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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8/08 01:00:59
Name 세이젤
Subject [LOL] LOL 각 팀별 강점 및 약점에 관해서.
슬슬 역사가 쌓여 가고 있어서 인지, 여러가지 징크스들이 생기고 있고.
우선 이게 왜 생겼는지 생각해보면서. 각팀의 강점과 단점을 중심으로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오늘 대박 경기를 한 두 팀부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레이즈.

이팀의 경우 떠오르는건 탑, 미드 중심의 캐리로.
어지간하면 밀리지 않고 캐리하는 미드와. 대다수의 경기를 캐리 할 능력을 지닌 탑을 중심으로 경기를 이끌어가는 팀입니다만.

상대적인 게임인 AOS라서 그런지.
상대방의 정글러가 헬리오스 선수보다. 약 두단계정도 위라면. 그때부터 무언가 해매기 시작합니다.
그러더니 전 라인이 서서히 밀리다가 결국 자멸하는 블레이즈 특유의 패배 패턴이 발생합니다.
이상하게도 평소에는 잘 하던 블레이즈 정글러가 갑자기 말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럴때보면 상대방 정글러는 세체정 소리를 들을 법한 피지컬과 실력을 자랑합니다.

이런 경향성이 있던 경기는 쉽게 찾아볼수 있습니다. 바로 떠오르는것은 지난 시즌 결승. 그리고 오늘의 8강 경기

그래서 인지 정글러가 강점인 KTB가 이 팀의 천적이 됬다고 보여집니다.
다른 라인은 다 근소하게 우세하거나 밀린다고 했을때. 정글러의 차이 때문인지.확실히 KTB팀이 압도합니다.




KT B

이팀의 경우 평균적인 라이너들이라고 봤을때.
정글러가 아주 큰 강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어떠한 팀들보다 정글러가 우세하다고 볼 수 있으니까요.

다만 문제는 이 팀이 이상하게 또 말리는 경우가 존재한다는 부분입니다.

이상하게도 원딜+서폿라인이 말리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대부분 이렇게 말릴경우 정글러가 갈 수 밖에 없고. 이 빈틈을 노리는 팀들이 존재합니다.
그러다보면 KTB가 지는 패턴이 발생하게 됩니다. 소위말하자면. 봇라인에 정글러가 간 사이. 적 정글러가 다른 라인에 관여하게 되고
그것이 스노우볼이 되서. 결국 지는 패턴.

현재는 만날 수 없어서 이 패턴이 유지될지 안될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만. (한팀을 만날수도 없고)
이런 약점만 보충 한다면 충분히 강한 팀이 될수 있을거라고 봅니다만.
이런 패턴으로 이팀을 상대 하는 팀은 소드와 오존. 이 두팀다 아주 강력한 원딜과 서폿 조합이 강점인 팀들이니까요.




그리고 프로스트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이팀의 강점은 모든 선수가 캐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팀이 이기는 경기들을 살펴보면. 어느순간 한선수가 갑자기 캐리를 하기 시작합니다. 어떤선수가 캐리할지는 정확하게 모릅니다.
모든 선수가 그 부분을 담당합니까요. 특히 서폿이 유명합니다..

약점은 현재 미드라이너가 어떻게 될지 몰라서 확실하지 않지만.
기존의 빠른별의 경우엔 안정적이지 못한 미드라는 점이 하나.
두번째로 초식형 위주의 정글러로. 초반의 정글이 관여하는 싸움에서 지고들어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일까요.

오존팀의 경우엔
가장 큰 특징이 미드/봇 캐리 조합에 탑은 탱커위주의 픽을 주로 한다는 부분입니다.
약점은 현재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무기력하게 지는 경우는 각성한 뒤로 아직 볼 수가 없었으니까요.
다만 한가지 확실하게 이팀이 힘들어지는 경우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바로 라이엇사의 몇가지 패치로 인해서. 봇라인의 캐리력보다. 탑솔러에게 캐리력을 요구하게 메타가 변경되었을경우,
이팀은 아주 힘들어 질것이라고 보입니다.


뭐 이팀들 말고 추가적으로 더 있지만. 실제로 적어보고 싶은것은 KTB와 블레이즈 팀이었으니까요.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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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도사
13/08/08 01:05
수정 아이콘
KTB는 기복이 너무 심하다는게 문제고, 블레이즈는 탑을 후벼파면 답이 안나온다는게 나왔죠. 프로스트는 정글이 취약하고 갱맘의 챔프폭이 검증되지 않았다는게 약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시즌 우승자 오존은 지금 모습만 본다면 완전체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최초로 대회 2연패를 달성할지도 모르겠네요.
제발 베인하지마
13/08/08 01:07
수정 아이콘
롤 뿐만아니라 게임판은 아무도 모르죠
엠비피오존만해도 kt가 고의 패배논란이 일어났을정도로 무시받는 존재였죠
취한배
13/08/08 01:09
수정 아이콘
그러나 KTB는 대승적(?????) 차원에서 강한 팀을 고른것이었지요.
아트라스
13/08/08 01:07
수정 아이콘
ktb의 강점은 이니시를 잘하고 한타능력이 좋다. 프로스트의 장점은 샤이와 매라의 슈퍼플레이.
MLB류현진
13/08/08 01:11
수정 아이콘
KTB는 봇라인이 진짜 불안하죠; 소드오존 만나면 파밍하다 죽고 겜끝남
4시쯤의노을
13/08/08 01:15
수정 아이콘
블레이즈를 이길려면 엠비션보단 플레임을 후벼파야되는것 같습니다. 오늘 kt가 그것을 잘해냈죠.
게임매니아
13/08/08 01:16
수정 아이콘
지난 결승전에서도 플레임 선수가 계속 집중 견제당하면서 망하면서 스윕당했죠?
그러고 보면 블레이즈의 공략법이 탑이라는 말이 일리가 있어 보이네요.
헤나투
13/08/08 01:16
수정 아이콘
현시점에서 약점이 확실하게 파악된건 블레이즈와 KTB죠. 물론 오존을 제외하고는 두팀이 밀리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그리고 블레이즈의 약점은 플레임 선수의 성향과도 확실히 관계있는거 같습니다. 가끔씩은 몸좀 사렸으면 좋겠습니다.
Do DDiVe
13/08/08 01:16
수정 아이콘
소드의 강점 강력한 봇라인
소드의 약점 그 봇라인으로 라인스왑
다반사
13/08/08 01:1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4시쯤의노을
13/08/08 01:21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아 정답이네요 크크크
페스티
13/08/08 01:24
수정 아이콘
악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셀프패망의 운영을 언제나 보여주죠 나진타임은 언제올것인가 팬들에게 암을유발하는 나진!!
이번에 패배하는 팀이랑 붙게될거였죠? 과연어떻게될지 흥미진진합니다! 잘좀하자 제발 쏭ㅠㅠ
13/08/08 01:24
수정 아이콘
저도 빵터졌네요 크크크
그나마 강한게 탑봇인데 그걸 스왑해서 상대에게 마춰주는 센스!
Smirnoff
13/08/08 08:16
수정 아이콘
좋아요

탑도 강하고 봇도 강하고 오히려 미드가 약한데 라인스왑 해서 미드싸움으로 몰고감
13/08/08 15:56
수정 아이콘
후.. 한숨이...
rnfnprnfnp
13/08/08 01:24
수정 아이콘
여러분들 스크도 우승후보 아입니까!!

폼 올라왔을땐 진짜 어느팀하고 붙어도 밀리는 라인 없이 잘 해낼 것 같은데 언급이 없네요 이상하게
Do DDiVe
13/08/08 01:25
수정 아이콘
하지만 M모팀을 만나게 되는데
페스티
13/08/08 01:25
수정 아이콘
광진이야피글렛선수의 롤코랑 코치만두선수 맵컨트롤이 약한점이 약점 같습니다.
헤나투
13/08/08 01:26
수정 아이콘
강점은 고전파고 약점은 아직 파악되지않았죠. 단지 오존팀 존재 자체가 약점...
13/08/08 01:25
수정 아이콘
갠적인 생각인데 cj는 연습생으로 육식형정글러스탈의 솔랭최상위권 (예를들어 지금은 나진간 안산나그네같은 스탈 - savila같은 스탈 말구요) 영입해서 연습만 쭉할수있음 굳이 쓰지않더라도 더 치고갈거 같은데 뭔가 좀 아쉽네요
대청마루
13/08/08 01:45
수정 아이콘
이젠 딱히 눈에 띄는 아마추어정글이 없죠... 샤이나 플레임때처럼 완전 아무도 모르는 친구를 데려와서 원석 다듬듯이 키우는거 외엔...

근데 예전에 헬리오스가 역갱이나 카정을 못하는 정글이 아니고 오히려 잘하는 편이었는데 클템과 같이 연습하면서 둘이 스타일이 비슷해진거 보면(....) 데려와도 결국 똑같은 스타일이 만들어질지도...
루크레티아
13/08/08 01:37
수정 아이콘
KT는 봇라인도 그렇지만 인섹의 챔프폭도 나중에 가면 약점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피지컬이 뛰어난 선수지만, 워낙에 몸이 되는 이니시형 챔프들을 오래 하던 선수라서 그런지 아직은 챔프폭에서 자유롭지 못한 점이 보이더군요. 쉔과 자크를 모두 자유자재로 다루는 샤이를 만나면 괴로울 것 같습니다.
Gorekawa
13/08/08 12:41
수정 아이콘
리그피디아에도 소개되어 있지만
인섹은 데뷔떄부터 몸이 되는 이니시가 아닌, 캐리형 정글러로 명성이 자자했습니다. 제드와 이블린으로 말이죠.
물론 인섹킥이라고 불리는 리신 입체기동으로 이니시에이터 이미지가 강해졌지만, 몸이 되는 이니시형 챔프를 오래하진 않았습니다.
불과 요 근래 2,3개월 애기죠.

그래서 다이아몬드 프록스가 Grilled 인터뷰에서 인섹을 보면 마치 나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했던 것도 같은 맥락.
13/08/08 01:52
수정 아이콘
플레임 선수와 샤이 선수의 성향의 차이도 있는 것이
플레임 선수는 상대 탑라이너를 킬포인트 같은 것으로 찍어 누르려는 성향이 강한 것 같습니다.
공격적 성향으로 인해서 탑에서 2:2 교전 자체가 많습니다.

반면에 샤이 선수는 킬을 통해서 상대 탑라이너를 누르기 보다는
CS와 운영으로 말려죽이는 스타일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상대 탑라이너가 CS에서 크게 밀리는 경우는 많은데 킬포인트에서 크게 밀리는 경우는 적습니다. 따라서 샤이 선수의 플레이를 보면 정상적인 탑솔전에서도 2:1 상황이 많죠.
안정적인 탑라인전을 통해서 상대 정글러를 탑으로 소환합니다.

즉 비슷한 시점에 헬리오스는 탑에 있고 클템은 봇에 있죠.
따라서 탑에서의 2:2에서 패배하면 게임이 급속도로 말리는 게임을 블레이즈가 한다면(물론 이긴다면 탑 하드캐리가 되는 것이구요)
프로스트는 봇 조합의 캐리가 나오는 것이겠죠.

클템 선수는 초식성이라서 이러한 운영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헬리오스 선수는 초식도 아니고 육식도 아닌 상황이라서 정글의 주도권이 넘어가면 수습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블레이즈는 정글러가 말리는 경우에 커버가 늦거나 오지를 않습니다. 반면에 클템이 말리는 경우에는 가용가능한 전라이너가 CS를 포기하고 커버를 오죠. 첫블루를 빼앗긴 아무무가 정상궤도에 쉽게 복귀하는 이유일 겁니다.

그리고 서포터의 맵장악력에서도 차이가 있고 서포터의 로밍력에서도 큰 차이점이 있죠.
즉, 블레이즈의 봇조합은 스스로 변수를 만들어내는 능력은 라인전 단계에서는 거의 없습니다.
당초에 6랩 이전에 변수를 줄수 있는 서포터를 픽하지 않습니다. 안정적인 라인전 자체에만 초점이 있죠.
룰루가 좋았을 당시에는 룰루의 성능을 발휘해서 라인푸쉬로 이득을 얻었겠지만 룰루가 너프가 되고 푸쉬메타가 힘을 잃은 현 상황에서는
라인전 단계에서는 특징이 없는 조합입니다.

중후반을 넘어가면 블레이즈의 탑라이너와 미드라이너의 포인트는 CS의 수집에 있습니다.
맵장악은 정글러와 서포터의 몫이 됩니다. 소규모 교전에서나 정글에서 정글러와 서포터가 자주 잘라먹히는 이유이기도 하죠.
문제는 탑과 미드의 CS 의존도가 높아서 정글러와 서포터는 골드수급이 매우 어렵습니다.
같은 타이밍에 오라클이 나오질 않죠.

예전의 블레이즈는 탑과 미드가 하드캐리를 노리고 그 발판을 푸쉬메타를 통한 봇조합과 정글러의 타워밀기로 그 시간을 벌었다면
지금의 블레이즈는 봇조합과 정글러는 라인전 단계에서는 평범함 그 자체입니다.
KTB의 입장에서는 엠비션 선수는 류 선수가 1:1이 가능하므로 실제로 막아야 하는 라인은 플레임의 하드캐리뿐입니다.
초반에도 강력한 캐넨을 주지만 않는다면 자크로 버티면서 시간을 끌거나 당초에 시간이 많이 필요한 블라디를 하게 하면 됩니다.
루크레티아
13/08/08 02:00
수정 아이콘
사실 이것도 결국엔 앰비션을 맞상대 가능한 미드를 보유한 KTB와 오존만이 쓸 수 있는 전략인거죠.
역으로 블레이즈가 이 두 팀을 이기기 위해서는 다른 전략을 궁리 해야 한다는 것이고요.
포프의대모험
13/08/08 05:06
수정 아이콘
애초에 서포터는 cs수급에서 골드를 먹는게 아니라 오라클타이밍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스왑을 걸어서 탑(or봇)타워를 빨리 줘버리고 자기 진영쪽에서 홀딩한다음 안전하게 cs먹방하는 모습을 많이 보이죠
문제는 같이 컸을때 딜교를 장담할 수 없는 잭패의 최근기량과 툭하면 사라지는 헬리오스의 존재감이라고 봅니다
헬리오스의 리딩능력이 떨어지는건 오늘 경기로 명백해졌죠. 라이너가 못이겨주면 스스로 풀어낼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해요.
라이너가 헬리오스 먹을 cs를 뺏어먹는다는 생각을 많이 하시는데 이라인 저라인 성과없이 다 들르느라 잔몹들 놓고가는 경우가 많은겁니다. 결코 와드를 많이 사는 정글러가 아니에요.
13/08/08 02:29
수정 아이콘
블레이즈의 약점으로 저는 플레임의 플레이 스타일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플레임이 뭐 로밍을 간다던가 정글러를 자주 호출한다던가, 다른 라인에 영향을 주는 플레이가 별로 없거든요.
그러니까 그냥 온전히 잘커서 후반캐리하면 팀이 이기는거고, 그게 안되면 지는거죠.
그렇다고 비행기 기장 소리 들을때처럼 라인전을 압살하느냐면 요즘엔 그렇지도 않죠.
미드랑 탑이 둘다 자기 라인전만 하고 있으니까...
팀컬러가 운영좋은 팀에서 그냥 플레임 앰비션에 의존하는 게임으로 바뀌었어요.
둘이 잘크면 승리, 한명이라도 망하면 패배.
소문의벽
13/08/08 04:54
수정 아이콘
프로구간에서 플레임처럼 라인 대놓고 미는 플레이어도 몇 없는거 같은데...
포프의대모험
13/08/08 04:55
수정 아이콘
근데 상대 탑 사라지면 맞춰서 따라가는건 곧잘 합니다.
13/08/08 10:38
수정 아이콘
케티비랑 오존이랑 붙는거 한번 보고싶네요. 정글러 싸움부터 전부 치열할듯
Gorekawa
13/08/08 12:37
수정 아이콘
KTB의 강점 또 하나더
국제 대회에서 전승이다. 단 한번도 져본적이 없다 정도겠네요.
겜빗 게이밍 , 커스 게이밍, 타이페이 스나이퍼즈, 팀 더블유이, 사이공 조커스, 등과 펼친 총 7전 (세트 전적은 훨씬 더 많지만) 을 해서 전승 기록중입니다.
국내 대회는 차치하고 국제대회만 놓고 보면 놀라울 정도로 꾸준한 팀이죠.
카르타고
13/08/08 13:36
수정 아이콘
뭐 롤드컵이라던지 IPL5, IEM같은 대규모 대회는 아직 참여를 안했으니까 좀더 두고봐야죠 각각 겜빗게이밍,WE를 제외하면 보너스게임수준이라...
불굴의토스
13/08/08 12:59
수정 아이콘
KT 어제 소름돋았던게 그렇게 어처구니없이 패하고도 멘탈붕괴 없이 4,5경기 압승한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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