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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16 18:44
곰티비에서 가끔 보는데... 본문대로 캠핑이 좀 심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점령'을 할 시 공격/방어력 증가라던가, 아니면 시간 초기화되는 경우를 좀 더 엄격하게 한다던가, 게임 내적으로 뭔가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하는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13/12/16 19:00
한가지만 바꾸라고 한다면, 전 이것 하나는 고쳤으면 좋겠습니다.
도탄되더라도 1/5 ~ 1/3 정도의 대미지는 들어가도록.. (가드대미지?) 기방을 막으려면 닥돌에 대한 메리트가 있어야 하는데, 닥돌 해도 도탄송만 들리면 그냥 개죽임이죠.
13/12/16 19:07
지금 상태가 월드오브 구축상황이죠.... 넵 WT e100과 183을 주축으로하는 고티어 TD들의 엄청난 위장률과 고관통 고데미지앞에 별로 할수 있는게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TD의 위장률너프가 시급하다고 보고 경전차의 시야거리를 손봐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워게이는 아직 큰문제가 없다라고 생각하니까요. 특별히 할게임이 없어서...(LOL은 이제 보는게임으로 거의 정착한 단계라 저에게는) 잠시 만지고있는데(일주일좀 넘었군요) 플레이 스타일이 제가 잠시 그만둘때랑 너무 많이 달라져서 좀 놀랬습니다. 구축의 너프 그리고 경전차의 시야 이것만 어느정도 되더라도 좀 나을것같아요. 차라리 제가 그만둘시점 월드오브자주포 시절이 더나은듯한 느낌...
13/12/16 19:10
적어도 대회급에서 기방 팀이 유리한 시절은 갔습니다. 약간 하위 팀에서의 같은 실력이라면 기방 팀이 조금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상위권 팀들은 주도권 싸움을 가져가기 위해 기동적 위주의 전차를 선택하고 있거든요. 문제는 공방입니다. 말씀하신대로 구축 오브 탱크죠. 레드셔의 경우는 말할 것도 없고 주강, 북풍설원, 지크프리트 방어선 등은 맵 디자인부터가 드루와 드루와 를 연발하게 만드는 맵이죠. 돌파를 하고자 해도 다굴 공격을 맞고 죽거나, 백업이 없어서 죽거나...
13/12/16 19:13
제가 할 때만하더라도, 헤비의 장갑을 구축이 뚫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라 헤비탱크가 넘쳐났는데, 이제 반대가 되었군요... 구축의 저격을 헤비가 뚫지 못하는 상황이군요... 지루한 저격전보다는 차라리 개싸움이 낫다고 보는데...
13/12/16 19:16
10개월 만에 돌아왔더니 프리미엄을 자꾸 주더군요.
한 보름 정도 해봤더니 게임양상이 너무 구축월드에 지키기 모드라서 좀 적응이 힘들더군요. 특히 고탑방으로 갈수록 더 심해져서 프리미엄끝나자 말자 다시 접었습니다. 계속 하기에는 너무 지리한게임만 계속되고 다양한 전차를 타고 싶은데 게임양상이 그렇다보니 저도 268만타게 되고.. 게임이 많이 바뀌었다는 소식이 들리면 그때나 다시 해봐야할듯 하네요.
13/12/16 20:20
공방 매치매이킹 수준부터 좀 문제가 많습니다. 맨날 수정했다해놓고 바뀌질 않아요...
사실 헤비가 헤비 역할을 잃은 이유는 명중 버프로 인한 월드오브 구축이 되기 전에 골탄을 크래딧으로 구매할 수 있던 단계부터 이미 어느정도 예상됬다고 생각합니다. 당최 장갑헤비 장갑헤비 하는데 골탄 앞에서 장갑이 어딨습니까... 만인이 평등합니다. 개인적으론 골탄을 너프하던가, 현재 골탄을 진짜 골드로 구매가능하게만 바꾸고 그보다 성능이 약간 구린 신형 골탄을 추가하던가의 방향으로의 패치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13/12/16 20:56
끄응..저도 마우스랑 이백을 먼저 올렸던 헤비탱크 선호 유저였는데
요새는 구축위주로 타거나 또는 그 구축을 카운터 칠 수 있는 자주포 위주로 타고 있고 그마저도 요샌 월탱 자체를 잘 안하게 되더군요. 이런 논의가 오가고 안타까워 하는것도 그만큼 게임자체가 진입장벽만 넘어서면 참 잘만들어지고 재밌는게임이라서 이대로 메타가 굳어지는게 아까워서겠지요. 좋은 쪽으로 개선 되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13/12/16 21:12
저도 헤비떡장으로 날아오는 탄 씹어먹으면서 방어선 뚫고 하던 재미가 사라지니 어느 순간 접게 되더라구요
무한기방이다보니 어쩔땐 잠도 오고 이게 뭐하는건가 싶기도 하면서 흥미가 사라져요ㅠㅠ
13/12/16 22:26
곰티비 스튜디오에서 국내 첫 월탱 경기를 직관했었습니다. 당시 탱크를 하던 친구들과 같이 갔는데(경품이 굉장히 푸짐했죠)
대회나 일반유저가 하는 게임의 룰이 똑같은 롤이나 스타1 스타2와는 달리 월탱은 이스포츠를 위해 억지로 짠듯한 규정과 인원으로 경기를 하는걸 보고 살짝 어색했습니다. 거기다 경기 내용은 정말 처참했습니다. 십여분간 7vs7 게임에서 서로 우주방어모드로 게임하다가 포탄 한발도 쏘질 않고 서로 무승부가 나오는걸 봤습니다. 황당하더라구요
13/12/16 22:55
몇 판해봤는데, 어느 정도 본문에서 말한 느낌과 비슷하단 생각을 지울 수가 없더군요...
몇 판 안해봤기 때문에 나름대로의 재미는 있었지만, 분명 한계가 있는 것 같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13/12/16 23:12
자주포 너프가 크지요. 스팟되면 하늘에서 별들이 떨어지니 구축들이 계속 움직일 수 밖에 없었는데...
너프이후에 자주포를 보기 힘들어졌고, 자주포가 없으니 경전이 할 역할도 줄어들고 스팟해줄 경전도 없어지니 구축만 죽어라 늘어나고 있지요.
13/12/17 11:30
가만히 캠핑하는 구축에게는 자주포 찜질이 정말정말 좋은데 너프 후에는 헤비라인 지원하기도 바쁘죠;
지금은 대포병 사격하는게 더 손해인 느낌이니까요; 대신 자주가 별로 없어서 자주포 경험이 많이 줄어서 자주 맞는 위치에 적들이 라인잡아주는건 조금 고맙긴 하더라구요...
13/12/17 01:00
방어이야기하니... 스포가 서든으로 넘어가려는 그 시점이 생각나네요.
공격을 와야할 공격팀이 엉뚱하게도 자신의 기지에서 1분전까지 시간끌면서 수비하다가 1분되면 그제서야 뉘엿뉘엿 움직이던 모습이... 열받아서 중간에 나가는 사람 엄청 많았고 그것때문에 게임의 재미가 뚝 떨어졌는데 "서든어택은 중간에 팀원 나가면 새로 들어올 수 있대" 라는 말 한마디에 서든으로 갈아탔죠.
13/12/17 09:16
게임이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는 신규전차가 자주 나오고 또 강력해야 하는 구조라... 매번 새전차 OP탱이 나오는 거죠.
러시아에서 인기 비결은 한국에서의 스타처럼 시기를 잘 탔다고 보는데 게임성 자체가 좋다고는 절대로 말 못하는 게임이죠 뭐 어차피 그리고 지금 구축대전이 된 결정적인 계기는 중형과 중전의 골탄 너프죠.
13/12/17 11:00
월드오브구축 얘기가 너무 잘 맞아요. 고티어 방은 너무 심해서 덕분에 요즘은 5티어를 주로 탑니다
이 문제 해결하려면 전체 명중율 너프하고 구축 관통력 너프 해야 됩니다. 명중율이 너무 높아지니 모든 구축은 초장거리에서 뿜뿜가능하고 보이지도 않아요 관통력 높으니 역시나 초장거리에서 장갑 헤비고 나발이고 걍 뚫어 버림 저도 구축하면 맘편히 후방 아무데나 다 저격 가능한데서 있어요 어차피 쏘면 다 뚫을수 있는데 뭐.. 추가로 방어측에서 숨어서 기다릴수 있고 공격측은 노출되는 그런 맵은 전부 수정해야 하고요 자주 버프는 신중히 고려해바야되는데 구축 명중율이 너무 좋아서 후방에서 뿜뿜 가능하면 어차피 구축은 안보이고 자주는 해비만 쏘게 되어 있거든요. 대부분 말씀하시는데로 이게임은 아무래도 주요 재미는 헤비를 타는데서 나옵니다. 탱크니까요. 장갑으로 먼가는 팅기거나 받아내면서 전진하고 적을 잡고 뭐 그런거.. 골탄 너프도 사실 헤비가 하도 죽어 나가서 한거라고 알고 있고 자주포 너프도 목적은 헤비들이 하도 메테오 떨어진다고 난리라서 한걸로 알고 있는데요. 어느 정도 헤비들 상황이 좋아지기는 했는데 구축이 이렇게 흥할거라고는 예상을 못한것 같습니다;
13/12/17 11:29
구축 상향도 구축이 흥하는대 한목했지만 자주포 너프가 구축들에겐 가장 축복이죠... 헤비보다요...
일단 헤비는 지형지물을 이용한싸움이 많고 구축의경우 은신해서 싸우는경우가 많은대 아무래도 고정된자리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고 싸우다보니 자주포 입장에선 아주 꿀이였죠. 체력이 헤비처럼 좋은편도 아니기에... 후딱 처리하고 헤비 지원이랄까요? 근대 이제 자주포는 말그대로 적의 핵심 목표물 몇번 쏘다보면 게임 끝날 정도로 너프되버린 상황이라....(덕분에 10티어 자주포 잔뜩 뽑아놓고 접게해준....) 자주포 유저는 확줄어버리고... 그상황에 구축이 상향됨으로 인해 자주포유저->구축유저로 많이 이동된 느낌입니다. 물론 월탱은 헤비가 재미나긴 하지만 솔직히 신규유저나 잘하는 유저가 아니라면 헤비는 추천할만한 전차는 아니죠... 오히려 구축이 그나마 쉬운편이고요. 뭐라해도 결국 가장 어려운건 경전이되겠지만.... 자주포 장전시간이나 명중률 둘중하나를 상향하지 않는 이상 앞으로도 구축이 계속 꿀을 빨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죠.
13/12/17 13:26
그런데 솔직히 자주포는 어느 정도 선까지는 너프하는게 맞긴 했다고 봅니다. 너무 심한 너프여서 문제지...
명중률 또는 장전 시간 중 명중률 정도만 너프했어도 됐다고 생각하네요.
13/12/18 00:14
그렇죠;; 둘다 너프한게 최악이였죠... 실질적으로 명중률 너프만 했어도 그렇게 빨리 붕괴되지는 않았을거같은대...
둘다 너프되서 순식간에 자주포 유저들이 대거 이탈... 저도 너프는 필요했으나 -2해주면 될걸 -5해주는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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