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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27 09:20
진짜 지역별로 따로 나눈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지역소외감을 해소하고 균형 발전, 흥행을 위해
저렇게 했는지 모르겠는데 적어도 그럴 의도였다면 한국선수는 해외 대회에 출전 못하도록 했어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지금으로선 지역을 따로 나눈 의미가 전혀 없습니다. 그냥 다 한국선수입니다. 거기다 이런말 하면 마음 아플지 모르지만 한국지역에서 폼 좀 떨어진 선수들이 살기위해 해외로 간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이게 과연 누구를 위한 장치인지 모르겠습니다. 해외선수들을 위한 배려인지 폼 떨어진 한국선수들의 재취업인지...
13/05/27 10:57
wcs는 국가/지역간의 경쟁인대회라기보단 그냥 각지역마다의 개인리그일뿐입니다. 그 최강자들이 시즌파이널에 붙을뿐이죠.
저는 gsl을 wcs하에 둔것이 불만이긴한데 해외wcs보면 흥행이나 경기등을보면 지역제한안해도 잘돌아간다고 생각합니다.
13/05/27 23:36
지역리그라고 느낄수 밖에 없는게 멀쩡한 양대리그를 통합하고 최고의 권위를 가지고있던
GSL을 WCS아래로 편성하면서 상대적으로 한국은 대회 축소가 되어버렸습니다. 즉 한국에선 개인리그는 이제 오로지 WCS밖에 없습니다. 또한 지역차가 너무 큽니다. 해외지역 경기들 보면 몇몇 경기 빼곤 한국 코드A 수준보다도 못한 경기가 수두룩 합니다. 이렇게 수준 차이가 나는데 결과적으론 한국 대회와 동급 취급을 한다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라고 하면 이해라도 하죠. 마치 한국에서의 특별전형 처럼요 농어촌 특별전형, 국가유공자 특별전형 등등... 그런데 이건 편법으로 그 특별전형에 한국선수가 지원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13/05/27 15:13
이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저도 sarega 님과 비슷한 느낌을 받습니다. 지역 제안을 두고 각 지역별 최고의 선수를 꼽고 파이널에서 붙으면 한국 선수 vs 각 지역을 제패한 외국 선수의 구도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지금은 이도 저도 아닌 느낌이랄까요. 물론 파이널에서 한국 선수가 압도하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농후하지만 그렇다하더라도 지역별 챔피언의 계보랄까 그런것도 선명하게 이어질 것 같고, 나름 스토리 라인도 구축되기 쉬울 것 같은데, 지금은 그런 것도 애매한 것 같고요. 장단점이 있겠지만 저는 조금 아쉽네요.
13/05/27 10:07
세금을 생각해보시면 다를수도있어요.
우리나라는 다수의 경쟁으로 얻는 상금은 경비가 80% 인정 되어서 4.4% 내면 되지만 외국은 그렇지않습니다. 거의 절반가량 때어가죠.
13/05/27 10:53
법이 바꼈다네요. 해외든 국내든 세금떼는 비율이 비슷하다고 들었고, wcs라는 통합하에 wcs코리아도 상금을 달러로 주는걸로 알고있습니다.
13/05/27 11:18
북미나 유럽에 참가한 한국 선수도 많지만 그만큼 많이 떨어졌죠. 큰 비용을 짊어지고 참가하는건데 이런 식이면 팀에서 선수에게 가는 지원이 줄어들어 시간이 지날수록 한국 선수의 비율도 떨어질겁니다.
13/05/27 11:36
그 지역에서 경기하는 그 지역선수는 블자가 경비를 다 대줍니다만, 타대륙으로 진출하는 선수같은 경우는 블리자드에서 경비를 대어주지 않습니다
무조건 외국 나가는게 좋은게 아니라 떨어지면 0이 아니라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으니 리스크를 안고 가는것이죠 그리고 뭐 지금 정종현이나 송현덕이면 충분히 국내리그에서도 경쟁력 가질만 하니까요 뭐. 개인적으로는 정종현이 우승가능성이 있지 않나 싶은데, 김유진 선수만 안 걸리면 될거같네요
13/05/27 13:11
저는 정종현 선수를 높게 보지 않는데, 일단 EU에서 시즌 파이널에 진출하긴 했지만, 디마가 선수에게 내리 지면서 탈락할뻔한 적도 있죠. 저그전이 그렇게까지 경쟁력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더군다나 저그가 이렇게 초강세라면 디마가 선수보다 높게 평가 받는 저그를 만날 확률도 높고요. 우승을 그렇게 낙관할 상황이 아니라고 봅니다.
13/05/27 14:03
사실 정종현선수가 기량이 대단한 선수는 아닙니다. 사실 32강 16강 조2위로 불안하게 올라온것도 사실이구요.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도 증명된게 있는데, 상대가 누군지 알면 정종현은 무지막지하게 세진다는 점입니다. 디마가건 TLO건 스테파노건 일단 누구랑 붙을지 알기만 한다면 그 선수의 약점을 줄기차게 후벼파는게 가능한 선수죠(어디서는 그걸 졸렬하다고 표현합니다)
그리고 몸 상태도 괜찮아진거 같긴 한데, 이 상태가 시즌파이널까지 유지만 된다면 뭐, 가능성이 없는건 아닐겁니다
13/05/27 13:34
국내리그는 예전처럼 양대리그 체제로 가야한다고 보여집니다. 지금 말이 양대리그이지 단일리그와 다를바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시즌 파이널 개최 횟수도 줄여야 한다고 보여집니다. 지금 상황은 시즌 파이널에 프리미어리그 결승이 묻히기 때문입니다. 리그 방식 개편으로 프리미어리그 결승은 상금과 우승이라는 명예를 빼면 의미가 없어진다고 보여집니다. 그 다음주에 시즌파이널 우승자가 진정한 우승자이니까요. 내년에는 4시즌이 진행되는데 시즌파이널은 2시즌으로 줄어야 된다고 보여집니다.
13/05/27 13:47
저도 스타리그와 GSL이 별도의 대회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과연 지금의 WCS가 아니면 온게임넷이 지속적으로 스타리그를 열어주었을지는 의문입니다.
그리고 시즌 파이널을 줄이는건 반대하는 편입니다. 프리미어리그 결승이 묻힌다고 하시지만, 저는 시즌 파이널이 프리미어리그보다 우대 받고 관심을 받는게 당연하다고 보기 때문에 큰 문제라곤 보지 않습니다. 대신 시즌 파이널에서 우승하면 더 많은 명예와 상금이 주어지니까요. 프리미어리그 우승자에게는 더 많은 WCS 포인트도 주어지니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요. 거기다가 시즌 파이널을 두 번으로 줄이려면 전체 시즌이 장기화되어야 하는데 이는 WCS 아메리카와 유럽에는 맞지 않는 방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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