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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27 12:23
그래도 챔피언스를 보면 그렇게 이변이 많이 나오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챔피언스에서 최대 이변은 지난 대회 결승에서 mvp 오존이 블레이즈를 3:0을 이긴 것과 이번시즌 16강에서 ctu의 선전을 제외하면 그렇게 큰 이변은 없다고 봅니다. 지난시즌 나진소드가 8강에서 탈락한 것을 제외하면 전 대회 우승팀은 최소 4강 이상을 가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구요. 이번 결승에 오른 KT 블리츠와 SKT1도 3위까지 했고 각종 대회에서 좋은 보여주고 있는 팀들이지요.
13/08/27 12:32
사실 그 뜬금탈락과 뜬금우승이 토너먼트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약자가 준비를 철저하게 해서 강자를 무너뜨릴 수 있는 묘미가 있기 때문이죠. 스타만 봐도 개인리그에서 다크호스가 우승하는 걸 보면 짜릿했거든요. 여담이지만 생각해보면 스타보다는 MSL이 뜬금우승이 조금 더 많았던 것 같아요. 박성균, 박지수, X찬수, 신동원 등등.
13/08/27 12:35
MSL은 더블엘리미네이션에서 듀얼토너먼트로 바뀌고 32강 확대 개편하면서 뜬금 우승이 많아졌고 예전부터 보면 스타리그가 뜬금 우승은 더 많았습니다.
13/08/27 14:23
토너먼트 방식이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으나
대진운이 생긴다는 건 부정할 수 없죠 그렇지만 토너먼트 방식도 장점이 있습니다. 그것또한 부정할 수 없죠. 그냥 lcs 처럼 조별 풀리그하고 플레이오프 식으로 하던가 (현 야구나 스타 프로리그 처럼..) 아예 과거 MSL처럼 더블엘리미로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렵다는 건 솔직히 핑계 같아요)
13/08/27 16:26
리그 형식도 괜찮다고 생각을 해봤는데요.
그러면 새로운 신생 구단이 새로운 리그에 합류하기가 굉장히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리그를 구성하고 있는 팀들만의 리그로 인해 새로운 팀, 새로운 얼굴을 보기 어렵다면 그것도 꽤 아쉬울 것 같아요
13/08/27 17:43
lcs도 충분히 새로운 팀들이 합류했습니다.
북미 C9이 대표적인 예죠. 그리고 새로운 얼굴 발굴이 걱정되는 거면, 시드를 줄이면 됩니다. 솔직히 지금 챔스 8강 시드는 너무 많은 것 같아요. 4강으로 시드 줄이고, NLB우승자만 시드주면 16강 중 5자리만 있고, 11자리를 채워야하는 거니, 새로운 팀 발굴할 수 있습니다.
13/08/27 18:11
리그가 16개 팀이 펼치는 리그가 되면 경기가 엄청 많아져서 일정이 되게 늘어날 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 북미 LCS 섬머도 8개 팀에 약 3개월 일정이고 그 것도 일정이 빠듯해서 막판에는 슈퍼 위크라는 일정도 만들어서 몰아서 매치를 펼쳤죠. 16개 팀이 리그를 펼친다면 6개월 이상의 일정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그 리그가 진행되는 동안 다른 팀들은 해당 리그 안에는 들어오기 힘들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그 밑에 NLB도 하부리그 처럼 만들고 승강 제도를 만드는 방법 등을 통해 새로운 팀들을 유입 시킬 수 있도록 하거나 하는 등의 방법이 꼭 필요할 것 같네요.
13/08/27 19:53
lcs처럼 리그를 하려면 참여 팀을 줄여야죠.
8개팀 상부리그/하부리그 만들고 (온겜) + 3부리그 (NLB) 이런 형식으로요. 그리고 각 리그간 승장제 도입. 더블엘리미방식을 채택하면, 지금 리그 기간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겁니다. 오히려 8강을 bo3로 줄이고, 하루에 A/B조 경기를 다 치뤄버리면 더 짧을 수도 있어요. 승자조든 패자조든 4강 이상부터만 bo5.
13/08/27 16:44
어차피 서킷포인트 후 롤드컵 토너먼트가 우선시된다면, 서킷포인트 절반 정도는 리그에 주고 나머지 절반은 별도의 여러 토너먼트 대회에 나눠주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축구처럼). 프로팀 숫자가 변동이 있다는게 좀 문제인데 아예 시즌단위로 승강제를 하고, 리그 서킷포인트를 순위별 차등지급하되 너무 크지 않도록 조정해서 신규팀이 컵대회 연승으로 서킷포인트를 모아서 롤챔스를 노려볼 수 있게 하면 어떨까 하네요.
13/08/27 16:45
롤챔스는 그대로 두더라도 예전 스타리그-MSL있을때처럼 양대리그 구도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한쪽 리그는 뜬금 우승도 있고 로얄로더도 있고 드라마에 좋은 리그, 다른 리그는 3연속 우승도 있을만큼 실력자가 실력을 제대로 보여줄수 있는 리그. 뭐 이런 식으로요
13/08/27 19:34
한국 리그의 경우 단순 토너먼트라기 보다는 8강 이하의 팀들에게도 최대 4위와 같은 대우를 보장하는 nlb라는 제도가 있기 때문에 토너먼트에 더블엘리의 패자조의 요소를 일부 첨가했다고 볼 수 있죠. 사실 리그제도로 할거면 1부, 2부 리그로 나눠놓은 지금 체제를 싹 다 뜯어 고쳐야 하기 때문에 좀.....
13/08/27 19:58
그래도 더블엘리미 방식의 묘미라면
패자조로 떨어졌던 선수라도 결승 무대를 밟아 우승을 넘볼 수 있다는 거죠. TG삼보 최연성처럼요.
13/08/27 19:38
이번 롤 챔스는 다른걸 떠나서 조별 풀리그의 2판 점수제가 별로였던 것 같습니다. 챔스 중간에 지체되는 시간을 줄이고
인터뷰도 간단히 하는 축소해서 게임 시간에 좀 더 투자했다면 충분히 하루 3판2선승제 2번 할 수 있었을텐데 말이에요. (평균 5게임) 그렇게 깔끔하게 매듭을 지어서 승패를 가리는 경기로 갔으면 3무 탈락이라던가 하는 똥 싸다만 찝찝한 느낌은 안들었을텐데 아쉽네요.
13/08/27 20:20
저도 이번 시즌 방식에 조별풀리그 3판 2선승제를 도입하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하루에 3판 2선승제를 2번 하게 되면 평균 5.33게임을 하는 게 아닌가요? 뭐 그게 그거려나(...)
13/08/27 23:40
승패 확률 50% 로 가정하면 1경기에서 A팀이 2경기 연속으로 이길 확률 25%, 2경기 연속으로 질 확률 25% 해서 50% 확률로 2경기만 하게 되죠.
따라서 2경기의 평균값은 (2*1/2 + 3*1/2)*2 = 5 경기입니다.
13/08/27 23:58
경우의 수를 나눠보면,
승승 승패승 승패패 패승승 패승패 패패 그래서 경기수의 기대값이 (2*2/6 + 3*4/6)*2 = 5.33으로 나왔습니다. 제가 뭔가 놓쳤을까요?
13/08/28 03:39
각 스코어가 나올 확률을 풀어보면, (승패확률 50%)
승승 = 1/2 * 1/2 = 1/4 승패승 = 1/2 * 1/2 * 1/2 = 1/8 승패패 = 1/8 패승승 = 1/8 패승패 = 1/8 패패 = 1/4 2경기할 확률 1/4 + 1/4 = 1/2 3경기할 확률 1/8 + 1/8 + 1/8 + 1/8 = 1/2 위에 적어주신 방식을 확인해 보면, 승승이 될 확률은 1/6로 계산이 되니까 계산이 이상하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모든 경우에서 세번째 경기 승패가 있을 때만 쓸 수 있는 계산법 아닌가요? (조건이 같을 때) 승승승, 승승패, 패패승, 패패패 이렇게 말이죠 (승승과 패패의 경우는 3경기 진행했을 때 경우의 수가 아니라, 2경기 진행했을 때 경우의 수니까요) 수학전공이 아니라 뭔가 매끄럽게 설명이 안 되는 점은 죄송합니다..;; 이게 맞는 설명인지도 모르겠네요;; 하...내 머리여...
13/08/28 02:21
예선리그에서 2전제를 진행한건 아마도 블루/퍼플사이드 때문이 아닐까합니다.. 유불리를 따질수 없지만 기분상 걸리는게 있죠.
뭐 저도 예선bo3에 찬성하는 파지만요.. 스타리그도 그렇지만 lol도 온게임넷은 진행이 좀 느린편입니다. ; 개인적으로 리그에 1위 어드밴티지가 너무 적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서.. 8강을 더블 엘리미방식으로 진행하면 어떨까도 생각해본적이 있죠. 각조 1위팀은 1위팀끼리 승자 4강을 진행하고 / 2위팀들은 2위팀끼리 패자 4강진행 (bo3) 그렇게 승자결승 / 패자결승만 (bo5)로 하고 최종결승에서 1위팀에게 원매치 어드벤티지를 주고 bo6으로 진행하는것도 괜찮을텐데 말이죠. 최종은 당연히 블라인드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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