솔랭을 하면서 미드 캐릭 변화가 보이네요 외 잡솔 추가. [34] 시로요9949 14/01/22 9949 2
53293 [스타2] 1월 22일 수요일, 스타2 PSTL의 첫 경기가 시작됩니다. [16] Alchemist17667 14/01/21 7667 3
53291 [스타2]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시즌 1R 4주차 Review [19] 삼성전자홧팅8365 14/01/21 8365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